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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국제경제상황에 관해서 설명부탁드립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유천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799회 작성일 08-10-14 00:38

본문

경제에 관해서 문외한 이지만 요즘 언론매체의 보도 내용을 정리하자면
"월가의 금융파산으로 시작된 국제경제의 패닉상태"라고 표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몇일전부터 미국과 유럽의 구제금융 (미국: 7000억달러, 유럽: 2조달러)안이 연속적으로 발표되면서 상당히 호전되는 분위기인것 같고요.
유학생들의 주관심사인 환율도 빠른 시간안에 많이 좋아질것 같고요.

여기에서 몇가지 의문점이 생깁니다.
1. 이 사태의 1차적인 책임(금융산업의 관리 소홀)이 있는 미국은 고작(?) 7000억 달러만 투입하고 오히려 유럽은 3배가까이 되는 금액을 투입한다는 겁니다.
제가 짐작하기로는 유럽의 금융회사들이 월가에 투자한 돈이 그만큼 많다는 것과 또한 미래에 월가에서의 영향력을 높이자는 것으로 여겨지는데 여러분들의 comment부탁드립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돈의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각국 또는 해외에 있는 금융회사에 돈을 투자하고
이돈은 다시 월가의 투자상품에 투입되고 여기에서 문제가 생기니
향후의 청사진은 제시하지 않고서 국민의 세금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는 접입니다.

2. 금융시장이 불안하니 투자자들은 투자를 하지 않게되고 그로인해서 달러의 가치는 점점더 높아지는데 왜 유로화와 달러의 환율은 반대의 현상이 생기는지?

3. 우리나라는 높은 미국의존도 때문에 매번 직격탄을 맞으면서도 미국에 대한 짝사랑이 그렇게 높기만한지...
현재 미국의 금융시스템(국가의 관리 최소화)에서 이런 헛점들을 보면서도
수정작업 없이 adopt하려고 하는지... 

이상입니다. 많은 comment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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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Cohiba님의 댓글

Cohib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 눈에 띄는 2번에 대해 잠시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일년간을 두고 볼때 달러에 대해 상승한 통화는 일본 엔과 중국 위안화입니다.
그 외에는 유로화도 물론 이번 리만 사태이후 달러 대비 환율이 떨어졌습니다.
고로 질문이 쬐끔 부정확하지 않나 합니다. 일본이나 유럽은 미국 federal reserve 와의 달러 유동을 위한 시스템이 정착되어 있습니다. 일종의 옥션을 통하여 비상사태나 유사시 빠른 시간내에 각 은행이 달러를 공급받을 수 있는 제도가 되어 있는데, 우리는 그간 외환보유고를 높이긴 했지만, 이런 시스템 구축은 전혀 안되어 있는 상황이라 이런 비상사태엔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으로 그간 모아둔 달러를 풀어서 막아야 하는데, 다행히 지난 imf 사태와는 달리 기업들의 금융방어능력도 커지고 해서 같은 사태가 반복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도 하는군요.
 
그리고, 1번과 관련해서, 유럽이 미국의 은행과 특히 부동산에 투자를 많이 했기때문에, 책임의 소재가 누구인지를 떠나서 급한 불을 꺼야하는게 급선무이지 않을까요. 

3번에 대해서는 , 짝사랑하는 것도 맞긴 하지만, 더 심각한 문제는 위기사태에 대비한 다양한 옵션의 시스템 구축이 안되어 있다는것이 큰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번에 중
독일이 월가에 투자한 돈 무지무지 많습니다.
아시다시피 유럽, 특히 독일서는 그 동네 부동산사업 만큼 많은 이익이 남는 투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위험을 생각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선, 글쎄 투자하는 사람의 심리란 꼭 위험을 믿고싶지 않는데가 있을지도. 지금까지 어느곳보다 큰 성장을 해온 미국자본주의, amrican way of life 미국서 누구나 다 하는 그 방식으로  왜 나는 하면 안될까 하는거죠.

오늘 신문에 재미있는 기사가 있더군요.
독일북부의 개신교회에서 재산의 일부 수백만 유로를 크게 늘려보자고 그 문제의 시초가 된 레만형제은행에 투자했다가 ^^ 돈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가지고 "Glaeubige werden Glaeubiger "
" 신자에서 채권자로" 하는 기사가. ^^

그 은행이 망했다는 소식이 일요일새벽에 전해졌는데도 그 이튿날 월요일 실수로 3백만유로 이상을 거기다 송금했다는 독일의 대단한  KWF 은행도 있습니다. 으이구.

