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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신교의 문제에 대해 또 궁금한 점…

페이지 정보

작성자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3,005회 작성일 08-12-11 10:36

본문

원래 jubilee님의 글에 대한 답글로 올려봤습니다만, 기왕에 베리에서도 개신교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을 알고 있는 터라, 모두 함께 생각해보자는 기분으로 다시 글을 올려봅니다.

jubilee님이나, 저나 혹은 다른 많은 분들, 심지어 몰트만님조차도 한국 개신교에 대해서 하는 말은 거의 동일합니다. 중병에 걸려있다. 게다가 그 병은 전염성까지 강해서 사방으로 퍼진다.  즉, 점점 엉터리 목회자와 교회가 넘쳐나고 있다 라는 점에는 모두들 동의하십니다.

제가 답답한 것은, 그 중병에 걸린 환자, 즉 잘못된 개신교의 행태를 논하면 100%, 언제나 나오는 반론이, 건강한 다른 사람의 행태라는 겁니다. 이 사람(개신교의 일부-전부에 가까운 일부)은 이러이러한 나쁜 병에 걸려 있다, 이걸 어떻게 고쳐야 할까? 이런 얘기를 할 때에, 아니다, 다른 사람은 건강하다, 왜 다른 사람은 안보고 하필 병 걸린 사람만 보느냐? 라는 동문서답입니다. 

개신교의 어떤 목회자는 이러이러하게 나쁘다 라고 지적하면 그 잘못을 어떻게 고칠까 하는 답변이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아니다, 다른 어떤어떤 목회자는 참 착하고... 선하고... 존경할 만 하다.... 이건 정말 답이 아닙니다. 이 목회자가 병에 걸려 있는 것과 다른 목회자가 건강한 것은 완벽하게 별개의 사안입니다. 

병 걸린 사람의 원인과 치료를 논하는 자리에, 병 안 걸린 사람들의 사례를 들이대는 것. 

이것이 아마도 한국 개신교의 문제점 중의 하나일 것이라고 주장하면 무리가 될까요? 병 걸린 놈들만 치료합시다. 

조금 더 강하게 얘기하자면, 식당에 있는 썩은 음식을 얘기하고 지적하고 갖다 버리자 라고 논의를 하고 있을 때에, 

아냐, 다른 음식은 멀쩡해, 좋고 맛있어.... 이런 논의는 정말 불필요할 뿐만 아니라, 의미도 없습니다. 게다가 썩은 음식을 치워야 하는 시급한 상황에서 오히려 방해가 됩니다. 

썩은 목회자 얘기를 하면, 그놈을 어떻게 처치하자... 라는 논의가 집중되면 좋겠습니다. 아냐, 훌륭한 목회자가 얼마나 많은데... 라는 주장은, 전혀 논외라는 것을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언제가 될지, 내일이 될지, 혹은 이 답글이 또 단초가 될지는 모릅니다만. 

다음에 개신교의 썩은 목회자 얘기가 나오면, 제발 그 썩은 목회자를 처리하는 문제에만 집중이 되면 좋겠습니다. 아냐, 안 썩은 목회자도 많아.... 이런 주장은 듣고 싶지도 않고, 죄송한 표현이지만 아주 바보같은 답변입니다. 왜냐하면 상대방을 바보 취급하는 답글이거든요. 누구나 훌륭하고 안 썩은 목회자도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 답글은 쓸데없고, 상대방을 무시하는 답글입니다. 너, 이런 것도 모르지? 하는 투가 됩니다. 그걸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 몸을 예로 들어서 얘기하면서, 그런 초등학생(죄송합니다) 같은 답변을 하시는 분들에게 이해를 시켜드리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의 몸에서 옆구리가 썩어들어가기 시작합니다. 많은 분들이 우리 몸을 살리기 위해서 이 썩어들어가는 옆구리를 도려낼 것이냐, 약을 바를 것이냐 를 열심히 상의합니다. 그런데, 정작 그 환자 본인은 이렇게 말을 하고 있습니다.... 

