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백색테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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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X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071회 작성일 08-07-02 00:49본문
어제 저녁 10시 반쯤 진보신당 당사가 처참하게 부서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포털 뉴스홈이나 사회정치면을 봐도 기사는 보이지 않네요. 검색을 해야 찾아볼 수 있을 지경입니다.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의 당사가 아작나고 당직자들이 폭행당하여 입원을 해도 이러한 반응일까요? 만약 한나라당 측이 이러한 피해를 입으면 좌익의 난동으로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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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명이 두 개 조로 나뉘어, 두 명은 건물 밖에서, 세 명은 건물 안으로 들어와 무전으로 연락하며 테러를 가했습니다. 테러라는 말이 너무 거창해 보이나요? 당 간판을 비롯한 기물을 파손하고, 셔츠를 찢으며 “다 죽여버리겠다”고 소리치며 들어와 사무실 안에 있던 여성들을 발로 차고 따귀를 때리는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여성들 중에는 휠체어를 탄 여성이 있기에 도망 갈 수도 없는 상황이었고, 경찰에 신고해도 오지를 않고, 주변에 있던 남성 당원이 경찰보다 먼저 도착했습니다. HID 똘아이들은 주먹, 팔꿈치, 무릎 등으로 사정없이 남성 당원들을 두들겨 팼고, 여성들의 세 번의 연락으로 겨우 도착한 경찰들은 어슬렁어슬렁 구경이나 하였습니다. 더 웃긴 건, 경찰이 오자 똘팍 세 명은 더더욱 날뛰며 나중엔 여성들에게 소회기 까지 던졌습니다. 그리고 경찰이 보는 앞에서 진중권씨는 폭행을 당했고요. 더 이상 경찰은 법을 집행하는 것들이 아닙니다.
남성 한 분은 뼈가 부러진 것은 아니지만 깁스를 한 상태이고, 또 한분은 얼굴이 퉁퉁 부었을 정도로 심하게 맞았더군요.
연행 과정에서 떨어뜨린 수첩을 보니 “대한민국 특수임무 사무총장이란 것”이 확인 됐는데, 그가 바로 “이명박 선본 안보특위 공동위원장”이었다고 합니다.
이정도면 백색테러라 하겠지요. 비록 진보신당이 원내 진출에 실패했지만 국고보조금을 받는 공적정당입니다. 당사에 들어와 폭력을 휘두른 것들의 핵심인물이 이명박 선본의 주요역할을 했다는 것, 현 사회를 단적으로 비추어 주는 사건입니다.
댓글목록
왕토깽이님의 댓글
왕토깽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공적 정당에 대한 황당무계한 테러.. 국가 전복을 노리지 않고서야.. 어찌 이런일이...지금이 자유당 집권 시절도 아닌데... 미치겠군요... 이명박, 기어이 역사책 한 페이지를 크게 장식하려나..
pump님의 댓글의 댓글
pump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고 봅니다.
그의 선정(?)으로 인해 어린 학생들까지
진정한 민주주의가 뭔지 체험하게 되었으니까요...^^;
또한 한나라당...지금의 이름이 한나라당일 뿐...이들은 예전부터
대한민국의 피를 빨아먹는 존재이기도 한...
그들의 존재를 국민에게 다 보여줬으니...
암튼 이래 저래 한 획은 그은 듯 합니다...ㅋ
amicus님의 댓글
amicu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이문열씨가, "의병이 일어나야 한다"라고 선동했었는데... 정말 "의병"들이 활동하기 시작했네요. 근데 의병이라면 외세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해주어야 하는데...오히려 국민을 위해 서 있는 사람들을 두들겨 패다니. "의병이여 일어나라"는 이문열씨의 말을 살짝 바꾸면..."수구꼴통 앞잡이들여 일어나라!" 될 수도 있겠죠.
optimus님의 댓글의 댓글
optimu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폭력을 주문한 이문열도 경찰에서 잡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비폭력을 얘기한 대책위는 싸그리 잡아 넣으려 그러면서.
상식이 통하지 않는 나라입니다.
- 추천 1
고도님의 댓글의 댓글
고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제발 검찰과 경찰은 (군대도) 권력의 시녀가 되지 마시고 중립을 지키는 자존심을 가지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