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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쯔비시 물건도 불매해야 겠네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람인게창피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102회 작성일 09-06-23 01:19

본문





인륜도, 양심도 저버린 미쯔비시를 규탄한다!

 

내년이면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경술국치(庚戌國恥) 100년을 맞게 된다. 우리는 먼저 해방 64년이 되도록 아직 대일 과거사 문제를 거론해야 하는 현실에 안타까움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지난 8일 전범기업 (주)미쯔비시중공업은 나고야 미쯔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문제와 관련해 “판결의 결과에 따를 뿐 어떤 협상에도 응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힌 바 있다. 이제 여생이 얼마 남지 않는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에겐 또 한 번의 비수가 아닐 수 없다.

 

알려진 바와 같이 미쯔비시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의 문제는 10년의 소송 끝에 지난해 11월 11월 도쿄 최고재판소에서 1965년 ‘한일협정’(한일청구권협정)을 빌미로 최종 ‘패소’(기각) 한 바 있다.

 

그러나 패소했다고 해서, 우리가 그 결과까지 모두 인정한다고 생각하면 착각이다. 일본정부와 사법부는 마치 ‘한일협정’으로 과거사 문제가 모두 매듭지어진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그들이 내세우고 있는 억지주장일 뿐이다. 그것은 한․일 양국 간의 협정에 의해 결코 신성한 개인의 청구권까지 소멸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일본정부는 ‘한일협정’ 당시 제공한 경제협력자금(무상 3억, 유상 2억)이라는 몇 푼의 돈을 빌미로, 지금까지의 모든 과거사 문제를 덮는 만능의 키로 이용해 왔을 뿐이다. 설령 협정의 문구가 어떻게 됐더라도 그건 마찬가지다.

 

문제는 정작 ‘사법부’의 판단에 기대, 은근히 지난날 자신들이 저지른 잘못조차 감추려는 미쯔비시의 비열한 태도다.

 

보라! 전쟁이 아무리 잔학하다 한들 세계 어느 전쟁사에 불과 13살~14살 초등학교 6학년 나이 어린 소녀들을 강제연행 한 유례가 있는가?

 

‘일본에 가면 공부시켜 준다’고 속여, 감금상태에서 하루 10시간에 가까운 강제노역을 시키고도 막판에는 그 임금마저 떼어먹었던 반인륜적인 기업이 바로 미쯔비시 아닌가! 전쟁수행을 위해서는, 기업의 돈 벌이를 위해서는 심지어 제 자식 같은 어린 소녀들까지 강제연행 해 소모품 취급했던, 전범기업 중에서도 일등 전범기업이 바로 미쯔비시였던 것이다.

 

그래서다. 어쩌면 재판의 결과는 다음 문제다. 미쯔비시가 일말의 양심이 남아 있다면, 스스로 지난날의 잘못에 사죄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이지 않는가! 사법부 뒤에 숨어 은근히 지난날의 잘못을 감추려는 오늘날 (주)미쯔비시중공업의 행태는 추하다 못해 참으로 비열한 짓이 아닐 수 없다.

 

오는 25일 도쿄에서는 (주)미쯔비시중공업 주주총회가 열린다. 그동안 짧은 서명운동 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미쯔비시의 사죄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보내주신 3만여명에 가까운 우리 국민들의 분노와 바램을 미쯔비시에 그대로 전달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일 뿐이다. 생각해보면 애초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이 겪은 뼈아픈 아픔을 가해자인 일본 사법부 손에 기대 해결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할 수는 없지 않았던가?

 

우리는 지금부터 새로운 싸움을 시작할 예정이다. 더 이상 미쯔비시에 할머니들 문제를 해결하라, 마라 얘기하지 않을 생각이다. 대신 지금부터 反 미쯔비시 운동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무려 10만여명의 우리 조상들이 미쯔비시로 강제 징용됐다. 징용 노무자들의 임금을 가장 많이 떼어 먹고도 돌려주지 않고 기업, 바로 미쯔비시다.

 

단순히 과거만이 아니다. 식민 지배를 부정한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에는 재계를 대표하는 자금줄 역할을 해 왔다. 제 임금마저 64년동안 돌려주지 않고 있는 미쯔비시는 뻔뻔스럽게 2011년 발사 예정인 ‘아리랑 3호’ 위성 발사 용역업체로 선정돼 있다. 우리의 우주항공산업의 자존심이자 미래가 달려있는 ‘아리랑 3호’ 위성을 전범기업의 손에 발사하도록 묵과할 수는 없지 않는가!

 

우리는 이번에 서명운동으로 표출해 주신 광주전남 시도민들, 함께 힘을 보태주신 국민적 힘을 모아 反 미쯔비시 운동에 매진할 것임을 다시 한번 천명하는 바이다.

 

이제 미쯔비시의 손길이 뻗히는 곳마다에 反 미쯔비시 운동은 시작될 것이다. 민족적 자존감을 되찾는 그 길에 광주전남 시․도민, 그리고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한다.

 

2009년 6월 22일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안티 이명박 카페에 들어갔다가 본 글 퍼 나릅니다.미즈비시에서 무너 물건이 나오는지, 앞으로 저도 불매에 동참하려구요.

추천1

댓글목록

유미님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더욱 뜻있게 동참하시는 길이 있습니다.
....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www.womenandwar.net.
Tel: 02-392-5252/ 011-9943-9711.
................................................
후원:신한은행 308-01-158087 정대협.
................................................
진실은 밝혀져야 하고, 정의는 바로 세워져야 하며, 인권은 회복되어야 합니다. 이땅에서 전쟁이 멈추고, 여성에 대한 폭력이 중단될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 그 속에 정대협이 함께하고 싶습니다.

...아래의 글내용은 정대협 6월 소식중의 일부분입니다.........

3. 독일 한정화 씨에게 반가운 소식이 왔습니다. : 현재 야스쿠니 독일 캠페인 관련으로 일본과 한국에서 대표단과 독일 각종 단체들과의 간담회를 준비하느라고 정신이 없다는 소식과 함께 얼마 전에 한명숙 전 총리께서 독일을 방문했을 때 함께 동행을 했는데, 도이블러-그멜린 의원과 면담시 독일 의회에서의 일본군‘위안부’ 결의안 채택 요청을 드렸고, 이에 대해 도이블러 그멜린 의원께서 독일 의회 뿐만 아니라 유럽연합 상원에서도 결의안을 채택하는 문제를 추진하시겠다고 하셔서 정대협에 자료를 요청했습니다. 안선미 팀장이 관련 자료를 모아 보내드렸는데, 한명숙 전 총리님도 귀국 후 윤미향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해서 이 사실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주에 그 도이블로 그멜린 의원께서 한국을 방문하시게 되었습니다. 독일 국회내에서 뿐만 아니라, 유럽 상원 (Europarat) 에서도 인권 문제를 다루고 계신 분이라고 합니다. 특히 유럽상원은 일본이 간접 참가국이기 때문에 유럽국회보다 더 강력한 효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정보까지 주셨습니다.

다른 반가운 소식도 주셨습니다. 현재 독일에서 "제3세계와 2차대전"을 다루는 전시가 2009년 9월에 베를린에서 시작하여 전 독일을 2011년까지 순회하게 되었는데, 한정화 씨에게 강연의탁이 들어왔답니다. 이 기회에 할머니도 베를린으로 모시는 제안을 해 보고자 한답니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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