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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혹은 그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3,931회 작성일 05-08-08 19:52

본문

 

어스름. 

늦여름의 저녁 어스름.

늦여름의 비가 오는 저녁 어스름.

늦여름의 비가 오는 저녁 어스름 속을 걷는 사람.

늦여름의 비가 오는 저녁 어스름 속을 걷는 사람을 바라보는 가을..


가을의 머리 속에는 냄새나는 상념만이 들어있다. 그는 머리를 떼어내 솔로 깨끗이 씻어내고 싶다고 생각한다.  부드러운 뇌가 솔에 쓸려 상처 입거나 아프거나 대수롭지 않다고도 생각한다. 그에겐 당장의 상념만이 문제이다. 다른 것은 어찌되어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스스로 눈을 가린 맹목적인 상념이 두렵다고도 생각한다. 생각은 집요하다. 개처럼 물고서 놔주질 않는 것이다. 가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소리 없는 바람결에 몸을 맡기고 염탐하는 가을. 난 그가 소리내지 않아도 들을 수 있고, 향기를 풍기지 않아도 냄새 맡을 수 있다. 발을 내밀기가 무섭게 후다닥 사라져 버리는 계절. 온통 퇴락만으로 차오른 계절. 가을은 풍요 속에 쇠락을 경고한다. 조심해, 곧 혹독한 겨울이 올거야. 보이는 여름 뒤의 열매만 바라보다가는 큰 코 다칠걸..

아침에 눈을 뜨고 잠시 멍청하게 앉아 정신을 끌어 올린다. 어느 날 문득 그 소리를 들은 후부터서는 도통 종잡을 수가 없다. 영혼을 똑똑 두드리는 소리. 공명을 드러내는 소리. 스스로 비어있음을 알리는 소리. 그녀들은 가엾다. 부디 그녀들을 이해하시라. 스스로 족하지 못하다. 그녀들은 불안하다. 누군가로, 뭔가로, 비어 있어 한없이 쓸쓸한 자신을 채우고 싶을 뿐이니, 그대. 그녀들을 이해하시라. 나는 그녀인가?

그는, 혹은 그녀는 상처 입었다. 애초에 난 그의, 혹은 그녀의 가슴에 든 새둥지와 그 새둥지 안에 작게 움츠린 새 한 마리를 알아보았었다. 그의, 혹은 그녀의 새는 아주 작아서 손아귀에서 펄떡이는 심장의 소리가 그대로 느껴진다. 사자처럼 포효하지만 그건 거짓이다. 그로서는 혹은 그녀로서는 달리 방법이 없다. 새의 심장을 가진 그가 혹은 그녀가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내 피부와 심장은 아주 가까워 피부에 손만 가져다 대어도 내 심장을 느낄 수 있어..라고 거리낌 없이 그가, 혹은 그녀가 이야기 할 수 있을까? 그건 그녀의, 혹은 그의 비밀이야. 그건 지켜져야 해. 난 그가, 혹은 그녀가 상처 입은 피부를, 심장과 아주 가까운 피부를 거친 혀로 핧아 내는 것을 그저 바라만 본다.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나를 그대여, 이해해 주시라..


어스름이 사라지고, 땅거미가 내려앉았다. 비도 조금씩 멈추고 있다. 바람이 혹간 분다. 나뭇잎들이 어둠 속에서도 잠들지 못한다. 그, 혹은 그녀에 대한 내 상념도 가라앉아 침묵하지 못한다.       

  

추천3

댓글목록

아침이슬님의 댓글

아침이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님은 아마도 글을 쓰는데 천부적인 재주가 있는 분 같아요.
오랜 만이죠? 반가워요. 그냥 지나가기엔 염치 없는 것 같아서요.
가을님  여름을 느껴보지도 못하고 가을인듯 하여 씁쓸하답니다.가을은 가을의색깔로 우리들에게
많은사색과 행복을 선물하겠죠? 올 가을엔 곱게 물든 나무잎이라도 책 갈피에 끼어놓았다가
친구에게 보내 봐야 겠어요.어제가 입추였죠. 행복하세요.