왜 이러세요. 등짝을 보면 멀쩡하잖아요? 썩지 않은 다른 부분이 얼마나 많은데, 왜 하필 썩은 옆구리를 갖고 자꾸 문제를 삼는 거예요? 옆구리는 썩었지만, 등짝도 손도 발도 멀쩡하잖아요? 

그럼 다른 등짝과 손등과 엉덩이는 멀쩡하니까, 그 환자를 그냥 냅둘까요? 한국 개신교가 환자라고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누구나 다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정작 본인은 멀쩡한 엉덩이를 들이대면서, 아, 난 괜찮아, 왜 괜찮은 엉덩이는 안보고 자꾸 썩은 옆구리만 보느냐 라고 우리를 설득하려고 하고 있다는 겁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지금의 환자는 개신교.. 본인입니다. 

이런 기초적인 것도 안되는, 논의를 해서야 되겠습니까? (몰트만님, 어디 가셨어요? 답변 한번 해보시죠.)

정말 답답합니다. 

병원에 가시면 그러시나요?  의사가 당신은 지금 머리가 썩어가고 있어요, 빨리 조치를 해야 합니다 라고 진단을 해주면, 오, 제 머리는 썩어가고 있지만, 멀쩡한 다른 부분은 왜 안보시는 겁니까?  보세요, 손도 발도 엉덩이도 다 멀쩡하잖아요?  왜 그렇게 부정적으로 인생을 사십니까?  긍정적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 이렇게 대답들을 하시나요?
추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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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bilee님의 댓글

jubi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다음에 개신교의 썩은 목회자 얘기가 나오면, 제발 그 썩은 목회자를 처리하는 문제에만 집중이 되면 좋겠습니다. 아냐, 안 썩은 목회자도 많아.... 이런 주장은 듣고 싶지도 않고, 죄송한 표현이지만 아주 바보같은 답변입니다. 왜냐하면 상대방을 바보 취급하는 답글이거든요. 누구나 훌륭하고 안 썩은 목회자도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 답글은 쓸데없고, 상대방을 무시하는 답글입니다. 너, 이런 것도 모르지? 하는 투가 됩니다. 그걸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님의 글 중.


이런,  제가 님이 "듣고 싶어하지 않는 주장"과 "바보같은 답변"을 드렸나 봅니다. 처음부터 원하시는 바를 말씀해 주셨으면, 달리 대응했을 텐데 아쉽네요. 쩝. 그런데, 제가 인용한 님의 글을 보았을때는, 님께서 "훌륭하고 안 썩은 목회자"가 '많다'는 것을 모르시는 줄 알았습니다. 이제라도 한번 다시 님의 글을 보시지요. 다행히 지금 글에선 그런 "훌륭하고 안 썩은 목회자도 많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까지 하셨으니, 더 이상 그에 대한 바보같은 답변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

2.
님의 말씀처럼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데는 의의가 없습니다만, 그 치료를 위해선 정확한 진단이 따라야 한다고 봅니다. 오진을 바탕으로 한 판단과 '치료'는 의료과실로 연결되지 않을까요?

님께서 처음에 제시한 문제점들 중, 특히 구조적인 문제 - 교회재정의 지출과 퇴직금 운영-의 인식에 있어서, 적어도 님의 표현과 현실인식- "거의 전부라 할 수 있는 일부"에서 목사의 십일조를 적금을 통해 퇴직금으로 모아 후에 지급한다고 하셨죠?- 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드렸습니다. 왜냐하면 현실을 제대로 인식해야 그 대처방안도 나오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퇴직금이나 은급을 받지 못하거나 아주 적게 받아 생계가 넉넉하지 못해  월 8만원인 고령연금을 받아 숨통이 트인다고 고백하는 은퇴목회자 에 대한 통계-거의 전부인 일부의 한국교회라고 보기엔 너무 다른-를 , 제가 언론보도를 통해 제시한 것도, 나름대로 객관적으로 검증된 자료를 갖고 현실을 진단하자는 것 이었습니다. 이 점에서 님께서 "제 친구 목사"나, "믿을만한 사람"의 전언을 근거로 삼으신 것과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자.. 여기까지는 부차적인 얘기가 되겠습니다.

