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독일 친구 몇몇에게 전화를 해서 집회 규정에 관한 이런저런 것들을 물어봤어요.
한 친구도 방금 "정 안되면 일단 그 사람(sonnenblumen님)이랑 둘이 나가서 켜고 있어."
라고 하며 힘을 북돋아 줬고, 집회 경력이 많은 친구가 실질적인 조언을 주기로 했어요.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고, 간결한 몇몇 약속들을 정하고 시작한다면
혼자 촛불켜고 서 있기가 싫었던 저는 "한데 모인" 촛불을 켜는데 능동적으로 나서겠습니다.

우리가 외국에 있는 특수상황이니 만큼, 완전 자발적인 성격의 모임보다는
좀 더 단순 명확한 목적이 있고 기획이 잘 된 모임을 갖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 생각했어요.
둘만 나가려고 했는데 소문듣고 100명 오면 그것도 큰일이잖아요.
기우일지 모르지만 우발적인 모임이 심한 정치색을 띠게 될까봐 두려웠구요.
일단 모든 행동을 배제하고, 모두가 모여 조용히 촛불을 켠다는 것에서 시작하여
그 외의 행동(가령 전단지 배포나 피켓준비)은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과 의견교류를 했으면 합니다.

함께 시작을 도와 주실분, 하다 못해 촛불 켤 터보 라이터라도 하나 더 챙겨오실 수 있는 분들.
우리나라에서 촛불을 켜기 시작한 사람들 처럼 온라인에서 나서주세요.

안녕하세요. 미국산 광우병 소고기 수입 반대운동을 위한 재독 한인 모임 카페(http://cafe.daum.net/ingermany)를 운영하고 있는 minne라고 합니다. 저는 라이프찌히에 있고요, 전적으로 동의하고 지원하고 싶습니다. 베를린이 여기서 먼 곳이 아니니 아는 분들, 뜻 있는 분들 함께 참여하도록 해보겠습니다.

특수상황(독일)에 대해 자세히 아시는 분들이 좀 도와주시면 좋겠군요.

Versammlung 의 인원이 어디서 부터 제한 되는지 모르겠지만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 Demo 라면 신고를 해야 할듯 하네요.

http://www.berlin.de/polizei/service/versammlung.html

읽어보시면 안멘델만 48시간 이전에 하면 문제 없을듯 하네요. 그게 만약 공공의 장소라면, 공원이나 이런곳도 공공의 장소로 지정하는 것인지, 그건 ASTA 법률인단 한테 자문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듯 합니다.

Merkblätter에는 주로 어떤경우에 무엇을 해야하고 어떤경우에는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상세히 적혀져 있군요.

멀리서 참가 하지 못하겠지만 건투를 빕니다.

Liebe(r)기타 소녀님,
gerade habe ich eine kurze Nachricht geschrieben.
Da ich zu Hause keinen Internetzugang habe, kann ich erst morgen wieder antwor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