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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 타인에 대한 약간의 배려 말고는 자유롭게 글을 쓰시면 됩니다. 어떤 글이든지 태어난 그대로 귀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열린 마음>(타인의 흠결에 대해 관대하고 너그러움)으로 교감해 주세요. 문답, 매매, 숙소, 구인, 행사알림 등은 해당주제의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이런 글은 게시판 사정에 따라 관용될 때도 있지만 또한 관리자의 재량으로 이동/삭제될 수도 있습니다. 펌글은 링크만 하시고 본인의 의견을 덧붙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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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X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892회 작성일 08-06-16 22:19

본문

1. 다름의 차이를 인정하는 건 진보의 미덕입니다.

2. 토론은 팩트와 정당성 등을 근거로 '자신이 판단하기에 옳은 것'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모든 의견을 '다양한 가치'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자세로 들어가면 애초에 토론/논쟁은 불가능 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촛불집회에 배후세력이 있다는 주장을 하면 어쩔 수 없습니다. 생까거나 바보 취급할 수밖에... 집회현장에 나가서 직접 경험하고 배우라고 훈계할 수밖에요.

3. 황우석씨는 논문조작을 했습니다. 이게 가장 중요한 팩트입니다.

4. 광우병은 과학적으로 밝혀진 게 거의 없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영국에서 채식주의자가 광우병으로 사망한 이유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러니 여러 추측이 나오고 그것이 일정한 근거로 얘기될 수밖에요.
대충 나온 결과가 30개월 이상의 소에서 대부분 나왔으며, 가장 안전하게는 24월령 이하이며, SRM부위를 철저히 제거해야한다는 것. 그리고 발병원인으로 초식동물을 육식으로 키운 것(육골분 사료)입니다.

2mb정부는 육골분 사료를 먹고 자란 30개월 이상의 소, 그리고 위험물질 일부를 수입하겠다고 했습니다. 발병확률이 로또 벼락 맞을 확률이라 하더라도, 로또 살때 당첨의 꿈에 흥분하듯, 딱 그만큼 발병확률이 있는 소를 먹을 때 두려움에 떨어야 합니다.

5. 더이상의 토론은 필요 없습니다. 정부는 국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게 임무입니다. 한우도 전수검사를 하고, 수입 쇠고기는 발병 0%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6. 보수 꼴통들의 문제가 생명과 건강권보다 장사의 논리를 우선시 했기 때문에 벌어진 소동입니다. 재협상이 없는 이상 국민은 건강과 생명의 위협에 떨어야 합니다. FTA에 문제가 되면 FTA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거 국익이 아니라 대기업 부유층 배불려주는 것이란 게 지배적 의견입니다.



마지막으로, 댓글 달지 말라는 거, 타인의 목소리를 듣지 않겠다는 거, 소통을 거부하는 겁니다. 독자들에게 그들의 의견은 펼치지 말고 자신의 말을 듣기만 하라는 거. 그럴거면 일기장에 끼적이지 공개 게시판에 뭐하러 글을 올립니까? 당신의 말은 진리요, 이곳의 모든 다른 의견은 일고의 가치가 없는 것이니... 뭐 이런 것입니까? 기분 드럽네 정말...

