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371명
[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 타인에 대한 약간의 배려 말고는 자유롭게 글을 쓰시면 됩니다. 어떤 글이든지 태어난 그대로 귀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열린 마음>(타인의 흠결에 대해 관대하고 너그러움)으로 교감해 주세요. 문답, 매매, 숙소, 구인, 행사알림 등은 해당주제의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이런 글은 게시판 사정에 따라 관용될 때도 있지만 또한 관리자의 재량으로 이동/삭제될 수도 있습니다. 펌글은 링크만 하시고 본인의 의견을 덧붙여 주세요.

'An American Crime' 우리사회의 초상(올빼미님께 드리는 글)…

페이지 정보

작성자 Cohib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187회 작성일 09-02-02 17:47

본문

여러 댓글에 관련된 글이라 따로 글을 올립니다.
올빼미님 쓰신 글중
/단지 대화를 통해서 서로 소통하고 생각의 차이를 줄이고자 함입니다/
저도 백분 공감합니다. 그래서 제가 없는 능력에 나름 최선을 다해 글을 올리고 있고요. 하지만, 님의 글을 보니 님은 말씀과는 달리 외려 없는 생각의 차이까지 만들려고 하시는 것 같아 또 한번 수고를 합니다.
님의 글입니다.
/경찰의 처지를 이해하고 그들을 안타까이 여기는 님의 심정을 느낍니다.
하지만 그들의 잘못까지 정당화해서는 안되는것이 아닙니까/
제 글을 보시면,
//철거민이 나쁘다라는 말이,만일 경찰이 나쁘지 않다라는 가정, 즉 그들의 폭력 진압이 정당하다는 명제위에 나왔더라면, 저도 님처럼 그들의 진화의 가능성을 포기하겠습니다.//
제가 경찰의 무력 살인 진압을 정당화 한 적이 있습니까? 어찌 윗글에서 그런 결론을 내리시는지.. 푸우우..(오해마시길 제 깊은 한숨소리입니다.)
다른 얘기입니다. 님의 글을 먼저 보면,
/또한 그들의 입장을 정당화하기위하여 희생자들을 또 한번 죽이는 그러한 논조는 삼가해야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예를 들면 ***경찰과의 전쟁을 불사한 철거민 시위대중에 모두 다는 아니지만, 그래 네가 죽나 내가 죽나 한번 해보자 라고 살의를 가진 사람도 있을 겁니다. **) /
물론 저도 물타기의 목적으로 그런 점을 부각시키는 글들이 넷상에 많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로인해 님말씀처럼 희생자가 두번죽는 안타까운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님처럼 상대방의 입장을 제대로 알고자 하는 노력없이 신중치 않은 언사를 보이시는 건 님이 하고자 하는 일에 오히려 역효과가 나지않을까 우려됩니다.
인간사가 님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그렇게 단순하게 둘로 나눌 수 있다면 얼마나 쉬울까요? 내가 잘못한 게 행여 있다면, 먼저 밝히고, 해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인정하기 싫더라도 내가 꺼내서 밝혀야 됩니다. 그런 연후에라야 상대방의 숨통을 완전히 끊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팬교주님의 댓글에 다신 님의 글에 관련하여 말씀드립니다.
님의 쓰신 글입니다.
/님의 이말 **경찰 쪽을 두둔하고, 철거민을 욕하려는 분들, 혹은 소위 우파 또는 보수임을 자처하는 분들.... 참으로 말버릇들이 나쁜 편입니다. **에서 말하는 거론되는 사람은 분명 여기서는 코히바님과 로씨님이 아닙니까?/
제발 저 가지고 노신 후에 제자리로 돌려놓아주시기 바랍니다. 이젠 제글을 오독하다 못해 다른 분들 글까지 아전인수하시고, 모욕까지 주십니까? 돌아가신 분들만 말고 산사람도 정의롭게 대해주시길 바랍니다.
추천1

