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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사람 죽이는 방법 (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미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5,228회 작성일 04-07-18 03:23

본문

미운 넘(?)을 죽이는 아주 틀림없는 방법이 여기 하나 있습니다.
게다가 죽이고도 절대로 쇠고랑을 차지 않는 안전한 방법입니다.

아래의 옛날 이야기 먼저 읽어 보세요.
여기에 바로 그 죽이는 방법이 담겨 있습니다.

옛날에 시어머니가 너무 고약하게 굴어서
정말이지 도저히 견딜 수가 없던 며느리가 있었어요.

사사건건 트집이고 하도 야단을 쳐서
나중에는 시어머니 음성이나 얼굴을 생각만 해도
속이 답답하고 숨이 막힐 지경이 되어 버렸어요.

시어머니가 죽지 않으면 내가 죽겠다는 위기의식까지 들게 되어
이 며느리는 몰래 용한 무당을 찾아갔어요.

무당은 이 며느리의 이야기를 다 듣고는 비방이 있다고 했지요.
눈이 번쩍 뜨인 며느리가 그 비방이 무엇이냐고 다그쳐 물었죠.

무당은 시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이냐고 물었어요.
며느리는 “인절미”라고 했습니다.

무당은 앞으로 백일동안 하루도 빼놓지 말고 인절미를 새로 만들어서
아침 점심 저녁으로 인절미를 드리면 백일 후에는
시어머니가 이름모를 병에 걸려 죽을 것이라고 예언했어요.

며느리는 신이 나서 돌아왔습니다.
찹쌀을 씻어서 정성껏 씻고 잘 익혀서 인절미를 만들었습니다.

시어머니는 처음에는
"이 년이 곧 죽으려나,왜 안하던 짓을 하고 난리야?”했지만
며느리는 아무 소리도 하지 않고 드렸습니다.

시어머니는 그렇게 보기 싫던 며느리가 매일 새로 몰랑몰랑한
인절미를 해다 바치자 며느리에 대한 마음이
조금씩 조금씩 달라지게 되어 야단도 덜 치게 되었죠.

두달이 넘어서자 시어머니는
하루도 거르지 않는 며느리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이 되어
동네 사람들에게 해대던 며느리 욕을 거두고
반대로 침이 마르게 칭찬을 하게 되었더랍니다.

석달이 다 되어 가면서 며느리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야단치기는커녕 칭찬하고 웃는 낯으로 대해 주는 시어머니를
죽이려고 하는 자신이 무서워졌어요.

이렇게 좋은 시어머니가 정말로 죽을까봐 덜컥 겁이 났습니다.

며느리는 있는 돈을 모두 싸들고 무당에게 달려가
"내가 잘못 생각했으니 시어머니가 죽지않을 방도만 알려 주면
있는 돈을 다 주겠다"며 무당 앞에서 닭똥같은 눈물을 줄줄 흘렸죠.

무당은 빙긋이 웃으며
"미운 시어머니는 벌써 죽었지?” 했답니다.

싫은 상사나 동료를 죽이는 방법도 마찬가지입니다.
떡 한 개로는 안되죠.

적어도 며느리처럼 백번 정도는
인절미를 해다 바쳐야 미운 넘(?)이 죽습니다.

밥이나 커피를 사 주세요!!

뭔가 그 사람이 필요로 하는
물건이나 일을 당신이 해 줄 수 있다면 해 주세요.
칭찬할 일이 생기면 칭찬해 주세요.

이런 일들을 하실 때 마다 수첩에 바를 정(正)자 그려 가며
딱 100번만 해 보세요.

미운 그 넘(?)은 정말 없어질 것입니다.

직장에서 싫은 사람이 있으면 직장생활 자체가 무척 힘듭니다.

그리고 사람 관계에서 대부분의 경우에는 내가 싫어하면
상대방에게도 그 마음이 전달되어 관계가 갈수록
불편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에게 친숙한 "미운 놈 떡하나 더준다"는
속담이 생긴 것이겠지요. ^^
추천13

댓글목록

Okdol님의 댓글

Okdo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같으면 국민소득 10만불 정도로 잡겠습니더. 난 4만불 넘는 나라 가봐도 별로 살고 싶은 생각 들지 않더이다. 국민소득이 미래를 보장해주겠습니까? 난 국민소득을 우선적으로 삼는 나라에서 별로 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얼마나 단순, 삭막합니까?
그리고 저는 결코 한국이 박정희 씨에 의해서 경제발전을 이루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한국인은 실로 우수한 지적, 특히 과학적 능력을 갖고 있다고는하지만, 미국의 물자원조, 즉 자본, 투자와 군사적 간섭없이는 이룩될 수 없었습니다. 미국도 사실은 애초에 다 남는 장사 해먹자고 한 일이었고요.
악날한 독재자 박정희 씨의 시절을 미화하지 맙시다. 그런식으로라면 옛날 독일의 나치라는 미치광이는 더 미화될 수 있는 존재입니다. 솔직히 만일 내가 박정희 시절에 대통령이 되었더라도 적어도 박정희 이상은 경제발전 이룩했을 것입니다. 옆집 개가 대통령했더라도 말입니다.
한국의 현재 경제적 위기는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가 아니라 정신건강학적인 문제라고 사료됩니다. 적정한 분배없이 무작정의 경제발전이 최근 현대경제의 흐름 속에 가능할까요?  한국에서 분배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나 살펴보세요.  국가 구성원 사이에 나눔의 도덕이 실현되지 않는 그런 국가는 결코 발전 가능성이 없습니다. 그게 소위 후진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죠.

