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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자마리 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eacekeep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226회 작성일 10-03-01 21:52

본문

어떻게 보면 나랑 아무 상관이 없는 일인데... 참 많은 생각들이 스쳐가네요.
엄마 생각도 나고... 헤어진 옛 애인 생각도 나고... 어느 소설들에서 읽었던 장면들도 스쳐가고 그러네요. 늙어가나보네요... 자꾸 옛일이 생각이 나는 걸 보면.

나는 엄마랑 참 지독하게도 싸웠던 딸이에요. 우리 집엔 자매가 없어요. 엄마랑 나랑 딱 둘만 여자였어요. 엄마는 하나밖에 없는 딸에 대한 소망이 있으셨고 저 역시 하나밖에 없는 딸을 무엇보다 아끼고 보듬어주는, 나한테만 특별한 엄마에 대한 바람이 있었던 거 같아요. 그게 잘 맞질 않았어요, 우린.

리자마리 님... 어젯밤에 마지막으로 베리에 들어와서 님이 길벗 님 글에 달아놓은 댓글을 읽고... 저 웃었어요. 어쩜 나랑 님이 좀 닮은 것 같아서요... 한국식 순성만화에 보면 눈물을 그렁그렁 달고 웃는 명랑소녀들이 많이 등장을 해요... 어쩜 리자마리 님의 글을 읽는데, 제목도 생각 안 나는... 흔해빠진 만화의 주인공 얼굴이 머릿속에 그려졌었나봐요.

전 그랬거든요. 그렇게 온 집안을 발칵 뒤집어놓고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엄마더러 슈퍼가자고 그랬거든요. "엄마 요 앞 슈퍼에 라면 싸게 팔던데 사러갈까?" 그러면서 거실로 나가서 말을 걸면... 아직도 화가 안 풀린 엄마가 나를 노려봐요. 그러다가 엄마가 웃지요. "저건 속도 없어." 얼굴에 눈물 자국도 안 마른 채로 그러니 참 기가 차셨을 거예요.

난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니었는데... 그게 어른들이 말씀하시던 천성이란 건가봐요. 그렇게 엄마도 나도 불편한 채로... 나는 그렇게 못 지내요. 엄마랑 나 사이에 세워놓은 철망을 끊을 자신도 치울 자신도 없어서 나는 그렇게 그냥 슬쩍 넘어버렸어요. 온 식구들이 내 눈치, 엄마 눈치 보는 거... 나는 그런 거 못 참아요. 리자마리 님은 이런 내 성격이 이해 되죠? 난 리자마리 님 댓글 보고 그때 내 생각 나서 웃었는데...  나는 가끔씩 심각한 얘기가 오가는 자투 게시판에 리자마리 님이 엉뚱한 글을 올리면 그럴 때도 웃어요. 이런 분위기를 정리하려고 애쓰는구나... 하는 게 보여서요. 그리고 나도 자제해요. 할 말 많아도 참아요. 리자마리 님의 엉뚱한 글을 보면서 이 게시판을 보고 있는 많은 눈들을 느껴요. 아... 이 주제는 나한테만 관심 있는 거일 수도 있겠구나... 느껴요. 

뚫린 입이라고 아무 말이나 막 하지 말라고 우리 엄마가 그랬거든요. 사람들이 다 바보라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고... 객기에 정의감이 넘쳐서 분개하면... 우리 엄마가 그렇게 찬물을 뿌렸거든요. 말 안 하는 사람들도 다 알고 있어요. 그런데도 그들이 말 안 하고 있을 땐 무슨 사정이 있는 거예요. 그들이 비겁한 게 아니라... 그래서 난 이번 일을 나름대로 파악하겠다고 애쓰면서, 나서지 않는 더 많은 사람들 편에 서서 생각해봤어요. 알죠? 일부러 팔 걷어부치고 나서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다는 거? 님이 실수하셨기 때문에... 그런데 왜 그런 실수를 하게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데도 몰아치는 사람들은 마치 이 일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관련이라도 되는 듯 거창하게 말하잖아요. 그러니 어떻게 해요... 리자마리 님을 이해한다고 하면, 전두환도 이해할 수 있느냐고 할 판이에요. 그런 사람들이 내 눈에는 김영삼 같아요. 늘 자기만 옳아요. 정작 죄를 지은 범인도 정황참작은 해준다는 걸 잊는가봐요.


