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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 타인에 대한 약간의 배려 말고는 자유롭게 글을 쓰시면 됩니다. 어떤 글이든지 태어난 그대로 귀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열린 마음>(타인의 흠결에 대해 관대하고 너그러움)으로 교감해 주세요. 문답, 매매, 숙소, 구인, 행사알림 등은 해당주제의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이런 글은 게시판 사정에 따라 관용될 때도 있지만 또한 관리자의 재량으로 이동/삭제될 수도 있습니다. 펌글은 링크만 하시고 본인의 의견을 덧붙여 주세요.

한동안 아팠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7건 조회 4,352회 작성일 07-02-21 17:46

본문

좀 많이 아팠습니다.  아픈 제가 스스로 신기했습니다.  저는 안아픈 사람인 줄로만 알고 살았거든요.  거동도 제대로 못하고 누워있어도 아프고 앉아 있어도 아프고 서있어도 아팠습니다.

지금도 좀 아픕니다.  대침도 맞고, 마취도 당해보고, 대침에 불침까지 맞았습니다.  매일매일을 그렇게 해서 이제 걸어는 다닙니다.  아직도 아픕니다.  병원과 한의원, 물리치료, 몸살림 운동(옛날에 쇠뜨기님이 알려주신 곳입니다)을 교대로 다니고 있습니다.

재미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모두 건강하셔야 합니다.  새해에는 복들도 많이 받으셔야겠지만, 건강복부터 챙기시기 바랍니다.

대략 한 2주정도만 더 지나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 것 같습니다.  그럼 베리는 또 '팬판'이 되는 겁니다. 

한의원을 다니면서 재미있었던 일 두 가지

1. 한의사가 어깨에다가 대침을 7센티쯤 꽂더니 갸우뚱거립니다.  거기에 불을 놓더니 또 갸우뚱거립니다.  그러더니 대침을 좀 흔들어 봅니다.  어깨가 부서지는 것처럼 아픕니다.  "아프세요?"  "그럼, 아프죠." "아, 난 또 하도 반응이 없으셔서...." - 저, 원래 독종이라서 아픈 티를 안내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대침을 꽂고 반응 본답시고 흔드는 의사는 또 뭔지...

2. 배에다가도 침을 놓습니다.  여기저기 만지더니 한숨을 푹 쉽니다.  "왜요?  뭐가 심각하게 안좋습니까?"  "아뇨, 그게 아니라... 연세가 몇이신데 복근을 이렇게 만드셨어요..."
- 있는 근육도 줄여서 이완시켜야 하는 나이랍니다, 제가....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않아야 할 텐데..... 아픈 걸 보니 늙는 건가 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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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서동철님의 댓글

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 제가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복은 많이 받으면 우리 몸이 이상해 지는 법입니다, 한님께서 내리시는 중심 氣이니 말입니다, 한 사람한테 하나 밖에는 내리시지 않으시지요, 대신 제대로 잘 받아야 몸과 마음이 성한 법입니다.
丁亥년 새해 福 잘 받으시길 두 손 모아 기도 드립니다. (우리 해인데...)

사실 한 동안 보이지 않았던 님이 꽤 그립더군요. '팬판'이든 '후라이 판'이든 한번 엮어 보시고 꾸려 보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시고요.

365happy님의 댓글

365happ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일이 있었군요.
참 희안합니다. 왜 그동안 팬교주님 같으신 분은 전혀 아프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지.
신도인 저희와는 다르다고 생각 했거든요.^^

가족들 걱정이 대단했겠습니다.
"저, 원래 독종이라서 아픈 티를 안내는 편입니다."
이게 문제더군요. 너무 씩씩하게 참고 살아도 안 좋습니다.
늘 견디었는데 한계선을 넘어 버려 한꺼번에 그렇게 터져 나온 것이 아닌지?
앞으로는 엄살을 많이 피시기 바랍니다. ^^

빨리 건강해 지세요!