이미선님의 댓글

이미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관적으로 비판적으로만 보고 생각하면 누구인들 잘했겠습니까. 여지껏 어느누구도 잘했다고 칭찬받은 대통령은 없지 않습니까. 누가 대통령이 되는 구박하고 감옥에 넣고...  또한 적정한 분배는 사실 어디고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봅니다. 스웨덴이고, 독일이고, 스위스고 더더군다나 미국도. 윗글은 사실 저는 읽으면서 눈물이 낫는데... 그렇게 고생하신 우리 부모님세대들에대한 고마운 마음으로 퍼온 글이었는데 제 예상과는 달리 다른분들한테는 많이 다른면으로 비쳐쳤는가 봅니다.  박정희 전대통령을 미화하려고 올린글은 아닙니다만....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모든 대통령을 미워만하는지... 누가 됐든...  다른 서로 넌 못났고 나만 잘낫다고하면 나라가 잘될까요...

하일트님의 댓글

하일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미선/이 글은 예전에 자유투고 란에 다른 분들이 퍼오신 적 있습니다.그 때 오갔던 이야기들을 알고 싶으시면 자유 투고 란에서 육사 교장으로 검색해보세요.

나디아님의 댓글

나디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판과 감사는 엄연히 구분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부모님이 저(남자)와 제 누님을 키운 노고에 대해서는 어떻게 감사를 드려도 모자라겠지요. 하지만 만약에 부모님이 딸과 아들을 차별해서 키우셨다고 해봅니다. 아들은 무조건 중요하고 딸은 나이차서 대충 시집보내면 된다는 방식으로 말입니다. 이것은 분명히 잘못 된것입니다.
여기서는 감사와는 별도로 신랄한 비판이 가해져야 합니다. 그 비판은 부모님의 인격을 깍자는 것이 아니라, 그 감사함을 잊자는 것이 아니라, 부당한 것을 고치고 앞으로는 발생하지 않기 위해 그 비판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글 중에도 "수구 보수"를 옹호하고 있음을 분명히 밝히셨습니다. 보수와 수구보수는 엄연히 다른 것이죠, 수구는 어떠한 진보적인 것을 방해하기만 하는 것입니다. 무고한 생명 학살이 이루어지는 전쟁에 반대하는 집회가 부모님을 욕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이게 바로 어리석은 수구 옹호이 뿐입니다. 박정희의 비판은 얼마간 끊임없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현 한국 사회의 고름이 그때 시작이 되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테니까요. 그거 고치려면 말입니다. 이런 글은 님의 말씀대로 그저 수구 보수가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몸부림일 뿐입니다.
단순한 감정을 자극해서 말입니다. 근데 이러한 감정자극이 반복돼면 눈물이 나지를 않지요, 소위 신파종류로 닭살일 돋을 수도 있답니다. 이유는 그뒤에 묻어있는 정치성이 너무 뻔해서입니다.

Kolya님의 댓글

Koly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호사들이 독일에 오자마자 시신닦는 일부터 맡았다는 건 근거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일단 그들은 오자마자 내과, 외과, 소아과등, 각 다른 병원과 병동으로 배치되었는데 예를 들어 마취실이나 액스레이 찍는 파트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시신만을 닦고 있다는 건 말이 좀 이상하지 않나요. ^^ 물론 병원인만큼 죽는 사람도 종종 있는건 당연하겠죠.
헌데 독일노인들이 거의 사망하기 직전에 머무는 Geriatrie의 경우, 그들이 사망하면 거의 버려지다시피(?) 방치되는걸 한국간호사들은 한국적인 관습과 연민으로 이들을  깨끝이 닦아주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굳이 안해도 되는 일을 한국 간호사들이 착해서 해주었던 거지요. 제가 아는 한도에서는 그렇습니다.

어르신들이 희생 덕분에 우리가 잘 살게되었다는 사실을 두고두고 잊지 말아야 한다는데엔 저도 동감합니다.
그럼에도 위의 육사교장이 썼다는 글은 머랄까, 상당히 느끼한 것이 (독일에 오셨던 안오셨던 무관하게) 한국의 비참한 시절을 이겨내신 우리 부모세대의 고생을 얄팍한 감정자극으로 눈물을 뽑아내는 삼류연애 소설수준으로 깍아내리고 있다는 느낌을 주거든요.
너무 쉽게 짜내는 눈물과 감동은... 가볍게 느껴지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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