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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어난 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2건 조회 2,047회 작성일 05-07-09 18:59

본문

공교롭게도 한꺼번에 손님이 아주 많이 왔습니다. 우리 집에는 늘상 손님이 끓습니다.. 사실 피곤합니다..
친정 식구, 그이 조카들, 게다가 잘 모르는 그이의 사무실 여직원들까지.. 이사한 기념으로 모두들 너무 한꺼번에 온 겁니다.
우리는 서로 모여 진탕 먹고 마신 후 누군가는 쓰러져 자고 누군가는 다른 방에서 잠을 청합니다. 나는 거실에 누워 자는데 문득 불편합니다. 아아, 그이는 어디로 갔지? 내 옆에는 조카들이 얽혀 누워있었죠..
그이를 찾아 방문을 여기저기 엽니다.  안방의 침대에 그가 누워 있습니다. 그이가 안방에서 자는 일은 아주아주 드문 일입니다. 하지만 곧바로 나는 그이의 옆에 그이의 여직원이 누워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언제나 내가 내 아이들과 함께 자는 침대 위에 그이가 옷을 입은채로 누워 이불을 절반쯤 덮고 있고, 20대 초반의 여직원은 그이의 등 뒤에서 술에 취한 그이를 안고 있습니다. 다른 한 여직원은 침대 바닥에서 아무렇게나 자고 있습니다.
눈이 확 뒤집힙니다. 억제할 수 없는 광기에 휩싸입니다. 속에서 불길이 일어나 나를 삼킵니다. 나는 이불을 휙 들추며 소리를 지릅니다. 
"뭐하는 짓들이야? 너 이 새끼 미쳤어? 너 뭐하는 작자야? 너 죽을래? 너 정말 돌았어? (여자에게는) 야, 이 년, 너 뭐야? 술 먹었음 좋게 먹지 왜 남의 남자를 끼고 지랄이야? 너 돌았어? 젊은 년이 어디서 미친 개짓이야? 당장 일어나지 못해?"
난데없이 잠자는 새벽을 가르는 높은, 찢어진 목소리에 잠을 깬듯 모두들 내다봅니다. 하지만 난 아무 것도 눈에 뵈지 않습니다. 미치겠습니다.
그이가 일어나는데 의외로 너무 담담합니다. 
"왜 그래? 그저 술 마시고 누워 있는 것 뿐인데.. 다른 사람들 다 깨잖아.."
그이의 옆에 있는 그녀도 눈을 뜨고 그이를 안았던 팔을 풉니다. 그녀는 깜작 놀랐습니다. 난 그이의 담담함이 더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이는 내게 얼굴을 찌뿌린 채로 말을 하며  아주 우연한듯 아무 생각없이 곁에 누운 그녀의 발을 잡습니다. 몸을 일으킨 그이의 손 아래로 있었던 것이 그녀의 드러난 맨 발이어서 잡은 게 아니라.. 뭔가 감정이 섞인 무의식적인 행위입니다... 나는 그들이 그저 술에 취해 누워있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나는 나를 잃어 버립니다. 늘 그렇습니다. 분노의 대상 앞에 서면 나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성은 마비될 것도 말것도 없이 아예 그런 것은 내 속에 있지도 않았던양 행동하지요. 나는 눈이 뒤집혀 그들에게 달려 듭니다. 손톱을 세워 그녀와 그이를 긁습니다. 머리를 잡아 당기고 있는  힘껏 그들을 때립니다. 아아..그래도 내 속의 분노는 조금도 수그러들지 않고 점점 더 거세게 타오릅니다. 뜨겁습니다. 화염에 내가 녹아 버릴 것 같습니다..
