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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에 대하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2,940회 작성일 09-11-06 01:49

본문

서울시의 상징은 크게 다섯 가지가 있습니다.

상징하는 꽃 : 개나리 : 일시에 피고지는 모습이 서울시민의 협동정신을 표현한다.

상징하는 나무 : 은행나무 : 끈질긴 생명력.

상징하는 새 : 까치 : 좋은 소식을 알려주는 길조.

상징하는 캐릭터 : 호랑이 : 왕범이, 옛부터 호랑이는 우리 민족에게 영물로 알려져 왔으며...

상징물 : 해치 : 상상의 동물로 어쩌구 저쩌구....

우상화의 의미로 받아들여서 해치의 상징성을 지적한 개신교 일부의 주장은 매우 크게 잘못되었습니다.  즉, 위의 다섯 가지를 모두 폐지하거나, 그에 대한 설명을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해야 옳습니다. 
왜냐하면,

1. 개나리 : 일개 피조물 주제에 뭔 협동정신이냐?  차라리 일시에 피고지도록 창조하신 유일신 하나님이나 찬양하자.

2. 은행나무 : 끈질긴 생명력을 지가 스스로 가지게 되었냐?  그러한 생명력을 주신 유일신 하나님이나 찬양해라.

3. 까치 : 좋은 소식을 지가 뭘 안다고 알려주고 깍깍 대겠느냐?  까치에게 좋은 소식 달라고 비는 사람이 안생기리라는 보장이 있냐?  까치에게 신의 영역인 "좋은 소식 알리미의 능력"이 있다고 주장하면 까치를 숭배하는 사람이 생길 될 수도 있으므로 당근 폐지해야 한다.

4. 호랑이 : 왕범이? 영물? 쫌 있으면 호랑이에게 판단을 맡기고 기도하려는 사람이 안 생긴다는 보장을 누가 하리오.  이거, 당근 폐지!

5. 해치 :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내용을 잘 아시죠?  "상상의 동물"이라고 분명히 적어놓았지만, "현실의 존재"라고 착각할 우려가 있으므로... 폐지. 

- 우리 개신교인들은 똑똑해서, 해치가 "상상의 동물"임을 잘 알고 우상화되는 것을 막자는 것이지만, 다른 우매한 것들은, 비록 "상상의 동물"이라고 적어놓았어도, "현실의 존재"라고 볼 가능성이 다분하다.  그래서 위의 까치나, 호랑이에게 기도하는 사람이 생길 수 있는 것처럼, 해치에게 기도하는 쪼다가 나올 수도 있으므로 "상상의 동물"이라는 글자를 다른 글자보다 다섯 배의 크기로 적어놓거나, 한 줄마다 한 번씩 반복해놓지 않으면, 안된다.

덧붙여, 한국의 일부 개신교 분들에게 좋은 정보를 드립니다.  우리의 친구 되시고, 완벽한 기독교 국가로 심지어 대통령이 취임할 때, 성경책에 손을 얹고 기도하는 정도의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자기네 나라의 문장에 독수리라는 우상을 달고 다닙니다.  즉각 오바마에게 연락하셔서, 독수리라는 우상을 제거하지 않으면, 우매한 미국인들이 독수리에게 복을 비는 우상화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이거, 큰 일 아닙니까?

향후 서울의 상징이라는 해치에 대해 시비를 거는 것보다, 더욱 하나님의 뜻을 크게 쓰도록 충고드립니다.  기왕이면, 서울의 상징인 해치 정도를 건드릴 것이 아니라, 미국의 상징이라는 독수리에 대해서 신경을 쓰셔야 뭔가 뽀대가 나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미국에다가 직접 연락하려니, 영어가 딸려서 고민이신 분은 제게 연락 주십시오.  짧은 영어실력이나마 적극 도와드리겠습니다.

걱정되기로는 제일 큰 문제가 '상징'이라는 말의 번역이네요.  도대체 '상징'이라는 말을 영어로 뭐라고 해야 하나요?  Symbol이라고 하고 싶지만, 어떤 개신교 분들이 아니다, God이라고 번역해야 한다고 주장하실까봐 큰 걱정이네요.

추천5

댓글목록

유미님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팬님, 글쎄요..들려오는 얘기들로 저는 간주하는 데요.
맞으면 좋고 틀려도 기분나쁠필요없는  얘기들..
우상숭배..내종교의 신이 아니면 전부 우상이다라고 주장하는것..모순이지 않습니까? 세계5대 종교(기독교,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 등)를 인정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는 한에서 나의 신을 가질 수 가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 어머니들, 할머니들...훤한 보름달 을 보면서 동서남북으로 절을 하고 우리아들손자 잘 되라고 비는 모습을 저는 아름답게 기억합니다.

상징이라...독수리는 독일상징인데 미국서 언제 누가 훔쳐갔나요?
한국에서는 연세대의 상징이기도 하죠..
호랑이는 고려대의 상징이고..

  • 추천 1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사실, 자기들끼리 자기 종교가 아니면 다른 건 모두 우상이라고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지들끼리 그러고 노는 거니까요.  불교도가 십자가 보고 우상이라고 해도 되고, 기독교도가 불상을 보고 우상이라고 해도 됩니다. 그게 종교니까요. 단, 지들끼리만 들리게 해야 합니다. 그건 예의니까요.

