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와 돌. (퍼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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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갈치.이름으로 검색 댓글 3건 조회 4,651회 작성일 02-08-13 11:15본문
두 사람이 사막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행 중에 문제가 생겨 서로 다투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뺨을 때렸습니다. 뺨을 맞은 사람은 기분이 나빴지만 아무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모래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뺨을 때렸다.”
그들은 오아시스가 나올 때까지 말없이 걸었습니다. 마침내 오아시스에 도착한 두 친구는 그곳에서 목욕을 하기로 했습니다. 뺨을 맞았던 사람이 목욕을 하러 들어가다 늪에 빠지게 되었는데, 그 때 뺨을 때렸던 친구가 그를 구해주었습니다.
늪에서 빠져 나왔을 때 이번에는 돌에 이렇게 썼습니다.
“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생명을 구해주었다.”
그를 때렸고 또한 구해준 친구가 의아해서 물었습니다.
“내가 너를 때렸을 때는 모래에다가 적었는데, 왜 너를 구해준 후에는 돌에다가 적었지?”
친구는 대답했습니다.
“누군가가 우리를 괴롭혔을 때 우리는 모래에 그 사실을 적어야 해. 용서의 바람이 불어와 그것을 지워버릴 수 있도록. 그러나 누군가가 우리에게 좋은 일을 하였을 때, 우리는 그 사실을 돌에 기록해야 해. 그래야 바람이 불어와도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테니까.”
우리 속담에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겨라.’ 하는 말이 있습니다. 가만 생각해 보면 맞는 말인데, 가만 돌아보면 우리는 그것을 거꾸로 할 때가 많습니다. 잊어서는 안 될 소중한 은혜는 물에 새겨 금방 잊어버리고, 마음에서 버려야 할 원수는 돌에 새겨 두고두고 기억하는 것이지요.
은혜를 마음에 새기면 고마움이 마음에 남아 누구를 만나도, 무슨 일을 만나도 즐겁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마음에 원수를 새기고 나면 그것은 괴로움이 되어 마음 속에 쓴 뿌리를 깊이 내리게 됩니다.
우리의 마음은 하나여서 은혜를 새기든 원수를 새기든 둘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한 번 내 마음을 조용히 돌아봅시다. 지금 내 마음 속에 새겨져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돌아봅시다. 내 마음 가득히 원수를 새기고 쓴 뿌리를 키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은혜를 새기고 늘 감사하며 살아가는지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원수는 모래나 물에, 은혜는 돌에, 원수와 은혜를 혼돈 하는 일이 없기를 빕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뺨을 때렸습니다. 뺨을 맞은 사람은 기분이 나빴지만 아무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모래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뺨을 때렸다.”
그들은 오아시스가 나올 때까지 말없이 걸었습니다. 마침내 오아시스에 도착한 두 친구는 그곳에서 목욕을 하기로 했습니다. 뺨을 맞았던 사람이 목욕을 하러 들어가다 늪에 빠지게 되었는데, 그 때 뺨을 때렸던 친구가 그를 구해주었습니다.
늪에서 빠져 나왔을 때 이번에는 돌에 이렇게 썼습니다.
“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생명을 구해주었다.”
그를 때렸고 또한 구해준 친구가 의아해서 물었습니다.
“내가 너를 때렸을 때는 모래에다가 적었는데, 왜 너를 구해준 후에는 돌에다가 적었지?”
친구는 대답했습니다.
“누군가가 우리를 괴롭혔을 때 우리는 모래에 그 사실을 적어야 해. 용서의 바람이 불어와 그것을 지워버릴 수 있도록. 그러나 누군가가 우리에게 좋은 일을 하였을 때, 우리는 그 사실을 돌에 기록해야 해. 그래야 바람이 불어와도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테니까.”
우리 속담에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겨라.’ 하는 말이 있습니다. 가만 생각해 보면 맞는 말인데, 가만 돌아보면 우리는 그것을 거꾸로 할 때가 많습니다. 잊어서는 안 될 소중한 은혜는 물에 새겨 금방 잊어버리고, 마음에서 버려야 할 원수는 돌에 새겨 두고두고 기억하는 것이지요.
은혜를 마음에 새기면 고마움이 마음에 남아 누구를 만나도, 무슨 일을 만나도 즐겁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마음에 원수를 새기고 나면 그것은 괴로움이 되어 마음 속에 쓴 뿌리를 깊이 내리게 됩니다.
우리의 마음은 하나여서 은혜를 새기든 원수를 새기든 둘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한 번 내 마음을 조용히 돌아봅시다. 지금 내 마음 속에 새겨져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돌아봅시다. 내 마음 가득히 원수를 새기고 쓴 뿌리를 키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은혜를 새기고 늘 감사하며 살아가는지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원수는 모래나 물에, 은혜는 돌에, 원수와 은혜를 혼돈 하는 일이 없기를 빕니다.
추천1
댓글목록
로라님의 댓글
로라이름으로 검색 작성일그게.....그게 정말 맘대로만 된다면....ㅡ.ㅜ
고민거리님의 댓글
고민거리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이번 글에서도 또 많이 생각하고 배우게 되네요. 역시 자갈치님이시군요 ^^ 근데요 ㅠㅠ 언제 제대로 함 저의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을까요? 꼭 한번 그러고 싶습니다 ^^
자갈치.님의 댓글
자갈치.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안녕하세요. 고민거리님 ! 우선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감사는 제가 고민거리님께 해야죠... 저는 이 베리를 통해서 많은 글을 접하면서
많이 얻어가요. 그에 대한 보답으로 제가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읽은 글들 중에
좋아하는 글은 이 베리에 퍼오는 거죠... 고민거리님 감사합니다.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