그이가 그녀를 보호합니다. 웅성웅성..친지들이 내다봅니다. 그녀는 울면서 자리를 뜹니다. 나는 그이를 벽에 세웁니다. 문을 쾅 닫아 외부로부터서 시선과 간섭과 호기심을 차단합니다. 
"야 이 새끼야. 너 미쳤어? 으아아앙.. 내게 그럴 수 있어? 세상의 다른 모든 사람이 다 그러더라도 넌 그러지 않을거라 믿었었는데..그리고 너도 내게 그랬잖아. 그런데 네가 정말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너 정말 미쳤어? 세상에 어쩜 그럴 수 있어..."
마구 마구 소리를 지릅니다. 밤, 또는 이른 새벽입니다. 사위는 시나브로 밝아집니다. 나는 그이에게 당장 이혼이라고, 꼴도 보기 싫으니 당장 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릴 지릅니다.  그런데 그이의 핸드폰 벨이 울립니다. 그이의 젊은 그녀입니다. 가방을 두고 갔으니 가지고 나오라는 겁니다. 그인 날 바라보더니 잠시 망설이다가 그녀의 가방을 챙겨 나갑니다. 나는 그이의 뒤에 소리를 지릅니다. 너완 정말 끝이야!! 어쩜 그럴 수 있어, 내게. 어쩜 그럴 수 있어?! 어쩜..
망연자실  앉아있는데 후두둑 비 내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무리 화가 나도 문은 닫아야 집이 젖지 않습니다. 나는 문을 닫기위해 일어섭니다. 빗소리는 진짜였고 그 모든 것은 꿈이었습니다...메롱.
새벽, 나는 꿈에서 깨어 창문을 닫습니다. 하지만 아주 먹먹합니다. 그이가 자는 방으로 가서 그이를 내다봅니다. 그이 곁에 아무도 누워있지 않음을 확인하고, 그이의 존재를 느끼려는 듯 그이의 얼굴을 만진 후 입에 가볍게 입맞추고 나는 다시 안방으로 갑니다. 
아침에 그이를 봅니다. 그런데 그이가 무지 밉습니다. 아주 밉습니다. 나는 새우눈을 하고 그이를 봅니다. 왜 그래? 왜 그렇게 보는데? 
내가 꿈 이야기 해줄께요. 그리고 나는 꿈 이야길 그에게 합니다. 그런데 여전히 슬픕니다. 마치 정말 그 사건이 벌어진 것처럼 말입니다. 이 감정에서 벗어나려면 아마 또 며칠이 흘러야 할 겁니다. 또는 문득 문득 그렇게 내 의식속으로 파고 들어 있지도 않은 사건은 나를 괴롭힐 것입니다. 이 왠 바보짓이란 말입니까...  
(현실: 저는 싸울 때 조차도 그에게 반말하지 않습니다. 하물며 욕설은..
        거친 표현을 삭제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둡니다.
         그이는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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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자유로니님의 댓글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깜짝 놀라 손에 땀을 쥐며 한편의 드라마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러다 메롱이란 말이 불러일으키는 이 안도감과 심지어 약간의 허탈감...^^  음 짧은 글로 사람을 대번에 흔들어버리는 재주가 있으시군요.