3.
전 교회안에서 공개적으로 교회재정 운용의 문제를 지적해 이를 개선하는데 아주 작은 역할을 했습니다. 또 목사들이 자진해서 소득세 신고하며, 거대한 교회건물 짓는 대신, 기금을 모아 구제에 사용하되, 지역주민에게 교회시설과 자립기금- '빈민은행'과 유사한 제도-을 제공하는 교회에 다녔습니다. 물론, 체질상 인터넷에 떠도는 유명(?)한 불량 목사들 근처에만 가도 알레르기 발작이 일어나, 같이 어울리지 못할 것 입니다.

님께서 교회에 다니셨는지, 지금도 다니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번에 님께서 논점을 집중해서 제시한 토론방향, "썩은 목회자 얘기를 하면, 그놈을 어떻게 처치하자"에 님께서는 어떤 방안을 갖고 계신지 흥미롭습니다.

  • 추천 1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jubilee님을 대상으로 쓴 글은 아닙니다만, 해당하는 내용도 물론 없지는 않습니다. 

1. 그래서, 자기가 하나님께 낸 십일조를 모아모아 나중에 자신의 퇴직금으로 돌려받는 일은 옳다고 믿으십니까?  이건, 추천할 만한 일은 아니라고 하셨죠?  표현이 모호합니다.  제가 명확하게 말씀드리죠.  이건 도둑질입니다.  그것도 하나님의 재물을 도둑질 한 겁니다.  그럼 원래 내가 퇴직금이 없어, 그래서 하나님의 재물을 좀 훔쳤어, 그게 나쁘냐?  라고 하는 목회자는 목회자가 맞습니까?  퇴직금이 없으면 퇴직금 제도를 만들어야지, 공금이나 혹은 그보다 더욱 귀하다고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재산을 훔치는 것이 옳습니까?  그게 도둑놈이지, 목회자입니까?

2. 이미 말씀드린 대로,(아니, jubilee님은 못 읽으셨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입니다.  도둑질을 방관할 수는 없었기에, 둘러엎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어디 가서든 떳떳하게 기독교인이라고 자랑하지 않습니다.  어쨌든 교회는 안 다니고 있으니까요.  굳이 말하자면...이라고 토를 달죠.  그것도 뭐라고 하면, 그냥 예수를 좋아하는 사람 정도로 해둡니다.

썩은 목회자는 그런 도둑놈을 계속 모시는 분들이 알아서 좀 해주십시오.  손가락 뒀다가 국끓여먹는 거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머리를 주고, 손가락을 주고, 입을 주신 이유가 뭘까요?  그런 것들을 꾸짖고 두드려 패고, 욕해야 합니다.

단, 저는 안 할 겁니다.  저는 엉터리 기독교인이니까요.  제대로 된 기독교인이라고 자부하시고,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알아서 그들을 좀 쫓아내십시오.  간음을 하다가 떨어져 죽은 목사같지도 않은 간통죄인같은 것들은, '과로사하셨다'라고 숨겨주시지 마시고, '간통하다가 난간에 매달려 버티시더니 결국 떨어져 지옥갔다.'라고 밝혀주십시오.  그래서, 그런 자들을 '알아볼 계획조차' 없다는, 중보기도나 열나 올리겠다는 사람들에게 뽄때를 좀 보여주십시오.

교회 새물결 운동이나, 정화작업 같은 일을 좀 선도해주십시오.  (너는 안 한다면서? 이런 말씀은 하지 마시구요, 제가 안한다고 해서, 기독교인이 안하시면 됩니까?  저는 이왕에 베린 몸이니까요, 너무 뭐라고 하지 마시구요, 이 시간에도 수십수백명을 죄악으로 이끌고 있는 마귀새끼같은 목회자 쭉정이들을 좀 치워주십시오)

이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교회를 올바르게 만들고, 마귀같은 목회자들을 좀 인간같이 만드는 일은, 팬교주가 하건말건 기독교인들이 하셔야 할 일입니다.  제가 참여하느냐 안하느냐는 별개의 사안입니다.  지금의 주제는 한국 개신교의 썩은 부분을 어떻게 치유하느냐 이지, 팬교주가 그에 참여하느냐 라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지엽적인 사안입니다.

