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통장개설에 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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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empis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조회 4,037회 작성일 01-08-04 17:41본문
처음 독일에 오게 되면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 같은 것이 있게 마련이지요. 그리고 이곳에 익숙하게 정착하게 되기까지의 기간이 가장 어려운 시기인 듯 합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생활해 나갈 방법도 그런 어려움 가운데 하나겠습니다.
만약 독일로 유학을 오는 분이라면, 그리고 한국에서 유학비용을 마련해 목돈으로 가지고 있다면 고민중에 고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개 가지고 있는 돈이 몇백만원 정도라면 별 고민도 아니겠지만, 천만원이 넘고 유학생활 동안 필요한 경비 정도를 가지고 있다면 문제가 다릅니다. 신중해야 겠지요.
보통 유학생들은 이렇게 합니다.
먼저 이곳에 와서 바로 필요한 정착비용 정도만 들고 옵니다. 정착비용에는 몇 달치 방세와 생활비 등등을 의미합니다. 일단 방을 구하고 전화를 놓고 통장을 개설하고 등등의 절차를 위해서는 필요한 비용이 있으니까요. 그리고는 어느정도 정착이 되었을 때 한국으로부터 이곳에 개설한 통장으로 송금을 받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요즘은 외환자유화가 되었다고 해서 어떻게 한국의 사정이 바꿨는지는 모르지만, 외환은행에 유학생 지정통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독일에서는 그런 것이 필요가 없습니다.
현지 은행을 선정하는데 있어서는 몇가지 참고사항이 있습니다. 은행은 많은데 각 은행마다 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송금을 받을 때 내는 수수료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Sparkasse는 송금을 받을 때 마다 25마르크의 수수료를 떼갑니다. 그러나 Deutsche Bank 24는 7마르크를 수수료로 뗍니다. 그렇다고 송금시 수수료 때문에 어디가 더 좋구 나쁘다는 말을 할 수는 없겠습니다. 다른 장점이 다른 은행에는 있기 때문입니다. City 은행은 송금하고 나면 이곳에서 불과 몇시간만에 돈을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그렇게 몇일을 기다리지 못하게 돈이 필요한 경우는 흔치 않다고 할수 있겠지요. City은행은 다른 은행들에 비해 전국 체인망이 좋지를 않습니다.
Sparkasse의 장점은 통장을 개설해 두면 입출금이 자유롭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 최대 1000마르크까지 몇일동안 뺄 수 있습니다. 그러나 Deutsche Bank 24에서는 하루에 최대한 돈을 뺄수 있는 것이 400마르크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최대한 1000마르크 이상은 돈을 출금할 수가 없습니다. 학생들에게는 그리 심각한 차이가 아닐 수 있지만, 때때로 매우 번거롭고 불편한 차이가 되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은행들이 통장을 만들 때 지로 통장사용료와 입출금 서비스료를 받는데, 학생일때는 면제이지만, 나이많은 학생은 여기서 제외가 됩니다. Sparkasse는 예전엔 30세 이상의 학생들에게 통장 사용료를 떼갔었는데, 요즘은 26세로 그것을 낮췄습니다. 도둑놈들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 인터넷 뱅킹은 30세까지 수수료 면제입니다. 수수료를 떼는 경우 한달에 약 4마르크씩 사용료를 떼가고, 현금자동지급기를 통해 출금하는 경우 일회에 80페니히를 수수료로 제하게 됩니다. 이것은 3개월에 한번씩 통장에서 자동으로 떼가게 됩니다.
이런 저런 차이를 생각해서 통장개설은 잘 결정하셔야 하지만,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목돈을 모두 들고 오실 경우에는 지로통장 이외에 Sparbuch이라고 하는 통장을 따로 개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입출금시 매번 창구를 통하게 되어 있는데, 장점은 이자가 붙는다는 점입니다. 지로통장에서는 이자가 붙지 않습니다. 이곳의 이자율은 현재 2.5%입니다. 그래도 한동안 머물러 있을 돈이라고 한다면 없는 것 보다는 낫습니다. 물론 이자에서도 16%의 세금을 떼갑니다.
한국에서 처음 오실 때는 여행자 수표를 사는 것이 좋습니다.