가을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도 꿈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비가 옵니다. 기분 참 난감할 정도로 우울합니다. 새벽에 꿈 속에서도 내리던 그 비는 멈추었다가 내리다가 멈추다가 다시 내리기를 반복합니다.
아마 정말 저런 사건이 일어났다면 여기 베리에 글 쓸 수 없었을 겁니다. 이미 죽어 있을 겁니다...

여름비님의 댓글의 댓글

여름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고, 가을님. 깜짝 놀랬쟎아요!

읽어 내려가면서, 얼마 전에 제사 치르느라 고생한 가을님을 떠 올리며 저도 모르게 그 배반감에 흥분했습니다. 이거 어떻게 위로를 하냐하는 걱정까지 하는데 결정적인 그 한마디 “메롱“emoticon_017. 다행이군요. 꿈이라서.

만약에 그것이 현실이라면 죽어 있을거라는 말... 남녀를 떠나서 누구나 외도의 가능성은 있습니다.

전 남편을 아주 많이 사랑합니다. 그이는 자장면이나 스파게티를 먹을 때 소스를 얼굴 여기저기에 잔뜩 묻힙니다.  전 그이의 그런 검어진 또는 벌게진 입가마저도 사랑스러우니 말 다 했죠. 남편 또한 저를 엄청 좋아하는데, 그이는 한참 깊은 잠결에도 저와 몸이 닿으면, 팔베개를 내어 주거나 이불을 챙겨줍니다. 이런 우리 사이에도 나중에 어떤 일이 생길지 사람일은 모른다고 봅니다. 전 그이에게 항상 당부합니다. 다른 여자 생기는 거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하지만 꼭 내게 솔직하게 이야기 해달라고.

무슨 말을 할려고 했더라? 아, 그렇죠. 남편 바람났다고 죽어 버리는 거, 누구 좋으라고요? 끈질기게 사는 겁니다. 살아 남아서 더 좋은 파트너 만나야죠. 그 사람을 사랑했던 때가 있었다는 것, 그것으로 만족하고 그 사람과의 인연을 매듭짓는 겁니다.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났다는데 어떻하겠습니까? 하지만, 여기까지는 가정이고, 만약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모르죠, 저도 상소리를 입에 담는 편이 아닌데 어떻게 돌변할런지.

가을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름비님.
제사 뒤를 염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그것이 꿈이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너무 생생하게 꿈을 꾸었습니다. 엉엉 울다가 아련히, 문득 후두둑 빗소리가 들려 눈을 뜨니 꿈이었습니다. 잠시 멍했습니다. 꿈 속에서도 비가 내리고 현실에서도 비가 내렸습니다. 꿈에서도 새벽이었고 여기도 새벽이었습니다..

저도 그이를 많이 사랑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잘 모르겠습니다.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닌데..뭔가가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비어있는 느낌.. 노력해야 채워지는 사랑. 스스로 채워지지 못하는 사랑..
꿈 속에서의 그녀는 젊기만 할 뿐이지 아주 미운 얼굴이었습니다. 약간 천박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이가 그런데 다른 범속한 남자들처럼 "젊은, 가까이에 있는 여자" 라는 이유로 그녀와 육체적인 교류를 했다는 느낌이 들자 아마 꿈 속에서도 참을 수 없는 모욕이라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즉, 그이는 나와 그러듯이 누구와든 육체적 교류를 싫어한다는 믿음이 배반당한 거지요.
그이가 드러난 그녀의 흰 발을 꼬옥 잡던 모습이 자꾸 떠올라 괴로울 지경입니다. 저는 바보입니다..

만일 그이가 바람을 피운다면, 그녀가 젊든 늙었든 예쁘든 아니든 누구와든 내가 아닌 여인과 교류한다면 저는 살아갈 이유가 없다고 느낍니다. 그이에게 말했습니다. 만일 당신이 다른 여자를 사랑해 바람을 피운다면  당신에게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복수해 주겠어요. 그건 이 세상에서 사라져 버리는 거에요. 당신은 평생 동안 나를 죽였다는 자책에 가슴을 찢을 거에요.. 잘 살아갈 것 같죠, 그녀와? 흥, 그러지 못할 거에요.. 난 잘 알지요...

여름비님의 댓글의 댓글

여름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럼, 저도 바보군요. 무슨 꿈이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않는데, 여튼 꿈에서 그이가 저한테 섭섭하게 했었던 것 같습니다. 하루종일, 정말 진짜로 섭섭하더군요. 그날 내내, 그이는 저의 바가지에 시달렸죠.

내일은 한국에 비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moticon_096

가을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팬님의 말씀처럼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가정하여 확대 재생산하는 "가정법 신공" 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거 바보짓 맞죠?
알면서도 끊임없이 ....

amykim님의 댓글

amyki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님글 읽으면서, 진짜 있었던 일이아닌가 하고 생각했는데,,.
끝부분에 꿈이었다고 하시는 다행이네요.
다들 남자들은 바람을 피운다고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정말 끼가 있는 남자들도 있죠. 그리고, 순진한 남자들중에도
그런사람들이 없다고 생각하지않지만...
저희 남편이 바람을 피울거라고 생각하지않습니다.(?)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만약 저희 남편이 바람을 피운다면, 저는 즉시 헤어질거예요.
어떤분들은 한번정도는 용서할수 있다고 하실지모르겠지만, 한번 배신당하면, 그에 대한 불신감은
평생 회복될수 없다고 생각해요.
여름비님 말씀처럼, 나중에 더좋은 사람 만나면 되죠. 아니면, 위자료 많이 받아내든지...
저희 신랑이 이글을 보면, 엄청 깜짝 놀랬건대.
전에 말한적있는데,자기하고는 상관없는거라나...

