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완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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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508회 작성일 06-09-08 09:40본문
라는 질문 자체가 모호하다. 우리가 신을 어렴풋이나마 머릿 속에 그려볼 때 그의 완전성은 이미 전제하고 있지 않는가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니 바로 그러하기 때문에 묻는다: 신은 내가 아내와 몸을 섞을 때 만끽하는 쾌감을 느낄 수 있을까? 아니면 이는 신이 느끼지 못하는 인간만의 능력인가?
우선 이러한 능력이 없다 함은 그 완전성에 저촉이 되니 신의 모습에 어긋나는 주장이 되어 버린다. 따라서 신 역시 이러한 쾌감을 느낄 수 있다 내지는 있어야만 한다.
허나 이러한 감성적 능력, 즉 쾌감이나 노여움, 흔히들 말하는 喜怒哀樂을 느낀다 함은 외부의 특정 사항이나 物에 상대적으로 대응하고 반응한다 함이니 절대적이 아니다. 따라서 이 또한 우리가 상정하는 완전성에 저촉이 되는 생각이다.
그럼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 신은 이러한 감성적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 인간과 같이 - 이를 앎과 동시에 - 인간과 달리 - 초월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니 바로 그러하기 때문에 묻는다: 신은 내가 아내와 몸을 섞을 때 만끽하는 쾌감을 느낄 수 있을까? 아니면 이는 신이 느끼지 못하는 인간만의 능력인가?
우선 이러한 능력이 없다 함은 그 완전성에 저촉이 되니 신의 모습에 어긋나는 주장이 되어 버린다. 따라서 신 역시 이러한 쾌감을 느낄 수 있다 내지는 있어야만 한다.
허나 이러한 감성적 능력, 즉 쾌감이나 노여움, 흔히들 말하는 喜怒哀樂을 느낀다 함은 외부의 특정 사항이나 物에 상대적으로 대응하고 반응한다 함이니 절대적이 아니다. 따라서 이 또한 우리가 상정하는 완전성에 저촉이 되는 생각이다.
그럼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 신은 이러한 감성적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 인간과 같이 - 이를 앎과 동시에 - 인간과 달리 - 초월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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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디디님의 댓글
디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각자의 생각에 따라 틀립니다.
전, 완전하지 않다고 봅니다. ^^
Netter-Mann님의 댓글
Netter-Man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완전성과 절대성 사이에서의 모순, 그리고 그것의 초월로 신을 말씀하시는군요.
혹여나 불경스러울지 모르겠지만, 이거 어학반의 목사님들, 신부님들, 수도승들 한테 한번
물어봐야겠습니다. 물론 독일어가 되는 한에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