외환을 구입할 때 가장 싼 것이 전신환입니다. 그 다음이 여행자 수표이고, 그 다음이 현금입니다. 그러나 전신환은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일정액 까지는 여행자 수표가 더 저렴하다고 하겠습니다. 다만 이곳에 통장을 개설한 후 한국에서 전신환으로 받으면 가장 저렴하게 돈을 옮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환율을 언제나 잘 살펴야 하고 환율의 변동에 따라서 하루아침에 수십만원의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행자 수표는 한국에서 두가지를 살 수 있는데, 토마스 쿡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입니다. 두가지 모두 이곳 은행에서 쉽게 받고, 그 은행에 통장이 있는 경우에는 수수료가 없습니다. 그냥 여행자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고 다시 입금할 것 없이 바로 여행자 수표를 통장에 입금을 하면 바로 현금으로 입금됩니다.
매달 조금씩 한국에서 송금을 받든지, 한번에 돈을 다 들고 오는건 본인이 결정해야 할 문제입니다.
그럼...
라인강 08/04[04:51]
도이취뱅크 24 현금지급기에서 하루에 꺼낼수 있는게 1000 마르크가 아닌가요 ? 그리고 하루에 한개 지점에서 10,000 마르크 이상을 지급을 받으려면 반드시 본점에 일단 서면으로 하루전엔가 통보를하고 나서야 찾을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두개지점을 찾아가면 어떨까요 ?.... 후후
ich 08/04[13:41]
deutsche bank에서는 하루에 1000 마르크 까지 뽑을 수 있는데여...글구 일주일에 3000 마르크까지로 제한 되어 있습니다
Mempis 08/04[14:41]
조건마다 다른 모양이군요. 저의 통장은 위의 조건입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송금이 들어 오는 통장은 그 사용폭이 넓어지지요. Kredit가 쌓이니까요. 그러나 처음 학생으로서 통장을 개설하면 시작하는 조건이 그렇다는 겁니다.
유학생 08/04[15:46]
전 40 이 다 되어가는 학생인데 아직 한번도 수수료를 내 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유학도 30이 넘어서 왔지요.
Mempis 08/04[16:34]
Deutsche Bank 24에 Konto를 가지고 계십니까? 그리고 송금받을때 수수료가 정말 없었습니까?
Mempis 08/04[16:35]
아니면 학생신분만 되면 수수료를 내지 않는 은행은 어디입니까? 당장에 그리로 옮기겠습니다.
ich 08/06[22:05]
제 경우의 카드는 EC까지 되는 카드입니다..그리고 수수료를 낸 적이 없다니.....그런 경우는 들어본 적이 없는데..유학생분은 대체 어느 은행의 콘토를 갖고 계신지....
만약 독일로 유학을 오는 분이라면, 그리고 한국에서 유학비용을 마련해 목돈으로 가지고 있다면 고민중에 고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개 가지고 있는 돈이 몇백만원 정도라면 별 고민도 아니겠지만, 천만원이 넘고 유학생활 동안 필요한 경비 정도를 가지고 있다면 문제가 다릅니다. 신중해야 겠지요.
보통 유학생들은 이렇게 합니다.
먼저 이곳에 와서 바로 필요한 정착비용 정도만 들고 옵니다. 정착비용에는 몇 달치 방세와 생활비 등등을 의미합니다. 일단 방을 구하고 전화를 놓고 통장을 개설하고 등등의 절차를 위해서는 필요한 비용이 있으니까요. 그리고는 어느정도 정착이 되었을 때 한국으로부터 이곳에 개설한 통장으로 송금을 받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요즘은 외환자유화가 되었다고 해서 어떻게 한국의 사정이 바꿨는지는 모르지만, 외환은행에 유학생 지정통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독일에서는 그런 것이 필요가 없습니다.
현지 은행을 선정하는데 있어서는 몇가지 참고사항이 있습니다. 은행은 많은데 각 은행마다 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송금을 받을 때 내는 수수료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Sparkasse는 송금을 받을 때 마다 25마르크의 수수료를 떼갑니다. 그러나 Deutsche Bank 24는 7마르크를 수수료로 뗍니다. 그렇다고 송금시 수수료 때문에 어디가 더 좋구 나쁘다는 말을 할 수는 없겠습니다. 다른 장점이 다른 은행에는 있기 때문입니다. City 은행은 송금하고 나면 이곳에서 불과 몇시간만에 돈을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그렇게 몇일을 기다리지 못하게 돈이 필요한 경우는 흔치 않다고 할수 있겠지요. City은행은 다른 은행들에 비해 전국 체인망이 좋지를 않습니다.