베리님의 댓글

베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건강한 것이랑 건강하게 보이는 것은 전혀 다른 얘기죠?

학교 다닐 때, 태권도 잘하는 한 친구는 겉으로 봐서는 골격이 다부지고 그래서 진짜 건강한 줄 알았는데, 속으로 골아서 맨 날 위장약을 먹고 다니곤 했답니다.

그리고 복근이 있으면, 좋은 것은 노출의 계절 여름 한 철뿐이죠. 아니 싸우나 가셔도 좋게 볼 사람들이 있겠군요.

근데 그것 아세요? 혹시 수술 당할 일이 있을 때, 손에 칼 든 의사들이 배에 근육 있는 환자들을 그렇게 싫어한다는 군요.

왜 그러냐구요? 당근, 칼이 잘 들어가지 않아서 여러 번 썰어야 하는 수고를 해야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나중에 그 부분이 보통사람보다 잘 아물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니 환자도 큰 고생이라고 하네요. 그러니 팬님도 적당한 몸매 유지하십시오.^^

어제 밤 샤워하면서 제 몸을 보니, 복근은 원래 없었지만 웬 올챙이배가 뽈록 튀어나오고, 또 가슴을 보니 가슴이 축 쳐졌더군요.
웬만한 A컵 여성 가슴 크기만 하더군요. 근데, 왜? 남자들도 늙으면 없던 가슴이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여성호르몬이 많이 생겨서 그런가요?
이정도 크면 늦둥이 하나 더 낳아서 내가 내젖 먹이며 키워도 되겠다 싶더라구요.ㅋㅋ 비록 애는 스스로 못 낳지만.

어쨌든, 빨리 쾌차하시길 빕니다.emoticon_029

디디님의 댓글의 댓글

디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 베리님 저랑 같습니다. 에이컵에 올챙이!!!
아, 우리 친하게 지내지 말아야 겠습니다. 같이 수영장가면,,, ㅋㅋㅋㅋ ^^

까망머리앤님의 댓글

까망머리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기에 맨날 밥 안드시고, 무리해서 운동하고 그러시니까
아프시지 않습니까

앞으로는 일도 좀 쉬엄쉬엄하시고, 가족들 쫓아다니면서
많이 많이 노세요.

그렇지않아도 오늘 하루종일 '왜 남들은 기절도 잘하고 감기몸살도
잘 걸린다는데, 나는 화끈하게 한방을 안날려주는 걸까 '
팅팅거려며 다니다가 저녁나절 한 아는 분이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좀 무안해하고 있었더랬습니다.

팬교주님, 제가 호- 해드릴테니까 빨리빨리 낫으십시오.
그리고, 아프지 마세요.

디디님의 댓글의 댓글

디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팬교주님 답변,
무리해서 운동한 적 없음 : 평소 하던 대로 했음.
일도 좀 쉬엄쉬엄 하시고 : 쉬엄쉬엄 하지만, 능력이 뛰어나서 성과가 좋음.
가족들 쫓아다니면서 : 가족 뿐만 아니라 강아지랑도 잘 놈!
뭐, 이런 내용을 적어서 답변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1. 무리해서 운동한 적 많음.  하루에 4시간을 뛴 적도 있음. - 반성 중임.
2. 일.... 졸라 해도 성과가 없음.
3. 가족들 쫓아 다니면서... 아직은 가족들이 저 쫓아오기 힘듬.
4. 강아지.... 얘는 제가 뭐 맛있는 거 들고 있을 때에만 나한테 옴.  졸라 치사한 성격임.  요새 간식을 주면서 1,2,3,4,5를 세고 나서 먹는 것을 허락하니까, 숫자를 알아듣는 눈치임.  조만간에 가벼운 덧셈부터 가르쳐 볼 예정임.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교주님,
아직 후계자도 없는데 팬님 안계시면 우리 신도들은 이제 어떻하라구요?

