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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레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펌돌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3,893회 작성일 06-04-21 18:55

본문

여성이여 테러리스트가 되라, 하고 소리치던 전여옥씨, 남한 가부장 제조 핵심 지도부에 들어가 대변인하더라. 아무래도 ‘고녀’는 개념을 테러당한 모양이다. 남성을 성적 대상화하고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발언을 서슴치 않더니 결국 현 대통령에게도 그렇게 개념 말아먹고 찍찍 내뱉더라. 페미니스트의 수치다. 성적 대상화와 성적 수치심을 남성도 느끼게 하는 것은 여성학 교육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지, 이제껏 남성이 휘둘렀던 폭력을 답습하여 사용하자는 게 아니다.

‘여자가 힘이 어딨어? 니가 들어~~’
툭하면 눈물 그렁이며 여성억압 주둥이에 물고 사는 뇬이 책 몇 권 들 때는 옆의 남자 졸라 째리며 ‘남자가 말이야’한다. 페미니즘에 대해 조또 모르는 뇬들, 책상 위에는 이론서 한 개 쯤은 꽂아 뒀을 것이다. ㅆㅂ 머리뚜껑 열고 페미니즘 이론서를 심어주고 싶다.

어느 여성연예인관련 사건을 두고 ‘반여성주의’ 운운하니까 ㅆㅂ 내가 예쁜 여자보고 혹했다고 생각했는지 ‘반남성주의’ 운운하며 마빡에 스팀 키운다. 그래서 반여성주의가 무엇인지 설명해주고 반남성주의는 왜 말장난에 불과한 것인지 설명해 줬다. 분위기 조낸 화기애매하다.

성적 대상화를 한 것도 아니요, 성적 수치심을 의도한 발언도 아닌데, 성희롱에서의 피해자 중심을 대략 기억했는지 성희롱 운운하며 피해자중심으로 끌고 간다. ㅆㅍ졸라 어이가 뺨을 치는 순간이었다.

어떤가? 난 이 글이 이곳에서 내가 썼던 모든 글 중 제일 지저분하다고 본다. 약했나? 조금만 더 해볼까?
이쯤 되면 졸라 찔려하시는 분 있을 게다. 그 분의 표현을 그대로 썼으니까. “사과알레르기 니 얘긴 줄 아셨지?” 그렇다고 절필 운운하시진 마라, “XX XXX X 같으니라고”. 왜? 이 글은 “니”를 옹호해주는 글이니까. 옹호 논리의 핵심은 이거다. 우린 글을 읽을 때, 단어 하나 썩둑 잘라서 그 표현 하나만 보는 게 아니니까. 그래서 마음먹고(의도적으로) 지저분하게 쓴 나의 이 글은 지저분할 지라도 그대의 글은 그렇지 않다는 거다. 적어도 내가 보기엔. 또한 사과주스님의 글은 0.1%의 문제성이 없었다고 주장한다.


남성들이어, 페미니스트가 되어라. 이 말은 진심이다. 사회 분위기에 휩쓸려 여성주의에 대한 진지한 고민 없이 자기 편할 데로 주워들은 여성주의 운운하는 경우가 많다. 여성이 행사하는 폭력은 괜찮고 남자는 안 된다,하는 식도 많다. 즉 양성평등 지향이 아니라 ‘자기 유리한대로 지향’이다. 그래서 남성이 진정 올바르게 페미니즘을 이해하면 상황을 무척 부드럽게 넘길 수 있다.

