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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는 참 멋진 곳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8건 조회 3,412회 작성일 06-08-17 17:20

본문

자주 오시는 분들이, 가끔 베리 중독이라는 표현을 쓰시곤 합니다.  정말 맞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베리는 8년이 넘는 세월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제가 오기 시작한 것은 대략 4년 정도 쯤이니까, 그 절반을 함께 했군요. 

언젠가 말씀을 드렸지만, 인터넷에서 제가 글을 쓰는 곳은 두 곳뿐입니다.  하나는 물론 베리이고, 나머지는 비밀입니다.  거긴 이렇게 interactive한 곳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제가 정식으로 글을 쓰는 곳은 베리 한 곳뿐인 거죠.

별다른 규제가 없이도, 베리는 언제나 제 자리를 잡고 있는 곳입니다.  저엉말 이상한 분들도 많이 오셨고, 저엉말 난리를 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회원분들의 나침반이 언제나 결국 베리를 지켜왔다고 믿습니다.  (그러다보니, 저처럼 얼치기 관리자였던 사람도 큰 욕을 안먹고 마감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베리의 실명제는 거의 전적으로 제게 책임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말썽을 피웠기 때문에, 그것을 기화로 실명제가 거론이 되고, 그것이 시행되는 과정에서 어차피 지금 관리하시는 분은 상당한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구도였죠.  진짜 책임있는 사람은 나가서 유람을 즐기고, 선의와 소명감으로 일하신 분은 공연히 제 몫까지 비판을 받았습니다.  정말 죄송한 마음입니다.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거의 모두가 제 잘못이었습니다.  농담삼아 말하자면, 하필 IP 문제도 왜 저와 자유로니님이 비슷해서 멀티아이디 논쟁까지 나왔습니다.  이것도 제가 없었다면 없었을 문제입니다.  자유로니님, 아이피가 같아서 죄송합니다.

실명제의 문제점에 대한 논의가 많았죠.  어떤 제도든지, 장점과 단점이 함께 있습니다.  우리는 실명제의 단점을 논하느라, 장점에 대해서는 생각이 미치지 못했던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처음 거론한 사람으로서 면피를 하려는 건 아닙니다.)  장점도 분명 있을 것이며, 그 장점에 따른 보완책도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실명제가 거론된 배경도 있었을 겁니다.

이제는 모두들 편안한 마음으로 새로운 베리를 위해서 좋은 의견들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서동철님이 얼마나 수고를 하시는지를 모르는 회원은 없으리라고 봅니다.  그 조치에 대해서는 회원으로서 정당하게 논할 수 있지만, 그 의도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으실 겁니다.  서동철님도 그 비판을 거부하실 분도 아닙니다.  저는 베리가 또다시 (흠흠....) 훌륭한 관리자를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새로이 사이트를 만들어 나가신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축하를 보냅니다.  그곳에서 저를 계속 욕하셔도 좋습니다.(뭐, 되도록이면 살살 욕해주시기를 바라기는 합니다.)  맺힌 것이 있으면 그렇게 풀기도 하셔야겠죠.  그러나, 사실 진짜 바라는 것은 그 사이트가 뜻이 맞는 분들이 모이셔서 만들어진 곳이니만큼, 그곳이 더욱 발전하는 일에 더욱 힘을 쏟으시기를 바랍니다.  자유로니님 말씀처럼, 웹상에서 좀 다투었기로서니, 뭘 그리 원수질 일이겠습니까?  좋은 사이트를 만드시고, 또 그곳에서 마음에 맞는 우리 한국인끼리 뜻을 펴 나가시기를 기원합니다.