추천5

댓글목록

먼산님의 댓글

먼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을 올린사람의 입장에서 글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답변해주는 것은 기본이고, 또한 저는 베리에서도 그렇게 해 왔습니다. 최근 처럼 바쁘게 생활하다 보면 아예 신경을 쓰는 것도 피곤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글을 올리고 삭제를 했습니다. 올린 글을 삭제한 또다는 이유는 베리는 <저의 글 같은 유형에는 별 관심도 없다>는 판단과 불필요한 불란(예:물렁뼈님)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경험때문입니다. 그럼 왜 올리느냐? 감히 한마디 한다면 소위 <공부했고,한다는 사람이 많다!!>는 베리에 자기 생각을 올리는 글들이 많지 않다는 주제넘은 생각, 그리고 부족하지만 독자적 판단을 베리들과 잠시 함께 생각해 보자는 취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베리에 글을 올리기 시작한 것도 1년 정도 되었습니다. 대부분 삭제를 했지만 거의 최소 70개(?) 이상의 글을 올린 것 같습니다. <댓글을 정중히 사양합니다>는 – 팬교주님도 당시 지적도 했지만 - 물렁뼈님댓글과 관련이 첫번째고,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사실 저는 토론을 매우 중요시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무시한다는 인상을 주지않기 위해 - 물론 댓글을 쓸 사람들은 알아서 쓰겠지만 - 정중히 죄송하다는 말도 썼습니다. 그런데 XX님의 글을 보니 <마지막으로, 댓글 달지 말라는 거, 타인의 목소리를 듣지 않겠다는 거, 소통을 거부하는 겁니다. 독자들에게 그들의 의견은 펼치지 말고 자신의 말을 듣기만 하라는 거. 그럴거면 일기장에 끼적이지 공개 게시판에 뭐하러 글을 올립니까? 당신의 말은 진리요, 이곳의 모든 다른 의견은 일고의 가치가 없는 것이니... 뭐 이런 것입니까? 기분 드럽네 정말...> 오해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XX님께서는 기분이 더럽다니.. 본래 취지가 어떻던 죄송합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1. 다름의 차이를 인정하는 건 진보의 미덕입니다. – 미덕이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참 많습니다. 제가 하는 비판의 중점은 인터넷상 그리고 방송에서의 토론문화입니다. 아고라를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대충 알겠습니다. 저는 순기능못지 않게 역기능도 많이 봅니다. 많이 정화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2. 토론은 팩트와 정당성 등을 근거로 '자신이 판단하기에 옳은 것'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모든 의견을 '다양한 가치'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자세로 들어가면 애초에 토론/논쟁은 불가능 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촛불집회에 배후세력이 있다는 주장을 하면 어쩔 수 없습니다. 생까거나 바보 취급할 수밖에... 집회현장에 나가서 직접 경험하고 배우라고 훈계할 수밖에요. – ----- 저는 촞불축제와 시위를 자체를 반대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이는 수없이 공개적 언급했습니다. 토론은 팩트와 정당성 등을 근거로 '자신이 판단하기에 옳은 것'만을 주장하면 됩니다. 자신이 옳다고 판단하는것이 다른 사람에게도 옳다는 전제는 없지요.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설득을 넘어 주장을 관철하려는 태도입니다. 제 생각엔 모든 의견을 '다양한 가치'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자세로 들어가도 애초 부터 토론/논쟁은 가능 합니다. 불가능한 이유가 바로 위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소위 사이비진보 - 제가하는 정의도 따로 있지요 - 에 대한 저의 글은 산더비입니다. 추가설명은 생략합니다. 베리게시판 어느 구석에 한두개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3. 황우석씨는 논문조작을 했습니다. 이게 가장 중요한 팩트입니다 .:.. 조작에 대한 판단의 문제는 베리에서도 논란이 있었습니다. 뭐? 그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그러한 사실들이 또다른 사실들을 은폐하거나, 왜곡하거나, 배제시키면 않되지요. 잘못한 것에 합당한 책임을 묻자는 주장입니다. 도덕적 순결주의의 모만을 봅니다. 반대편주장은 그렇다 치더라도 최소한 지금까지 재판과정에서 공개적으로 밝혀진 사실만이라도 인정하자는 말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서조위와 PD수첩은 반드시 사죄을 해야합니다. 추천해 드리고싶은 사이트와 blog도 많지만 생략합니다.

4. 광우병은 과학적으로 밝혀진 게 거의 없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영국에서 채식주의자가 광우병으로 사망한 이유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러니 여러 추측이 나오고 그것이 일정한 근거로 얘기될 수밖에요. 대충 나온 결과가 30개월 이상의 소에서 대부분 나왔으며, 가장 안전하게는 24월령 이하이며, SRM부위를 철저히 제거해야한다는 것. 그리고 발병원인으로 초식동물을 육식으로 키운 것(육골분 사료)입니다. – 광우병문제는 XX님께서 전문가 수준이시니 생략합니다. 국민들의 먹거리와 광우병공포에 대한 저의 입장은 이미 글에서도 밝혔습니다. 그것을 전혀 탓하지 않지요. 제가 지적하는 것은 국민들이 공포를 가지는 잘못 알려진 팩트가 있다면, 언론이 오히려 이것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동안 언론(특히 PD수첩)의 행태는 정리된 자료들고 많고, 재판과정에서 또한 밝혀지게 됩니다. MBC보도의 모순.. PD수첩의 왜곡.과장 자료들을 원하시면 이곳에 올리겠습니다.

5. 더이상의 토론은 필요 없습니다. 정부는 국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게 임무입니다. 한우도 전수검사를 하고, 수입 쇠고기는 발병 0%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 100%공감합니다. 다만 광우병발생의 전적이 있는 일본의 경우는 우리와 단순히 비교가 될수없습니다. 멕시코도 2등급국가입니다. 유럽쇠고기는 미국이 철저히 수입을 금지시겼습니다. 이번에 영국과 스페인등이 위험통제국(2등급)으로 지정되었다니.. 아마 미국의 수입금지근거가 사라 졌겠죠. 영국도 미국쇠고기를 수입합니다.