가을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흐.. 에이미님.
지금 신혼이시지요? 당근 그렇게 말씀하셔야 하죠. 음, 나 바람 피울지도 몰라. 그거 나와 상관 있는 이야기야.. 라고 말할 남자나 여자는 아마 없을 거에요.
하지만 님의 부군되시는 분은 님처럼 순수하고 귀여운 분 두고 바람 피우지 못하실 거에요. 아무나 바람 피우고 눈 돌리고 그러지 않습니다. 아마 님의 그 분도 그렇게 님에게 순수를 지키시겠지요..^^*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에서 부부 사이에도 존칭을 쓰다는것 참 아름다와보여요.
사실 옛날도ㅡ 이조시대ㅡ 여성이 사람 대접 못받았다고 하지만 안방마님인 아내는 남편으로부터
존칭을 들으며 살았다고 책에서 읽었어요.
독일친구 들에게 애기했더니 믿지않아서 싸움 비슷한 말다툼이 벌어지고...
동양은 서양보다 여성의 지위가 훨씬 낮았는데 남편에게 어떻게 부인이 존칭을 듣냐고요.
그런데 전세대에 동양여성이 서양여성보다 꼭 지위가 낮았다는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동서양 비슷했죠.
사실그 안방 마님의 엄청난 권력을 생각해 보면...

가을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리자마리님의 말씀이 맞아요.
조선시대엔 그러셨다죠. "부인, 그러하시지요." "삼식이 문제에 대해서는 부인 원하시는 대로 하십시오.." 비단 언어 문제뿐만 아니라 아들과 동등한 상속권도 가지고 계셨다죠. 여자들도 제사 지낼 수 있었고..
(귀여운 리자마리님. 하나 조언하자면 "이조시대"라는 말 대신에 "조선시대"라고 하는게 옳다고 합니다. 이조시대는 일본의 식민사관에서 비롯된 단어로 조선시대를 폄하하는 속뜻이 들어 있다는군요.^^)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님
감사.
그런데 제가 가지고 있는 종이가 노래진 부모님께 물려받은 오래된 책엔 모두 이조시대라고 써 있어요.
잘 알겠습니다.

가을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리자마리님.
너그럽게 받아 주셔서 저도 감사.^^
저는 한국에서 교욱받은 한국사람이지만 아직도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답니다. 오류도 많고.. 누군가가 지적해 주시면 고마웠습니다. (그런데 사실 가끔은 아니꼽기도 했었어요. 흥, 얼마나 더 안다고 잔소리야? 쳇! 속으로 이러면서^^)
제가 오류를 범한다거나 틀린 말 하면 지적해 주세요. 팬님에게 그러듯이 감사히 잘 받아 들이겠습니다. 진심입니다.emoticon_002
즐거운 한 주 되세요.emoticon_024

자유로니님의 댓글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아내가 바람을 피웠다고 해도 문제삼지 않고 그냥 넘어갈 거 같아요. 어차피 실수한건데 실수때문에 아내가 먼저 이제 당신을 사랑하지 앟으니 헤어지자고 하면 모를까 사랑하면서도 헤어진다는건 좀 그렇습니다. 저는 실수를 제 운명을 좌우하는 변수로 인정하고 싶지 않아요.

들풀님의 댓글

들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흠...자유로니님..만약 님이 바람을 폈을경우...실수로...님의 부인은 어떻게 할것 같읍니까?
햐~~ 간만에 좋은 질문 나왔네..