한 때는 베리에 들어오는 게 기대되고 신났어요. 여기저기 댓글 다는 것도 신났고, 나름대로 독일 와서 배우고 느낀 것 다른 사람들한테 전해주고, 나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게 도와준다는 게 보람도 있었어요. 자투 게시판에서 내 생각 펼쳐보이고 평가받는 것도 재미났어요. 나 아직 논문 쓰려면 멀었거든요... 내 생각이 옳은지 그른지, 이런 게시판이 아니면 또 어디서 중간평가를 받아요? 리자마리 님은 알죠? 나 정말로 몇 번 이 게시판에서 정 떨어질 일 겪었던 거... 내가 무슨 부귀와 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런 대접을 받나... 그래서 탈퇴하려고 몇 번이나 맘 먹었는데, 자꾸 망설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망설이는 데는 또 무슨 이유가 있겠지 해서... 그냥 맘 가는 대로 놔뒀었더랬어요. 근데 오늘 아침에, 또 주렁주렁 달린 댓글들을 보고 탈퇴할까를 고민했어요.

그렇잖아요... 얼굴도 보기 싫고 말 한 마디도 섞기 싫은 사람, 그런 사람이랑은 헤어져야 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예전에 헤어진 애인도 생각 나대요. 그때 왜 헤어졌었나... 헤어질까 말까... 고민도 되지 않는 순간이 오더라구요. 이렇게 위기가 많아지다 보면. 그러면 생각이 바껴요. 헤어질까 말까... 이렇게 고민하면서 만나는 건 아닌 거다... 그렇게요. 세상에 즐겁고 행복한 만남도 얼마나 많은데... 살다 보면 좋은 일이 얼마나 많고 좋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이렇게 만날까 헤어질까... 이러면서 만남을 계속 유지하는 건 아니다... 이미 이건 인연이 아닌 거다... 그런 생각이... 어느 순간 들어요.

그래서 로그인 했어요. 헤어질까... 하고요. 나 별로 추천도 잘 안 누르고, 가끔 가다 맘 내키면 글 하나씩 올리고 말 한 마디 잘못해서 돌팔매질 당하면서 분란이나 일으키고... 그랬으니 별로 베리에 도움되는 사람은 아닌데... 포인트가 너무 많이 쌓여서 좀 망설여지긴 해요. ^^;;

근데 이제 베리가 나한테 도움이 하나도 안 돼요. 요새는 맨날맨날 스트레스 받아요. 뭐가 나를 이렇게 스트레스 받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난 스트레스 받으면 입맛도 없어지는데... 여기서 더 살 빠지면 나 죽어요.ㅋ 나 이러다 죽으면 울 신랑은 불쌍해서 어쩐대요? ^^

리자마리 님... 어떤 사람들은 님의 한국어 구사실력을 우려하지만, 나는 님의 문화적 충격에 대해 걱정해요. 한국에선 그러거든요... 반성한다 그러면 일단은 찌그러져 있어야 하거든요. 그러면서 뒷골목에서 술을 쳐마시고 돌아다니든지, 어디가서 호박씨를 까던지... 일단은 찌그러져 있는 척이라도 해야 해요. 그래야 사람들이 반성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눈물을 그렁그렁 달고 웃으면서 나타난 사람 마음은 헤아리지 않아요.

