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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게 해결하긴 했는데.....

페이지 정보

작성자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4,225회 작성일 07-08-21 22:42

본문

며칠 전 베리<생활문답>에
내 병든 컴을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문의를 한 적이 있다.
내용인즉,거래은행직원이 내 인터넷뱅킹을 차단했는데
내 컴에 심어놓은 벌레를 통해 은행통장에 누군가가 불법접근을 시도했다는 것.

벌레퇴치법을 구하는 조언을 <생활문답>에 게재했던 나는
하루에도 곰백번 베리에 들어와 확인했었다.
은행직원은 그 사이에 새 핀번호를 우편으로 보내주었고,
베리의 친절하신 두어 분은 조언의 댓글을 주셨다.
그에 따라 고맙다는 인사를3번째 댓글로 달기도 했었지만
벌레퇴치의 뾰족한 방법은 모른 체 나날이 지나갔다.

그,런,데,
며칠간 그 컴 때문에 고민하고 악몽까지 꾸던 내게
병든 컴을 치료할 이유가
거짓말처럼 말끔히 없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유는 누군가 내 병든 컴을 간밤에 모셔가 버렸기 때문이다.
다시 생활문답을 찾아 이제는 병든 컴을 치료하지 않아도 좋다고
글이라도 쓸까 하다가
까짓거 이 기회에 카페로 진출해보지 뭐, 하면서 과감히 글을 쓰고 있는 중이다.

도둑은 그러니까 컴 외에도 우리나라 카라오케 시스템이랑
뭐, 돈이 될 만한 것들은 다 들고 갔다.
이런 경우를 처음 당한 나는, 신고 후에 1시간이나 지나서 도착한
졸음이 와서 죽겠다는 듯한 독일경찰 2명에게 대뜸
‘뭐 지문채취라도 해야되지 않느냐’고 물어보았다.
경찰 왈,
’심한 폭력사건도,억대도난을 당한 것도 아니고, 살인사건은 더더욱 아니니
이런 잔챙이 사건에 지문채취 같은 건 원래 안한다.’

씁쓸하다...………

‘증거보존을 위해 어질러놓은 그대로 다 두었어요.’라고 하는 부언을 참느라
늦은 오후 옆집 지붕 난간에 걸린 구름조각만 힐끗
올려다 봤을 뿐...

……………………………..

이렇게 내 병든 컴의 벌레소탕이 끝났구나.
경찰이 쓴 조사기록서에 싸인을 하면서도 왠지 믿기지가 않았다.
용기를 내어 경찰에게 물었다.
’제 컴을 찾을 수 있겠지요?’
‘내가 무슨 Weihnachtmann / 싼타할배 이라도 되는 줄 아느냐’고
사투리와 하품을 반반 섞어 씹던 껌을 뱉듯 대답했다.

…………친절하면 좀 좋냐? 공손하고 이뿐 경찰도 많더만…
…하필이면 배불떼기에, 무뚝뚝……
평소엔 멋지게만 보였던 독일경찰제복이었는데....
.........이유없이 미웠던 그 뒷모습이 내 일방에서 사라진 지도
그러고 보니 벌써 몇 시간이 지나 있구나.

 
컴 속에 벌레 외에도 속속들이 내장되었던 내 살림살이는 어쩐다?
당장 내일부터 사업청구서 쓸 일이  아득하고,
그 외에도 너무 많은 내 모국어로 된 비밀들…….
한국말을 모르면 아무 짝에도 쓰잘 데 없는 잡다미묘한 우리말/글들,
누룽지처럼 착 달라붙어
읽을 때마다 고소한 문장들....
손때묻은 문지방 같은 자료들……

벌레랑 잘 살어라…
살다살다 못살겠으면 니 발로 다시 와라 제발…
그럴 리야 없겠지만
그럴 수만 있다면
제발 네 본래의 집으로 돌아와 주라…

도둑맞고도 이래 감상적이니…..참 나…….
뭐가 모자라는 건지
초연한 건지…
추천0

댓글목록

디디님의 댓글

디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ㅋ,,,,,,,,,
어쩔 수가 없어요, 웃지 않으려고 했는데,,,,
넘,,,,
넘,,,
웃겨요....
어케해요.....

도둑질을 당한 후에 오는 경찰 아찌들은 항상 그 모양인지 모르겠어요.
중고 상점이나 이베이를 열심히 뒤져야 하는 상황이실지도 모르는데, 넘 웃어서 죄송합니다. ^^

emoticon_011emoticon_011

rhein님의 댓글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디디님 댓글에
제 팔뚝힘이 얼마나 빳빳하게 서던지요..
♬♬♬ ♬♬♬ ♬♬♬....

이러다가 하마터면 저도 디디님따라서 웃어재끼지 않을까,
노심초사,완전무장하고 있습니다.