가을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유로니님.
그이에게 님의 댓글을 읽고서 물었습니다.
"자유로니님은 아내가 바람을 피우면, 자신을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면 그 분을 용서하겠대요. 당신은 어때요? 내가 바람 피우면 용서하거나 이해해요?"
"응, 이해할 수 있어. 하지만 용서되지는 않을거야. 그 분은 아마 머리속의 이성적 관념이 가슴의 감성적 감정을 통제하실 수 있는 분인가 보군. 난 안돼. 머리가 시키는 것을 가슴이 받아 들이지 못할 거라는 거 알거든..."

자유로니님. 바람을 피운다는 것, 혹은 외도한다는 것. 저는 그거 실수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음, 스스로 통제불능의 어느 상황에서 그렇게 하였다면 모를까, 상대에게 이.성.적으로 감각적으로 끌려 육체적 교류를 한다면 그것은 그 자체가 이미 상대를 무시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하, 제 생각이 그렇다는 겁니다. 하여 만일 제가 바람을 피워 다른 남자를 가까이 한다면 내게 그이에 대한 애정이라고는 손톱만큼도 있지 말아야 하고 그이에게 절대 용서를 구한다거나 하는 짓은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해는 구하겠죠. 하지만.. 내 감각을 위해 그이를 배반한다면 그건 용서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자유로니님의 댓글의 댓글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바람피우는게 모두 실수일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 아내가 바람을 피운다면 그건 실수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가정법에 허실이 있어요. 제가 믿는 아내는 바람을 피울 사람이 아니니... 어쨌든 저는 아내를 믿습니다. 설령 외도를 하더라도 말입니다. 한순간의 바람이 오랜 시간 가꿔온 믿음을 다 날려버릴 수는 없어요. 제가 아내에게 갖는 믿음은 아내가 바람을 피우느냐 아니냐의 종속변수가 아닙니다.

제 아내가 바람을 피운다면 솔직히 자존심은 상하겠죠. 하지만 뭘 용서하겠습니까? 나와 살면서 아내가 나만으로는 풀지 못하는 갈증을 가졌다면 저도 잘한게 없는거니까 큰소리 칠 입장만은 아닌거 같습니다. 부부간의 문제는 대개 쌍방의 문제이지 어느한쪽만의 문제일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그러므로 저에겐 배반이나 용서의 차원이라기 보다는 부부사이에 존재하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서로 노력할 것이 요구된다고 봅니다. 물론 이것은 철저히 저의 경우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가을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자유로니님.
철저히 님의 경우이시라는 거 모르지 않습니다. 다 자신의 생각이나 자신의 경우에 대해 이야기 하지요..^^  저도 온전히 제게 집착해서 제 경우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잖아요..
엉뚱한 소리이지만, 제가 베리에 집착하고 있다면 그 첫 계기는 자유로니님 때문이었어요. 물론 지금은 다른 연유로 여기에 집착하지만 처음은 그대 때문이었지요. 자유로니님의 글이나 생각, 사상 등이 너무 좋았었기 때문에.. 음.. 뭐 거북하실지 모르겠지만 그 땐 그랬습니다.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그랬는데 자유로니님이 어느 순간 끌 쓰기를 중단하셨었고 그게 님의 팬중인 한 명인 입장으로서(아니, 팬님의 아이디 '팬' 말구요^^;;) 무지 섭섭했었습니다. 그런데 짧지만 님의 생각이 고스라니 드러나는 댓글 읽으니 흐흐.. 유쾌했어요. 오랜만에 아이스크림 얻어 먹는 꼬마 마음. 달콤한 혀에 느껴지는 차고 향기로운 아이스크림의 감각.

