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262명
[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 타인에 대한 약간의 배려 말고는 자유롭게 글을 쓰시면 됩니다. 어떤 글이든지 태어난 그대로 귀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열린 마음>(타인의 흠결에 대해 관대하고 너그러움)으로 교감해 주세요. 문답, 매매, 숙소, 구인, 행사알림 등은 해당주제의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이런 글은 게시판 사정에 따라 관용될 때도 있지만 또한 관리자의 재량으로 이동/삭제될 수도 있습니다. 펌글은 링크만 하시고 본인의 의견을 덧붙여 주세요.

마침 부활절이라, 뭐 좀 여쭤볼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1건 조회 3,843회 작성일 08-03-21 03:59

본문

별다른 뜻이 있는 건 아니구요...
마침 부활절이라고 해서, 제가 평소에 궁금해하던 두 가지를 여쭤보고 싶습니다. 

1. 계란은 부활을 상징하기 때문에 부활절에 많이 쓰입니다.  알을 깨고 다시 태어나는 거니까요.  그런데, 왜 교회에서는 그 계란을 꼭 삶아 버립니까?  확실히 죽이는 거잖아요?   꼭 부활을 상징하려면 날계란을 줘야...

2. 예수님께서 우리를 어린 양으로 비유하셨던가요?  자기는 목자이고... 저는 그 비유를 들을 때마다 모골이 송연해집니다.  끔찍하죠.  뭐, 엄청난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서 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대개의 경우, 아니, 양을 키우는 모든 사람들의 목적, 즉 목자의 목적은... 양을 나중에 잡아먹기 위해서입니다.  털을 깎고, 가죽을 벗기고, 고기를 먹기 위해서죠.  예수님은 왜 우리를.... 거, 참...

뭐, 비아냥 거리는 건 절대로 아니구요, 정말 이상해서요...  그런데, 아무도 이런 걸 지적하지 않더라구요.  저만 이상하게 느끼는 것일까요?  특히 어린 양으로 비유하는 건, 많이 끔찍합니다.  키워서... 뭐 그런 생각이 자꾸 듭니다만... 다른 분들은 안 그러신가요?  비유의 한계성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이건 좀 심하다는 생각이... 우리가 양이라고 하니까 하얗고 예쁜 것을 상상해서 그냥 넘어가는 건지 모르지만, 예를 들어서 우리를 어린 돼지라고 했다고 치면... 어차피 양이나 돼지나 키우는 목적은 비슷하잖아요?

이 얘기는 제게 쪽지를 보내신 어느 회원 분께 제가 문의했는데, 아직은 답이 없으시지만, 좀 떨립니다.  그분이 워낙 내공이 튼실하셔서 뭔 욕을 이제 먹게 되나 겁이 나기도 하구요.  그래서 차라리 이렇게 여러분들께 여쭤보는 것이 칼을 피하는 방법이 될 것 같아서 모처럼 제가 자투에 출몰하였습니다.

추천0

댓글목록

팬교주님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쓰고나니 슬그머니 겁이 나는군요.  특정 종교를 모독하려고 쓴 글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그 비유에 대해 언제나 받는 느낌을 편하게 풀어본 겁니다.

제가 전에, 실크 관련 사업을 한 적이 있습니다.  후진국에 가서, 파인애플 밭을 갈아엎고 뽕나무를 심어라.  그리고 누에를 키우면 수익이 3배나 된다... 뭐 그런 사업이었습니다.  그때, 어느 나라의 어느 농민이 제 꼬임에 넘어가서, 누에를 키웠습니다.  그런데 그 분이, 누에를 보면 너무나 깨끗하고 사랑스럽다는 겁니다.  뽕잎을 먹는 소리도 사랑스럽고 자식같은 느낌이 든답니다.  무럭무럭 자라라...

그런데, 저는 그 말을 듣는 순간, 또... 모골이 송연해졌습니다.  누에는, 다들 아시겠지만, 다 자라서 누에고치가 되고 나면, 바로 삶아버리거든요.  비단실을 얻고, 또 번데기는 삶아서 먹기 위해서.

제가 별종인 걸까요?

