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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롬을 돌리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5,720회 작성일 10-01-13 22:58

본문

그러니까
여기서 '돌리도'는 '여의도' 같은 섬이름이 아니라' 돌려다오'하는 의미라고 합니다.
베리에서 배운 표현이라 한 번 써먹어 봅니다.
다만 정확한 높낮이를 알고 이 말을 해야지 그렇지 않고 dolido라고 하니까 아무로 못알아 듣더군요.
유명한 '가가 가가가?'나 ' 가가 가가 가가?'(걔가 성이 가씨인 그 애냐?)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무런 억양이 없이 이말을 했다고 상상을 해보세요..
그래서 예전에 유머난에서 이 문장의 억양은 " 미도라파미" 인지" 미도라솔파" 인지 토론도 있었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어졌는데요.

독일공대들은 새로 도입된 베첼러, 마스터제도의 문제점들을 보며 과거의 학위인 디플롬을 다시 원한다고 아헌공대 학장이시며 동시에 TU9 (독일서 가장 큰 9군데 공대가 모인협회) 협회의 회장이신 슈마흐텐베르크씨가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요구를 했습니다.

공대들 (TU, Technische Hochschule, Fachhochschule)의 학위는 예전에는 주로 Diplom, 응용과학대학인 FH의 경우 Diplom(FH) 로 명시가 되었었습니다.
새로 도입된 베첼러, 마스터제도는 어디나 수업 연한이 같아 위와 같은 명시의 구별이 없어졌습니다. 또한 요새는 박사학위수여권한을 계획하는 FH도 있습니다.

공대교수들은 지난 오랜 기간동안 독일공대의 Dipl.Ing.( Diplom Ingineur)는 국내외적으로 권위있는, 높은 가치를 지닌 학위였음을 상기 시킵니다.

공대들은 볼로냐협정도 인정하지만 특히 예전같은 10 학기를 마치고 받는 이 학위의 재 도입을 원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치가들은 이미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었으므로 그것을 존중해 줄것을 요구하며 공대학장들의 요구를 비판합니다.

그러나 독일의 "대학협회"(Hochschulverband, 23,000 명의 교수가 모인 단체)의 교수들은 공대협회 TU9 의 요구을 후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귀추가 주목됩니다.

(만약 예전제도가 다시 도입되어 대학마다 각각, 혹은 한 대학안에서 베첼러 마스터 디플롬학위가 모두 동시 공존한다면 대학의 사무처리 보시는 분들은 정말 고역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http://www.taz.de/1/zukunft/bildung/artikelseite/1/profs-wollen-diplom-zuru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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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왕토깽이님의 댓글

