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RWE 초고속 전력선통신 상용화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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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인강이름으로 검색 조회 6,109회 작성일 01-03-26 23:32본문
전기선을 통해 음성과 데이터를 주고 받는 전력선통신 기술개발 업체인 스위스 아스콤은 독일 최대 전력회사인 아르베에와 손잡고 독일에서 세계 최초로 전력선통신 상용서비스에 들어갔다고 26일 등이 보도했다.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컴퓨터·정보기술 전시회 `세빗2001' 행사에서 아스콤은 “지난 1년 동안 독일을 포함해 14개국에서 시험서비스를 한 결과 속도와 품질 면에서 안정성을 검증받아 상용서비스에 들어가게 됐다”며 “올해는 독일 전역과 유럽 나라를 대상으로 하고 내년부터는 동남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아르베에는 내년말까지 13만~20만 가구의 독일 가정에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인텔론도 가정의 콘센트에 꽂아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가정용 전력선모뎀 제품을 전시회에 출품했다.
전력선통신은 일반 가정의 전기 콘센트에 컴퓨터나 전화기를 연결하면 초당 전송속도 2메가비트급의 초고속인터넷과 깨끗한 품질의 음성통화를 가능하게 해준다. 가정으로 들어오는 전선에는 보통 50~60Hz 주파수대의 교류전기가 흐르는데, 이 전선에 수백㎑~수십㎒의 고주파 통신신호를 함께 실어보내고 전용 접속장비(모뎀)로 전기선에서 통신신호만을 골라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전선의 전파간섭이나 잡음을 제거하고 먼거리까지 데이터를 전송하려면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하지만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많은 자금이 투입되는 광케이블을 깔지 않고도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인텔·모토롤라·시스코시스템스 등 미국 정보통신 분야의 13개 주요 기업은 전력선통신 기술의 개발과 표준화를 위해 제휴연합을 결성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 나라도 산업자원부의 주도로 이르면 연말께 초당 전송속도 10메가비트급의 전력선 모뎀을 개발해 상용화에 들어갈 예정이다.
함석진 기자sjham@hani.co.kr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컴퓨터·정보기술 전시회 `세빗2001' 행사에서 아스콤은 “지난 1년 동안 독일을 포함해 14개국에서 시험서비스를 한 결과 속도와 품질 면에서 안정성을 검증받아 상용서비스에 들어가게 됐다”며 “올해는 독일 전역과 유럽 나라를 대상으로 하고 내년부터는 동남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아르베에는 내년말까지 13만~20만 가구의 독일 가정에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인텔론도 가정의 콘센트에 꽂아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가정용 전력선모뎀 제품을 전시회에 출품했다.
전력선통신은 일반 가정의 전기 콘센트에 컴퓨터나 전화기를 연결하면 초당 전송속도 2메가비트급의 초고속인터넷과 깨끗한 품질의 음성통화를 가능하게 해준다. 가정으로 들어오는 전선에는 보통 50~60Hz 주파수대의 교류전기가 흐르는데, 이 전선에 수백㎑~수십㎒의 고주파 통신신호를 함께 실어보내고 전용 접속장비(모뎀)로 전기선에서 통신신호만을 골라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전선의 전파간섭이나 잡음을 제거하고 먼거리까지 데이터를 전송하려면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하지만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많은 자금이 투입되는 광케이블을 깔지 않고도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인텔·모토롤라·시스코시스템스 등 미국 정보통신 분야의 13개 주요 기업은 전력선통신 기술의 개발과 표준화를 위해 제휴연합을 결성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 나라도 산업자원부의 주도로 이르면 연말께 초당 전송속도 10메가비트급의 전력선 모뎀을 개발해 상용화에 들어갈 예정이다.
함석진 기자sj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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