댓글목록

올빼미님의 댓글

올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히바님.
XX님은 글의 말미에
*저 도식에 일련의 사건들을 대입해 보라. 자본과 정권과 법과 경찰과 용역깡패 따위들을 대입해 보라, 그리고 그 모든 폭력에 무감각해진 사회 구성원들을. 영화 'An American Crime'이 현재 대한민국의 초상화임을 피부로 느낄 수 없는 자라면, 당신은 영화 속 실비아의 피부에 담배를 지져대는 사람들 중 한명일 뿐이다*라고 쓰셨습니다. 
 저는 이것을 보고 경찰과 용역깡패라는 집단이 마치 어머니를 따라 실비아에게 모진 학대를 가하는 어린아이들과 같다고 느꼈고 또한 용산의 희생을 보면서도 무감각한 우리가 바로 그 실비아를 학대하는 한사람이 아니었나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코히바님은그밑에  **영화곳과 실화속........(중략) . 왜 인류는 윤리적으로 선한쪽으로 진화(?)가 불가능할까요.. 아담과 이브이후에 나아진게 있나요? 그리고, 내가 죽을지도 모르는 판국에 경찰따위는 죽던 말던 상관없어라고 했을 몇몇 철거민들에 의해 순직의 의미조차 빼앗길것 같은 경찰들의 서글픈 현실 또한 안타깝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이글을 보면 님은 철거민들이 가해자고 경찰이 피해자라고  정반대의 정서를 주장한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그후 토론에서 계속적으로  살의를 가진 철거민들이 경찰수뇌부에 의해 불가항력적으로 작전에 투입된 특공대원을 죽였다고 상상을 하시는 님에게  저로써는 님의 글을 읽고 가만이 있는다면 그것은 바로 님의 글에 동조하는 것이 되기에 님의 글에 대충 아래와 같은 반론을 제기했습니다

철거민들은 자신의 주장을 널리 알리려함이지 결코  경찰을 죽이려고 한것이 아니라 경찰이나 용역의 물리적 해산에 방어할 목적으로 배수진을 친것인데  코히바님은 아떻게 철거민들이 경찰따위가 죽던말건 상관없다 했다고  쓰실수있습니까?  경찰을 죽여서 철거민들이 얻은 이득이 과연 무엇이라고 생가하십니까?
또한 용산철거민 해산과정에서 숨진 경찰은 정상적이라면 일계급특진에 국립묘지안장 그리고 유족은 물론 목숨보다 귀하지는 않지만  연금을 받게될것입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한명의 경찰이 희생된것은 님의 주장과같이 철거민이 죽인게 아니라 진압경찰수뇌부의 판단 미쓰에 의한것이다고 생각이 되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끝까지 실비아가 잘못했기에 벌을 주었다고 주장하듯이 철거민이 살의을 품었다고 끝까지 주장하시는 님에게 님의 물었던 진화의 가능성에 대해 아래와 같이 답을 드린것입니다.  즉 님이 그렇다는 말이아니라  그렇게 생각하는 누구도 그렇다는 말입니다.  그런분들에게는 좀 자극이 필요한것 같아 그리 썼습니다만  사실 그렇더래도 진화는 가능합니다.  고정된 시각을 본인들이 깨닫는다면 말이죠.

**힘없는 전경들이나 졸병들을 죽음에 내모든 경찰 수뇌부가 나쁜것이지 철거민이 나쁘다고 말씀하시는 인간의 진화가 불가능해 보입니다.**

다행이 님이 철거민이 나쁘다고 안했다고 주장하시니 그 범주에 님이 들어잇다고 않다고 보고싶습니다.
다만  님의 주장인 철거민 중에는 살의를 갖고 있었다와 님이 철거민이 나쁘다게 본다라고 드는 생각을 나로서는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그후 계속되는 댓글에서 님은 계속 일부 철거민이 살의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그것은 철거민들을 두번죽이는 일입니다.  그것은 분명 솥뚜껑이 아니고 분명 자라가 맞습니다. 

한문장가지고 판단하여 신중하지 못하다 주장하시면 섭하지요.  님의 계속적인 댓글에서 수없이 반복되고 지금까지도 변함이 없으니 말이죠.  님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다면 제가 나중에는 님에게 설복하겠지만 지금까지는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인간사가 님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그렇게 단순하게 둘로 나눌 수 있다면 얼마나 쉬울까요? 내가 잘못한 게 행여 있다면, 먼저 밝히고, 해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인정하기 싫더라도 내가 꺼내서 밝혀야 됩니다. 그런 연후에라야 상대방의 숨통을 완전히 끊을 수 있습니다.****
이말씀은 좀 아둔한 머리로써 요해하기가 어렵네요.  인간사가 정말 복잡하기에 님과 내가 여기서 대화하는것 아닙니까?  내가  단순히 둘로 생각하신다는 님의 말씀은 어디에 근거하신것인지 알려주시면 시정토록 해보지요.  다시 말하지만 님이 정발 옳고 내가 틀렸으면합니다. 그래야 배우기도하고 살맛이 좀 나지 않겠습니까?  코히바님은 자신이 인정하기 실더라도 상대방의 숨통을 완전히 끊을 수있게 스스로 잘못을 꺼내어 밝히시는가 봅니다.  정말 대단하시지만 배우고 싶지는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팬교주님의 댓글에 다신 님의 글에 관련하여 말씀드립니다.
님의 쓰신 글입니다.
/님의 이말 **경찰 쪽을 두둔하고, 철거민을 욕하려는 분들, 혹은 소위 우파 또는 보수임을 자처하는 분들.... 참으로 말버릇들이 나쁜 편입니다. **에서 말하는 거론되는 사람은 분명 여기서는 코히바님과 로씨님이 아닙니까?/
제발 저 가지고 노신 후에 제자리로 돌려놓아주시기 바랍니다. 이젠 제글을 오독하다 못해 다른 분들 글까지 아전인수하시고, 모욕까지 주십니까? 돌아가신 분들만 말고 산사람도 정의롭게 대해주시길 바랍니다. *****