왕토깽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공대의 경우는 모르겠지만, 국립음악대학(statale conservatorio)의 경우, 현재 이태리가 바로 그 엄청난 카오스 속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한 학교에 공식적으로 기존의 10학기,또는 5년제의 디플로마 과정이 아직 완전 폐지되지 못하고 남아있고, 동시에 베첼러에 해당하는 뜨리엔뇨(3년과정), 그리고 마스터에 해당되는 비엔뇨(2년과정, 음대의 경우도 논문을 제출하는 것이 의무)이 마구 뒤섞여 있어서 학교 사무실은 언제나 정신이 없는 편이죠.. <BR><BR>수업을 진행하는 교수들도 정신이 없기는 마찬가지라서 매번 학생들한테 무언가를 질문하거나 수업을 발표시키거나 할 때 마다 해당 학생이 어느 과정에 속해있는지를 몇 번이고 확인을 합니다. 일부 전공필수 과목의 경우는 세 과정의 학생이 동시에 수업을 들어야 하는데, 시험기간이 다르기도 하죠. 예를 들어 무대연기론(Arte Scenica) 수업의 경우 디플로마 과정 학생들은 1년의 수업이 끝나는 시점인 6월 말에&nbsp;시험을 보는데, 뜨리엔뇨 학생들의 경우 2월에 시험을 봐야 합니다.. 같은 수업을 듣고 있는 데 말이죠. <BR><BR><BR>각 나라별로 서로 다른 학문적 전통을 바탕으로 발달해 온 고유한 학제들을 인위적으로 2010년까지 모두 바꾸자는 볼로냐 협약은 다분히 학문의 제 주체들의 입장보다는 유럽연합의 통합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정치가들의,정치가들에 의한, 정치가들을 위한 협약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유럽식 디플롬 학제의 학문적 연속성과 유연함에 더 큰 점수를 주고 싶은데 말이죠. <BR><BR></P>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그러게 말씀 입니다.<BR>안그래도 행정조직 그런 거 별로 안좋아 하는 이탈리아사람들이 고생하네요^^<BR><BR>독일도 아직 그 모든 게 공존하는 대학들 ( 그러니까 디플롬이나 마기스터 마지막 학기인 ) 대학이 대부분이긴 한데 그래도 신입생들은 더이상 예전제도로 받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만일 다시 도입이 된다면 또 복잡해 집니다. 에효<BR><BR>님 말씀대로 유럽이 왜 똑 같아져야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BR>독일은 연방제라 각 주마다 뭐가 달라도 잘 만 살아왔는데요.<BR>국경지대 사는 사람들은 한쪽으로 2&nbsp;km 가면 법이 다르고 다른 쪽으로 2km&nbsp;가면 또 다르고 이러면서요.^^ <BR><BR>왕토깽이님 좋은 밤시간 되시기 바래요.</P>

Aurora님의 댓글의 댓글

Auror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왕토깽이님 글 중에서 마지막단락에 상당히 공감이 됩니다.<br>정치인들이 이런저런 장점을 내세우려고 애는 쓰는듯 하지만,<br>제가 보기에도 결국은 그들을 위한 교육통합으로 보입니다.<br><br>덕분에 수년간 학생들 선생님들 사무직원들 모두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싶습니다.<br>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Aurora&nbsp; 님<BR>반갑습니다. 베리 여기저기 님이 올려 주시는 다양한 정보의 글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고마워요^^<BR><BR><BR>근데 유럽에서 별 걸 다 통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BR>몇 년 전 TV 보도를 보니 유럽에서 판매되는 오이는 쪽 곧은 것이라야만 한다는 통합 규정이 있더군요. <BR>예전에 유럽의 오이는&nbsp; 반달모양의, 즉 크로아썽모양의 것도 있었는데 <BR>그건 안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방송국 기자들이 여기저기 찾아 다니며 <BR>알아보더군요. 그거 맛도 같고 영양가도 같은데 모양이 반달이면 왜 안되냐고. 모두들<BR>" 그건 저 그냥 유럽 오이는 곧아야 해서"<BR>" 그냥 곧은 오이가 유럽오이기 때문에..."<BR>등등 도무지 대답을 못하더군요!!!!<BR><BR>정말이지 그 후로 둥근 오이는 본적이 없는데 그거 왜 안되는 지 이유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니까요. <BR><BR>돈이 통합된 건 편하죠?<BR>그런데 이탈리아에서는 2000 리라가 1&nbsp; 유로가 되어 돈 통합되고 정부에서 국민모두에게 전자 계산기 하나씩을 나누어 주는 난리도 쳤답니다. 계산이 하도 복잡해서요^^

아헨님의 댓글

아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지금 여기 아헨공대도 난리도 아닙니다.<BR>디플롬이랑 베첼러마스터 같이 섞여서 학교측에서도 수업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구요<BR><BR>디플롬과정인 저희들은 무슨 짐짝처럼 빨리 나가야 할 것처럼 다뤄지고 있어요<BR><BR>수업도 자꾸만 해던 걸 또 하고 안 친 시험 있으면 빨리 치라고 메일 오고 말이죠..ㅎㅎ<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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