교회 정화되기 전에는 어디 가셔서 자랑스럽게 교인이라고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식당에 썩은 음식이 남아 있으면, 어디 가서 그 식당 종업원이라고 하시기 쪽 팔리실 테니까요.

험한 언사는 사과드립니다.  언어정화를 좀 하려다가, 그것도 위선 같아서 그냥 올립니다.  jubilee님처럼 크든 작든 교회의 잘못을 고쳐나가시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저는 자기 십일조를 모아모아 홀라당 자기 퇴직금으로 되가져가는 재테크의 달인들에게, 목사라는 존귀한 칭호를 붙이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지옥갈 겁니다.)

도대체 퇴직금 제도가 없어서 자기 십일조를 가져갈 수도 있다니... 그런 자들은 하나님의 재물이 아니라, 회사 공금도 못맡길 놈입니다.  아, 나 먹고 살 것이 없어서 회사 돈 좀 썼다 왜?  이럴 거 아닙니까?  퇴직금 제도를 만들도록 하세요.  목사를 도둑놈 만들지 마시구요. - 이런 표현이 심하다고 생각하시는 목사님, 계시면 나오십시오.  같이 얘기 좀 해봅시다.  특히 스스로, 십일조를 모아모아 퇴직금으로 수령하였거나, 수령할 예정이신 목사님들, 나와보세요.  떳떳하면 저를 비난해보십시오.  끝장 토론해도 좋습니다.  끝까지 붙어봅시다.

  • 추천 3

jubilee님의 댓글의 댓글

jubi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안에 목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신학공부하지도 않았지만... 님의 십일조와 퇴직금에 대한 오해를 푸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귀찮음을 무릅쓰고 글을 올립니다. 이 것은 평소에 님의 베리에서의 역할에 감사하고 있었기에 드리는 글이니, 부디 제대로 읽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중국의 대학에서 어학연수를 받고 온 독일대학생(8명)들의 한결같은 얘기, "한국애들은 왜 중국까지 왔는지 모르겠어, 수업시간에 자고, 밤에는 나이트 다니는 게 일이야", "기숙사에서 떼로 몰려다니면서 시끄럽게 떠들고..." 창피하죠. 그렇다고 제가 한국사람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잖습니까? "나 같은 한국사람 먼저 알았으니 얼마나 다행이냐? 고맙지?"라고 치고 넘어갔습니다. ^&^ (이건 곁다리 이야기 입니다) 


1. 우선 지적드리고 싶은 것은, 한국 개신교회의 은퇴 목회자들 중 님의 표현 대로 '그렇게 십일조를 도둑질했던' 아니면 교회의 규정에 따랐던, 넉넉한 퇴직금이나 연금으로 수령하는 목사들이 많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한번 '한국교회의 허와 실'을 조명한 교계언론의 최근 기사(2008년 10월26일자)를 링크합니다. 제발 제대로 읽으시고 지금 한국교회의 목회자들 중 '다수'가 어떤 경제적 형편에 있는지'만'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www.gidoknews.kr/include/board/download.php?down_no=690&id=pdf


2. 자.. 님이 그렇게 흥분하시는 십일조의 퇴직금 적립 문제를 살펴보지요.

1번의 기사를 통해 아셔야 할, 한국 개신교회 은퇴목회자의 노후보장이 안되고 있는 문제를 제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개신교회들은 교단별로 차이가 있는 연금제도를 '최근 들어' 운영하고 있네요. (이런 건 한국에 계시면서 관심을 갖고 계시는 님께서 더 간단하게 찾아 보실수 있을 것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여기서 하나 또 알아 두셔야 할 점은, 한국 개신교회를 재정규모에 따라 구분하면 연간재정이 1억이 넘지 않는 중소형교회들이 전체의 79%에 해당한다는 것입니다. (5530/7000 여, 대통령이 장로로 있는 교회가 속한 교단의 공식적인 통계)  이런 교회들에선 '엥겔계수'가 높아, 가끔 언론에서 보는 대로 고급아파트나 승용차를 은퇴 목회자에게 줄 수 가 없겠죠.