가을님의 댓글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아침이슬님.
정말 오랜만이네요... 잘 계셨나요? 저도 반가워요.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칭찬을 칭찬으로 받아 들이지 못하는 못된 심성을 가지고 있지만.. ^^;;
님은 여름이 가니 씁쓸하시나요? 전 가을이 오니 너무 좋은걸요... 그 냄새와 색깔과 햇살들... 아주 기대됩니다.
님도 행복하세요, 아침이슬님...

도보님의 댓글

도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벌써 입추였나요.
이렇게 다시 가을이 오는군요.
여름동안 여름비님이 수고 하셨는데 이제 가을님의 수고가 기대되는군요.
벌써 전 이 가을 어찌 보내나 염려됩니다.
얼마나 자주 집을 스쳐지나다 돌아오는 우습지 않은 일들이 벌어지려나 싶습니다.
가을만 되면 그러고 다니지요.
이번 가을엔 많이 걷고 싶습니다.
낙엽 떨어진 숲을, 누렇게 익은 들판을, 코스모스 한들거리는 들녘을...

isch님의 댓글

isc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으아,어쩜 지금 싱숭생숭한 제 마음상태를 콕 찝은 듯한 님의 글이 넘 좋아여
사실 읽기가 마음이 아플 정도로요...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옷을 입고다녀야 하는 지금 독일의 서정에 잘 맞는 님의글 입니다.

그런데 가을님
독일어 에선 남성 아니면 여성을 꼭 밝혀야 하지만 한국어라면 "그이' 라고만해서 성을 밝히지 않을수 있는 가능성도 있지요?

나디아님의 댓글

나디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화 2046을 봤습니다.
화양연화를 너무 많이 봤던 탓일까요, 제겐 2046이 너무 스피드있게 느껴져서 약간 얼얼할 정도입니다.
왕가위 감독의 작품은 다 봤습니다. 그의 영화가 촉각적이고 사랑이란 주제를 파고 들지만, 아비정전 - 동사서독 - 해피투게더 - 화양연화 - 2046 의 흐름이 느껴집니다.
특히 '화양연화 - 2046'는 하나의 작품으로 느껴지네요.
그녀에게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mirakim님의 댓글

miraki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두 하나 같이 가을님의 글재주에 감동을 받는 군요. 저 역시 거기에 제외된
사람이 아닙니다. 가을님의 감성으로 내가 아니면 우리가 자연을 관찰한다면
좀 더 아름다운, 아니면 냉철한 자기 비판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늘
받아 왔습니다.

가을님, 그가 그녀든, 아니면 그 남자든 몹시 애처롭고, 보호를 받아야 할 대상이군요.
오늘은 새벽부터 추죽추죽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비가 하염없이 내렸습니다.
이제 잠깐 쉬었다 가는 바람처럼, 가을비도 치쳤는지 소강상태입니다.

스산한 가을비에 몸도 마음도 젖지 않기를 빕니다. 옆에 공간이 있으면 기체조라도
한번 해 보시면 어떨까요?...

가을님의 댓글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보님.
그렇잖아도, 이거 쓰면서 그대 생각했습니다. 가을만 되면 "왔다갔다" 하셨다는 댓글이 기억났기 때문입니다. 혹은 끝없이 달리고 싶어해서 님의 그 분이 곤란해 하셨다는 이야기도...
그렇습니다. 가을에 들어섰군요... 우리 신나게 왔다리 갔다리 해봅시다...
(흐흐, 어제밤, 즐거웠습니다, 사모님^^)

isch님.
아프셨다니.. 약을 조제해 드릴까요?
싱숭생숭하시면 그냥 그대로 그 싱숭생숭함에 풍덩 빠져보심 됩니다. 뭐든 그 끝까지 다녀 오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무개의 시에도 있죠, 수부여, 수부여, 젊은 수부여, 바다 저 끝까지 내려 가 본적이 있는가...
그 끝까지 내려 갔다 오면, 극에서 뭔가 새로운 것을 만날 것임을..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사치스런 소모라고 말하시는 분도 계시겠죠, 그건 독약이라고..

