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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누가 반미를 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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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이름으로 검색 조회 3,312회 작성일 02-09-05 20:10

본문


Fragen:
왜 뉴욕에서는 그런 역사적 사건이 터진걸까?
왜 그들은 자유의 여신상이나 교회성당이 아닌 하늘을 찌르던 쌍둥이 빌딩을 파괴시켰을까?  
그리고
왜 수 많은 지구촌 이웃들이 미국을 그토록 증오하는 걸까?
도대체 이런 일이 왜 생겼으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이런 참사가 다시 터지지 않을 것인가 ?

이렇게 심플한 질문과 함께 해결책을 찾으려 사람들은 원인분석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러다보면 이런 참사가 터지기 전까지 미국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서도 당연히 이야기가 나오게 되는데  인과응보라는 말이 나오고, 과거의 또는 최근의 미국의 과오에 대해 미국의 입장에서만 아니라 상대의 입장에서도 이야기를 하게 된다.

그런데 이걸 보고 반미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때로는 (감히) 미국에 대해 왈가왈부한다며 다 열등의식 때문이라고 몰아 붙히기도 한다.
실로 어이없는 바로 이런 행동이 매도가 아니라면 무엇이 매도일른지?

미국이 무슨 짓을 하던 가만히 입 다물고 있으란 소리.
밉게 보여 좋을 일 없다는 소리, 하여 고개 숙여 숨죽여 이쁘게 보이자는 소리,
미국 없으면 못산다는 소리, 우리는 너무 약소하다는 소리.

그러나 미국을 키워주는 요소들이 바로 이런 소리들 아니던가?    

“나의 폭력은 정의요 평화요 문명이지만 남이 하면 야만적인 만행이요 테러일 뿐”이라는 미국의 사상,  American Way of Life.  이렇게 맘대로 정하는 것도 미국의 Way of life요  인간의 “자유”에 대한 개념도 American way로만 이해하겠다는.
이런 독재주의에 아무 말 없이 동의하는 사람들 덕분에 미국이 우뚝 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세계사에서 미국 자신이 행하였던 셀 수도 없는 직/간접적 테러들.  이제 스스로 한번 당하자  “테러를 뿌리 뽑겠다”면서“정의”를 부르짖는 미국의… 머라고 해야하나 … “건망증” ??  
암튼 이것도 미국의 Way of Life 임이 분명하다.

중동의 종교국가들의 종교적 탄압, 그들 사회의 폐쇄성과 봉건성은 타당한 이야기라 믿어마지 않는다.  미국은 배울 점이 무척 많은 선진국이란 것도 맞는 이야기인 것 처럼.

아무리 비판적이라 해도 미국이 키워낸 월등한 문학, 예술, 수많은 작가들, 연기자, 좋은 영화들, 운동선수들등은 절대 무시 못한다. 그리고 미국의 문화는 이미 우리의 정서에 깊게 자리잡고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각광을 받고 있으며 하물며 정치에도 배울 점이 많은 나라라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에 사는 대다수의 국민은 성실선량한 우리 지구촌의 이웃형제인만큼 미국에 대한 반감은 “American Way”를 고집하겠다는 정치세력으로 향한 것이지 미국민에게 향한 것은 물론 아니다.

한국이 미국에 비해 나무나도 약소하다는 걸 모르는 사람없듯이 미국이 강하다는 걸 부인하는 바보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강한 미국이라도 혼자서는 이 지구에서 살아 갈 수 없다.
아무리 약소하여도 미국에겐 한국과 더불어 다른 나라들이 필요하다.
한국만, 타국가만 미국이 필요한게 아니라.

조폭 미국과 더불어 살려니 살기가 너무도 피곤하다는 이웃들의 신음에 우리는 귀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니, 피곤한게 아니라  피 터지게 참혹한 것이 미국과 사는 오늘의 현실인 만큼.  

자신의 이해관계를 위해서라면 나쁜 짓도 서슴지않는 이기적인 이웃에게는, 그로부터 떡하나 받아먹을 심보로  “잘한다!” 응원해 주기보다는, 또는 서로의 기분을 북돋는 인사치레의 차원을 넘어서는 비굴한 아양보다는--- 때로는 거칠게 날아가는 주먹이 더 진정한 애정의 표시일 것이다.

그런데,  왜 자꾸 반미 반미 해대는지.  
혹시... 친미가 반미이고  반미가 친미 아닐른지???

-휴.. 끝났습니다.  머리가 멍하네요.
혹시 빼먹은거 있다면 보충해 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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