자..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까요? 출연방식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특수연금의 제도를 따라 가는 것이 그 채택된 방법입니다. 월급 중에서 일정비율을 적립해 기금을 모으고, 이를 운용해 은퇴 후 나누어 준다는 것이죠. 여기에 위 특수연금에서는 정부/사학재단에서 절반을 부담하니, 나머지를 개인이 부담하고 있죠. 한편, 개신교회 목회자들은 교단별로 차이는 있지만, 본인이나 교회가 부담하고 있네요. 일반적으로 목사들은 소득세를 안냈으니, 정부가 부담하지 않는 건 당연한데, 소득세를 내는 목사들은 지원을 해주는지 모르겠네요?
 
우선 기본적인 질문 하나를 드리지요. 공무원/사학/군인연금의 가입자 부담율이 얼마인지 아시나요? 국민의 세금으로 정부가 부담하는 비율은요? 미래의 수급자가 받는 월급의 17%를 매월 적립하되 공무원과 군인의 경우엔 정부가 그 절반인 8.5%를 사학연금법에선 사학재단이 3.5%, 정부가 세금으로 5%를 부담하고 있답니다.


"친구 목사"의 얘기를 통해 님이 주장하신, '목사의 십일조를 적금상품에 가입해 퇴직시 지급한다'는 사실이, 얼마나 널리 퍼진 방식인지는  님 스스로 근거나 답변을 주지 못하시니 판단을 접어 두겠습니다.

만의 하나, 님의 "친구 목사"가 그런 짓을 한다면, 귀싸대기를 한대 올려주고 절교하시는 게, 님의 정신건강에 이로울 듯 합니다. 다만, 제가 인용한 기사에서도 나타났듯이, 재정적인 부담을 이유로 교단의 연금제도에 가입하지 못하는 교회도 많다고 하고, 이런 연금제도 자체가 없는 작은 교단들도 있다고 하니, 귀싸대기 올리시기 전에 우선 물어보셔야 겠습니다.


자.. 이제 님의 주장을 다시 한 번 보지요. 

"(그러나, 여전히 저는 자기 십일조를 모아모아 홀라당 자기 퇴직금으로 되가져가는 재테크의 달인들에게, 목사라는 존귀한 칭호를 붙이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지옥갈 겁니다.)

도대체 퇴직금 제도가 없어서 자기 십일조를 가져갈 수도 있다니... 그런 자들은 하나님의 재물이 아니라, 회사 공금도 못맡길 놈입니다. 아, 나 먹고 살 것이 없어서 회사 돈 좀 썼다 왜? 이럴 거 아닙니까? 퇴직금 제도를 만들도록 하세요. 목사를 도둑놈 만들지 마시구요. " 님의 글.

  • 추천 1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jubilee님의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다만 여전히 저와 님의 촛점이 맞지 않는다는 사실은 느껴지는군요.

1. 저는 십일조를 모아 퇴직금으로 되가져가는 행위가 옳은 것인가를 따지고 싶습니다.  님은 그것보다는 그런 목사가 '많으냐, 많지 않으냐'를 따지고 싶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이게 제가 제시한 '어딘가 병든 환자의 예'입니다.  병든 부분을 얘기하면, 병 안든 부분의 비율을 제시하고 계시는 겁니다.(- 그렇다고 병 안든&#160;부분의 통계자료를 보여주지도 않으십니다.)  설사 신체의 99%가 건강하고 1%만 병이 들었다고 치더라도, 그 병은 고쳐야 합니다.  님은 계속 주장하시는 것이, 안 그런 목회자가 많다 (물론 님도 통계자료는 없으시죠?)는 겁니다.  저는 많고 안많고는 전혀 주제가 아닙니다.  병든 놈만 고치자는 제 글을 제발 님도 '제대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말씀하신대로, 저는 그에 대한 통계 자료가 없습니다.(이건 님도 피차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그런 목사가상당수 있다는 것은 확인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런 목사가 '있다'라는 것이지, '비율'이 아닙니다.  많으면 '큰 문제'이고 적으면 '적은 문제'라는 것이 아니죠.  이건 '문제'라는 것입니다.