코히바님과 여러분이 경찰과 철거민에 대하여 한참 토론이 오가는 중에 팬교주님의 이런글이 올라오기에  가만이 있으면 팬교주님의 의견에 동조하는것이 되기에 글을 썼습니다.

팬교주님이 말하는**경찰 쪽을 두둔하고, 철거민을 욕하려는 분들, 혹은 소위 우파 또는 보수임을 자처하는 분들** 속에는 분명 혹은 이라는 말의 논리상 코히바님과 로씨님이 포함됩니다. 이 토론에선는 사실  코히바님과 로씨님이 약간은 다르기는 하지만  경찰을  두둔하고 철거민이 살의를 갖었다, 데모꾼이다라는 다른 정서를 갖고 토론에 임하셨기에 사실상 두분이 포함되고 지칭되었다고 보는데 잘못된 판단인지요?
팬교주님이 의도했던 안했던 두분이 포함된 상태로 대가리? 천한것들?등의 비속어를 통해 불특정 다수를 욕했기에 로씨님께서 발끈하신것이고요.그모습을 보고 비아냥속에 관리자님께 조치를 부탁한다고 하니 이건 아니다 싶어 글을 썼습니다. 
잘못되었으면 지적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글잘쓰고 훌륭한 팬교주님이라도 늘 완전할수은 없는법이라 팬교주님과 님들을 위한 충정으로  팬교주님께 감히 댓글을 올렸는데 오히려 님을 놀린다고 하시니 참으로 난감할 따름입니다.

팬교주님의 젖소를 선물을 받고 제가 달리 팬교주님께 괜찮소외에는 보내지 못한터라 잘아시는 님이 팬교주님의 글 을 내가 어떻게 아전인수하고 어떻게 모욕했는지 지적해주시고 아울러  님의 글의 어디를 오역했는지 알려주시면 부족한 점이 많은 것은 인정하는 올빼미가 님의 뜻대로 님과 팬교주님을 정의롭게 대해 보고자 합니다..

나는 님의 인격이나 팬교주님의 인격을 욕한것이 아니라 님과 팬교주님의 옳고 그름을 떠나 나름 느끼는 바 여러분이 보는 시각에 대해 비판을 한것입니다.  그것은 시각의 차이이기에 언제든지 바뀔수 있다고 봅니다.  혹여 나의 시각이 잘못되었수도 있고요.  그렇다면 여러분들이 나를 교정해주려고 수고를 끼치겠지만요.  그것은 감사할일이지 인격모독이니 아전인수 오역등 인간을 정말 모욕하는 비난을 할일이 못됩니다.
코히바님 나는 의견을 나누면서 먼저 모가난 나의 결점을 다듬고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배우며  나의 좋은 느낌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오프라인에서 할수없는 마음이나 생각을 내어놓음으로써  나자신을 가감없이 알아가면서 다듬고자 함이요  다소 님께도 솔찍하게 나의 생각을 들여대오니
양해해주시고 님의 진솔한 생각으로 일깨워 주시기를 바랍니다.
님과 우리 모두는  한시대를 같이하고 더불어 살아가야할 이웃라 생각합니다.
 또한 큰 의미에서  우리 모두는 서로의 스승으로 생각합니다.  다소 당돌한 제자의 무례를 감정으로 대하지 마시고 용서하시기를 바랍니다.