Fonny님의 댓글

Fonn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생각은요. 질문에 별뜻 없다면, 특별히 대답하지 않아도 될 것 같고 그냥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면 되겠네요. 온라인 질문보다 아무래도 현장감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부활절날 가까운 성당이나 교회에 가서 현장 체험을 하면서 답을 찾아보심이 어떨지요.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Fonny님, 제가 여러 번 언급한대로, 별 다른 뜻은 없습니다.^^

기독교의 교리나, 그런 것을 묻는 것이 아니라, 그 비유에 대해서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또 있는지가 궁금한 겁니다.  기독교의 교리를 말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현장 체험은....옛날에 한 20년 했으니까, 좀 참구요.  더구나 제가 교회를 간 날, 마침 설교에 '당신은 주님의 어린 양....' 하는 설교가 나오면 깜짝 놀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정말 저런 생각을 한 사람은 저 하나 뿐인가요?  사실 이런 생각이 들고서부터, 교회에서 흔히 보는 그림을 봐도 그냥 지나치게 되지를 않는군요.  예수님이 지팡이를 드시고, 어린 양을 안고 계시는 그림. 

제가 이상한 건지... 한번 그런 생각을 하니까, 이거 자꾸 떠오르는 게... 이제 이 글을 읽으신 여러분들도 그런 생각이 드실지도 모릅니다.

모듬쌈님의 댓글

모듬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에 있으니까 부활절이 언제인지,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알 수 없다는게 독일과의 차이점인 것 같아요. 올해는 부활절이 빠르네요.

팬교주님의 질문을 읽고, 왜 이런게 궁금하실까, 한편 재밌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는 답을 다시 묻고 계신게 아닌가 오해받기 십상이겠어요. 별다른 뜻이 없는 질문이라 하시니 그냥 가벼운 맘으로 대답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1. 계란은 언제부터인가 부활을 상징하게 되었지만, 한국에서 삶은 달걀에 그림도 그리고 색도 칠해 선물하는 습관은 그런 상징 이상의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된 것 같아요. "함께 나눠먹을 수 있는 작고 예쁜 선물". 현실적인 의미가 더해졌다고 해야겠네요.
만일 부활의 상징이라는 점이 중요하다면 그냥 그림으로 그리거나 장식해 두는 것으로 족하겠지요. 어차피 날달걀이나 삶은 달걀이나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올 수 없는 건 마찬가지구요.
부활절이 의미있는 날이니까 모두 함께 축하도 하고 이왕이면 부활과 관계되는 선물을 하며 그 의미도 설명하고 싶은데, 무엇이 좋을까 하는 착한 고민에서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적은 비용과 정성으로 여러 사람을 기쁘게 할 수 있고 (예전엔 예쁘게 삶은 달걀, 정말 기뻤었는데...) 부활의 의미도 한 번 기억케 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독일처럼 달걀 모양의 초콜렛이 된다 해도 그 의미는 변함이 없을 듯 한데, 한국적 정서에는 어떨지 잘 모르겠네요. 일단 비용은 훨씬 더 들 듯.

2. "어린양"의 비유는 예수님의 가르침이 직접 전해지던 그 시대, 그 문화권의 배경 속에서 내 몸처럼 보살피는 아버지 같은 사랑을 표현하기에 가장 적합했던 생활 속의 비유라고 생각됩니다.
나중에 팔아 밑천을 삼든, 잡아 먹든 간에 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재산이기도 하고 식량이기도 해서 목자는 양을 성심성의껏 돌보지 않았을까. 또 아침부터 밤까지 세심히 돌보고 함께 데리고 다니고 맛있게 먹이려 애쓰지 않았을까. 그래서 그 비유를 듣는 당시의 사람들은 충분히 공감하지 않았을까... 뭐 그런 짐작이 됩니다.
우리나라의 예를 든다면 눈망울 순한 소와의 교감,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와의 교감을 반드시 그들이 나중에 잡아먹힐 운명이라는 사실과 연관시킬 필요는 없는 것처럼요. 비유는 강조하고 싶어하는 원래의 의도에 집중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드는 자유로운 연상까지 막을 길은 없겠죠. 

생각이 자꾸 꼬리를 물고 다른 곳으로 가려 하네요. 이만 멈추겠습니다.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론, 날달걀을 주자니, 깨어질까봐 걱정도 되고 해서 그러겠지요.^^  그냥 저는 부활의 의미를 한번쯤 생각하면서 달걀을 먹자, 그러나 목이 메이면 안되니까, 반드시 옆에 칠성 사이다라도 놓고 먹자... 그런 의미입니다.  우리 어릴 때 소풍가면, 그게 최고였는데... 미지근해진 칠성 사이다를 먹다 보면 탄산가스 때문에 누가 옆에서 조금만 웃기면 뿜어내기 일쑤였죠.