그런 말은 하지 말아요... 마지막으로 충고드려요.^^;; 사람들이 계속 물고 늘어지는 그 말 있잖아요... 댓글 안 읽었다는 거... 그 말 내가 해석해볼까요? 기분 나쁜 댓글들 안 읽은 걸로 칠게요... 그 뜻으로 한 말이잖아요, 그쵸? 그래야, 욕한 사람도 이제 무안하지 않고, 앞으로 얼굴 안 붉히면서 보잖아요, 그쵸? 근데 그런 말 하지 마요... 앞으로 또 이런 일이 있으면 안 되지만... 있지도 않겠지만... 혹시 그러면 일단 찌그러져요, 그러는 척이라도 해요. 그러면 사람들이 만족해해요. 저 인간은 반성하고 있구나. ㅋ


저번에 어느 글에서 외국남자랑 같이 사는 한국여자 욕하는 글을 봤어요. 그리고 그 글에 동의한다는 댓글도 봤어요. 정말 심장이 쿵~하고 떨어지는 것 같더군요. 할 말이 있고 안 할 말이 있댔는데, 어떻게 그런 말을 이런 게시판에다가 해요? 안타까워요... 나는 2008년 11월부터 여기 드나들었는데, 그런 일이 2008년 9월에 있었더라구요. 근데 그 사람... 그 뒤로도 계속 그러더군요. 정말 안타까워요. 그때 내가 있었으면 막 두들겨줬을텐데... 내가 한 석 달만 더 일찍 가입을 할 걸... 이제는 별 게 다 님한테 미안하네요.

우리 엄마는 나한테 속 없는 애라고 그랬지만... 사실 나 안 그래요. 마음 속에 다 담아둬요. 엄마니까... 엄마한테만 나는 속 없는 딸이려고 할 뿐이에요. 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내가 자존심 다 구기고 기어들어가도 내 자존심 얕보지 않을 사람인 거 아니까... 나는 엄마 뱃속에서 나왔고, 그래서 엄마는 나를 잘 아니까... 근데 그런 사람은 엄마밖에 없어요, 그쵸? 이런 게시판에선 그런 걸 바라면 안 돼요, 그쵸? 이렇게도 볼 수 있고, 저렇게도 볼 수 있는, 님이 뱉은 말 한 마디가 순식간에 산불처럼 활활 타오르게 된 거 보셨죠? 누가 성냥만 그으면, 산 하나 태우는 건 애들 장난도 아니에요. 빌미를 제공하지 말아요. 알았죠? 일단 그냥 찌그러져 있어요. 그게 한국식이에요. 별로 마음에 안 들죠? 그래도 어떻게 하나요? 여기 사람들... 한국 욕하는 사람들 많지만, 그래도 한국 사람들인걸요. 그 욕하는 사회 속에서 자라온 사람들이거든요. 욕한다고 다를 거라고... 나는 믿지 않아요. 그리고 그건 그 사람들 잘못도 아니에요. 파스칼이 그랬잖아요. 심장에는 머리가 알지 못하는 이성이 있다고...(맞나요?^^ 기억이 가물가물...) 그냥 이성으로 따지지도 않은 채 몸에 익어 버린 습관 같은 거거든요... 그거... 바뀌기 힘든 거... 그 정도는 이해하실 수 있죠?


나는 사실 억울하고 분하고 이해할 수 없는 거... 두고두고 기억하고 마음속에 담아두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이제는 예전 같을 수 없어요. 예전 같이 내가 알고 있는 거 댓글로 알려주고 보람 느끼고... 그럴 수가 없어요. 그냥 조용히 가지... 말이 많죠? 님이 마음에 걸려서요... 이런 생각 가졌던 사람 하나 정도 있었다는 거... 여기 게시판에 남겨두고 싶어서요. 기왕에 하기로 했으면 귀 하나는 닫아요. 잘잘못을 가리는 것보다... 애정이 식어가는 게 더 무서운 일인 걸... 사람들은 가끔씩 잊어버려요... 나는 님의 애정이, 내가 정들었던 베리를 있게 했다고 믿어요... 그래서 님의 애정이 아주 조금만, 아주 눈꼽만큼만 식었으면 하고 바래요... 그래서 님이 나처럼, 베리에서 얻어가는 거 하나도 없다고... 그렇게 질리지 않았으면 해요. 내가 있어야 세상이 있어요. 님이 행복해야지요... 님이 행복하지 않고서야, 베리 따위가 무슨 소용인가요?


