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들이 물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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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275회 작성일 08-06-01 01:00본문
독일의 소는 60 내지 70%가 17개월에서 22개월 사이에 죽임을 당합니다.
30개월 이상의 소는 모두가 무조건 광우병 테스트를 받아야 합니다.
아마 유럽연합의 규칙일 것 입니다.
실제로 30개월 이상된 먹는 소는 그리 많지는 않겠지만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테스트를 거쳤습니다. 요새는 이 테스트도 많이 발달해 있습니다. 비용은 좀 들더군요. 그리고 유럽은 이 병의 주 원인이 된 고기 뼈가루 Tiermehl 를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내장, 골등이 가장 위험한 부위인데 독일서는 소시지 만들기 위하여 청정지역인 아르헨티나에서 많이 수입해 온답니다.
미국도 30개월 이상된 소가 그리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미국서는 광우병 검사를 독일처럼 모든 소에 하지않고 어쩌다 한마리씩 찍어서 하는 형편 이더군요.
( 정확히 어느정도인지 아시는 분이 알려주세요 )
그리고 92%가 그 위험한 고기뼈가루를 먹고 자란다는군요.
독일인들에게 바로 이 차이점을 들어서 설명하면 될 것 같습니다.
왜 우리 한국인들이 불안해 하며 반대하는지.
그럼, 그래도 미국사람은 그 고기들 먹지 않냐고 하면.
미국산 내장이나 뼈 고기등, 30개월이 넘은 건 가격이 엄청 엄청 쌀 것 이거든요. (미국서 원래 버리는 물건 이니까) 그러나 식습관이 다른 한국서 대량으로 들여가겠지요. 중간업자들 이익이 매우 많겠군요.
30개월 이상된 경우, 고기뼈가루 사용하지 않은 것에 한하여 수입하겠다고 한국서 계약을 했던데 그 사실을 어떻게 확인 할 수 있는가 하는거지요.
고기뼈가루를 먹고자란 30개월 이상된 소의 내장이나 뼈는 '가.장. 위.험.한. 것'입니다.
유럽서는 상상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영국서는 광우병이 수만건, 독일서는 백 여건 있었고 미국은 몇건 안 되겠지만 그래도 안전지역은 유럽입니다.
여담으로 재미있는 사실은 영국서 광우병이 한창일 떄( 독일은 아직 긴가민가 할떄 ) 소고기 수요가 약간 줄은 데 반해 독일서는 절반이하로 떨어졌다나요. 독일인들 스스로도 비아냥 거리지만 흥미있는 국민성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한국와 미국의 이 계약,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댓글목록
행복둥이님의 댓글
행복둥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리사마리님 촛불집회 대표문구에 살구님의 댓글이나 7081번 Sunnenblumen님의 글을 참고하시면 좋을꺼 같습니다.
행복둥이님의 댓글
행복둥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ttp://www.bilaterals.org/article.php3?id_article=11988
리사마리님
한미 소고기 협상합의문 영문주소 올립니다. 현제 양국의 합의문은 그 어떤 정부사이트에도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운천은 그 어떤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굳굳하게 버티며 합의문 공개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위에 영문판을 올리신 블로거께서 어떠한 경로로 입수했는지를 묻는다면 대답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내용자체는 많은 언론의 확인과 협상전문가(국제변호사등)의 확인으로 원본이 맞다고 합니다.
광우병자체의 이야기는 독일 스스로도 충분히 위험성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광우병 관련해서도 2004년에 독일 연방 식료품 위험평가 연구원이 미국소고기의 위험성에 대해서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합니다.(원본은 아직 못찾았습니다. 리사마리님께서 찾으시는게 더 빠르고 정확할꺼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제 능력이..ㅜㅜ) 3년이나 지났지만 그 위험성은 아직도 유효합니다.
http://www.welt.de/vermischtes/article1689146/Tierschuetzer_sorgen_fuer_groesste_Rueckrufaktion.html
Die Welt 에서도 지난 2월 18일에 미국 소고기의 실태에 대서 보도했네요.
이문제는 더이상 광우병 자체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굴욕협상을 넘어서 시위대를 대테러진압반까지 투입하여 폭력진압을 하는 국가의 퇴진에 대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