6. 보수 꼴통들의 문제가 생명과 건강권보다 장사의 논리를 우선시 했기 때문에 벌어진 소동입니다. 재협상이 없는 이상 국민은 건강과 생명의 위협에 떨어야 합니다. FTA에 문제가 되면 FTA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거 국익이 아니라 대기업 부유층 배불려주는 것이란 게 지배적 의견입니다. : 저는 FTA에 기본적으로 찬성하는 사람입니다. 다만 언제. 어떻게의 문제를 가지고 노통을 비판해 왔습니다. 개방은 WTO체제도, EU를 포함한 블럭체계도 이미 대세이지요. 이번 쇠고기문제는 한미FTA 와 분리해서 생각할수 없습니다. 참여정부의 준비없는 한미FTA의 밀어부치기와 뻘짓들 그리고 정권교체의 이면이.. 요즈음 떠도는 설거지론의 배경입니다. 그렇다고 MB의 뻘짓이 변색되어서는 않겠지요. 기회가 있으면 할 얘기들 .. 참 많네요. 생명과 건강권을 보시는 관점에 동의합니다. 고시의 위헌성은 부정하는 입장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진영논리로 시국을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중간적 입장이고, 양비론이고, 양다리 걸치기입니다. 그래야 정세를 정확히 판단할 수있다고 봅니다. 7월말 정도 관전평을 쓰겠다고 공언도 했지요. 하여간 각 정파와 사회단체들의 이익챙기기도 인정합니다. 배후(좋게 얘기하면 참여!!)도 있다고 봅니다. 이 좁은 동네, 빤히 보이지 않습니까? 그러나 국민들 관점에서는 한계(합의점)를 가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해관계의 충돌과 관철의 한계를 말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첨언하면 장기전이니 <촞불문화제>로 돌아가지는 제안도 했습니다.

두서없는글.. 이만 줄여야 겠습니다. 화푸세요.


먼산형 "인터넷 토론문화의 그늘": "댓글은 댓글에 대한 대한 답변이 필요하기에 정중히 사양합니다. 죄송합니다." 먼산형 자기고백: "스스로 옳다는 신념의 착각이 문제다." 한나맘님의 칼날같은 비유 .. 속으로 감탄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에게도 신념의 착각도 있을 수있네요. XX님에 개한 저의 변명도 읽어주셨스면… 다시한번 말씀드리거니와 촟불시위.. 독일이든 한국이든..무쟈기 찬성하는 사람입니다.

  • 추천 1

XX님의 댓글의 댓글

X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아고라? 아고라는 진보가 아닙니다. 거기엔 소위 노빠들도 있습니다. 광적으로 한 인물을 칭송하는 것은 진보와 전혀 관계가 없죠. 노무현 정권도 대략 중도로 평가 났고요. 또 아고라에는 민노당 당원, 진보신당 당원, 대략 정치무관심, 이런 다양한 사람들이 무작위로 섞인 곳입니다.

당연히 정화 되어야죠. 예를 들어 전의경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때로 달려들어 욕설과 인신공격을 퍼붓고... 이런 건 진보주의에서 가장 기초적인 '인권'의 문제를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2. 이런건 구체적 예를 들어서 얘기할 수밖에 없군요. 자신이 판단한 게 진실이라 확신한다면 주장을 관철하는 태도를 가질 수도 있죠.

3,4. 피디수첩이 제시한 자료가 완벽하다고 믿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중요한 문제를 이슈화해주는 역할 하나만큼엔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5. 영국이 받아들이는 미국 쇠고기 기준이, 이명박이 최초에 들고왔던 협정문과 동일합니까? 다시 말하지만 이런 논쟁은 의미 없습니다.
정부는 국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게 임무입니다. 한우도 전수검사를 하고, 수입 쇠고기는 발병 최대한0%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게 기본입니다. 어느나라도 미국소를 수입하네, 미국에서도 30개월령 이상의 쇠고기가 사용되네 어쩌네.... 이게 논점이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님께서 보는 진보진영과 제가 보는 진보진영에 차이가 심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저는 소위 노무현세력을 진보진영로 보지 않습니다.

무천님의 댓글의 댓글

무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고- 어제 안 들어왔다고 난리가 났네요 :)
/먼산님
전, 다원성의 인정, 글 게재 후 댓글이 달리면 삭제가 임의롭지 않은 베리의 게시판, 진영논리(부분적), 아고라(다만, 정화보다는 개선이란 단어가 :), FTA 문제 등에 있어서는 먼산님의 입장과 같이 하는 편입니다. 일본과 같이 전수검사를 통한 근거나 대응논리가 없으니 협상에서 밀리는 것도 당연하죠. 이 점에서 늦었더라도 제대로 된 대응논리 개발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나는 당신의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러나 만일 당신이 그 견해 때문에 박해를 받는다면 나는 당신 편에 서서 싸우겠다"고 했던 볼테르가 한국에 온다면 아마 무척 바쁠겁니다. ^^

다만, 고시의 위헌성은 약간 생각을 달리 하지만 뭐.

근데, 황박의 논문조작 사실과 관련하여 재판과정에서 크게 달라진 사실이 있었나요? 저도 황박사건에 대해 비판적 입장에서 관심을 가지고 봤고, 또 보고 있습니다만, 제가 놓친 팩트들을 많이 아시는것 같아서요. 혹 블로그나 사이트 판결례들 추천해 주실 수 있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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