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247명
[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 타인에 대한 약간의 배려 말고는 자유롭게 글을 쓰시면 됩니다. 어떤 글이든지 태어난 그대로 귀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열린 마음>(타인의 흠결에 대해 관대하고 너그러움)으로 교감해 주세요. 문답, 매매, 숙소, 구인, 행사알림 등은 해당주제의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이런 글은 게시판 사정에 따라 관용될 때도 있지만 또한 관리자의 재량으로 이동/삭제될 수도 있습니다. 펌글은 링크만 하시고 본인의 의견을 덧붙여 주세요.

바람 소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3,371회 작성일 05-08-13 12:53

본문

음, 그가 며칠 전에 길고도 짧은 여행에서 돌아왔습니다. 그의 귀환과 더불어 내 속의 바람도 잦아들고 있구요.

친구였던 딸은 독일로 떠나고, 사랑하는 그는 그리스로 떠나고, 남편인 그이는 늘 바쁘고, 엄마는 너무 슬프시며 그건 내가 함께 감당해 드릴만한 일이 아니었고, 가을은 홀연히 다가 오고 있다고 자꾸 내 둔탁한 나무문을 두드렸고, 뭔가로 인해 마음의 저울이 기울어 스스로 불안했으며, 주변의 일들은 마구 엉켜서 지독한 악취를 풍기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난 바람 소리를 들었지요.

칼바람 소릴 내는 바람. 내 속으로 들어와 윙윙 소리를 내며 난폭하게 굴던 바람의 모습. 치명적인 병을 앓는 늙은 환자처럼, 기실 그럴 것도 없는데도 끝없이 공허해져 난 마음을 잡지 못하였었습니다. 묶어 두려고 해도 자꾸만 자꾸만 빠져나가는 바람. 애초에 묶어 둘 수 없었음을 알면서도..흐흐흐..

그런데 그가 돌아 왔습니다. 아무 것도 떨쳐내지 못한 그가 떠날 때의 그 모습 그대로 돌아왔지요. 하지만 난 그가 어느 만큼은 변했을 거라고 믿습니다. 더 강해지고 더 담담해졌을 거라고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그의 안에서 바람이 내는 소리도 들었지요. 전 그저 그의 바람이 빨리 지나가기를, 그래서 그가 그만 외롭거나 슬프기를 바랐습니다. 난 그에게 아무 것도 해 줄 만한 것이 없었어요. 그것이 나를 아주 슬프게, 외롭게 했구요.. 

어제 몇 시간 동안 그와 이야기 나누며 내 속의 바람이 자장가를 들은 아이처럼 잦아드는 모습을 봅니다. 혹은 막힌 시궁창의 쥐만 키워내던 가슴에서 강으로 이른.. 느낌이기도 합니다. 행복했어요..

난 다시 일합니다. 몇 시간을 들여다보아도 눈만 읽고 있을 뿐, 뇌에 이르지 못하던 난해한 단어들이, 보이지 않던 문장이 갑자기 형체를 갖고 살아난 얼음처럼 차갑게 잘 보이거든요.  한 켠으로 치워져 시선을 잡지 못하던 것들도 난데없는 봄 기지개를 켜네요, 비이올린처럼, 혹은 첼로처럼.


참, 누구에겐가 심하게 짜증을 부렸었어요.. 흐흐..죄송합니다.. 변덕이 죽 끓듯하여 그렇지요. 늘 경계와 경계에 서서 어디로도 발을 훌쩍 옮기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아시지요? 스스로를 어쩌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것.


오늘이 도보님의 생일입니다.

아마 그러신 것 같아요. 계절의 문턱에 서서 역시나 겨울 바람의 공허한 소릴 키우시는 그 분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재주가 있었음 아주 좋은 음악과 사진으로 위로해 드렸을 텐데.. 재주가 메주네요.^^;;

좋으신 도보님, 선량하고 순하며 착하신 모습 그대로인 도보님. 그대의 생일을 많이 아주 많이 축하드립니다. 이 음악은.. 히히.. 제목 없이 들으세요. 혹시 그대의 속에서 부는 바람을 없애줄까요? 혹은 더 많은 바람을 일으킬까요? 혹은 그대 나무, 가지 하나 건드리지 못하고 스러질까요..

 

알려줘요, 그대. 그리고 도보님.

여전히 그대들의 안에서 문을 두드리는 그 바람 소리로 잠 못 이루시나요? 

 

 

(음악은.. 이렇게 밖엔 하지 못해요. 삐가 있었음 아마 그대들이 조정하게끔 설정해 둘 수 있었겠지만 전... 이렇게 끝없이 흐르는대로 내버려둘 수밖에 없네요.)   

추천0

댓글목록

나디아님의 댓글

나디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보님 생일 축하해요~
항상 건강하시구요, 또 행복하세요.

써놓고 보니 너무 형식적인 인사 같아보여 신경 쓰이네요.. 정말 온 마음을 담아 축하 보냅니다.

