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철님,

제일 넓은 평야....
제일 깊은 폭포....
제일 긴 다리........ 가 빠졌습니다. 보충바람!

도저히 이해 안 돼서 걍 외우고 있는데 ....

지금 경부고속국도까지 외었습니다.
^
동경 131도 52분 42초 너무 난해해서 한숨 돌리고 있던 중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

근데 제가 이거 왜 외워야 되는거죠? ^^


^^

초급반부터 천천히 두리번거리며 진도를 나감이 상책입니다. 말씀하신 내용은 중급반 진도에 속합니다만, 그 중 "제일 깊은 폭포..."는 고급반에 속하는 내용이지요. 중급반에선 '제일 높은 폭포...'를 배울 수 있습니다.
이왕지사 말이 나왔으니 까짓 어떨까 싶어 말씀드리는데, 최고급반에선 예를 들어 '가장 살기 좋은 마을...'을 배울 수 있지요.

그리고,
왜 외우셔야 되냐 하면,
이해하기 힘드시니 그렇지요. ^^*

흠.. 그렇군요. 높은 폭포였군요.... 어쩐지 어감이 이상하더라니....^^

이렇게 초급, 중급, 고급, 최고급까지 쫘아악 갈라 놓으시니 갑자기 어학코스쩍 기억이 생생나면서 최고급반까지 빠른 시간내에 뚫고야 말겠다는 야심이 꿈틀거리더라는....^^  죄송하지만 사실 제가 조금 Streber 체질인 관계로......

최고급반을 향한 기대감에 벌써 설레는 마음 사알살 달래며 그곳의 예님들에 관해 잠시 상상의 나래를 핍니다.

제일 운치있는 길
제일 맑은 바다
제일 깊은 산속
제일 높은 정신
제일 늙은 나무
...
...
아~~~!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군요.

아, 그리고 지금 막 초급반 띠었습니다.
즉, 다아 외었습니다.
이해는 아직도 안되고 있습니다.^^

과거에 우리나라에 세계에서 제일 높은 산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진 산이 있다는군요.
에버레스트도 8882 메터인데 9000 메터가 넘는 산이 있었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넘어야 했지만 너무나 힘들었고, 못넘는 사람도 많았던 60년대 까지 존재했던 그 높은 산 이름은 " 보릿고개 " 라는 시를 얼마 전 읽었답니다.......
( 님의 분문 내용과 상관없이 좀 가슴이 아픈 '최고'내용 이군요 )

흠 넘어려운 반에 들어왔네요..
기초반 없나요??
산이 무었인지?
폭포가 무었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