Cohiba님의 댓글의 댓글

Cohib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저 올빼미님의 성의있는 답글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글을 올린 보람은 있는 것 같아 토론과는 별개로 기분이 좋습니다. 님도 저의 글에 기분 좋았으면 합니다.
님께서 저를 비난하시는 이유가  제가 철거민을 가해자로 규정하고, 경찰의 살인 진압에 정당성을 부여하였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근거로  XX님의 원글에 처음 올린 제 댓글들을 드셨는데요.
/그런데 코히바님은그밑에 **영화곳과 실화속........(중략) . 왜 인류는 윤리적으로 선한쪽으로 진화(?)가 불가능할까요.. 아담과 이브이후에 나아진게 있나요? 그리고, 내가 죽을지도 모르는 판국에 경찰따위는 죽던 말던 상관없어라고 했을 몇몇 철거민들에 의해 순직의 의미조차 빼앗길것 같은 경찰들의 서글픈 현실 또한 안타깝습니다.**/
님이 인용하신 제 글입니다. 여기에 님과 저 사이의 평행선을 달리는 의사불통의원인이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먼저 중략으로  처리하신부분이 제가 하고 싶었던 얘기의 주제입니다. 중략부분을 보면.
//영화속과 실화속의 실비아아 굴뚝위의 노동자들 그리고 철거민들 모두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우리가 너무 멀리 와버린건 아닌지... 그렇다면 더 안타까울 뿐일텐데.
무엇이 잘못된 건지 너무나도 명확하지만, 그걸 바로잡을 수 있을까?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왜 인류는 윤리적으로 선한쪽으로 진화(?)가 불가능할까요.. 아담과 이브이후에 나아진게 있나요?//
이게 제가 처음 올린 댓글 전문입니다. 만일 제가 님과 똑같은 방식으로 두번째 댓글은 후략처리하고 이 글을 근거로만 님과 대화를 나눈다면, 이 토론은 답이 뻔하겠지요. 제가 하고 싶었던 100%가 바로 이글에 있는 얘기입니다. 근데 이걸 올려놓고 보니, 경찰도 한명 삶을 잃어버렸는데, 그도 제게는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사지에 뛰어든 불쌍한 소시민인데, 그의 죽음을 두고 그가 마치 경찰조직 전체인양 마치 잘 죽었다는 분위기가 인터넷상에서 떠돌기에 그것에 대한 소회를 두번째 댓글에 올렸던 겁니다. 그리고 폭력에 대항하는 폭력의 본성은 또한 폭력과 다르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하지만, 이건 말그대로 제가 생각만 하던것이고, 그걸 말하고자 했던 건 아닙니다. )그래서 두번째 댓글이 „그리고“ 로 시작하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제가 처음 댓글 2개를 올린 배경이 이러하다는 얘긴데요. 님이 제게 올린 첫 댓글에 철거민이 나쁘다고 하는 Cohiba는 진화가 불가능해보인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내가 언제 철거민이 나쁘다고 그랬냐고 님께 물었더니, 제 두번째 댓글//내가 죽을지도 모르는 판국에 경찰따위는 죽던 말던 상관없어라고 했을몇몇 철거민들에 의해 순직의 의미조차 빼앗길것 같은 경찰들의 서글픈 현실 또한 안타깝습니다//을 인용하면서 물타기하려는거 아니냐고 하셨죠. 이에 댓글올린 배경에 대해 설명을 할까하다 얘기가 길어질 것 같아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기는 경찰도 마찬가지이고, 철거민중에서도 몇몇은 불순한 목적을 가진 자가 있을 수도 있지 않느냐라고 나름 님이 인용한 제 글에 근거를 제시한 겁니다. 이를 두고 올빼미님은 다시 //그후 토론에서 계속적으로 살의를 가진 철거민들이 경찰수뇌부에 의해 불가항력적으로 작전에 투입된 특공대원을 죽였다고 상상을 하시는 님// 라고 하며 저를 계속해서 철거민은 살의를 가진 나쁜 사람, 경찰은 정당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하는 사람으로 간주를 하시고 계십니다. 전 정말 억울하거든요.ㅜ.ㅜ
올빼미님의 글입니다.
//저로써는 님의 글을 읽고 가만이 있는다면 그것은 바로 님의 글에 동조하는 것이 되기에 님의 글에 대충 아래와 같은 반론을 제기했습니다.철거민들은 자신의 주장을 널리 알리려함이지 결코 경찰을 죽이려고 한것이 아니라 경찰이나 용역의 물리적 해산에 방어할 목적으로 배수진을 친것인데 코히바님은 아떻게 철거민들이 경찰따위가 죽던말건 상관없다 했다고 쓰실수있습니까? 경찰을 죽여서 철거민들이 얻은 이득이 과연 무엇이라고 생가하십니까?
또한 용산철거민 해산과정에서 숨진 경찰은 정상적이라면 일계급특진에 국립묘지안장 그리고 유족은 물론 목숨보다 귀하지는 않지만 연금을 받게될것입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한명의 경찰이 희생된것은 님의 주장과같이 철거민이 죽인게 아니라 진압경찰수뇌부의 판단 미쓰에 의한것이다고 생각이 되어지기 때문입니다. //