실은 돈잃은 사람, 휘청하는 은행, 도시 ( 뮌스터가 크게 문제가 생셨답니다 ) 등등 많습니다.

아, 그리고요. 독일수상 메르켈은 세금투자해서 문제해결하는 거 처음엔 절대 반대였습니다. 그런데 독일은행 총장 아커만씨가 독일경제장관 슈타인브뤽씨와 한 밤중에 전화 통화하고 한 결과 지금 세금투자해서 은행구하지 않으면 경제시스템 전체가 무너질 거라고ㅡ 그 결과는 상상할수도 없는 것이라고  ㅡ 경고해서 또 한 밤중에 메르켈과 전화해서 그녀가 할수없이 동의했답니다. 독일, 겉으로는 대단히 태연하지만 실은 정치가 경제인 그리고 일반시만의 내색하지 않는 공포, 실은 매우 큽니다.
확실한건 금이라고 해서 지금 금값이 금값이고 돈 준다로 해도 못 구하는게 금이랍니다.

유천석님의 댓글

유천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바로 말씀드리고자했던 부분(우려하는 부분)이 바로 지금 언급하신 부분입니다.
만약 이 돈으로도 근본적인 치유책이 되지 않는 다면 그 다음은 어떤 현상이 생기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당장 국가의 개입으로 안정성 위주의 상품이 도박에 맛들여진 사람들의 흥미를 얼마나 끌어낼지 궁금하며 또한 최악의 시나리오로 실물경제까지 (예상한것보다) 장기간 얼어붙는 다면...
제가 받은 느낌은 지금 당장 급한 불을 끄고 보자는 것으로 비쳐집니다.

지인의 말로는 일본에서 투자한 돈도 엄청난것 같다는데
일본은 지금까지 큰 움직임은 없어보이네요.
소설같은 이야기지만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건 아닌가라는 망상을 해봅니다.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로 요위에 쓰신 길벗님 말씀처럼 추후를 누가 짐작이나 하겠습니까.
단지 역사는 반복되며 ( 반복되지 않기도 하지만 ^^) 역사에서 볼수있습니다.독일의 경우 1929미국의 경제공황의영항으로 우선 은행들이 파산하고 그 다음기업들이 넘어가는데 국가가 전혀 손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가 상상도 할 수 없는 인플레와 수백만명실업자의 등장 이었습니다.그결과는. 나찌의 집권으로 이어지죠.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 국가나 공권의 개입을 최소화하는것이 최선이라고 믿으며, 실제로 영미의 자본주의처럼 방만한 ( 이런표현써도되나 ?) 자본주의가 지난 몇십년간 성공을 거두고 세계적인 경제모델이 되어가고 있었죠. 그러나 요즘은 자본주의가 편안할 때는 국가의 개입이 적을수록 좋으나 시장경제는 마치 예고 할 수 없는 자연재해처럼 문제가 생겼을 경우 국가가 개입을 해야먄 한다는 의견이 주도적입니다. 유럽서도 영국과 프랑스가 먼저 은행의 일부를 국영화하던가 보증을 맡겠다고 나서 독일도 발을 맞춰야만 했죠. 만약 이번에 독일경제 구원정책이 어느정도 성공한다면 영미식 완전한 장시장경제보다 독일식 반 사회주의적 자본주의의 우수성을 인정할 수 있다고도할까. 그러나 결과는 모르는 일입니다. 아닌게 아니라 학자들 정치가들 '예언' 도 하도 다양해놔서.^^ 일부에선 이번위기가 앞으로 몇십년간 영향을 미치리라 보는데 근거가 없지 않습니다.

독일은 확실히 이런 일확천금 의식이  미국정도는 아닙니다.
그래도 경제인 출신 독일대통령 쾰러는 돈을모으는, 그리고 일에대한  의식의 개혁과 도덕성까지 주장하고 있습니다. 즉 일확천금을 얻으려는 생각보다 근로해서 정당히 버는 소득에대한. 그것이 장기적 안목으로 자본주의가 건전하게 생존하는 길이라는데 맞는 말씀이기야 합니다만.^^
앞으로는 국가가 개입하는 부분이 지금보다 많아질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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