2. 저는 님이 제시하신 '기독교신문'이라는 기사를 '제대로' 읽었습니다.  제가 십일조를 적금으로 되가져가는 행위에 대한 제언을 했는데, 님께서는 어려운 은퇴목사의삶을 얘기하시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밝혀주시겠습니까?  이렇게 어려우니까, 퇴직금으로 십일조를 가져가는 행위가 정당하다는 뜻인가요?  저야말로 jubilee님께서 제글을 '제대로' 읽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예를 들어드리죠.  제가 만약 세무공무원이 자신의 세금을 몰래 모아서 다시 자기 퇴직금으로 가져간다는 비판을 했다고 칩시다.  그런 경우에는 그 행위에 대해서 우리가 논의하면 됩니다.  그런데, 님께서는 세무공무원이 은퇴 후에 얼마나 어렵게 사는지 아느냐? 라는 "세무공무원 신문"의 기사를 제시하십니다.  그들이 도둑질을 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라는 겁니까?  그래서 양해를 해주어야 한다는 것인가요?  혹은 님의 기존 주장 형식대로, 안가져 가는 놈이 더 많으니까,(이것도 근거는 없습니다만) 그냥 놔두자는 건가요?

제 생각에는, 우선 도둑질은 막고, 그 다음에 제도가 제대로 안되어 있으면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도가 안되어 있으니까 도둑질을 양해하자는 뜻이 아니실 테니까요.

별개의 사안은 별개로 놓고 얘기를 진행하면 좋겠습니다.  이 두 가지가 별개의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3. 공익이라는 차원에서 진행된 공무원/사학/군인 연금의 가입자 부담 비율과 일개 종교의 목회자의 연금 가입자 부담 비율을 비교해야 하는 이유를 저는 모르겠습니다.  무슨 연관이 있습니까?  정당하게 세금을 낸 공무원들의 부담과 소득세를 거의 내지 않는 목회자들의 부담은 설사 그것이 100: 빵이라고 해도 의미가 전혀 없습니다.  게다가 다시 여쭙고 싶은 내용은 여전히 동일합니다.  목사의 연금 부담 비율이 어떻든 간에, 십일조를 퇴직금으로 모아서 되가져가도 됩니까?

특수연금 방식에 따라서 군인/공무원 등이 월급 중에서 일정비율을 기금으로 모아서 나중에 연금으로 지금하고 있다면, 목회자들도 그렇게 하면 됩니다.  적어도 군인/공무원 등이 자신들이 납입하는 세금을 기금으로 모아서 자신들의 연금으로 되가져가지는 못하잖습니까?  자신의 몫에서 자신들의 연금을 해결하고, 그에 대해서 국가는 함께 출연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요?  그런데 목회자는 그렇습니까?  자신의 몫에서 퇴직금을 모아야 하며, 더구나 국가에서 일부를 부담해서는 안됩니다.  저는 목사에게 퇴직금을 주지말자는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퇴직금'이라는 말을 쓰려면, 자신의 몫에서 퇴직금을 모으라 이겁니다.  하나님께 바친 재물을 다시 가져올 생각은 꿈에도 하지 말라는 겁니다.

우리 사회에는 비정규직이라는 아주 커다란 문제점이 있습니다.  비정규직의 연금 부담 비율이 너무 낮으면, 그들이 세금을 몰래 되돌려 받아서 퇴직금으로 되가져가도됩니까?

문제는 하나님께 십일조로 바친 제물을, 자기의 퇴직금으로 되가져가는 행위의 문제입니다.  그래도 된다는 건 아니시죠?

제가 제기한 문제에 촛점을 맞추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만약 님께서, 가난한 교회의 목사들이 은퇴한 후에 생활이 어렵다, 그래서 뭔가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 라는 주장을 하신다면, 저 역시 그에 촛점을 맞추겠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어이, 십일조 있잖아, 그걸 빼돌려서 퇴직금으로 쓰지 그래? 라고제안할 생각은 없습니다.)