님이 제게 반론을 제기하셨다고 하는데, 그러신 적 없으시거든요. 만일 그런식으로 반론을 제기하셨더라면, 이렇게 제가 새로 글을 올리는 번잡한 일을 없었을 겁니다. 제가 다시 그에 댓구를 하거나 해명을 하는 식으로 말이죠. 어찌됬든, 제가 님의 반론에 답을 드리자면요. 철거민이나 철거민들의 시위를 직접 보신적이 있나요? 아니 그것보다, 화염병과 최루탄이 난무하는 학생시위현장 경험이 있으신지요? 물론 경찰이나 시위자들이나 화염병이나 곤봉, 최루탄등으로 상대를 정말 죽이려고 사용하는건 아닙니다. 처음엔 시위자들을 빨리 해산시킬 목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최대한 길게 알리고 접근을 막기위해 사용하던 것들이 어느 순간 상대를 깨부실 도구로 이미 마음속에선 바뀌어 버린다는 겁니다. 폭력의 무서운 점입니다. 철거민 시위현장을 가봅시다. 처음엔 화염병과 신너를 준비해놓고, 경찰이나 용역깡패들 진입못하게, 건물을 사수하자고 준비했을 겁니다. 하지만, 화염병과 신너가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런 와중에 갑자기 예상치 못했던 경찰 특공대가 투입이 되고, 물대포에 경찰의 강경진압이 시작됩니다. 당황스럽죠, 옆의 동료들은 머리가 깨지고 끌려가고, 화염병 던져야죠, 다 죽을 수도 있는데도 말이죠. 화염병들고 경찰과 용역과 맞짱뜨는 철거민분들 보통 분들 아닙니다. 제가 아는 보통 분들은 더한 생계가 달려도 그리 용감하게 맞서지 못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제 상상입니다. 어차리 올빼미님도 철거민들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추측하시듯. 저도 저런 가정을 해봅니다. 충분히 현실 가능성이 있어보이지 않습니까? 단 몇%로라도? 하지만 제가 오해를 막기위해 명확하게 말씀을 드리자면, 저런 극한상황에서인간이 어떤 생각인들 못하겠느냐는 것이 제가 드리고 싶은 말입니다. 시비를 떠나서 인간의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도 돌을 던지지 못한다는 말이죠. 그러니 제가 그런 표현을 한건 철거민이 나쁘다라는 걸 말하고자 했던 것이 아니라 폭력의 일반적인 모습을 말하고자 했던 겁니다. 결국 경찰들 또한 폭력에 노출되어 있다는 겁니다. 단순히 경찰이기때문에 그들의 죽음이 안타깝지 않게 아니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 자들때문에 안타깝다는 겁니다.
시간이 늦어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후에 추가하도록 하지요.
마지막으로 팬교주님의 글과 관련해서, 올빼미님이//경찰 쪽을 두둔하고, 철거민을 욕하려는 분들, 혹은 소위 우파 또는 보수임을 자처하는 분들** 속에는 분명 혹은 이라는 말의 논리상 코히바님과 로씨님이 포함됩니다//  라고 하셨는데, 저는 팬교주님이 올빼미님과 똑같은 글을 읽고 저를 „경찰쪽을 두둔하고, 철거민을 욕하려는분들, 혹은 소위 우파 또는 보수임을 자처하는 분들“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믿었고, 그래서 님이 제 글만 아니라 팬교주님의 글도 오독했구나라고 했던겁니다. 전 팬교주님의 이글이 오히려 힘이 되었는데…
올빼미님 밤이 많이 늦었습니다. 님은 오히려 한참 활동하실 땐가요?
제 진심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8 Cohib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1-10
17 Cohib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1 05-16
16 Cohib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7 02-10
15 Cohib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0 02-11
14 Cohib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3 02-04
13 Cohib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0 01-13
12 Cohib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8 12-16
11 Cohib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56 12-02
10 Cohib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3 10-16
9 Cohib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3 06-18
8 Cohib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8 06-10
7 Cohib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7 08-02
6 Cohib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4 12-24
5 Cohib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7 06-22
4 Cohib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6 12-16
3 Cohib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15 11-23
열람중 Cohib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8 02-02
1 Cohib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2 10-23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