리자마리님.
그럼요. 어느 누구를 지칭할 때, 그저 "그 사람" 이라고 말해도 괜찮아요. 그리고 그 사람에는 성이 배제되어 있습니다.
제가 굳이 "그, 혹은 그녀"라고 쓴 이유는 저 글의 주인공을 그저 성을 배제한 "사람" 만으로 국한 시키거나 확장시키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는 정말로 "그" 혹은 "그녀"를 생각하며 쓴 글이어서 입니다. 그리고, 자주, "그녀"를 그저 "그"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 때도 굳이 그가 여성임을 드러내야할 필요가 없었을 경우.
하나 더, "그녀"라는 표현은 조심스럽습니다. 잘못하면 욕에 가까우니까요. " 그녀" + "는" = "그녀는" 을 "그년" 으로 쓸 수가 있습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축약한 것이므로) 그건 욕이지요.. 자칫하다가 자판 하나 잘못 두드리면 엄청난 욕이 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그녀"라는 표현은 조심스러워 쓰지 않습니다.^^;;

나디아님.
"그녀"에게 님의 말을 전해 드리지요. 아마 모르긴 해도 그녀도 그걸 봤을 거에요... 틀림없어요. "그"에게도 한 번 권해 보도록 하지요.
그나저나 빨리 손이 회복되셔야 할텐데...

미라김님.
냉철한 자기 비판... 그거 제게 많이 모자랍니다, 이미 아시다시피.
좀 더 노력하겠습니다.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서도 비가 내립니다. 정말 가을 냄새가 팍팍!!납니다.^^ 감기에 걸리더라도 그 비에 젖고 싶지만, 현실과 낭만은 너무 다릅니다. 님의 염려 역시나 감사합니다. 님 역시 환절기 몸 건강하십시오.

쇠뜨기님의 댓글

쇠뜨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님의 '그녀'란 명칭 쓰기가 조심스럽다는 말씀에 절대 동감합니다.

사실은 우리말과 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다가, '그녀'란 말이 원래 우리가 쓰던 말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2000년도엔가 제가 아직 서울에 살 때, 한겨레 문화센터에서 교정교열반을 수강한 적이 있었지요. 그 때 가르쳐 주신 이수열 선생님은 '우리글 갈고 닦기'에 평생을 바친 분이신데, 우리가 쓰고 있는 말들 중엔 문법에도 어긋나는 말들이 많고, 일본에서 번역한 영어를 우리 문인들이 또 다시 왜곡해서 들여온 말들도 상당히 많다는 사실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는 그런저런 사실을 알게 되면서부터 방송매체나 뭇 사람들의 글에서 참기 힘든(emoticon_101) 어법을 자주 발견하면서 번번이 슬퍼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렇다고 일일이 지적하는 것이 경우에 따라서는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줄 수도 있는 일이라서 대부분 절제하고 지냅니다...emoticon_020

그럼에도, 알고 나면 조금이라도 조심해서 쓰지 않을까 하여 아래 내용을 올려봅니다.
절대로 강요가 아닙니다. 각자 이해하는 만큼만 받아들이시면 좋겠다는 바람뿐입니다...emoticon_012

<'그녀'의 유래>
1920년대 초, 일본엔 영어권 문화가 들어오면서 번역하기 곤란한 말들이 생겼는데, 그 중 하나가 여성 3인칭 대명사 She였다고 한다. 우리가 익히 알다시피 일본에서는 여성을 천대하는 관습 때문에 말에서도 남자를 지칭하는 말밖에 없었다.