자, 저도 님처럼 정리하겠습니다.  제 친구가, 만약 자신의 십일조를 모아서 홀라당 퇴직금으로 가져가는 목사놈이라면, 저는 두말없이 그의 뺨을 후려치고 절교를 하겠습니다.  너같은 새끼는 목사가 아냐, 이 버러지야.  돈을 벌고 싶으면 나처럼 사업을해라.

jubilee님도 역시 주변에 그런 목사가 있다면 그렇게 뺨을 후려치고 절교를 하시겠다는 뜻이겠지요?

님이 다시 보여주신 저의 글과 주장은, 제가 다시 보아도, 잘 썼군요.  다른 분들도 다시 보실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재물을 손대는 목사는 목사가 아닙니다.  jubilee님은 그런 목사가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으시는지요?

* 굳이 제가 님이 제시하신 기독교신문의 기사를 '제대로' 읽지 않았다고 생각하신다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그 기사는 엉터리입니다.  님이 그 기사를 읽으면서 그 기사의 오류를 찾지 못하셨다고 가정하고 (즉, 님이 '제대로' 읽지 못하셨습니다.) 제가 그 기사의 오류를 지적해드리죠. 

그 신문의 기사에 보면, "은퇴한 목회자들이 현역시절 조금의 돈이 모아지면 "모두" 건축헌금들, 교회를 위해서 내놓았다." 라고 이 기사의 기자는 아주 "용감하게" 썼습니다.  은퇴한 목회자들이 <조금의 돈이 모아지면 "모두" 교회를 위해서 내놓았는지>에 대한 근거를 제시해달라고 부탁드려도 될까요?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은퇴한 목회자들도 국가가 실시하는 65세 이상의 노인에게 지불하는 '고령 연금'을 수령하고 있군요.  은퇴한 목회자들이 재직시에 국가에게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사람들이 상당수였을 터인데에도, 국가는 그들이 나이를 먹었다는 사실 하나로, 고령 연금을 지불하고 있다... 그들은 소득세를 안내고, 나중에 늙어서 국가의 고령 연금은 가져간다.... (이미 누차 말씀드린대로, 그들의 생활이 어렵다,안어렵다는 별개의 사안입니다.)  이거 상당히 모순된다고 생각됩니다만, 기왕에 jubilee님께서 보여주신 기사이니까, 은퇴한 목회자들이 재직시에 소득세를 국가에 낸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도 한번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절대 100%가 아닐 것이라고 믿습니다만, 고령 연금 수령은 아마도 100% 가까이 찾아가고 있을 것으로 봅니다.

님이 쓰신 글입니다.

"일반적으로 목사들은 소득세를 안냈으니, 정부가 부담하지 않는 건 당연한데, 소득세를 내는 목사들은 지원을 해주는지 모르겠네요?"

- 일반적으로 목사들은 소득세를 안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주는 '고령 연금'은 충실히 받아가고 있는 모양이죠?

  • 추천 2

jubilee님의 댓글의 댓글

jubi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께서는 참으로 편하게 토론 하십니다. ^&^  시종일관 '전언(전해들은 말)'로 님의 주장을 뒷받침하려 드리시는 군요. 또, 이 정도의 질문을 올리려면, 혼자 보시는 낙서장에 올리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 일반적으로 목사들은 소득세를 안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주는 '고령 연금'은 충실히 받아가고 있는 모양이죠?

님의 질문에 대한 답은, 중/고등학생들도 아는 범위안에 있습니다.
즉, 소득세를 안내고 있는 개신교의 목사나 불교의 승려들도 꼬박꼬박 내고 있는 세금들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어떤 세금들을 내는지 한번 자제분이나 조카나 아니면 지나가는 학생들 한테 물어 보시고 답을 스스로 한번 올려주시면, 또 맞는 답을 올려주시면, 계속 토론해 나가겠습니다.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스로 쓰신 글을 옮겼음에도, 왜 시종일관 '전언'으로 뒷받침하느냐고 반문하시면 할 말이 없군요.  님이 쓰신 글입니다.  다른 사람이 아니구요.  그리고 옮긴 기사도 님이 옮겨주신 기사입니다.  그렇게 보면 '전언'이 맞기는 합니다만,  본인이 옮겨놓고, 그것을 '전언'이라고 하시면... 