나의 이 글에서 사용된 예시들은 마구잡이 랜덤이다. 특정인을 향해 던진 화살이 아님을 강조한다.  >>"... 대체로 글쓴 이가 생각한 내용이 그렇다고 하면 수긍하는 게 정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 ‘팬교주’


내 생각에 팬교주님의 글 ‘졸라와 미친년’의 등장은 적절치 못했다고 본다.
베리에서의 내 이미지는 이미 걸레 된지 오래다. 걸레는 빨아도 걸레고 똥 묻혀도 걸레며 삶아도 걸레이긴 마찬가지다. 이제 이 걸레는 이미지 따윈 신경 안 쓴다. 단지 그 글이 도화선이 되어 다시 게시판 달궈지고(팬교주님은 부정할지 몰라도 그 글은 싸움을 의도한 글이다. 아님 말고.) 사과주스님은 자신의 이미지에 흠이 나는 모험을 무릎 쓰고 논쟁에 참여하셨고(글의 내용상 나 펌돌이가 논쟁의 당사자가 됐어야만 함에도 불구하고.) 절필을 하셨다. 내가 궁금한 것은 이거다, 이렇게 소모적 논쟁이 길어져 결국 피해/상처를 입은 분들은 누구일까? 난 절대 아니다. 이미 걸레였으니까. 그렇다고 이 걸레가 일부러 작정하고 이곳에 똥 뿌릴 의도는 조금도 없었음을, 믿어주시길 바란다.



추신으로 부치는 공개편지.
도보님과는 개인적인 연락방법이 있으니 언젠간 오해가 풀리리라 믿습니다. 더욱 씁쓸한 것은 리사마리님 입니다. 혹시 제가 의도적으로 그댈 괴롭혔다는 느낌을 받진 않았을까 걱정됩니다. 게다가 알아볼 수 없는 닉으로 들어왔으니 말이죠. 그런 의도는 조금도 없었음을 이야기 드립니다.


PS. 도보님 글 보러 들어올 면목도 없고, 내가 아이를 키우지 않아서인지 목로주점님의 육아일기는 그렇게 쉽게 읽히질 않는다, 무척 좋아하는 분임에도 불구하고. 이젠 이곳에 읽을 글들이 거의 없다. 예술/철학 관련 글을 훔쳐보긴 할까? 또 모르지, 신명나게 글 쓰시는 분이 들어오시면 매일 접속을 하겠지. 어쨌든 잠시 떠난다. 다시 들어오는 그 날엔 누구나 한 번에 알아 볼 수 있는 아이디를 쓰겠다는 약속을 하며.
추천2

댓글목록

사과알레르기님의 댓글

사과알레르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오는 날 먼지 나게 맞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님들께 많진 않지만,, 조금이나마 욕 얻어먹으니
마음이 좀 홀가분해지는 기분입니다.

다만 한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어서 몇자 적습니다
제가 나쁜 건 그냥 저라는 인간이 나쁜 것으로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여자이고 남자이고 이런 거 빼고요
제가 남자여 본 적이 없어서
제가 남자였으면 어떻게 행동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치만 어쨌든 제가 했던 실수들은
제 인간성이 덜 되서 그런 거지
그 외에 기타의 것들하고는 별 상관없다고 봅니다
그런거 생각할 만큼 똘똘하지도 못 할뿐더러요

좋은 하루 되시고요
사과주스님 많이 위로해 주세요


            어느 가증스런 인간이

펌돌이님의 댓글의 댓글

펌돌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 탈퇴 안 하길 잘 했군요.
제 글의 핵심은, 님과 똑 같은 표현을 했어도 제 글은 나쁜 글이고, 님의 글은 절대 나쁜 것만은 아니었다, 입니다. 님을 옹호하는 논리 뒤에 살짝 저 자신을 옹호한 가증스런 짓이었습니다.

무수히 많은 성향의 세상 사람들은 무수히 다른 취향을 가졌죠.
이곳 카페가 한가지 색깔로 규정 지어져 그 외의 취향은 배척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드신 욕을 '무효' 해버렸으니 다시 부담을 얹어드린 걸까요? emoticon_016
제가 보기에 여기엔 나쁜 사람은 없어보입니다.
단지 성향이 안 맞고 취향이 달라 충돌하는 것 뿐이죠.
이 곳에서 인기 투표하면, 절 싫어하는 사람이 제일 많을 겁니다.
이거 또 '난 나쁜사람 아녀'하고 가증스레 주장한 격이군요.

전 나쁜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정말로.

