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314명
[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 타인에 대한 약간의 배려 말고는 자유롭게 글을 쓰시면 됩니다. 어떤 글이든지 태어난 그대로 귀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열린 마음>(타인의 흠결에 대해 관대하고 너그러움)으로 교감해 주세요. 문답, 매매, 숙소, 구인, 행사알림 등은 해당주제의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이런 글은 게시판 사정에 따라 관용될 때도 있지만 또한 관리자의 재량으로 이동/삭제될 수도 있습니다. 펌글은 링크만 하시고 본인의 의견을 덧붙여 주세요.

탈레반에게 붙잡힌 사람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524회 작성일 07-07-25 17:38

본문

요즘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이 사건을 바라보며
개인적으로 기독교 신앙을 하는 한 사람으로서 몇 마디 하고자 한다.
아래에 이웃집또터러 님께서도 글을 올리셨는데
샘물교회 교인들처럼 위험한 짓은 앞으로 안했으면 좋겠다.

사건은 이렇게 진행되었다.

1.3월 분당 샘물교회 총 3회이상의 봉사활동&선교활동 명목으로 아프가니스탄행 계획세움

2.외교부에서 아프가니스탄행에 대한 샘물교회에 우려와 경고
(-준전쟁지역 위험도 3번째해당으로 경고)

3.하지만 무시 계획대로 이행할 예정이라 밝힘

4.첫번째 비행티켓을 강제취소

5.샘물교회에서는 비행티켓 강제취소에 대한 분노로 나라를 상대로 소송까지 걸겠다고 나섰음

6.결국 두번째 티켓은 취소 못하고 경고만 발행

7.출국 서남아시아 다른 나라 3개국을 돌아서 아프카니스탄 입성

8.출국 사실을 안 외교부는 전용비행기를 보내 돌아오길 간곡히 부탁함

9.그러나 거부

10.외교부 또 다시 경고

11.샘물교회측 유서까지 미리 남길테니 걱정말라 외교부 간섭에 대한 불쾌 표시

12.결국 아프가니스탄 저항세력 탈레반에 포획됨

13.탈레반의 아마디 "독일 및 한국 20여명 포획중 AP통신에 알림"


이들이 이런식으로 아프가니스탄에 갔다면
그 곳에서 살려고 발버둥칠 필요도 없고
보낸 가족들도 정부를 상대로 뭐라 할 필요가 전혀 없다.
성경의 말씀대로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고 죽고자 하면 산다고 했으니
맘 편히 먹고 하나님 뜻대로 하옵소서 하고 기다리는 것이 최선이다.
가지 말라고, 가지 말라고 강제로 비행기 티켓까지 최소했던 정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갔던 사람들이다.
그런 정부를 상대로 무능력 운운해서야 되겠는가.
모든 것은 이미 하나님께서 정해놓지 않으셨겠는가.
뜻대로 하옵소서...

교회다니는 사람들, 제발 이렇게 위험한 일은 벌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추천0

댓글목록

optimus님의 댓글

optimu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결국 한 명이 살해당했군요. 그분의 명복을 빌고...
아직 잡혀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무사히 귀환하길 빕니다.
왜 봉사하는 사람들이 잡혀서 죽임을 당하는데도 국민들의 시선은 싸늘할까요.
샘물교회를 비롯한 한국 기독교는 뼈저린 자기 반성이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하느님의 이름을 팔아 자신의 부귀영화를 누리는 자는 제일 먼저 심판 받을 것입니다.

토리님의 댓글

토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글 엠파스에서 퍼오신건 아닌지요...
저도 이 글 어제 엠파스에서 읽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글이 거짓말로 유포되었다는 기사도 읽었습니다.
시간이 괜찮으시다면 이문제에 대한 X티즌의 반응도
시간순서대로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그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그곳에 갔다는 점에 대해서
질책을 받아야한다는 것 동의합니다.
그러나 "이들이 이런식으로 아프가니스탄에 갔다면
그 곳에서 살려고 발버둥칠 필요도 없고
보낸 가족들도 정부를 상대로 뭐라 할 필요가 전혀 없다" ???
그럼 이제 한명이 죽었으니 속이 시원하십니까??
그들의 홈피에 있던 기도하는 사진을 탈레반에게 보내면서 죽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잘한일입니까?
그들이 설령 나쁜짓을 하러 나갔다 하더라도 이렇게는 못할것 같습니다.

욕을하던 돌을 던지던 일단 사람이 살아 돌아온 다음에 해야하는 것 아닙니까?

저도 기독교인으로서 왜 기독교가 한국에서 이렇게까지 욕을먹는 상황이 됐는지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이 사건을 계기로 한국의 기독교에 개혁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직 잡혀있는 이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을텐데, 정말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Bahnkarte님의 댓글

Bahnkart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sonnenblumen님,
거기 있는 사람들 그냥 죽어도 된다 는 내용인데, 이런 식으로 글쓰면 아니되올 줄 압니다.
당신도 기독교인이라면서 믿는 형제들한테 그러면 안되지요. 성경말씀 비슷한 것도 인용하셨는데 마음 진심에서 우러나와서 하시는 말씀인지, 아님 비꼬기 위해 하시는 말씀인지 궁금하네요. 그런 믿음을 가지고 계신다면...저는 고개가 설레설레 흔들어집니다.
아무리 잘못했다 하더라도 사람 생명이 정말로 위급한 때에 잘잘못 따지는 말을 쉽게 할 수 있는지, 그 잡혀간 분들과 가족들 앞에서도 떳떳하게 하실 수 있는지도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두기신랑님의 댓글

