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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595회 작성일 08-05-29 12:38본문
고시를 강행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수업시간 내내 생각했습니다.
고시를 강행하는 것을, 물리적으로라도, 막아내는 방법은 없었던 것일까?
전국민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불가능하더라도
서울 시민 전체가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까?
대한민국의 4분의 1이 서울에 살고 있는데
이 사람들 다 모이면 군인(의경 전경 포함)들이 통제할 수 있을까?
이 사람들 다 모인 수와 집회장소로 투입될 수 있는 군인수중 어느 게 더 많을까?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다가
대한민국의 군인들이 몇 명이나 될까?
전국민이 정부를 상대로 전쟁을 치를 수도 있을까?
별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제가 좀 황당한가요?
수업시간 내내 생각했습니다.
고시를 강행하는 것을, 물리적으로라도, 막아내는 방법은 없었던 것일까?
전국민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불가능하더라도
서울 시민 전체가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까?
대한민국의 4분의 1이 서울에 살고 있는데
이 사람들 다 모이면 군인(의경 전경 포함)들이 통제할 수 있을까?
이 사람들 다 모인 수와 집회장소로 투입될 수 있는 군인수중 어느 게 더 많을까?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다가
대한민국의 군인들이 몇 명이나 될까?
전국민이 정부를 상대로 전쟁을 치를 수도 있을까?
별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제가 좀 황당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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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minne님의 댓글
min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으로 안타깝게도요, 이번 일에 침묵하는 자가 시위하는 자보다 훨씬 많다는 걸 직시해야 합니다. 반대는 해도 행동으로 참여할 의사는 없는 겁니다. 지난주엔가, 전화조사에서 여전히 딴나라당이 50%가까이 지지율이 나왔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사실 지금정도 규모의 집회도 어쩌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일지도 모른다는 우울한 생각도 듭니다. 안먹으면 그만이다 생각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은 겁니다. 소극적, 수동적 군중으로 변모(?)한 듯 말이죠. 돈만 벌게 해주면 도덕 다 필요없다고, 지난 대선 때 50% 가까운 사람들이 손 들어 줬잖아요. 3개월만에 개판친 대단한 2MB이지만 3개월만에 호락호락 무너져 내리지 않는 것도 피할 수 없는 것 같고요. 이 개판 상황에 지지율이 20%가 아직도 넘는다는 것만 봐도.
아, 희망은 어디서 오는지. 우리 시민은 그냥 묵묵히 촛불을 들 수 밖에요.
sonnenblumen님의 댓글의 댓글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군요, 침묵하는 자가 훨씬 많은 게 작금의 현실이군요.
안 먹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군요.
장관고시되었는데, 우리나라 군인과 급식먹는 청소년들은 당장 그대로 위험에 노출되는 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