Lebe wohl Lisamarie!
추천7

댓글목록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eacekeeper 님<BR>설마 해어지신다는 뜻은 아니지요?<BR>그런게 아니라 그런 생각도 해보셨다는 말씀이시지요?<BR><BR><BR>그런 말은 하지 말아요... 마지막으로 충고드려요.^^;; 사람들이 계속 물고 늘어지는 그 말 있잖아요... 댓글 안 읽었다는 거... 그 말 내가 해석해볼까요? 기분 나쁜 댓글들 안 읽은 걸로 칠게요... 그 뜻으로 한 말이잖아요, 그쵸? 그래야, 욕한 사람도 이제 무안하지 않고, 앞으로 얼굴 안 붉히면서 보잖아요, 그쵸? 근데 그런 말 하지 마요... 앞으로 또 이런 일이 있으면 안 되지만... 있지도 않겠지만... <BR><BR>이 부분에 관해<BR>저 맨위에 해명은 썼고요.<BR>'기분나빠서 안 읽겠다'고 제가 쓴것으로 평화지기님이 이해하셨다는 의미인지 모르겠어요. 저는 그런 의미는 아니었습니다.<BR>( 그런 의미가 아니라면 댓글 달아 주셔요..) <BR>제가 요위 본문에 일요일 하루종일 일 떄문에 없다고 말씀드린 것 때문에 쓴 것이기도 한데요....실은 토요일도 그랬고요. 주말이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이번주는 좀 심해가지고요. <BR>아믛든 제가 본의 아닌 말실수를 해서 여러분들에게 폐를 끼쳤습니다.

이제여름님의 댓글의 댓글

이제여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화지기님은 아닌데 제가 말씀드려도 될까요 리자마리님.<br>사람들이 물고 늘어지는 "댓글을 안 읽었어요" 하는 리자마리님의 말을<br>"읽었을 때 기분이 나쁜 글은 읽었지만 안 읽은 것으로 생각할께요"라고 해석하신답니다.<br><br>근데 리자마리님은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글들을 다 읽지 못했다라고 말씀하셨는데요.<br>

  • 추천 4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드려요. 이제여름님.<BR>잘 알겠습니다.<BR>..............................<BR><BR>저는 솔직이 말씀드려 몇몇분이 짐작하셨겠지만 요새 너무 바빠서 시간이 딸려 두분글 대부분 읽지 못했거든요.<BR>&nbsp;<BR>저는 읽는 속도도 다른 분들보다 많이 느려요<BR>.................................<BR><BR>저는 이렇게 썼거든요.<BR>왜냐하면 분명히 어디서 읽은 것 같은데 <U>제가 댓글을 왜 안다냐고 하신 분이 계셨어요. <BR></U>일부러 <U>고의적으로</U> 일일이 댓글 안 단 건&nbsp;아니라는 말씀이었거든요.<BR><BR>제가 생각을 안하고 급히 쓰다 보니, 평소에 대화하는&nbsp;어투로,&nbsp;그렇게 되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너무 경솔했어요.<BR>책임을 느끼며 한마디 한마디 깊이 생각하고 쓰겠습니다.<BR><BR><BR>

Cohiba님의 댓글

Cohib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eacekeeper 님,<BR><BR>혹시라도 보실 거라 믿고 글드립니다.<BR>흔히 이름값을 한다는 말이 있죠..<BR><BR>님의 차가운 지성과 훈훈한 가슴을 좋아하는 분들의 평화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BR>지금껏 해오신던 것 처럼..<BR><BR>빠체<IMG border=0 src="http://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96.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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