팬교주님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펌돌이님께도 사과드립니다.... 어제 님의 글에 댓글을 달다가 문득 생각했습니다.  내가 실수하는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마지막에 단 글이, 맑은 정신에 다시 읽고 다시 사과할 일이 있으면 사과하겠다 였습니다.

제가 님께 단 글들은 겨우 '상식'을 벗어나지 못하는 선이었습니다.  제가 한 '관리'는 '상식'을 지켜나가는 정도였습니다.  저는 그것만도 고마울 정도의 능력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마치 상식을 넘어선 것처럼 으시대는 관리자였던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제 사과를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사과를 받아 달라는 말은 사과주스님께는 차마 하지도 못했습니다.  펌돌이님은 그래도 좀 가깝다는 생각이 들어... 받아 달라고 부탁드립니다.)

진심으로 드리는 사과임을 말씀드리고, 저는 이제 약속대로 카페에 나타나지 않겠습니다.  여러 어려움 어서 빨리 이겨내시고, 좋은 생활하시기를 빕니다.  (나디아님은 저를 아시니까, 제가 진심으로 사과한다면, 진심일 줄 믿어주실 것으로 믿겠습니다.)

*  카페에 더 글을 안쓰려고 했는데, 제가 펌돌이님께 한 약속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읽어보니, 역시 제가 잘못한 것이 많았습니다.

펌돌이님의 댓글의 댓글

펌돌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 머리가 맑아지지 않으셨군요. 대체 제가 왜 사과를 받습니까? 이 사태에서 죄인은 딱 한 명입니다. 저 펌돌이.

한 가지, '졸라와 미친년'에서 저만 때리셨어야 합니다. 물론 이건 제 판단입니다만, 어쨌든. 제가 보기에 팬님의 실수는 거기에 있었다고 봅니다. 그러니 제게 주신 사과는 받을 수 없습니다. 사과주스님이 받으셔야죠.

geulsse님의 댓글

geulss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 대충 읽어봤는데요~,

/이미 걸레였으니까/

이런말은 좀 읽기가 거북합니다.
욕얻어먹고 안티가 많을거라고 생각하는 건 아마도 글을 많이 쓰는
순서대로 더 많이 느끼는 일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그렇지요,글 안쓰는 사람은 속이 시커매도 비방은 안 받으니까요...
여기 독자가 있으니,과감하게 글 쓰고 대범하게 웃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소심증에서 벗어나야 글도 쓸수 있고 그런것 아닙니까?
좋은 하루 되시고요 ~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걸레는 빨아도 걸레고 똥 묻혀도 걸레며 삶아도 걸레이긴 마찬가지다

어쩜 저리 정확한 말을...

그런데 그래도 걸레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요? 세상에 걸레 없는 집 있어요? 걸레 없이 사람이 살 수 있나요? 특히나 저같이 2살 된 아기 있는 집, 하루에도 몇번씩 걸레 찾아 뜁니다.  저에게 걸레는 없어서는 안 될, 절대 불가결한 존재입니다.

저는 '걸레를 사랑한다'라고 고함 지를 그런 사람은 못 되지만 걸레를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걸레라는 말을 스스로를 비하하는 말로 사용하지 마셔요. 그 어떤 말로도 비하하기엔 자기 자신은 너무나 소중한 존재입니다.

geulsse님의 댓글

geulss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니 그럼 서동철님이 관리자로 확정되었다는 건가요?
사과주스님의 한마디로 서동철님이 관리자가 된다면,나머지 회원들은 의견제시도
못해보고 그냥 수긍해야 하는 건가요?
이런법이 어디에 있습니까?
박정희 시대도 아니고.... 꼭 새로운 관리자를 정할거면 최소한 몇사람의 의견이라도 들어보고 정하는게 민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제생각을 말하자면, 사과주스님,달님,나디아님,엔비욘드님 중의 한분이 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적어도 공부때문에 시간에 쫒기지는 않는 분들입니다,
서동철님의 부인을 생각해본다면,그분도 아마 반대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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