도보님의 댓글

도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디아님
형식적으로 들리지 않습니다. 불편한 손으로 이정도 써 주신 것 만으로도 감사합니다.
기억해서 축하해주신 가을님의 친절함에 정말... 감동먹었습니다.
내 마음에 커다란 창을 내어 세상을 보려했는데 바람만 오가더니 이제...
그대들을 통해 세상을 보려나봅니다.
삐가 그립군요.
맛있는 음식과 음악으로 축하 받을 수 있었을텐데^^
그러나 그보다 더한 것으로 받았으니
행복합니다.
제가 생일상을 차리지요.
emoticon_033 emoticon_025 emoticon_028 emoticon_078 emoticon_079 emoticon_081
전 광복절이 생일입니다. 그러니 꼭 내일 드셔요.^^
국기 꼭 다셔야됩니다.(이유는 아시죠^^)
오늘은 말복이군요.
emoticon_069 필요하신분 쇠뜨기님의 집에가시면 되십니다.^^
여름 보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많은 열매  이제 거두는 가을되시길...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도님
생일 진심으로 축하 드려요.
생일 선물로ㅡ어디선가 읽은적이 있는데  독일에 한번 오고 싶으시다고요? ㅡ 독일에 모셔다가
님이 가고 싶은데 보여 드리고 해설도 해드리고  맛있는 음식도 같이 먹고 많은 얘기도 나누고 하고 싶군요.
그런데 요즘 그렇게 해드리고 싶은 분들이 베리에 많아요.
하지만 님은 생일을 맞으셨으니 제일 먼저... 샘내시는분들 많을꺼에요.  emoticon_003

독일은 요새 여름이 없어요.
가을, 겨울옷들을 주로 입고 다니지요.
오늘도 15도.....비오고 추움  emoticon_036 emoticon_037

이근처 오시면 ( 지난번에 유학생 일기에 어떤 분이 올리셧더군요. 칼프. 마울브론 수도원.
여기서 멀지 않아요.  저야 여기서 항상 살아왔으까 아무래도 여러분과 보는 눈이 다르거든요.
그리고 이 그림책 속에 모든 현실 추악함도 다 알고요.
그런데 저렇게 아름다운 눈들로 보시는구나  생각하면서 이곳 베리에 게신 분들 모두 초대해서 한번씩 보여드리면 얼마나들 좋아 하실까 생각해 봤습니다.) 가을 경치가 좋습니다.
님의 분위기에 잘 맞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막상 이곳에 사는 사람들중 몇이나 이 남독의 가을의 아름다움을 깨닫고 있을까 생각해 봤답니다.

보도님  emoticon_120
저도 이젠 만만치 않아  emoticon_069와 말복이 어떤 상관이 있는지 잘 압니다.
제가 강아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직 모르시나 본데 ,
보도님
강아지 가지고 앞으로 저런 농담 하시면 독일 오셨을때 원수 갚고 맙니다.emoticon_112

도보님의 댓글

도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이름이 많이 어렵나봐요.
바보 할 때 처럼 도보입니다.
보도가 아니구요^^
여긴 햇살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보이는 찌는 듯한 더위가 몇 일 지속되고있습니다.
좋습니다.
여름다워서...
그리고 고맙습니다.
먼저 초대받는 영광을 주셔서
아무래도 님과 함께 거닐 수 있는 영광을 주신다면...
어쩌면 님의 미모가 더 빛날 수 있을것으로 사료되옵니다.
제가 무수리과거든요.^^
여하튼 불규칙한 날씨에 건강조심하세요.
지난번 처럼 감기 앓아 베리의 남자분들 마음 아프게 하지 마시구요^^
팬들이 많습니다.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보님
죄송 또 죄송
베리에 계신분들이 제 이름이 길고 어렵다고 원성들이 많으시거든요.
그런데 저는 두 글자인 님의 이름 가지고도 .  덤엔 더머인지 그런게 저를두고 하는말.
( 실은 독일에 그런 남자 이름 Bodo 이있거든요.
아마그래서 제가 착각을 한것 같아요 .  이그. 그래도 그렇지)

에...무수리과가 뭘까요...???emoticon_127

팬들이라뇨.
이팬이 그팬인지 그팬이 저팬인지...
그냥 팬이라고 써 놓으면 알길이 없음.
( 주말이나 공휴일엔 교주 팬님은 베리에 안계심. 경칠일 없음 ))

mirakim님의 댓글의 댓글

miraki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리사 마리님, 무수리는 옛날 왕궁에서 사용하던 물을 길어다 나르던 일을 하던
천한 직급의 여종(궁녀)이었습니다.

mirakim님의 댓글

miraki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보님, 생일 축하 합니다.emoticon_033emoticon_104
이렇게 좋은 날 태어나신 분은 아마 특별한 신의 축복이 있었을 겁니다.
평생동안 생일날을 잊고 지나치는 일은 없겠군요. 저는 딸부자집
다섯 째 딸로 태어난 덕분에 평생 생일이라는 것을 찾아먹은 것이
아마 열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랍니다.  생일상을 받지 않으면 나이도
먹지 않는다면 모를까, 이거 어찌 좀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도보님, 무수리도 왕비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자신을 너무 비하시키지
마세요. 보아하니 님의 팬도 만만찮지 않군요. 아직 아무도 생일선물로
해외여행 초대 받은 것을 베리에서 본 적이 없는데...emoticon_043emoticon_081

멀찌감치서 지켜보던 제가 셈이 나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군요.