제가 나가서 외상 그은 헌금들 다 수금해 올테니 빨랑빨랑 나으셔요.

디디님의 댓글

디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생각하다가,
서동철님 말씀이 보여서 많이 받으시라고도 못하겠습니다. ^^

저는 요새 맹인안마를 갑니다.
거기서 하도 "통! 통! 통! 통토토통아!!!"를 하니, 엄살이 심하다고
분.명.히. 생각할 것입니다.

팬교주님하고 같이 안마를 받으러 가면, 팬교주님 안마하시는 분 매우 힘들 것이고,
저 안마 하시는 분은 짜증날 것입니다. 힘줘서 누르지도 못하실 것이니까요~

어여 쾌차 하시기 바랍니다. 돼지와 꽃과 마음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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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두들 반갑습니다.

아프니까, 옛날에 봤던 캔디 만화가 생각나더군요.  죽지 않으면 만날 수 있다....라고 캔디가 맨날 중얼대던 말입니다.  근데, 삐딱하게 생각하자면, 죽으면 못만나겠네 라는 결론이 나오네요.

전에 중국 운남성 쪽에 홍콩의 친구와 함께 갔던 기억이 납니다.  제 중국어가 워낙 짧으니까, 그 친구가 발 맛사지 받으면서 얘기해주더군요.  "어이, 당신 이 아가씨가 너무 아프게 주무르면 '통아'라고 하면 돼.  그게 중국어로 아프다는 뜻이거든."

그래서 저는 그 중국 친구를 픽픽 비웃으며 한마디 해줬습니다.

"됐네, 이 사람아.  나 그냥 으악 하고 소리치면 세계 어디서나 다 알아들어."

여러분들도 제가 발명한 만국 공통어를 잘 기억하시면 좋습니다.  아프시면 굳이 그 나라 말을 생각하실 필요없이, 그냥 '으악' 하고 소리치시면 됩니다.

- 이런 게 바로 생활의 지혜라는 겁니다.

(디디님 숙제는 내일까지 해드리겠습니다.) - 살긴 살았나 봅니다, 제가.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으악의 독일어 ' 아우아 ! ' 입니다. 잘 알아두셔야 합니다. ㅎㅎ
팬님아프신것도 모르고 있었군요.
진작말씀해 주셨으면, 제가 오늘까지 며칠간 프랑스 다녀왔는데 그중 한곳이 아픈사람을 낫게 하는 기적을 일으킨다는 Mont sainte Odile 이란 산속에 샘물이 있는 오래된 수도원 이었거든요.
거기서 팬님을 위해 기도라도 했을텐데.
이래서 아프면 소문을 내야 한다는 말이 있나봅니다. ( ... ? 이런 속담이 있나요 ? ...?.)

그런데 팬님 목소리를 들으면 저는 아플때도 나아지려고 합니다 ^^
빨리 팬판 만들어 주셔요.

meari님의 댓글

mear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리 미남의 나이 드는 소리가 엄청나게 크게 들립니다.emoticon_002
건강 하세요.
병 문안 입니다.emoticon_025 emoticon_030 emoticon_034 emoticon_082 emoticon_060 emoticon_065 emoticon_026.

superlim님의 댓글

superli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른 완쾌하시길 빕니다. 있는 근육도 줄여야 하는 나이.. 라는것이 있는줄 정말 몰랐더랬습니다.. 그렇다고 뭐 근육이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만..ㅎㅎ 어쨌든 빨리 건강해지시기를 빕니다.

Kobold님의 댓글

Kobol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팬님! 속히 쾌차하시길 오늘 보름달을 보며 빌겠습니다.
아까는 구름에 가려 안 보이더니 지금은 가끔씩 얼굴을 내밉니다.
팬님을 위해 춥지만 달 보러 잠시 나갔다 와야겠네요.
(잠시)
자~ 달님께 부탁하고 왔으니까 곧 건강해지실겁니다. emoticon_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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