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를 두고 혹자는 미국의 노무현이라더군요.
처음 당선될 땐 정말 떠들썩했는데... 점점 미국 국내에서 적이 생기는가 보더라구요. 의료개혁도 그렇고...
여튼... 저도 그 소식 듣고 놀라긴 했는데, 그냥 이건 제 느낌이지만... 집안에서 맞고 있는 오바마를 외부에서 지원사격(?)해준 게 아닌가... 싶어요. 이렇게 세계적으로 기대를 갖고 있으니까 니네 미국의 보수주의자들도 똑똑히 알고 쓸데없이 딴지걸지 말아라... 이런 뜻이 아닐런지... 오바마한테 힘도 실어주고... 또 미국이 요새 경제적으로 힘든데, 그럴 때마다 전쟁을 일으키곤 했으니까, 전쟁 일으키지 말라고 미리 약 쓴 거 같기도 하고요.
어차피 노벨평화상이란 게 상징적인 의미가 강한 건데, 오바마가 크게 안 어울리는 수상자라는 생각은 안 듭니다.^^;; 일단 축하할 일입니다. 시골학교 선행상도 아니고 받을만 하니까 받았겠죠.
(제가 기사는 안 찾아 읽어봐서 논평들이 어떻게 났는지는 모릅니다. 그냥 순전히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 추천 1

저도 약간 놀랐습니다만, 그가 미국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온 세계에 원자폭탄에 대한 공포가 줄어들 수도 있다는 희망 하나만 으로도 그 상을 받을만 하다고 봅니다.  앞으로 더 잘하라는 뜻이지 않을까요?

저도 수상 소식을 뉴스로 접하면서
'아니 그 새 뭘 했다고 상이야?' 싶었습니다.
'앞으로 잘 할 만 한 사람에게도 준다'는 발표자의 설명을 들으면서
그럴수도 있나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일부러 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었는데
peacekeeper님의 글을 보니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노벨상이
노리개가 다 됐어요,
폐기처분할 때가 됐지않았나 싶어요.

불현듯 이런 생각도 듭니다.
상벌이란 것이 잘하고 못한 결과에 따라 주는 것 아닙니까?
'앞으로 잘 할 만 한' 사람에게 상을 준다면
'앞으로 잘못을 저지를 만한' 사람에게 벌도 줄 수 있겠다...

몇일을 두고 보다가 결국 지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 제목이 '오바마'가 아니라, '오바바'라고 되어 있는 것, 저만 알고 있는 건가요?
(뜬금 없는.... 하늘소님 죄송해요~.)

노벨 평화상을  수여할  사람이  바닥  나다보니  그냥  막 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