바람을 피우는 것은 상호 쌍방의 문제지만, 그리고 저 역시 그이가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하지만 만약 우리 둘 중의 누군가가 외도한다면 우리 둘은 결코 서로를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결혼서약, 서로에게 정절을 지키겠노라는 서약을 어긴 것은 이해받을 수 있는 타당한 이유가 존재한다 하더라도 그이 말처럼 그건 머리의 문제이지 가슴의 문제로 넘어 오면 달라집니다.
어쩌면 저는 절대 그러지 않을 거라고 그이에게 단단히 약속하지 못하고 그이 역시 저를 믿지 못합니다. 저는 스스로에 대해 여태 잘 모르고 지금은 아닐거라 믿지만.. 내겐 그럴 일 없으리라 나중의 일까지 미리 예단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이가 그럴 경우 어떻게 하겠다는 내 확신만큼은 더할 나위 없이, 의심의 여지없이 확실하지요.^^

절대로 비아냥거리는 말 아닙니다. 님처럼 너그러우신 분을 배우자로 두신 그 분은 정말 행복하신 분입니다. 그 분도 그걸 아시나요? 좋으신 분을 곁에 두고 계시다는 것을.. 

무스타파님의 댓글

무스타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역시 꿈을 꾸면, 꿈에 저희 남편이 나올때면 항상 저를 조롱하고 비웃고 얕잡아 보는 얼굴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게 제가 보기엔 무의식적인 반려자에 대한 불신, 의심이라는...
이제는 그런꿈을 잘 않꾸거든요. 근데 그때는 왜 그런꿈을 가끔 꾸었을까 생각해보니까 그때 제가 저희 남편에 대한 의심이 조금 있었던것 같아요. 워낙에 사람이 웃음도 헤프고 .. 전철에서 어떤 여자가 자기를 자꾸 쳐다봤다는 쓸데없는 얘기를 하고 해서...
언젠가 제가 제 남편한테 그런 얘기 하지마! 그런 얘기 듣고 있음 내가 데게 멋진 남자랑 결혼했구나 얼씨구나 좋다 하겠냐고.. 했죠. 그랬더니 잘못했다고 싹싹 빌고..

지금은 그런꿈 않꿔요.

가을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스타파님. 목로주점님.
어제 새벽에는 그이의 그런 꿈을 꾸었지만..그이의 꿈을 꾸는 것은 제게 흔한 일이 아닙니다.
거의 매일 꿈을 꾸고 그 꿈들은 아주 드라마틱합니다. 기승전결이 다 있지요. 그래서 꿈을 꾸고 난 매일의 아침이면 아주 피곤합니다. 머리 속에 잔상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기분이냐면 내가 모르는 내 다른 영혼이 다른 인생을, 다른 세계에서 살고 있는 것을 엿보는 느낌입니다. 이 두 영혼은 이어져 있기도 하고 떨어져 있기도 하는, 개체적이며 비개체적인 샴쌍둥이처럼 느껴집니다..
다른 세계를 헤메이던 다른 영혼이 미처 내 안으로 다 들어오지 못하고 영혼의 다른 꼬리 한 자락 다른 세계에 흘리고 온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달오름님의 댓글

달오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냐... 지금 제가 쓰는 댓글이 여러 코멘트와 다른성격에 것인데... 쫌 용기가 필요하네요. 오해말아주세요.
여유가 되시면 "꿈 해몽" 을 해보시는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무속신앙 요런쪽이 아니라, 좀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정신과나 심리학 담당하시는 분과...
얼마전 저도 이쪽에 관심이 생겨 여러자료를 접하게 되었었는데요, 대부분 원인은 남편이나 그 여자가 아닌 전혀 생각치 않은 엉뚱한데 있을 수 있는 심리적 갈등 요소가 있을 확율이 높드라고요. 정말 생생하게 꾸신 꿈에다가 계속 여러생각들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라면 한번 쯤은 그 가려진 원인을 밝히는 일에 투자 해보는 것도 나쁠거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억 누루고 덮어 묻어보기 보다는 그게 몬지 확실히 보고 답을 찾은 거 한가지 해결방법이라는 생각도 들고... 더 군다나 그 여자의 얼굴과 상태까지 분명히 발견한 정도라면 몬가가 있긴 있는거 같다는 생각이... 요즘이야 병이 나서만이 의사를 찾는 것이 아니고,  문제가 없이 건강해도 더욱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의사를 찾는 웰빙 시대잖아요 ^^:: 그나저나 제가 의사가 아니니 더 이상의 말씀은 드릴 수가 없겠네요. 