그런데 영어가 들어오면서 He는 원래 있던 말 그대로 彼[카레(かれ)]라고 손쉽게 번역을 했지만, She는 마땅히 번역할 단어가 없었다. 그래서 고심하던 끝에, 일본인들은 彼女[카노조(かのじょ)]라는 말을 억지로 만들어 냈다. 그 뜻을 풀이하면 '그 남자의 여자'인 셈이다. 어떤 경우에도 여자는 독립하지 못하고 어떤 남자에게든지 속해있어야 한다는 뜻이렷다.

그 당시 우리 현대 문학사 초창기에, 글쓰기를 좋아하던 젊은이들이 있었다. 겨우 스무 살 안팎이던 청년들은 국어 지식이 매우 얕은 문인들이었다. 일본에 간 우리 철부지 문인들이 그런 일본인들의 번역 말을 흉내 내, 소설의 등장 인물을 '그(其)'와 '그녀(其女)'라고 쓰기 시작했다.

그러자, 글줄이나 쓰는 사람들이 그런 말투를 신기하게 여겨 아무런 비판 의식 없이 모방해 쓰기 시작했다. 그 결과, 지금은 글뿐 아니라 입말에도 온통 번져 국어가 극도로 타락하였고, 언어예절도 치명상을 입고 말았다. 이것이 우리가 쓰는 '그녀'란 말의 부끄러운 유래라고 한다.

영어의 She는 사람의 여성뿐 아니라 동물의 암컷과 생명이 없는 물건에 이르기까지 존비 구별없이 쓰는 말이다. 영어권 지역에서는 그 족속의 문화와 전통, 관습에 맞게 제 구실을 하겠지만, 영어→일어→순수 국어(그)+한자음(녀)의 두 단계를 거친 번역 과정을 통해 우리말에 끼어 든 '그녀'란 말은 아무런 의식도, 감정도, 넋도 없는 소리덩이에 불과하다.

그리고 '이, 그, 저'는 결코 대명사가 아니다. 이, 그, 저는 다른 말 앞에 붙는 관형사다. 그래서 He를 '그'로 옮기는 것도 잘못이다. 게다가 이, 그, 저는 한자음 위에 쓰지 못한다. 그시(時), 그일(日), 그남(男), 그인(人) 따위가 말이 안 됨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그런데 유독 그녀(女)만은 말이 되는 것처럼 여기니, 그 말을 만든 사람들의 여성 비하 의식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이수열 선생님의 저서>
우리글 갈고 닦기: 이수열 지음, 한겨레신문사,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말 바로 쓰기: 이수열 지음, 현암사

가을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쇠뜨기님.
감사합니다.^^*
혹, 제가 무시로 틀리는 말이 있다거나 (의도적이 아닌) 잘못된 표현을 하고 있다면, 팬님이 그러하시듯, 수시로 알려 주십시오. 그게 제게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학교 다닐 적에, 어울리지 않게 문예부장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제 글을 여전히 오점투성이입니다. 더구나 외국어를 배우며 전공하고 난 다음부터서는 번역체라는 독특한 문체가 끼어들어 글이 방향을 잃고 헤매일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전 제가 쓰는 한국어를 잘 사용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건 제게 중요합니다.

"그녀"의 유래는 알고 있었습니다. 하여, "천박한 그녀라는 표현" 에 대한 대안어로 "그미" 라든지...뭐 그런 표현이 있다는 것도.
하지만, 그걸 알려 주신 스승도 "3인칭 사람인 여자 "를 대신할 다른 마땅한 대체어를 내놓지 못하시더군요. 제 소견으론 "그녀" 라는 표현은 이미 정착언어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다른 누군가의, 보다 전문가스러운(?) 분의 조언을 구할까요? 예컨대, 팬님 같으신...^^

아뭏든 쇠뜨기님.
조언 감사합니다. 자주 부탁드리겠습니다.^^*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30년도 훨씬 전에 번역 된 한 책은 she를 '그네'라고 했더군요. 읽어가는데 전혀 부담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가을님 말 처럼 이미 문어체에서 '그녀'는 빠질 수 없는 단어가 되어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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