전언을 바탕으로 삼기는 님도 마찬가지십니다.  님은 혹시, 좋은 목사가 더 많다는 것을 통계로나, 언론보도에 근거해서 제시하신 적이 있으신지요?

질문을 '제대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제 질문은 '고령 연금'은 충실히 받아가고 있는 모양이죠? 라는 것이었습니다.  (질문을 정확히 읽어내는 방법은, 님도 자제분이나 주변의 초등학생에게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에 대한 대답은 네, 혹은 아니오 로 하시면 됩니다.  잘 모르시면 모르겠다 라고 하셔도 되구요.  웬 엉뚱한 답변입니까?  목사나 승려들이 간접세를 내고 있다는 식의 답변은 제 질문을 제대로 읽지 못하신 겁니다.  소득세 얘기를 먼저 꺼내놓으시고는 간접세로 답변을 하시면 어떡하죠?

소득세 납부를 거부하고 있는 목사나 승려들이, 마치 간접세는 기꺼이 내고 있다는 인상을 주시는 답변이네요.  간접세는 어쩔 수 없이 내는 거죠?  아마도, 안낼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그들은 그것도 안내려고 할 것이라고 보는데요.  나는 목사이니 소득세를 안내겠소 라고 우기는 존재들이, 간접세도 분리할 수 있었다면 아마도 우겼을 겁니다.  나는 목사이니 간접세도 안내겠소 라구요.

하여튼 훌륭한 분들임에는 틀림없군요.  대한민국에서 세금도 자신이 내고 싶은 것만 골라낼 수 있는 특권층.  저도 그렇게 한번 살아보고 싶습니다.  어이, 나는, 자동차세는 내지만, 소득세는 내기가 싫네~.  괜찮겠지? 

'팬교주'거든?

대한민국 탈세범의 100%가 간접세는 모두 내고 있습니다.  그들이 맥주를 사서 마시면 주세를 내는 것이구요, 담배를 사면 교육세를 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탈세범이 아니라고 주장하시는 겁니까?  성실한 납세자들인가요?  안낼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죠.  가게에서 맥주를 사면서 어이, 나는 주세를 안낼 거야, 그러니 요거만 받어~ 그러면, 가게주인이 뭐라고 할까요?

하여튼, 소득세는 안냈지만, 간접세는 냈다.  그러니, 고령연금 받아도 된다~라고 주장하실 요량이시라면, 제가 아주 공평한 방법을 제안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간접세는 냈으니까, 그럼 고령연금도 안내신 소득세만큼 제하고 드리겠습니다~ 라구요.  소득세를 안낸 부분만큼 제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보는데, 어떠세요? (요런 ?가 있는 것이 질문입니다) 

십일조만 도둑질을 한 것이 아니었군요.  내지도 않은 세금에서 연금까지 받아가고 있었나보네요.  그런 재주에 대해서 하나님은 뭐라고 하실지 궁금합니다.  자~알 했다, 그게 세상사는 요령이다~ 라고 하실지. (개인적으로 저는 죽을 때, 꼭 목사 몇사람하고 같은 시간에 죽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재판하실 때, 옆에서 꼭 좀 보고 싶거든요.)

  • 추천 1

mackie님의 댓글

mack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넘 길어서 다는 못읽겠고요, 그냥 한가지만 짚을께요.

"이 목회자가 병에 걸려 있는 것과 다른 목회자가 건강한 것은 완벽하게 별개의 사안입니다."

싸잡아서 괴독박멸 주장하는 안티개신교나 싸잡아서 욕하지 말라고 주장하는 보수(혹은 그냥)개신교나, 전 그냥 똑같아 보이는군요. 별개의 사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자와는 토론이 불가하겠죠.

  • 추천 1

kscrew님의 댓글

kscrew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에서 일어난 사건이 있습니다.
목사.신도, 안수기도중 목사 부인 숨지게 해...딸도 동참...
무려 1시간동안 폭행을 했다는군요..


'나는 예수를 존경하고 좋아하지만 그에 따르는 기독교인들은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은 예수를 전혀 닮지 않았기 때문이다.' - 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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