가을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해하지 않습니다, 달오름님.

저는 제가 왜 그런 생생한 꿈을 꾸는지 원인을 스스로 압니다. 아마 여기 베리족들 가운데에서도 오래 전의 이미 지워진 제 글을 읽으셨었거나 어떤 경로로든 가을이라는 여자의 심리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은 아마 짐작하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이와는 갈등 없습니다. 외부적이든 내재적이든..
문제는 제 안에 있습니다. 염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꼬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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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저는 벌써 일곱째줄부터 꿈인줄 알았어요.emoticon_054 과부 사정은 홀아비가 안다고...
저는 저만 그런꿈 꾸고나서 남편 들들볶는줄 알았는데..
그거 안꿔본 사람은 모르죠..
하루는 정말 너무 화가나서, 아니 화가난 건 아니지만 어떻게든 이 서운한 마음을 달래야겠길래
또 한바탕 밑도끝도 없는 소릴 늘어놨습니다. 남편은 또 시작이군 하는 얼굴로 한숨만 푹 쉬더군요.
거기다 대고 "이것좀 봐... 내가 말해도 들은체도 안하고, 이게 다 변한거야...." 이말을 하니 고양이가 다 웃더군요. 정말 내가 생각해도 나의 억지는.. 팬님의 자화자찬에 맞먹는것 같아..
그런데... 남편이 집을 나가 돌아오질 않는군요.
오늘...개발새발 갈겨쓴 편지 한장이 도착했습니다..
쯪쯪... 글씨가 왜 이모양이냐...
그래도 오랫만에 받는 편지라 쬐끔 기분이 좋네요emoticon_011

가을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미.. 꼬리님. 어쩜 저와 꼭같으시네요. 정말 꼭같아요.
그런데 문제는 결혼 10년이 훨씬 넘었는데도 여전히 그런다는 사실... 가끔 그이가 가여워요..
그런데 왜 정말 나가신 거에요?
제 그도 매일 아침 집을 나가요. 그러나 밤이 되면 다시 돌아오지요. 아이들도 그렇고..저도 그렇고.. @@ 
꿈인줄 이미 아셨다니 대단하신걸요. 저와 주파수가 비슷한 라디오를 가지고 계신가 봐요.^^

asear님의 댓글

asea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알았어요. 저는 그 꿈을 반복해선 꾸고 울면서 꿈에서 깨거나 소리지르면서 욕하는 상태로 일어나기도 하고...있지도 않은 일 때문에 보복받아야 하는 불쌍한 남편, 제가 생각해도 미친 짓이죠. 참, 마누라가 멀쩡히 잘 자고 다음날 사랑하느냐, 왜 그랬느냐, 정말 암 일도 없느거냐 물어대니 말이죠. 눈에 눈물까지 그렁거리면서.
다른 여자분들도 그런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 님과 꼬리 님도 그러시군요. 그래서 저는 또 어렴풋이 여기엔 구조적 문제가 깔려 있을거라고 짐작해봅니다. 

가을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조적인 문제.. 그런 건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아, 꼬리님과 asear님과 저는 그런 꿈을 꾸는구나. 언제 만나 이야기를 나눠 봐야겠다. 아마 남편분들이 무지 멋져서(^^*) 우리들로 하여금 바람 피울지도 모른다는 강박이 꿈에까지 나타나는가 보구나. 혹은.. 주변에 이미 외도로 인해 상처 받은 가슴 아픈 영혼이 있었나 보다..
공통점이 뭔가가 분명 있을 것 같아요.
적어도 두 분은 이게 꿈일거라는 것을 미리 간파하셨잖아요...^^