논객이니 뭐니 하는 저도 베리의 자투가 무섭습니다.  그래서 까페에 가서 주로 놉니다.  까페에 자주 놀러 오십시오. (까페 영업 담당입니다.^^)

베리에 오시면서, 싸우러 오시는 분은 안계실 겁니다.  혹여 의견이 안맞고 견해차가 크더라도, 살살 합시다.  싸울 땐 싸우더라도, 또 끝나면 막걸리를 돌리며 웃기도 합시다. (막걸리는 길벗까페 표가 좋습니다. -영업 담당...)  운동장을 넓게 쓰는 축구선수가 좋은 선수입니다.  베리도 넓게 쓰셔야 좋은 회원입니다.

이번의 논란으로도 베리는 다시 베리의 제 자리를 벗어나지 않는 모습을 봅니다.  저는 베리의 회원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보고 업무태만이었다고 하셨던 분, 인적사항 좀 쓰십시오.  어디서는 권력남용했다고 욕먹고, 누구는 업무태만이라고 욕을 하니,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하나 헷갈립니다.  그분들하고 상의를 하셔서, 한쪽으로만 욕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좌우 양쪽으로 따귀를 맞는 기분, 아십니까?  한쪽으로만 합시다.

자투는 무서우니까, 저는 까페로 튈 겁니다.  자투에서 싸우신 분들, 한 잔 하러 오십시오. 

그리고 진짜로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더 드립니다.  도보님은 제 마누라가 아닙니다.  원, 별 얘기를 다 듣는군요.
추천4

댓글목록

디디님의 댓글

디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권력도 남용하셨고, 업무도 태만하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카페가 장사가 잘 안되나 봅니다.
하긴 자투는 늘 대목이었다고 생각드니, 여기서 손님 뺏어가는 수 밖에 없겠지요.
다만 저기 벼룩시장에 구인난도 장사좀 되고,
문답란도 장사좀 되는 곳입니다. 거기서 의외로 장기 고객 나올지 압니까?

비추천 있으면 클릭한 번 하려했는데 없군요.

참, 인적사항은 정확히 어떤 의미입니까?

전 아이디라고만 생각했는데, 오늘 여러번 읽다보니 다른 의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한끝차이님의 댓글

한끝차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씨가 갑자기 선선해 지면서 마음까지 썰렁해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팬 교주님의 등장으로 가슴께가 훅훅 데워지고 있습니다.

팬님의 글은 내용이 눈에 들어오기 전 부터 이미 마음이 더워져  어쩔 땐 제대로 읽혀지지도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더운 기는 가끔씩 싸아한 감정을 갖기도 합니다.

오랫만에 웃었습니다.
(저엉말 웃었습니다)

이해 하고 또 이해하고, 양보하고 또 양보하면서도
상식적인 생각을  벗어나는 글에 대해선 주제넘게 나설 용기가 있습니다만
그 외의 글들에서는 배우는 점이 참 많습니다.

시간도 없고 또 자신도 없어서 의견 제시하기를 주저하고 있을 때 나타나시는 팬 교주님.

행운입니다.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헌금천국, 외상지옥!

헌금을 생활화합시다.

한끝차이님, 님도 까페에서 좀 뵙죠.  거기, 물, 조~아요.

디디님, 인적사항이란.... 에... 제가 깍두기 애들 보낼 때 필요한 주소, 뭐 그런 겁니다.

한끝차이님의 댓글의 댓글

한끝차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팬님 떠나계실 때 어떤 분이 팬님의 고도의 농담^^을 이해하지 못하여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제가 팬님을 목청껏 불렀었는데 혹시 그때 들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팬님의 농담 수준을 좀 낮춰 주십사 하려고 애타게 찾았었죠.
그 분이 남아 계시게 되었다면 팬님의 농담 수준을 낮춰야 했을 테지만
지금은 상황이 종료된 상태라...
걍 여전히 쓰시던 교리법을 고수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참으로 다행입니다.

365happy님의 댓글

365happ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많고 많은 유동IP 중  „자유로니“님과 „팬교주“님이 하필이면 같은 걸 받은 적이 있다는 것,
그것도 이곳 독일에 사시는 자유로니님이 잠시 한국을 들렀을 때 … 이건 엄-청-난 의미가 있는 겁니다.