어린 양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한다는 건 아마 저 같이 못된 사람 뿐이었나 봅니다.  누구 하나라도 공감을 해주기를 기대했는데... 여러번 말씀드렸다시피, 절대로 기독교를 모독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다만, 왜 하필 잡아먹는 양일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예를 들어서 겨자씨 같은 비유를 만들어내시는 비유의 천재께서.

99마리의 양과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이 아마도 예수가 언급한 유일한 '양의 비유'였을 겁니다.  성경의 다른 어디에서도 예수가 양을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기억하거든요.  그런데, 저런 생각도 가능하다는 것을 그분이 모르셨는지... 지금 써먹어도 2천년 쯤 뒤에나 못된 놈이 이 비유에 대해서 시비를 걸 거야, 그니까 지금은 괜찮아 라고 생각하셨을지.

저라면... 아마 농부와 농산물로 비유를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양은 아무래도 바로 양고기가 생각나서요... (저도 교주~걸랑요.^^)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봐요, 자유로니님은 언제나 썰렁하시지.  세상에 누가 삶은 달걀의 미래에 베팅을 하겠습니까?  그저 자유로니님이나...

길벗님의 댓글

길벗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새 우리나라에서 자주 오르내리는) 실용적인 면에서 보면

1. 삶은 달걀은 깨져도 별 염려가 없다.

2. 그렇게 비유하기도 하지만 Agnus Dei 라 해서 어린 양 자체가 예수님이기도 합니다. 제단에 바치기 가장 좋은 동물이 어린 양 (das Lamm als Opfertier) 입니다. 별로 발버둥치지 않거든요.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럼 예수님도 나중에...ㅎㅎㅎ

농담입니다.  글을 써놓고 보니 기독교인들로서는 불쾌하실 수도 있었겠네요.

저도 아마 기독교인일 겁니다.  그러나, 예수를 신의 아들이라고 보는 신성보다는 그만큼 노력해서 도를 통하신 인성을 더 중시하는 입장입니다.  제가 예수의 말씀에서 보는 결론은 하나입니다.  분명히 촌수를 밝히셨거든요.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예수는 스스로를 외아들이라고 밝힌 적이 없습니다.  모두 우리가 나중에 만든 얘기죠.)

너희들도 하나님의 자녀다.  즉, 하나님과 우리는 일촌 간이며, 예수와는 2촌이다.  즉, 다시 말해서 우리는 예수님과 형제 관계다.  예수님도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고, 우리도 그렇게 부른다.

이런 논리를 전에 목회하는 친구와 나눈 적이 있습니다.  그 친구는, 언뜻 모욕을 당한 듯 했는데, 그거 정말 그렇네... 성경에는 분명 그렇게 나와 있다는 것을 인정하더군요.  (제가 따졌습니다.  왜 너는 성경에서 예수가 직접 언급한 말을 부정하려고 하니? 라구요.)

자, 편하게들 받아들이시구요, 부활절에 모두들 부활하시고 멋지게 지내시기를 기원합니다.

길벗님의 댓글의 댓글

길벗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사실 부활절과 달걀과는 상관관계가 별로 없습니다. 이교도의 봄 축제에서 다산을 상징하는 것이 기독교 문화와 접목한 것입니다.

그리고, "잡아 먹기 위해서" 가 문제인데, 삶의 궁극을 어떻게 보느냐 하는 문제일 겁니다. 유일신 문화에서는 삶의 최고의 축복은 인간 스스로 신의 제물이 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콥트어로 쓰여진 도마복음에 보면 하나님의 아들은 예수님뿐만 아니라 우리 세속의 인간들도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물론 "너희가 너희를 안다면" 이라는 전제 조건이 있죠. 그러니까 팬교주님이 말씀하신 하나님과 우리는 일촌 간이면서 예수와는 2촌이라는 말씀이 맞습니다.

^^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죠, 길벗님?  근데 도대체 예수를 독생자, 또는 외아들이라고 하는 표현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요?  예수님도 말한 적이 없고... 누가 하나님네 호적을 들춰봤을까요?  법적으로는 예수 혼자만 올라가 계신 걸까요?

예수님도 하나님의 아들이고,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으면, 그 말씀을 좀 따라야 하지 않을까요?  왜 자꾸 그분을 독생자, 외아들이라고 불러서 그분을 그렇게 외롭게 만들고 있는지... 중요한 점은, 예수님의 발언을 부정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예수를 믿는다고 하다니.