도보님의 댓글

도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라킴님 고맙습니다.
이 광복이 온전한 광복이었음 좋았을텐데
축하받기엔 뭔가 부족한 광복이었기에
저 역시도 생일 자체에 뭔가 빠진 것 같습니다.
예전 아버지가 계실 땐 꼭 수박을 사다 주셨습니다.
그리고 혼인하여 애미가된 지금
생일에 대한 큰 의미가 없습니다.
여자들의 생일 특히 한국에서는...
여하튼 여러분들의 축하가 힘이되었습니다.
존재에 대한.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여기 계신 분들 모두 저의 집으로 , 여기로 초대하고 싶다 니까요.

모두들 통조림통속에 생선처럼 누으면 저의집 다락방  지하실 까지 모두 해서 한 70명은 줄잡아 잘수 있지 않을까. 남녀 갈라서 여자분들 다락으로 남자분들 지하실로 보내고.( 지하엔 가끔 거미가 나와서요)  여름에 오시면 정원에 천막을 칠수가 있습니다 . 남자분들은 모두 바깥으로 .그럼 100까지 가능할지도 모름.

나댜님 장보시고 ,팬님 집으로 날라주시고,  미라킴님 가을님 도보님 요리 하셔요.
캐이크 굽는것 목로주점님 담당이고 , 자유로니님이 술에 대해 좀 아신다나.

저요?  저야뭐 .. 커피끓이는게 전담입니다요.

야아, 우리 빨리 날짜 잡아요.

가을님의 댓글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보님.
이미 님의 생일이 지났지요...
하지만 그거 말하고 싶었습니다. 전 그대가 좋습니다.
...

도보님, 행복하셔야 합니다..

mirakim님의 댓글의 댓글

miraki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리사 마리님,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을님, 리사 마리님이 우리 모두를 초대 하시겠다는데, 갑자기 알듯 모를듯
도보님과 단둘이서만 속삭이는 모습이 은밀히 남들이 알지 못하는 무슨 긴한
얘기를 감추고 있는 듯해서 질투가 쪼깨 나는디요.

도보님 덕택에 우리도 독일 여행 가게 생겼디요. 요리는 잘 못하지만, 일단 한번 시작해
봐야디요. 수용인원이 100명 정도라니, 요리도 최소한 100명 분은 준비를 허야것디요?

맏며느리 가을님, 도보님만 믿고 저는 그저 몸만 따라 갈랍니다. 설거지는 제가...

가을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미라김님.
그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생일 축하드린다고, 따로 글 올린 것도 아니고, 하는 이야기 끝에 살짝 끼워 넣었던 것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따로이 은밀한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님이 도보님을 좋아하시듯 저도 그렇게 그 분을 좋아합니다. 그 분은 선량하시고 깊은 분이시니까요.. 아시지요?^^
오해하시게 했으면 죄송합니다..

그리고 독일 가서 생선통조림의 생선처럼 잠자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게다가 거기 가서도 밥하라니..으...^^;;
미라김님, 전 계속 여기 앉아 우아 떨면 안될까요? ^^*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은 남편분과 단 며칠이라도 떨어지는 것이 싫어서 그러는 거지요? 

리사마리님, 가을님이 배신하고 탈당한다는데 우리 어떻하죠? 조직의 쓴맛이 어떻건지... 운운하면 가을님이 또 거품 무시겠죠? 그냥 예쁜 우리가 봐 드릴까요?

가을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님이 또 거품 무시겠죠?> 흠, 제가 거품을 잘 물었었군요.. 입에다 샴푸를 들이 부었던 모양인가, 입이 더러워서...^^;;

목로주점님,
예쁜 그대들이 봐주세요. 아무래도 나이가 마흔을 향해 가니 죽을 날이 가까워서인지 모든 것이 노할 일 투성이고.. 에고고.. 북망산천이 어디메뇨...
아니요, 목로주점님. 그이와 떨어져 있기 싫어서 그런 건 아니었구요... 거기가서도 밥 하라 하시니 흐... 가지 않고 싶다는 그 표현 그대롭니다. 물론 농담으로 하신 말씀이어서 농담으로 받은 거였는데.. 제가 친 공이 네트를 한참 벗어났나요? ^^*

[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1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3 12-20
40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9 11-20
39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2 10-25
38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4 08-17
37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6 08-15
열람중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2 08-13
35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4 08-12
34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4 08-11
33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4 08-10
32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5 08-09
31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1 08-08
30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2 08-05
29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0 08-05
28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0 08-03
27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4 08-01
26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0 08-01
25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8 07-11
24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8 07-09
23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6 07-07
22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1 07-05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