전 그걸 통해  자유로니님과 (베리와) 팬교주님의 만남이 운명적임을 알았습니다. 떨어지고 싶어도 떨어질 수 없는 …

위에서 보면, 다 보입니다.


추신:
전 nbeyond 님이 일부러 거짓말을 하셨을거라 생각치 않습니다.
언젠가 유동IP 란것에 대해 알게 되면 두분께 많이 미안해 하실겁니다.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군요.  유동 IP에 대해서 모르고 그런 글을 쓰셨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제가 했어야 했습니다.  설마 그렇게 금방, 누구나 알게 되는 내용을 일부러 거짓말을 하기야 힘들겠죠.  사람이 모든 것을 알 수야 없는 거니까요.  이건 제가 너무 말을 함부로 한 것 같습니다.  모르고 그러셨다고 생각한다면, 제가 실수한 겁니다.  그분께 제 험한 표현을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분도 잘 모르시면, 그렇게 심한 표현을 하며 희망이 없니, 신뢰가 없니 하는 말은 하지 않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것이 밝혀진 이상, 그에 대한 사과 정도는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분의 그런 표현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누명을 쓰고 억울해 했다는 것을 돌아보신다면.

어쨌든, 저는 그분도 좋은 사이트를 만들어 나가시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이젠, 그 일을 잊겠습니다.  그 일 덕분에 많은 분들이 IP에 대해서 공부도 하게 되고 했으니, 그럼 됐죠, 뭐.

그런데, 저와 자유로니님이 IP가 같았다는 건.... 저도 자유로니님과 엮이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은 하는데, 그다지 운명적이라고는... 왜냐하면, 그때 자유로니님과 같은 IP였던 사람은 사실, 제가 이니었고 (저는 대략 6일이나 차이가 납니다.) 같은 날, 같은 IP였던 분들은 여덟 분이나 계셨어요.  그분들도 모두 운명적인 만남이었을까요? ㅎㅎ

어쨌건, 자유로니님이 한국에 오셨을 때가 기회였는데, 그분이 너무 바쁘셨어요.  아무리 바빠도 바로 옆동네였는데 (신림동과 우리집은 차로 5분 거리입니다.) 전화라도 한 번 때리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유로님은 나쁜 사람입니다.

님의 아이디를 보면서, 아마도 1년 365일 행복하실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저도 못된 사람답게... 4년에 한번, 366일이 있다는 것을 상기합니다.  그래서... 365+1/4happy라는 과학적인 아이디를 제안합니다.

자유로니님의 댓글의 댓글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평소 유머감각 있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자유롭고 유연한 사고에서 유머가 나오는거 아니겠습니까? 어떤 분은 자유로니라는 아이디에서 자유롭지 못한 자의 애처로운 절규를 읽어내시더군요. 맞습니다. 사실 저는 상대의 농담에도 진지모드로 일관하다 뒷북치는 경우가 많은 사람입니다. 하멜표류기에 나오는데 조선사람들은 속이기가 쉬웠다 합니다. 제가 바로 그 후손입니다. 전혀 다른 개성의 이런 못난이가 팬님같은 빛나는 유머의 소유자와 한때나마 동일시될 수 있었다는 건 감읍할만한 저의 크나큰 영광의 순간으로 기록되어야 마땅합니다. 제가 다음에 한국에 가게 되면 찾아뵙고 꼭 술한잔 따르겠습니다.

근데 다시 생각해 보니 꼭 덧붙일 말이 있네요. 영광의 순간이지만 다시 겪고 싶지는 않아유ㅠ.ㅠ;;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유로니님
 제가 지난번에 한국 갔을때 부모님하고 차를타고 서울에서 인천공항 쪽 방향으로 가는데 고속도로 자동차 표지판 (Autoschlild ) 에 '자유로' 라고 쓰인게 보였습니다.
제가 들입다 소리를 질렀습니다.

