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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오래참고 - 본회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송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748회 작성일 07-09-05 17:22

본문

이번 한국인 아프간 피랍 사건으로 한국교회가 사방에서 비방을 받고 있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면서도,
같은 교인으로 또한 아픔을 느끼며,
성서가 가르치고 있는 기독교는 한국의 일반 기독교와 많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본회퍼의 짧은 글을 번역해 올립니다.


===사랑은 오래참고===

사랑을 하지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모든 사람은 사랑을 하고 있으며, 또한 사랑의 힘과 그의 정열을 알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또한 이 사랑이 바로 자신의 삶의 의미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랑은 – 그것의 능력과 정열과 의미를 모든 사람은 알고 있는 그 사랑은 - 바로 자기애입니다.

자기애는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조국애로, 사회적 사랑으로, 인류애로 나타나면서도, 이러한 사실을 숨기고 있습니다. (역자 주: 이웃사랑 등도 결국은 자기애의 표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이 사실을 숨기려고 한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하나님이 인정하는 사랑의 모양을 그려주며,
자기애를 책임을 지는 사랑으로 변화시키도록 강요를 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상냥하며,…“(고전 13:4-7).
사랑은 기다릴 수 있습니다. 오랬동안 기다릴 수 있습니다. 끝까지 기다릴 수 있습니다.

사랑은 조바심을 내지 않고, 서두르지 않고 강제하지 않습니다.
아예 처음부터 길게 잡습니다.

기다리고 인내하는 것, 계속 사랑하고 친절하게 대하는 것
– 설사 이것이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
이것만이 사람들을 이기고, 이것만이 사람들을 묶는 결박을 풀어줍니다.
사람을 두려워하는 마음과 변화와 새 삶에 대한 두려움의 결박을.

친절함 – 이것은 때때로 불필요하게 보이는데 – 그러나 사랑은 오래참고 친절한 것입니다.

사랑은 – 마치 사람이 길을 잃어버린 자를 기다리듯 –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길 잃은 자가 돌아오면 기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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