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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말 한마디…

페이지 정보

작성자 fr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636회 작성일 06-08-28 11:50

본문

얼마 전 이곳 베리 생활정보Q&A에 Sollingen에 회사를 둔 한국 사람에게는 꽤 유명한 상표의 물품에 대하여 질문이 올라왔다.
내가 아는 루트(귀국 선물 직영점)로 구입하면 20-30% 정도 싸게 살수 있기에 살 의향이 있으면 연락하라고 했다.(연락처를 그냥 올리면 광고로 보지 않겠는가?)
글을 올리고 한 두 시간이 지나지 않아 쪽지와 메일이 왔다. 그리고는 거의 실시간으로 쪽지를 주고받았고 구매자는 B...도시에 산다고 한다. 그래서 그 도시의 직영점하시는 분의 연락처를 일러주었다. 직접 연락해서 사시라고(운송료도 굳고 말이다)
물론 B도시 직영점과 미리 연락하여 어느 정도 할인해서 살 수 있는지도 일러주었다

베리에는 많은 질문들과 답들 그리고 풍부한 정보들이 올라온다
내가 이곳에서 10여년을 살고 있으니 이제는 다 알고 있다 싶다가도 어느새 유용한 정보가 올라오곤 한다.
나 역시 아이디를 바꾸기 전까지 포함하면 적어도 40-50개 정도는 답글을 달았을 것이다.
물론 그런 것들이 어떤 유무형의 대가를 바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실시간 쪽지까지 주고받던 사람이 원하는 정보를 얻은 후 한마디 감사의 말도 없이 사라지는 것은 참 어의 없는 일이다.
아놔... 이런일이 새삼스런 일은 아니지 않는가?

그런데 위에서 말한 질문자가 또 질문을 올려놨다. 아가의 피부트러블이 문제인 것 같은데....
나는 그 질문자가 사는 B도시에 질문자의 아이와 같은 피부질환을 갖고 있는 아이의 부모를 알고 있다.
그 집과 자주 왕래하다보니 피부과 의사와 약의 종류도 어렴풋하게 기억이 날 정도이니까.
더구나 그 집 부부는 의학에 관련된 공부를 하고 있다 이보다 더 자세하게 알고 있는 이들이 있을까만은.....

그런데 이젠 더 이상 그 질문자에게 답글을 쓸 Interesse가 없다. 이것이 나만이 느끼는 감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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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jgc님의 댓글

jgc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종종 댓글을 저도 올려주고 있습니다, 베리창립 초기부터입니다.
이 분 한테는 그런대로 나의 글이 조그만 도움이 되리라 희망하면서요...
어떤 분은 고마움을 표시하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가 더 많았던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글 쓸 때 마다 그런 것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마치 부모님이 자식에게 주는 돌려받지 않아도 좋은 주는 것으로 만족하는 그런 기분으로요 ... (뭐 대단한 愛인터넷 하는 것 같아 죄송!)

인터넷의 익명문화에 익숙하여 살면서 편리와 유익만 찾아가며 살자... 뭐 이런 생각일 수도 있고,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하기 쑥스러워하는 분들의 습관일수도 있겠고요, 

어떻튼간에 섭섭히 생각하지 않는게 현명한 처사라고 생각됩니다

좋은 시간 가지시길 빕니다

..^^

  • 추천 1

Asarja님의 댓글

Asarj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경우에는 코멘트를 달아준 후에 고맙다는 답을 받아본 적이 별로 없어서 그런 코멘트 받으면 상당히 기뻐합니다. 아무런 회답을 받지 못했을 때는 이런 것이 궁금해집니다 - 아직 내가 단 코멘트를 안 본 것인지, 코멘트를 보기는 봤지만 원하는 종류의 대답이 아닌 것인지, 이미 알고 있는 답을 달았기 때문인지, 그 코멘트를 쉽게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인지, 코멘트를 단 나를 믿지 못한다거나 해당 코멘트가 믿음이 안가는 것인지 등등. 가능하면 명확하고 정확한 답을 주기 위해 심할 때는 한두시간씩 검색해가며 답을 주는데 회답이 없을 때는 가끔 허탈한 마음이 있는 것이 사실이기는 합니다. 특히 급하다고 올린 질문의 경우는 좀더 심하다고 할까요(그래서 최근에는 이런 류의 질문은 회피하는 경향이 있음). 제 경우에 베를린리포트에서 도움 얻은 경우가 드물고 특히 어학과 학업에 관해서는 단 한건도 여기서 도움을 얻은 적도 없고 질문도 한 적이 없었기에 이런 수많은 회답없는 경우들로 인해 게시판의 질문들에 대한 답을 주고자하는 의지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꾸준히 이 곳에 들어와서 게시판들을 보고 답을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질문에 이런저런 검색을 통해 답을 주는 것은 혹시 정말 답이 필요한 사람이 제대로된 답을 못얻으면 안되겠지라는 생각 때문이라고 할까요.

물론 고맙다는 회답을 받아서 맛이라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런 대답을 당장은 받지 못해도 그 했던 일들이 쌓여서 언젠가는 자신에게 좋은 것으로 돌아오리라 기대하고 의지를 꺾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 추천 4

Netter-Mann님의 댓글의 댓글

Netter-Man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래도 성숙된 인터넷 문화가 잘 정착되지 못한 것 때문이 아닐까요. Asarja님에게 동감합니다만, 감사의 말 한마디 없는 분들 때문에, 도움을 받고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은 사람들에겐 아쉽겠군요....

이제여름님의 댓글

이제여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가끔 답글을 다는데, 그 답글을 달곤 그냥 기억에서 지웁니다. 고맙다는 말도 별로 기대하지 않고요. 제가 올린 글에 답글이 없을 때는 답답해 하긴 하지요 ^^

jvm님의 댓글

jv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정보의 제공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것은 감사의 답변보다는 코멘트의 내용에 대한 회답입니다.
답변자는 질문자의 상황을 완벽하게 알기는 어렵기 때문에 어느정도 덜 구체화 된 답변을 하기가 쉽지요. 그에 대한 질문자의 피드백이 있어야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강된 답변도 따라올 것이고 이런 식으로 완성된 쓰레드는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좋은 정보가 될 수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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