혹시 신학 전공하신 분 계시면, 도대체 언제부터 예수님은 외아들이라고 불리웠는지 한번만 좀 알려주십시오.  요새 가끔 설교를 올려주시는 송단님, 제가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93jeff님의 댓글의 댓글

93jeff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장 찾기 쉬운 예로서, 그리스도교 복음을 요약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 신약성서 요한복음 3장 16절에 보면 '독생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새번역에서는 '외아들'이라는 말로 번역되었는데요, 독일어 성서에도 seinen eingeborenen Sohn 이라고 번역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스스로를 '인자'라 부르셨죠. 아들이라고 자칭하지 않으셨습니다. 이 '인자'라는 단어는 박사학위논문으로 쓸 수 있을 만큼 복잡하고 역사적인 신학용어입니다. 그러니 참고만 하시고요, ^*^,

Lobensteiner님의 댓글의 댓글

Lobenstein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세요, 사실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을 아들이라고 스스로 칭한 적이 있긴 있지요.예를들어 요한 10:36을 한번 보시지요.
그리고 베드로가 예수님의 질문에  '주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이라 대답하고 예수께 칭찬 받은 일이 있었지요.[마태16:16]
그러고 보면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 '인자'라는 단어를 그리 복잡하게 받아들였을거라 생각되지는 않는군요.

seiken.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한복음 3장 16절은 아주 유명한 구절이죠.  그런데 제가 한 질문은 그것이 아닙니다.

예수 스스로가 자신을 '독'생자라고 주장하신 적이 있느냐는 겁니다.  다른 사람의 글이 아니라.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독생자의 아들은 삼위일체의 성자라는 뜻의 외아들 아닐까요?
우리가 모두 성부의 자녀지만 성부와 일체는 아니니 성자와 일반 사람과의 차이는 있을 수 밖에 없지요. 성부와 일체를 이루는, 성부에게서 낳으며 곧 성부 그 자체이신 성자는 하나일 수 밖에 없잖아요.

팬교주님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리에 대해서 제가 뭔가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유머산책에다가 댓글을 쓰면, 그게 새글 종합에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전에 제가 관리자를 할 때에는 분명히 새글 종합에 떴었거든요.  혹시 무슨 변화가 있었는지요?  그렇다면 알려주시면 더 좋았을 텐데요.

부활절을 맞이해서, 유머산책의 댓글도 부활하기를 바라는 팬교주였습니다.^^

까망머리앤님의 댓글의 댓글

까망머리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뭔소리십니까?
팬교주님 유머란에 올린신 글 새글종합에 다 떴습니다.

어린 양하고 관계된 이야기는 제가 좀 할 얘기가 있는데 그건 때를 봐서 다음에 하는 것이 좋겠고요.
팬교주님도 교주님이시니까 한가지만 부탁할께요.

요즘 우리들의 어린양 디디가 집을 나가서 영 보이질 않는데 며칠있으면 부활절 월요일
이라 제사지내려면 필요해서 그러는데 꼭 좀 찾아다 주세요.
찾아다주시면 제가 그 어린양 월요일날 팬교주님 제사지낼 때 기냥 산 채로 바칠께요.

제가 요즘 오지랖이 무진장 넓어져서 디디님 혹여 중국깡패들에게 인신매매라도 당해서 베를린리포트에
못오는 게 아닐까 겁내 걱정돼서 그러는데 팬교주님 전화좀 한통해서 확인해주세요.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디디님, 잘 계십니다.  염려하셔도 됩니다.

지구의 어두운 모퉁이에서 잠시 쉬고 계십니다.  얼마 전, 중국깡패들이 납치를 하려다가, 얼굴을 보고 그냥 돌아갔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사지낼 때 산 채로 바치면, 우리는 육회를 먹어야 하나요?  아니면 우르르 달려들어 그냥...

헤이쥬디님의 댓글

헤이쥬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 얘들이 시력이 무척 안 좋다네요.
그래서 낭떠러지 이런 곳도 분간을 못하고 다이빙하고 그럴 수가 있답니다.
게다가 생기기도 좀 몸치같이 생기지 않았습니까!
늑대같은 얘들이 나타나면 대책 없이 딱 잡혀먹기 좋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목자의 음성만은 잘 구별하여 듣는답니다.
제 생각으로는 상당히 설득력 있는 비유 같습니다.