두기신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의 생명이 사람들이 인터넷에 글을 써서 죽어라 살아라 할만큼 하찮은 것이 아니라 생각이 듭니다. 분명 잘못한 부분도 있고 한국교회가 갖고 있던 문제점들이 더해져서 이런 상황이 생긴거 같은데 그래도 인간의 생명은 소중합니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무수히 많은 리플들을 보면서 잠깐 그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감히 어느 누가 인간 생명에 대해 논할수 있는가 말이죠.
냉정히 생각해 보십시요. 아프칸에 선교이든 봉사이든 떠난 그 젊은이들이 죽어야 할 만큼 큰 죄를 지었습니까?

musicologist님의 댓글

musicologi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번 사태에 관한 '저주의 말'은 아마도 두 가지 점에 주로 기초를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1) 뜯어 말리는 데도 우격다짐으로 밀어붙여 자초한 화다(예를 들어, 정부의 만류 및 물리적 조치, 교회 측의 대응 등), 2) 의료 봉사가 목적이라고 하지만 실은 선교 목적이었다.

첫번 째 사항과 관련 있는 여러 정황들이, 최근의 '반론'들에 따르면, 올 해 '봉사단' 경우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지난 해 이전의 경우였다고 합니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1)의 이유로 '저주의 말'을 퍼부은 사람들 중 본인의 말을 철회할 사람들이 꽤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만일 올 해의 경우가 예년의 경우와 기실 별반 다르지 않은 것(예를 들어 그 주관 단체가 동일하고 참여 인원이 모두 특정 교회 교인들)이라면 '성인이라면 자신이 스스로 결정하여 행동한 바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여전히 설득력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두번 째의 경우에 관해서는 그 종교 단체 내부의 목소리와 그 종교 단체 외부의 목소리가 사뭇 달라 어느 쪽이 합당한 주장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문제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것은, 이미 인터넷 이곳저곳에서 여러 사람들이 '개독교'라는 용어를 써서 이번 피랍 사태와 관련된 종교 집단을 비난 내지 비판하는 점에서 알 수 있듯, 피랍자가 속해 있는 바로 그 종교 집단 전반이 그 동안 그 종교 집단 외부의 한국민에게 대단히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 왔다는 점입니다. 이런 문제에 관해서는 이미 #6586 <샘물교회의 자살골>이라는 글에서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때린 놈과 맞은 놈의 주장이 엇갈리듯, 아무리 해도 해결이 안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순수 봉사'를 아무리 주장하더라도 - 실제로도 이것만이 진정한 목적이었다 하더라도 - 그 종교 집단 외부의 사람들에게 그다지 호소력이 있는 말이 되지를 않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벌겋게 달아오른 염증 부위를 계속 긁어대는 그런 역효과만 발휘하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23인의 의료 봉사단에 의대생 1명, 간호원 1명뿐이라는 주장이 만일 사실이라면 이것은 그야말로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격일 텐데...

피랍자의 무사 귀환 협상과 관련하여 반론으로 주장되던 것들 가운데에 '한 번 밀리고 나면 앞으로 해외 한국인들은 봉이 될 것' 내지 '탈레반 죄수들과 맞교환이 되고 나서 이 죄수들이 테러를 저지를 텐데 이로 인해 발생하게 될 인명 손상은 붙잡힌 23명의 목숨보다 훨씬 더 클 것이다'라는 등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일전에 일본 피랍자들이 일본 정부의 협상을 통해 무사 귀국한 경우가 어느 정도 선례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후폭풍'에 관해, 지금 당장 아무 일도 없다고 해서, 유사 선례의 경우에 아무런 악영향도 없었다고 해서, 우리 경우에도 "괜찮을 것"이라고 믿어버리는 것은 괜찮은 태도인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국내에도 봉사가 필요한 곳과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도처에 널렸는데 꼭 그렇게 그런 식으로 그런 곳으로 '봉사' 활동을 하러 가야만 했는가, 예수 믿을 것을 외치고 강요하더니 이제 위급해지니 어째서 정부를 찾는가라는 질타 등에는, 분명 어느 정도 '개독교'에 대해 괘씸죄와 거부감이 묻어 있다고 봅니다. 죽게 놔두자("한국에 오지 말고 천국으로 가세요")라는 의견이 비인도주의적이고 인간성 파탄난 증거인지, 사람이고 게다가 동포이니 일단 살려온 후 그 죄값을 추궁해야 한다는 의견이 '믿는 그들'만의 목소리인지, 정확한 상황을 모르고 있는 판국에, 한 쪽으로 편을 가르고 싶지는 않습니다. 또 세상일이 그렇게 무 자르듯이 될 일도 아니겠구요. 어찌 되었거나, 이번 사태는, 23명의 목숨을 담보로, 그 문제를 표면에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8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0 06-04
17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40 06-04
16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65 06-04
15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8 06-04
14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3 06-03
13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0 06-02
12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3 06-02
11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7 06-01
10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2 05-31
9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1 05-31
8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9 05-30
7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6 05-30
6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81 05-29
5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5 05-29
4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7 05-29
3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4 05-28
2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72 04-02
열람중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5 07-25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