asear님의 댓글의 댓글

asea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죠, 말이 좀 거시기 하죠, 구조적 문제라...그건 그렇고 울 남편이 멋지긴 해도 머 팬님 사진 발뒤꿈치도 못 쫓아가는데 말이죠...이걸로 수다 떨면 진짜 재밌겠당.
그리고 저는 가을님이 남편 분에게 욕하시는 대목부터 이게 뭐가 진짜가 아니라는 걸 알았거든요. 가을님한텐 죄송하지만...왜냐면 님은 저에 대해 잘 모르시고 저는 님의 글을 통해 님에 대해 많이 알기 때문에 미안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어쩔 수 없죠, 뭐, 가을님도 여기 베리에서는 어느정도는 유명인의 운명을 겪고 계시니 말이에요. 어쨌든 그래서 가을님의 대응을 보고 이건 가을님 답지 않다. 지금 오버하고 있다. 현실이 아니다.라는 결론을 얻었다는 거죠.(에고 힘들어라...직선구조로 얘기하는 데 장애가 있음) 

가을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asear님.
말씀하시는데 무지 조심하고 계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도 에고... 왜냐면 도대체 얼마나 잘 삐지는 모습을 빈번히 보였길래 저렇게 조심하시는 걸까.. 싶어서요. 흑흑..
님, 죄송하실 거 없으십니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조금 더 강해졌습니다.^^
하지만 asear님, 오버하는 거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음, 만일 현실에서 그가 그랬다면, 즉, 여직원에게 등을 내어주고 내 침대에서 자고 있었다면, 그게 술김이라 하더라도 저는 그렇게 있는 욕, 없는 욕 다 했을 겁니다. 욕을 별로 하지 않고, 욕을 하면 입과 영혼이 더러워진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상황에 놓이면 그러한 이성적인 생각이 미처 대뇌에 이를 겨를도 없이 본능적으로 제 입에서는 욕이 터져나올 것이기 때문이지요.^^;;
흑흑, 아주 전에도 이야기했었지만, 만일 그가 내게 물리적 폭력을 쓴다거나 타인과 육체적 교류를 하게 된다면 그건 이해의 여지없이 이혼이라고 했었거든요. 생각만 해도 끔찍해요. 그이가 다른 여자랑 누워 있고 그녀의 흰 발목을 잡는 다는 것..  으악~
   

asear님의 댓글의 댓글

asea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끔찍한 것중 하나죠. 이해합니다.아니, 이해가 다 뭡니까. 그 심장의 폭발음을 들은 새벽이 저에겐 수십번이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그런 나를 넘어서는 내가 되어야 할텐데 라고 또 생각합니다. (이 대목에 일그러지는 울 남편 얼굴 보입니다) 현실에선 아주 조그만, 조그만 틈에도 오도방정을 다 떨고 있습죠.피유~
참, 말조심은요...가을님한테 조심한다기 보담요 제가 서툴러서 그런겁니다. 제가 잠자코 있거나 건방지거나이거든요. 고쳐볼려고 노력하고 있거든요.가을님과 대화하니 기분만 좋은걸요, 뭐. 

가을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써 먹어야지, 심장의 폭발음. 휴..대신 피유~)
저는 님의 아이디를 어떻게 읽어야 하나 고민했었는데 목로주점님께서 아주 명확하게 말씀하시더군요. 아제아르. 피유~ 이제 아제아르님으로 명칭합니다.
아제아르님. 혹 글이 서투르다고 생각하셔서 조심스럽다면 아예 말씀하세요.
나 혹 오해살지도 모르거든. 본심은 그게 아닐지라도 건방져 보일 수도 있어. 하지만 그냥 그건 서툴러서 그런 것 뿐이야...라고.
이제 저는 알았으니까 아제아르님께서 어떤 말을 하셔도 웃으며 받아 들이겠습니다. 음, 그저 서툴러서 그러신거니..하고 말입니다. 저도 그렇게 받아 들여 주십시오. 가끔 저 여자는 스스로 넘쳐 과잉하더라.. 하지만 뒤는 무르니 곧 다시 제 자리를 찾을 거야..라고 말입니다. 부탁드립니다.^^

저도 그대와 대화하니 즐겁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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