다른 사람들한테 들리게 그런 소리를 하면, 그건 시비를 거는 겁니다.  양아치죠.  이건 아주 기본입니다.  예를 들면, 미국의 상징은 독수리고 한국의 상징은 호랑이라고 합시다.  근데, 우리가 미국인들에게 야, 독수리는 우상이고 앞으로 호랑이만 섬겨라 하고 하면 걔들이 얼마나 우리를 쪼다로 보겠습니까.  예의 있는 미국인이라면 그러겠죠, 차마 교양없이 겉으로는 말 못하고. "쟤들 미쳤나봐..." 라구요.

팬교도 뭔가 상징이나 하나 만들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누가 우상이라고 그러든 말든.  저하고 몹시 비슷하게 생긴 정우성이나 장동건을 팬교의 상징이라고 할까요?

통 좀 크게 삽시다.  상징은 상징입니다.  기아타이거스의 선수들 보고 호랑이들! 이라고 부른다고 해서, 뭐시라? 내가 짐승같은 호랑이라고? 할 사람은 없습니다. (아니, 있을 수도 있겠네요.  저런 개신교 목사도 있는 판이니....)

  • 추천 1

lieblich77님의 댓글의 댓글

lieblich7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전 그 기사를 보고 두가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사실 국민일보는 기독교 신문입니다. 조중동이 현재 MB를 막무가내로 찬양하는 기사만을 휘릭 휘릭 내보내고 있다고 친다면, 국민일보는 현재 기독교 사람들을 대상으로한 약간의 보수적인 내용의 기사를 내기도 합니다.

즉 우상숭배라는 것에 많이 민감한 기독교에서 그런 기사 한줄 안쓴다면 그 역시 다른 독실한 기독교 신자들에게 "아니 왜 어떤 다른 상상의 동물이 우상화 되고 있는데 기독교에서는 아무런 말이 없지?"라고 또한 불만이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팬님이 아시다 싶이 합리성과 객관성이 떨어지는... 그런 사람들은 더 하겠죠...

만일 서울시가 해치를 위한 종교적 행사나, 예배당을 짓는다고 한다면 그것에 대해서는 반대의 입장이오나, 현 그 기사를 쓴 사람이 약간의 오바를 했다고도 봅니다.

예로 어떤 도시에 가도 그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들이 있습니다. 한국을 제외하고라도, 하이델베르크만 가도 그 도시를 지키고 있다는 아테나 여신상이 있습니다. 허나 그걸 진짜로 믿는 사람이 있을까요? "우리 하이델 베르크는 아테나 여신상이 지켜줘서, 관광객들도 열라 많고 돈도 많이 벌게 해줘..."라고 설명하는 가이드는 한번도 못 본 듯 한데요..

로마 바티칸 교회에 들어가면 베드로의 발이 아주 새 하얗게 생겼습니다. 그 발을 만지면 죄가 사해지거나 행운이 온다는 미신때문인데요, 이것을 " 베드로님 로또 대박! 콜?"이라고 믿습니다! 하며 만지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그리고 로또가 안되었다고 그 베드로상을 부셔 버려야지! 완전 사기! 라고 믿는 사람도 몇 있을까요?

즉, 해치가 서울의 수호자 라고 한다면, 그냥 그런가 보다... 하면 되는 듯 합니다..
아무도 서울의 수호를 해치가 한다고 믿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혹 한국에 미사일이 날라올때 석수역에서 시흥역으로 출발하는 전철 안에 사람들은 앞쪽 사람들만 수호신의 수호를 받고 뒤쪽 전철사람들은 다 죽게 되나요? 그런건 아니겠죠...
그것에 대해 왈가 왈부 한다는 자체가 Ich bin sooo m&uuml;de, denn ich habe schon am Morgen zu viel Energie verbraucht. 입니다...(친절한 시선님의 답변을 잠시....펌)

어느 나라에 가든 아~ 이런 전설이 있었구나... 하면서 그래서 이게 이곳의 마스코트가 되었구나.. 라고 웃음 지을 수 있는 상징들은 많이 있습니다. 아무리 기독교 국가라 할지라도 그것에 대해 터치하지 않는 듯 합니다. 왜? 그것은 상징일 뿐이니까요...

저 역시 기독교 신자이지만 생각해 보면 많은 우상숭배를 하고 있습니다. 빨간펜으로 제 이름 안쓰기, 어디 놀러 갔는데 이거 만지면 어떤다더라... 할때 오래 만지기..(예 체코 까를교에 있는 강아지 철상), 아침부터 까마귀 보면 오늘 불길하다고 생각하는 일... 기타 등등...

친절한시선님의 댓글의 댓글

친절한시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Wof&uuml;r hast du soooo viele Energie verbraucht, als der Alleinbewohner!!!

베리에서 해치 이야기는 지금, 해치를 서울의 상징으로 삼는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이 우리끼리의 문화를 넘어서 전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상징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세련된 의미부여, 그리고 그 의미를 선전하는 방법에 대한 의견나눔으로 진전되어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모습들 덕택에 베리 짱입니다.

세계로가는기차님의 댓글

세계로가는기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울의 상징은 뭐니 뭐니 해도 역시
명박산성을 따라올께 없습니다.

그 엄청난 위용을 못보신 분들 검색해 보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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