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설쳤습니다.

오늘 우리의 문구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궁리하느라.

이미 Nein zum Rinderwahn을 하겠다고 작정은 했지만

이거 말고 한국에서 촛불을 들고 계시는 분들과 우리의 분노를

좀 담아낼 수 있는 말은 없을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오늘 아침 또오른 문구.


국민이 주인이다


밤새 벌어진 상황들에 대해서는 전혀 알 수 없었고

그 전까지 벌어진 모든 상황들이

결국엔 대한민국의 일등 공무원인 이명박 대통령이,

누가 주인인지를 망각한데서 비롯한 것이라 생각하여

우리가 주인임을 제발 깨달으라고 이렇게 정했습니다.

이건 일단 저의 문구입니다.

어제 저녁엔 그냥 잠들어 플랜카드를 만들지 못했고

오늘 아침에 부랴 부랴 만들었습니다.

제가 만든 플랜카드, 초라하고 비록 흑백이지만, 여러분께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특별한 재료가 없어도 이렇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대한민국의 주인입니다.

나 대신 누군가 다른 사람이 대한민국을 지켜주기를 바라지 맙시다.

추천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