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독일 연수 기간 중 베를린에 거주하는  친구을 만나 자원봉사와 연금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친구는 독일 사람들이  자원봉사에 많이 참여하는 이유는 물론 독일인들이 봉사정신이 뛰어나서 그런 점이 있지만 독일의 연금 제도의 특징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예컨대,  일정한 계층 수준에 속한 사람들로서  연금을 받는 사람들이 만약에  어떤 수익 사업을 하거나  일자리에서 일하여 한달에 일정금액 이상 (?? 500 마르크 이상)의 이익을 올리고 있다면 그는 자기 수입을 신고하고 그 이익만큼 연금기관에서 차액을 감하여 연금을 수령하기 때문에 그는 수익사업이나 일을 하는 기회를 포기하고 대신에 자원봉사를 통하여 지금까지 사회에서 얻은 것들을 되돌려 주며 또한 자신이 가진 잠재능력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회로 삼는다고 했습니다. 또 능력있는 연금 수령대상자들이 수익사업이나 일자리을 포기하므로 젊은 청년들이 그 일자리를 차지하여 일하므로 실업문제를 해결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들은  이 이야기는 너무 이상적인 견해가 아닌지요! 독일인들은 그 연금으로 노후의 최소생활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우리는 현재 연금이 삭감된다는 소식이 신문 지상에서 퍼지고 일반 서민들은 근심하고 있으며 저 또한 연금대상이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날에 족하니라"(마태복음6장34절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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