Sparkasse의 장점은 통장을 개설해 두면 입출금이 자유롭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 최대 1000마르크까지 몇일동안 뺄 수 있습니다. 그러나 Deutsche Bank 24에서는 하루에 최대한 돈을 뺄수 있는 것이 400마르크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최대한 1000마르크 이상은 돈을 출금할 수가 없습니다. 학생들에게는 그리 심각한 차이가 아닐 수 있지만, 때때로 매우 번거롭고 불편한 차이가 되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은행들이 통장을 만들 때 지로 통장사용료와 입출금 서비스료를 받는데, 학생일때는 면제이지만, 나이많은 학생은 여기서 제외가 됩니다. Sparkasse는 예전엔 30세 이상의 학생들에게 통장 사용료를 떼갔었는데, 요즘은 26세로 그것을 낮췄습니다. 도둑놈들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 인터넷 뱅킹은 30세까지 수수료 면제입니다. 수수료를 떼는 경우 한달에 약 4마르크씩 사용료를 떼가고, 현금자동지급기를 통해 출금하는 경우 일회에 80페니히를 수수료로 제하게 됩니다. 이것은 3개월에 한번씩 통장에서 자동으로 떼가게 됩니다.
이런 저런 차이를 생각해서 통장개설은 잘 결정하셔야 하지만,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목돈을 모두 들고 오실 경우에는 지로통장 이외에 Sparbuch이라고 하는 통장을 따로 개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입출금시 매번 창구를 통하게 되어 있는데, 장점은 이자가 붙는다는 점입니다. 지로통장에서는 이자가 붙지 않습니다. 이곳의 이자율은 현재 2.5%입니다. 그래도 한동안 머물러 있을 돈이라고 한다면 없는 것 보다는 낫습니다. 물론 이자에서도 16%의 세금을 떼갑니다.
한국에서 처음 오실 때는 여행자 수표를 사는 것이 좋습니다.
외환을 구입할 때 가장 싼 것이 전신환입니다. 그 다음이 여행자 수표이고, 그 다음이 현금입니다. 그러나 전신환은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일정액 까지는 여행자 수표가 더 저렴하다고 하겠습니다. 다만 이곳에 통장을 개설한 후 한국에서 전신환으로 받으면 가장 저렴하게 돈을 옮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환율을 언제나 잘 살펴야 하고 환율의 변동에 따라서 하루아침에 수십만원의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행자 수표는 한국에서 두가지를 살 수 있는데, 토마스 쿡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입니다. 두가지 모두 이곳 은행에서 쉽게 받고, 그 은행에 통장이 있는 경우에는 수수료가 없습니다. 그냥 여행자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고 다시 입금할 것 없이 바로 여행자 수표를 통장에 입금을 하면 바로 현금으로 입금됩니다.
매달 조금씩 한국에서 송금을 받든지, 한번에 돈을 다 들고 오는건 본인이 결정해야 할 문제입니다.
그럼...
라인강 08/04[04:51]
도이취뱅크 24 현금지급기에서 하루에 꺼낼수 있는게 1000 마르크가 아닌가요 ? 그리고 하루에 한개 지점에서 10,000 마르크 이상을 지급을 받으려면 반드시 본점에 일단 서면으로 하루전엔가 통보를하고 나서야 찾을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두개지점을 찾아가면 어떨까요 ?.... 후후
ich 08/04[13:41]
deutsche bank에서는 하루에 1000 마르크 까지 뽑을 수 있는데여...글구 일주일에 3000 마르크까지로 제한 되어 있습니다
Mempis 08/04[14:41]
조건마다 다른 모양이군요. 저의 통장은 위의 조건입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송금이 들어 오는 통장은 그 사용폭이 넓어지지요. Kredit가 쌓이니까요. 그러나 처음 학생으로서 통장을 개설하면 시작하는 조건이 그렇다는 겁니다.
유학생 08/04[15:46]
전 40 이 다 되어가는 학생인데 아직 한번도 수수료를 내 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유학도 30이 넘어서 왔지요.
Mempis 08/04[16:34]
Deutsche Bank 24에 Konto를 가지고 계십니까? 그리고 송금받을때 수수료가 정말 없었습니까?
Mempis 08/04[16:35]
아니면 학생신분만 되면 수수료를 내지 않는 은행은 어디입니까? 당장에 그리로 옮기겠습니다.
ich 08/06[22:05]
제 경우의 카드는 EC까지 되는 카드입니다..그리고 수수료를 낸 적이 없다니.....그런 경우는 들어본 적이 없는데..유학생분은 대체 어느 은행의 콘토를 갖고 계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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