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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다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X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433회 작성일 08-05-25 18:22

본문

약 이만명이 가두 시위를 한다는 소식 들었던 게 약 한두 시간 전이었는데..

현재 엄청난 전경들이 투입 되어, 다시 강제 연행(토끼몰이)을 하며 찢어지는 비명소리가 들린답니다.empty.gif

피 흘리는 분 사진도 떴고, 어제 보다 훨씬 폭력적이라 하네요.

보통 현 상황을 5공에 비유하는데, 이건 폭력의 정도를 얘기하는 게 아니라, 폭압의 방법적 문제를 말하는 거죠. 언론통제, 조작, 선동자 색출, 색깔론..

웃긴 건 뭐냐면, 가시적 시위의 방식만 변한 게 아니라 작전 지도의 관계도 변했다는 겁니다. 예전 시위가 지도부의 명령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면, 현재는 아고라 네티즌의 의견이 실시간에 수렴 되어 움직인다는 거죠. 수직적 소통이 디지털 세대에서 수평의 소통으로 변한 대표적 예입니다.

골 때리는 건, 정부는 아직도 이 현상을 수직 계통의 운동권으로 해부하여 진압하려는 겁니다. 진짜 돌탱이들입니다. 언론 아무리 통제 조작해도, 네티즌들은 서로의 자료를 아고라를 통해 저장하고, 영상 기록을 유튜브(해외서버)에 저장하고, 외국언론사에 정보를 실시간에 흘리고 있다는 겁니다.

쇠고기 수입, 민영화, 대운하... 모두 대다수의 국민이 반대하는 것 아닙니까? 반대하는 평화시위 15회 이상. 대통령은 귀를 막고 국민을 괴담에 휩쓸린 무식한 자들로 폄훼하고 있습니다. 협정문 독해도 못해서 쓰레기 돈주고 사오는 놈들에게 국민이 화가 나는 게 당연한 거 아닙니까? 화가 나서 거리로 뛰쳐 나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5공 때 방식으로, 폭압적으로 국민의 눈과 귀와 입을 막겠다는 정부, 정말 한심해서 말이 안나오는 군요.
추천3

댓글목록

XX님의 댓글

X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낡아 빠진 집시법 부터 바꿔야 겠습니다..


진보신당에 올라온 글입니다.
http://www.newjinbo.org/board/view.php?id=discussion&no=6861





가두시위후기입니다
 
이종규, 2008-05-26 01:49:03 (코멘트: 0개, 조회수: 9번) 
 
벌써 엊그제이군요 다음아고라와 아프리카에서 실황챙겨보다가 2시반쯤에 기절해서 일어났더니

그새 살수했더군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 =;;  아침 초장부터 달려나가고 싶었지만  우선 여친한테 집시

신고를 해야하기때문에 오후 1시까지 기달렸습니다  그래서  어제 청계광장에서 난리가 있었다

가봐야겠다고 했더니  아주 걱정하더군요  여친을 애써 달래고  가족들한테 친구만나러 간다고 뻥치고 나왔습니다

도착하니 오후 2시 조금 넘더군요  처음엔 다음 아고라에선 그 난리던데 사람이 정말로 너무 적어서

실망했습니다  그래도  마로니에 쪽에서 오는거 합류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좀 기다리기로 했죠

그나마 다행으로 사람들이 조금조금 모여들었습니다  마로니에 쪽 시위대 합류하니 한 2만여명 조금 넘어 보이더군요  많은 수이긴 하지만 예상보다 적게나와서 좀 실망감이 컸습니다

아무튼 마로니에쪽에서 오신분들하고 합류하고나서 좀 언쟁이 오갔습니다  확실히  모인사람들 죄다 그냥 보토 시민들이었고  그래서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지금 나가지 않으면 저녁에 청계광장에 갇힐것이 뻔하다는 의견에 또 평화시위라면서 그저 청계광장에 앉아있는것이 싫어서  뛰쳐나갔습니다  전경들 당황해하더군요

청와대로 하는 소리에  정말로 광화문 대로를 제 두다리로 뛰게될줄이야 - -;;

처음해보는 그들의 불법?집회인지라 좀 떨리고 어리버리하더군요 이거 도로나오면 잡혀가는거 아닌가싶기도하고

그리고 또하나 느낀것이  전경들은 확실히 경찰관이 아니라 군인이라는 생각입니다 

덩치가 제법 큰 저도 어이쿠 하면서 떨리던데  그 군홧발로 쿵쾅거리면서 방패 딱딱찍어내는데 어느 여자가 소리 안지르겠습니까? 

또  삼청동쪽으로 뛰다가 어느 넘어져서 여학생이 전경들 3~4명 발에 밟히는데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주변에 남자분들이 꼭지가 돌아서 막 화를내자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없이 뒤로 빼더군요 참내 이게 21세기 대한민국이라니...

오늘 너무 걸어서 피곤하지만 속은 시원하더군요  저말고도  옆에 두 아주머니도 차라리 이게 낫다
하시더군요

근데 거의 6시간 넘게 걸으면서 좀 서글프더라고요  진짜 거기 있던 사람들 죄다 그냥 시민인데

국민들에게 뽑아줍쇼하던 정치인 하나 없었다는 사실에 그리고 우리나라 지성인 하나 없었다는 사실에 서글프더군요....

XX님의 댓글

X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곤봉질도 있었다네요.
시민들은 삼삼오오로 흩어져 도망갔다 다시 합류하는 방식으로 싸우고 있답니다. 이건 이제 완연한 80년대식 투쟁방식이네요.

진압 동영상입니다. http://videolog.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aosan&postNo=4000028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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