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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아프가니스탄의 경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바람이름으로 검색 댓글 4건 조회 2,957회 작성일 02-09-05 20:03

본문


현재 아프가니스탄인의 평균수명은 43세라 한다. 그리고 아프가니스탄에는 50만명의 고아이면서 불구이기도한 어린이들이 살고 있다고. 실제로 지팡이나 Prothese로 쓸모 있는 물건이 발견되기만 하면 서로 가져갈려고 쩔둑 거리면서 싸우는 신체장애자로 난리법석이라 한다.
아프가니스탄은 1000만개의 지뢰로 가득찬 나라이며,  약 100만 명의 아프간들이 파키스탄 근처로 피난을 갔는데 현재 국경근처에서 기거하는 인구는 자그마치 300만명이라 한다.
작년 9/11 이후, 그곳에서 자원봉사하거나 무료진료를 해주던 서양인들마저 나라를 떠나간 상황에서 그들은 약은 커녕 먹을 것도 없다 한다.

1979년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한 이후 미국은 소련을 내쫓기 위해, 그리고 아프가니스탄을 제 2의 베트남으로 만들기 위해 40여 국가에서 뽑은 10만명의 자칭 이슬람 근본주의자라는 인재(?)들을 키워냈다. 그들은 1989년에 러시아가 지쳐서 달아날 때까지 미국을 위해 앞장서서 투쟁하였었나.  그런데 겨우 10년이 지난 지금엔 반대로 미국을 죽도록 미워하고 미국도 이제는 그들을 잡아 죽이지 못해 안달이더니 결국 쌍둥이 빌딩의 붕괴로 치닫았다.  
과거에는 그토록 서로 좋아했었던 사이였는데…사랑이 식어 증오로 변했나?

암튼 소련이 떠나간 이후에도 “이슬람 인재”들은 쉬지 않고 만신창이가 된지 이미 오래인 아프가니스탄의 땅에서 Dschihad투쟁을 계속하였으며 CIA는 옛 정을 생각하여(?) 과거의 동지들에게 끊임없이 무기와 금전적인 지원을 해주었다.
그런데 그것으로도 부족했는지 이른바 혁명자금을 대기위해 Mudschahedin 들은 농민에게 아편제배를 강요하였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엔 약 100여개의 헤로인 공장이 있는데 마약생산에 있어서는 세계적으로 최고가 되었으며 –이러는 와중 70년대 말만해도 중독자가 하나도 없었던 나라가 1985년에는 150만명이나 되버렸다 – 일년 이윤이 자그마치 약 1500억 US달러라는데 이 이윤은 모조리 무기 조달, 군사 육성비등으로 씌여진다 한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생산되는 헤로인은 전세계의 마약수요를 커버할 정도인데 유럽은 물론이고 미국의 마약 중독자들도 전부 아프가니스탄에서 생산된 마약을 소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얼마 전 부시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에게 마약퇴치의 명목으로 4300만 달러를 지원해 줄 정도였다.

어두운 마약시장의 마피아성격의 조직, 그들 속의 권력다툼, 근본주의자들의 테러적 지배, 너무도 오래된 착취와 탄압에 인권유린을 말하기도 무색한 나라. 기아에 빠져 앙상하게 마르고 졸리운 국민. 마약 중독된 국민. 이렇듯, 아프가니스탄은 깊이 병들고 지칠대로 지친 나라가 되버렸다. 이 국가에서 파괴할 수 있는 것이라곤 병약한 사람들의 생명밖에 없다.

이런 그들에게 누가 더 쎄나 보자, 본때를 보여주었다는 미국.  
그래서 지금 기분이 얼마나 시원한지 한번 묻고 싶다.

누가 그들을 이토록 병들게 하였는지.  
이렇게 병들게 한 책임세력이 누구인지.
그들을 누가 이렇게 키워냈는지 !!?  묻고 싶다.
약 5-6년전만 해도 탈리반이란 자칭 이슬람근본주의자라는 사실상 힘없고 별볼일 없는 종교단체일 뿐이였는데.

-계속-
추천5

댓글목록

쯧쯧님의 댓글

쯧쯧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그냥 네가지 점만 확인해두기 바램니다.

(1) 알카에다와 탈리반을 반미항전의 전사나 미제국주의의 팽창에 대항하는 정당한 세력으로 평가하지는 말았으면 함니다. 기독교에도 또라이가 있드시 이슬람교에도 또라이가 있슴니다. 그들의 돌출행동은 미국이 이슬람교도들을 정당방위로 무차별살상하는 길을 열어주었을 뿐이었슴니다.

(2) 가장 반미적인 이슬람단체의 주장을 대변하는 얘기가 "증거를 내놓으라"는 것입니다. 증거는 없어도 빈 라덴은 이미 범행사실을 자백했슴니다. 이슬람의 법으로는 증거 없어도 빈 라덴과 테러리스트 조직은 공개 처형 감입니다. 지난번의 아프간전쟁은 서방 자본주의국가들은 물론이고, 공산주의체제에서 자본주의체제로 변화하는 과정에 있는 나라들(러시아), 시장사회주의국가(중국), 그리고 이슬람국가들까지 다 연합해서 참가했슴니다. 미국이라면 이빨을 가는 북한과 쿠바도 미국의 입장을 지지했슴니다.

(3) 미국에게도 잘못은 있다는 것을 전세계의 많은 지식인들이 충분히 지적했슴니다. 그치만 그러면서도 뉴욕테러가 정당하다거나 테러리스트집단을 보호해줘야 한다거나 미국의 대테러전쟁에 동참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 지식인은 우리나라에서도 거의 없었슴니다. 당시 상황은 대테러전쟁에 불참하고 빈라덴의 테러리즘을 보호하자고 하는 국가의 주권은 전세계적으로 무시될 만한 상황이었슴니다. 만약 그 당시 우리나라의 DJ대통령이 미국을 향해 거칠게 주먹을 날렸다면??? 잘 생각해보시기 바램니다.

쯧쯧님의 댓글

쯧쯧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4) 빈 라덴을 정점으로하는 이슬람 봉건반동 테러 세력은 일부 이슬람 청년들의 비극적인 질투심을 자기 파괴와 집단 살인의 광기로 발전시키는데에 성공한 세력임니다. 이슬람 청년들은 기본적으로 자기 아버지 세대와 여인을 놓고 경쟁해야 됨니다. 경제적으로 독립적이지 못한 아랍 사회의 여자들은 결국 재산 많은 사내에게 시집가야되는데, 이 점이 청년들에게는 절대적으로 불리하고 나이 많고 돈 많은 남자들에게는 절대적으로 유리함니다. 이런 사회를 유지하려면 엄격한 엄숙주의가 최고임니다. 여자들은 모두 집에 가두고 밖에 나갈 때는 베일로 싸두어야 함니다. 남자들은 하루 5 번 이상씩 기도 올리며 욕정을 제어해야 함니다. 탈리반은 이런 엄숙주의 이상을 완벽하게 실현했슴니다. 탈리반이 정권을 잡자마자, 여자를 모든 직업에서 내쫓고, 여자들은 12 살 이후에는 교육을 금지시켰슴니다. 전신 베일을 법제화했슴니다. 미국의 모델이 아무리 문제가 많더라도 이런 신정정치 모델보다는 훨씬 낫슴니다. DJ정부가 미국을 편들었던 것은 비굴한 아양이 아니라 당연한 이성적 판단이었슴니다.

아이디 만든 부엉이님의 댓글

아이디 만든 부엉이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너무 너무 잘 읽고 갑니다... 나도 저렇게 글을 쓸수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정리하시느라... 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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