부활절 달걀의 경우에는 팬님과 비슷한 느낌을 갖고 있습니다.
부활절에 나눠 주는 달걀을 까먹으며 단 한 번도 예수의 부활을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은 없었네요. 정 뭐를 주려거든 좀 다른 걸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다시 원글을 읽고 한 마디 더 올립니다.

목자의 목적이 '양을 잡아먹는 것'은 아니지요.
양이야 그 양을 사 간 사람이 잡아 먹든 뭐 하겠지요.
목자가 양을 돌보는 목적은 '돈을 벌기 위해서'입니다.
설마 양과 사랑에 빠져 그럴 리도 없지 않을까요?

그래서 예수도 '삯꾼 목자'와 '참 목자'를 구별하기도 했지요.

답변이 불만족스럽다고 타박 마세요.
팬님.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에 들었던 얘긴데요,

양은 생기긴 그렇게 천사같고, 맹~해보이는데, 실제로는 아주 고약한 동물이랍니다.  추운 겨울에 자려면 보온을 위해서 서로 뭉쳐서 자야 하는데, 이 노무 양들은 인간성(?)이 못되어 먹어서, 내가 너와 붙어서 자면 나도 따뜻하지만, 너도 따뜻해지잖아?  나, 그거 싫어.  내가 왜 너를 데워 줘야해? 이러면서 따로 잔답니다.  그러다 얼어죽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해결책으로 염소를 몇 마리 넣어주면, 이 염소는 또, 생긴 건 MB처럼 생겼지만, 인간성(또?)이 좋아서 양들하고 붙어서 잔답니다.

인도에 갔더니, 맥도날드가 있어서, 야, 저기 햄버거에는 소고기 안넣고 뭐 넣냐? 하고 물었더니, 바로 양고기를 넣는다네요.  우리는 양이라고 하면 우리와는 상당히 별개의 동물인 것 처럼 느끼는데, 사실은 우리가 입고 있는 양복만 해도, 벌써 양털... 순모랍니다.  즉, 언제나 옆에 양을 달고 사는 거죠.

그러고 보면, 이 양들은 살았을 때에는 옆의 동료들을 따뜻하게 해주는 데에 인색하지만, 죽어서는 우리 곁에 딱! 붙어서 지내는군요.

헤이쥬디님, 우리 밥 한 번 먹어야죠? ㅎㅎ

마아난님의 댓글

마아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오늘이 부활절이었구나... 일요일인줄 알았는데..
오늘 나가보니 마켓들이 다 문닫았더군요.
그래도 길거리에서 파는 중국요리하나 사가지고 왔습니다.
그 중국점원이 굉장히 착해서 다음에 또 가고 싶습니다.
그런데 내일도 가게들 다 문닫을까요.
이거 작년 크리스마스때처럼 원하지않는 단식을 해야할런지 모르겠네요.
살을 좀 빼야하기때문에 이런식으로라도 단식하는 것은 아마도 하나님의 뜻인가봐요.
이상 본문이랑 상관없는 딴소리였습니다.

길벗님의 댓글

길벗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생자라는 말은 주로 신약인 요한복음과 요한 일서, 히브리서, 에베소서에 나오고 있습니다. 이 말은 '유일한' 뜻이기도 하고 하나님과의 독특한 관계로 쓰여진 말이기도 합니다. 만약에 외아들의 뜻이었다고 한다면 우리 모두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관계와는 모순이 되겠죠.

이것 뿐만 아니라 마태복음에서는 위로부터 아래로 요셉이 다윗왕의 28대 후손이라고 나타난 반면, 누가에서는 아래로부터 위로 41대 후손이라고 나옵니다. 게다가, 두 족보사이에는 겹치는 이름도 약간 있고 오히려 겹치지 않는 이름이 더 많이 있습니다. 성서무오설에서는 이를 어떻게 설명을 할지 저도 궁금합니다.

어쨌든, 예수가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났다면 요셉의 족보는 그와 아무 상관도 없는 것이며, 메시아가 다윗의 후손이어야 한다는 구약성서의 예언과도 상관이 없을 것 같습니다. 독생자라는 말도 신약에서 그것도 집중적으로 요한복음에서 나온 말이라 생각할 점이 많습니다.