거의 밤샘작업을 해서 Daten 복구를 시도한 지금 현재
완전복구 63퍼센트
작업 후 복구확실 16퍼센트
으깨지고 박살이 나서 작업을 해봐야 결과를 아는 15퍼센트
뭐라고 딱 말하기 힘든 6퍼센트


 ♬♬♬....♬♬♬
다 복구하면 3박자 춤이라도 출래요....

디디님의 댓글의 댓글

디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디디님 댓글에
제 팔뚝힘이 얼마나 빳빳하게 서던지요.. "

저... 이 말씀 뜻 이해 못 하고 있어요!
저 잠수타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건가요?

저는 그 도둑넘이 컴터를 이베이나 중고 시장에 팔테니, 발품 팔면 혹시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소견을 말씀드렸는데...
(그 앞에 열심히 웃었던 것은 지금 라인님 댓글 읽고 전혀 웃기지 않고 있습니다. ^^)

rhein님의 댓글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아~니,
순전히 오해입니다 ㅎㅎ
디디님 잠수타시면 베리에 뭔 재미로 오남유?

제 얘긴 디디님말씀에 힘을 얻은 팔뚝으로 밤새워
키보드랑 마우스 움직여서
제 잃어버린 자료를 거의(?) 다 찾을 수 있었다는,
제 딴엔 순수한 감사의 말씀으로 드린 겁니다...



제 팔뚝이 좀 굵긴 하지요.

ceti님의 댓글

cet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인님, 먼저 정말 유감스럽습니다, 님의 표현에서 얼마나 애지중지한 컴이었는지 알수 있었어요.
[그 외에도 너무 많은 내 모국어로 된 비밀글들,한국말을 모르면 아무 짝에도 쓰잘 데 없는 잡다미묘한 우리말/글들, 누룽지처럼 착 달라붙어 읽을 때마다 고소한 문장들.... 손때묻은 문지방 같은 자료들…… ]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애써 몇년에 모은 음악을 하루아침에 도둑맞았다고 생각하면, 몇년에 쓴 일기를 도둑맞았다고 하면, 그 허탈한 심정 헤아리고 남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아프군요. 그런데 독일에서 도둑이 들었다니, 참 실망스럽습니다. 뭐 어디든 사람사는곳이 아니겠씁니까 마는, 그래도 여간 실망스러운 것이 아니군요.
그런 마음에 위로는 못할망정 게을러빠진 무책임한 경찰의 그런 하품같은 소릴 들으셨으니,
상처에 소금뿌리는 격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어요.
심장에 박혔던 님의 언어들은 이미 님의 영혼속 어느 한켠에 고이 있을겁니다. 너무 상심마시고,
어서 쾌유되길 빌어요.

rhein님의 댓글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eti님,
바로 1주 전에 제집 마당 먼 발치까지
라인강물이 범람해서 강가의  낮은 지대는 샅샅이 다 뒤진 적이 있어요.

물이 빠지자,어른키를 웃돌게 자란 옥수수가
뽀얗게 흑목욕을 한 모습이란... 들판 가득, 장관이었죠.
그보다 더 참을 수 없었던 것은 군데군데 비릿한 생선썪는 냄새였는데
코를 갖다대면 우리나라 남도 항구,
바로 그것이었죠.

..................

님께 큰 위로를 얻었습니다.
감사드리고요 ♧ 
이일로 인해 더 나아지는 것이 있어야 할텐데요.

예를 들면
소는 잃었더라도 외양간 한번 제대로 고쳐본다.
아니면,
소든 외양간이든 아예 키우질 않는다 등등입니다 .♧

365happy님의 댓글

365happ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완벽한 해결이군요.

아, 근데 잊었던 제 악몽이 되살아 납니다.
졸업논문 제출 1주일 남겨두고 노트북을 도둑맞았었지요.
파일을 따로 저장해 두는 것에 게을렀던 때였습니다.
있는 것이라고는 교정 받기 위해 출력해 놓은 종이 쪼가리들.
이거라도 어디냐 싶었지만, 빠르지 않은 타수에 그걸 다 치려니 앞이 감감!

근데 갑자기 며칠 전 옆에 놓인 디스켓에 무심코 뭔가를 저장했었다는 것이 생각나더군요.
여기 저기 잔뜩 굴러다니던 디스켓을 죄다 뒤져보니
이름도 제대로 적히지 않는 것에 제일 중요한 파일이 들어 있더군요.
그래서 그리 큰 공사 없이 일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그동안 논문 쓰기 위해 준비했던 것들은 물론 다 달아난 상태지만 ...