페퍼민트님의 댓글

페퍼민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궁금한 것이 있어요?
예전에 어느 분께 물어보니 "왜 하느(나)님, 아버지입니까? 그럼 어머니는 어디계십니까?"고 물어보니 그냥 대표성을 밝힌 것 뿐이라고 그분은 성(性)이 없는 분이시다고..그럽니다.

근데 저는 더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물론 이 질문이 유치하다는 것을 압니다만, 더 묻고 싶어요
"그럼 이제 시대가 바뀌었는데  하느(나)님, 부모님이라고 하면 안될까요?" 어느 신화에 보면
인간도 태초에는 남녀가 한몸이었다는데..

"하느(나)님은 누가 낳으셨을까요?(또는 창조했을까요?) 태초에 빛이 있기 전에는 암흑이 있었을까요? 정말 궁금합니다"라고 묻고 싶기도 합니다. 그 암흑 전에는 무엇이..無?

과학이 발달된 우주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그 넓은 우주 속에 진짜로 먼지 같은 우리 인간들의 존재를 전지전능하신 하느(나)님이 정말 일일이(물론, 전지전능하시니까 그러시는 줄 알겠지만) 티끌같은 존재를 신경 쓰시고 계시는지 궁금하기도 해요? 라고도 묻고 싶습니다.
더불어 "우주의 끝은 어디인가요? 만약 끝이 있다면 그 우주 끝 뒤에는 무엇이 있을까요?"라고도 묻고 싶구요.

외계인들이 있다면 그들도 물론 하나(느)님이 창조해낸 피조물들입니까, 우리 인간들처럼?
아니면 기타 동물과 같은? 그들이 지구인들이 말하는 하느(나)님은 아닐까요? 아니 그들이
지구인들을 만들어낸 하느(나)님이라고 주장하면 어떻하죠?..

엉뚱하지만, 정말 물어보고 싶은 것이 많네요..

백년도 채 못 살, 제가 별 것을 다 걱정하고 살고 있는듯 합니다^^
그냥 한번 써 봤습니다. 건강들 하시구요. 팬님! 반갑습니다.

마아난님의 댓글의 댓글

마아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페퍼민트님 도를 아십니까?
모르신다면 계룡산에 올라 5년간 도를 닦으십시요.
그러면 님이 물으신 것들을 깨닭으실수 있습니다.
저는 이미 5년동안 도를 닦아서 알고있지만 안가르쳐드리겠습니다.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아난님, 5년 정도시라면... 대충 어느 단계이신지 알 것 같습니다.  3년 더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문장 중간에 '닭'같은 글자는 안 넣으시게 됩니다.

그리고 계룡산은 요새 행정수도 이전 관계로 많이 시끄러웠습니다.  갑사 몇 기세요?

페퍼민트님의 댓글의 댓글

페퍼민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룡산의 '계'자가 닭계(鷄)라서 그러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계룡산?!
굳이 뭐 도를 깨닳을 것 까지 있나요. 아나 모르나 죽기는 마찬가지지요.^^
행복도시..ㅋㅋ

그냥 미천한 제가 궁금해서 물어본 것입니다. 굳이 답을 필요하지도, 알고 싶지도 않구요. 그냥 기냥 아프시라고 물었습니다. 콱~앙~..이빨 자욱이 났다..

고맙습니다. 팬님! 베리팬

마아난님의 댓글의 댓글

마아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팬교주님도 계룡산 출신이시군요. 왠지 글에서 엄청난 포스가 느껴진다했습니다.
하지만 "깨닭다"라는 단어는 틀린단어가 아닙니다.
갑사의 정통파들이 도토리 먹으며 수행할때 저는 계룡산 인근의 민가를 전전하며
풀어놓은 닭들을 잡아먹으며 수행했습니다.
그래서 닭으로 수행한 사람이 깨닫는 것이라하여 "깨닭다"라고 합니다.
이것이 마아난 사전 216페이지에 올라있습니다.-_-;..
저의 깨닭음에 감명받은 전라북도의 김말순여사도 닭수행을 시도했는데
신고받고 출동한 계룡파출소 순경들에 붙잡혀 현재 유치장에 계시다고 하니
닭수행이 여간 어려운게 아닌가 봅니다.
아무튼 페퍼민트님이 질문하신 내용은 저의 닭수행이 아니면 절때 깨닭을 수 없다는게
저의 소견입니다.