한숨 돌리고 나서 생각되는 것은, 아차! 그동안 노트북에 써왔던 일기장이었습니다.
도둑맞은 곳이 한국이 아니어서 정말 다행이다 싶더군요.
누군가가 밤샘하며 제 일기 읽는 재미에 빠져 있을 걸 생각하니 휴~

근데 그 노트북 한국자판이었습니다.
디스켓과 시디롬을 필요할 때마다 바꾸는 것이었는데 당시 시디롬이 끼워져 있었지요.
제대로 잘 사용이나 했을런지, ... 잘 팔리지도 않았을 텐데 ...
똑똑한 도둑들은 부피 적고 돈 될만한 것들만 가져 간다더만 멍청들 하긴!

지금은 모든 개인 파일은 외장하드에 따로 저장해 놓습니다.
소 없이는 살 수 없고, 소는 언제든지 도둑맞을 가능성이 있으니 ...

rhein님의 댓글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졸업논문이었다면, 아찔하군요.
상실감이 얼마나 크셨을까나요.
저장해둔 중요한 디스켓을 찾으셨다니, 그나마 다행.

저도 그간 usb스틱과 메일로  datensicherung을 수시로 해놓았기에 망정이지...
제일에 쓰는 전문프로그램 시스템은
고맙게도 바로 전날 썼던 것도 다 보존이 되어 있었죠.
그걸 전문용어로 뭐라 해야하나 모르겠지만요.

근데 정말 일기를 쓰시나요 365happy님 ?
1년 내내 행복하신 비결이 '일기쓰기'에 있는 것도 같은데.....
어떻게 매일 일기를 쓰죠?
전 누군가가 일기장검사를 하지 않은 이후론
딱 그만둔 일이걸랑요.

365happy님의 댓글의 댓글

365happ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기, 원래는 안 씁니다. (혼자서 이런 저런 잡 생각은 많이 하는 것 같네요.) 그때는 ... 일기라도 써야 할 때 였습니다. 워낙 힘들 때라, ... 제가 하는 일이 컴을 끼고 살아야 하는것인데 힘들 때는 컴에다 바로 일기식의 글 몇자 적는 것이 기분전환에 좋더군요.

일기쓰는 것은 정말 좋은 거라 생각합니다. 하루 하루를 의식있게 살아가는 것을 도우는 것의 하나지요. 그냥 쉽게 모든 것을 흘려 버려 보내기엔 각자의 존재가 너무나 소중하고, 주어진 시간들이 너무나 값진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나 쉽게 그것을 잊어 버리고 살지요.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그것을 이룸에 노력과 시간이 들지 않는 것이 없고, 책임이라는 이름하에 주어지는 해야할 일은 많고, 그렇다고 타고난 능력, 주어진 조건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 스스로를 강하게 다지기 위해선 자신과의 대화, 일기만큼 좋은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 일년 내내 안 행복합니다. 요즘은 불행의 연속입니다.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아무리 해도, 행복하고 싶다 행복하고 싶다 아무리 해도, 쉽게 되지 않네요. 행복도 불행도 다 내가 만드는 것이라 하지만, 그걸 쉽게 이룰 만큼 도를 많이 닦은 것은 아니고, ... 행복은 혼자만의 힘으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 같이 도와 가며 만들어 가는 것이라 생각되요. 다른 사람 다 두고 나혼자 행복하다고 해서 정말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고 ...

그나 저나 중요한 자료가 다 보존되어 있어서 다행이군요. 자료를 돈으로 따지면 엄청나잖아요. 근데 주위에 보면 다들 그렇게 큰일 앞두고 사건들이 터지더군요. 논문쓰는 기간동안에 컴 고장나거나 도둑맞아 자료 달아난 사람들 제법 봤습니다. 요즘은 외장디스크가 워낙 큰것들이 나오니 자료저장해두기엔 정말 좋습니다. 시디로 구워야 했던 것도 정말 귀찮았던 일이었으니까요.

rhein님의 댓글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365happy님의 속을 자꾸 들여다 봐서 어케요? ㅎㅎ
일기를 매일 쓰신다든가, 아니 쓰다가 이젠 좀 쉬신다든가....
스스로를 꾸준히 닥달하는 사람,
또 있네요. 1년 내내 행복하지 않으시다는 고백...

일년 내내 행복하기란,
뭐 있을 수 없는 일 같네요. 

저도 요샌 클스마스라도 기다려볼까,그러면 좀 살맛이 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찬바람이 숭숭 목 안쪽을 파고들면
목도리를 찾아 장롱을 발칵 뒤지는,
해마다 어김없이 찾아드는 도깨비같은 행복.....

작년 재작년 아니 더 오래 전부터 제겨울사진모습에는
늘 같은 목도리가 등장을 했죠.
절대로 지겹지 않아요,다른 사람은 몰라도 저는 아니예요.
가만 있자, 근데 그걸 엇다뒀더라 ???

간밤엔 자다가 추워서 전기요까지 켰었걸랑요.
지금도 사무실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바람 때문에 어깨가 움추려지는 것이....

춥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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