참고로 저의 글은 팬교주님의 신통력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계룡산 수행자들 중 소수파인
닭수행파들의 존재감을 위한 해명임을 밝히는 바입니다.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깜빡 잊고 있었군요.ㅎㅎ

계룡산 내에는, 계파와 용파가 있었죠.  닭을 주로 먹는 계파와 용을 먹고 사는 용파...

갑사 뒷 언덕의 네잎클로버는 지금도 살아있을까요?

마아난님의 댓글의 댓글

마아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네잎클로버...
김말순여사가 잡혀가실 때 제게 보낸 편지에 들어있던 네잎클로버가
그 네잎클로버인가 봅니다.
편지내용에도 갑사에 대한 미련 어쩌고 저쩌고 물귀신작전 어쩌고 저쩌고
했었거든요..
음... 그래서 지금 계룡산의 상황이 안좋은가...

모듬쌈님의 댓글

모듬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가 본 교회에서는 모두에게 떡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런이런...
아무 것도 안 나눠줬다면 서운했을 것 같기도 합니다.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며칠 전부터 길거리에서, 유치원에서, 수퍼마켓에서 저에게 투정 부리고 있는 고집장이 산이를 보며 할머니들이 그랬습니다.
" 아가야. 착한 아이에게는 부활 토끼가 선물 가져 온단다."
그래서 올해는 해마다 준비하는 계란 외에도 쵸콜렛 모양 토끼를 여러개(!) 숨겨두어야 했습니다. 안그래도 얼마 전에 성탄이랍시고 원할 것 없이 근사한 선물을 받은 요즘 애들인데 부활 토끼가 주었다고 또 비싼 장난감 들고와 자랑하는 아이 친구들을 보면 그 집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막 미워집니다.

그러데 오늘 읽은 어떤 기사에서 독일 풍습에서 부활 계란과 토끼를 연관시킨 것은 얼마 안되는 이야기이며 약 2세기 전 까지만 해도 독일은 지역마다 부활에 달걀을 가져다주는 이가 황새, 뻐꾸기, 여우 등등 각기 다르고 다양했다는 것입니다. 사실 저만해도 부활이 다가오면 토끼는 커다란 계란공장에서 부활계란을 만들고 있다고 아이에게 지은 얘기를 얼렁뚱당 하거든요. 아마 이런식으로 지역마다 이야기가 만들어졌겠죠. 그러다 가장 그럴싸한 이야기가 장악해버리고.

그런데 세계적을 널리 알려진 독일의 부활풍습으로 부활 계란 찾기 말고도 부활절 불놀이가 있다고 그 기사는 말하더군요. 저도 거기에 대한 말을 들은 적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순간적으로 가물가물.. 하여튼 그 불놀이는 우리나라 쥐불놀이마냥 빈 들판에 모여 불을 피우는 것인데 새 봄을 맞아 나쁜 주술과 기운을 몰아내자는 의미로 만들어진 풍습이라네요. 그리 유명한 거라고 하니 또 못 이기는 척 그 동네 불놀이 구경을 갔지요.

무슨 놈의 장작더미가 그리도 긑지 높이가 약 5미터는 족히 되는 것 같더군요. 작은 동산마냥 쌓아 올려진 짚단과 장작 위에 기둥을 밖아 세우고 인형을 하나 매달아 태우는데 그걸 보는 순간 옛날 마녀 화형식이 연상되어 불놀이 내내 오싹한 기운을 지울 수가 없었답니다. 당시에 나같이 똑똑하고 예쁜 외국인 여자는 십중 팔구 그 높은 것에 올려 묶여져 산 채로 태워졌겠지? 으스스...

그리고 중앙의 큰불 뿐 아니라 그 주변에 작은 모닥불이 많이 피어져 은근한 축제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소시지와 맥주, 글뤼봐인들이 돌며 북유럽 특유의 불놀이 축제가 진행되었죠. 엘베강 하류지역이었는데 어찌나 바람이 춥던지. 저보고 어디서 왔냐고 묻는 그 동네 꼬마애들에게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를 한참 설명해주려다 말고 추워서 중간에 그냥 돌아왔답니다.

[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7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6 05-29
36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8 04-01
35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2 03-28
열람중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4 03-21
33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8 12-17
32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1 08-06
31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5 07-26
30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7 07-05
29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0 01-19
28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0 10-22
27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3 08-17
26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5 08-14
25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6 07-10
24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2 07-10
23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1 07-07
22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4 06-15
21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4 06-13
20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2 05-17
19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4 05-14
18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9 03-16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