"아빠 , 저기 끝에 한글자 빠졌네요 !  "
" 어디? 뭐가 빠졌어 ? "
( 다시 자세히 보고 생각해 봤더니 )
"............에..........아니에요 . 제가 잘못 봤어요 ..... ^^ .


한국에서 독일의  Strasse 에 해당하는것으로 끝에 '로' 자를 쓰죠. '퇴계로' '종로' '을지로' 등.
그걸 잠시 잊어가지고요.

  • 추천 2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치려고 왔는데  Leon님 답글이  달려서 고칠수가 없게 됬는데요. ㅠㅠ

조 위 자동차 표지판이 아니고 ' 고속도로 길 표지판 ' 이고요.따라서  Autoschild  가 아니고
Autobahnschild 입니다.
( 이런 말들이 있는지 , 저는 운전 면허는 있지만 부모님 차 타고 집앞 주차장 두바퀴 돌아 본게 운전경력의 전부라 .... )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로 표지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자세히 설명 안하셔도 다 알아듣습니다. 더우기 독일 생활 오래될 수록 한국어 단어 갑자기 안 떠오르는 거 겪고 사시는 분들이 여기 많아 대충 말해도 다 알아듣습니다. 심지어 도롱뇽을 개구리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유로니님의 유머감각이 점점 빛을 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몇년 전의 자유로니님은 정말 재미없는 분이었죠. 그저 할 말만 하는, 아나운서 같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요새는 거의 정상인 수준에 도달하신 듯 합니다. 

저도, 자유로니님과 엮여서 영광이긴 했지만, 두 번은 싫습니다.  우리 만나게 되면, 꼭 사진 찍어서 베리에 올립시다.  그래야 다시는 동일인물 소리를 안 들을 겁니다. 얼굴에 자신이 없으시다면, 배만 찍어서 올려도 좋습니다. 

王자가 선명한 사람은 팬교주, 흥부네 박 모양은 자유로니...

밑의 리사마리님, 보세요.  간만에, 정말 멋진 유머 던졌네요.  감동입니다.

  • 추천 1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이상하다 ???)
팬님 저 '자유로' 이야기는 유머가 아니고 제가 겪은 하나의 경험담일 뿐이거든요 .
왜들 웃으시는 지 이상함 ???

Leon님의 댓글의 댓글

Le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마요... nbeyond 님이 유동 IP란 걸 모를까요? 그분 글 을 읽어보시면 컴퓨터에 나름대로 지식이 있으신거 같은데요. 요즘 유동 IP는 인터넷 하는 초딩도 다 압니다.

하여튼 베리가 이제 다시 평화로워 진거 같네요.

저는 앞으로 사커유럽에 더 집중을.

365happy님의 댓글

365happ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팬교주님,

제가 "아유해피"님의 아이디가 생긴 기원을 읽고
그 밑에 다음과 같은 답 글을 단적이 있습니다.

***********************
저는 iam365happy라는 아이디와 365happy라는 닉네임을
한 5년 전 친구들이 Daum에 만든 카페에 등록하면서 만들었는데
그때 친구들이 저에게 그러더군요.

"왠지 좀 애처로워 보인다."
"너 안 행복한데 억지로 iam365happy 라고 하는 것 아니냐?" …고요.

예, 그때는 정말로 안 행복했습니다. 많이 힘들었을 때니까요.
그래도 '나는 행복하다" 생각하며 살고 싶었습니다.
iam365happy라는 아이디를 끼고 살다보니
이것도 주문을 외는 것처럼 뭔가 효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이전보다 마음이 많이 편해 졌습니다.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행복한 사람 되는 것 아닙니까.
물론 아직 365일 happy는 아닙니다.
***********************

저는 앞으로는 4년에 딱 하루만 unhappy 하겠습니다.
.
.
.

팬교주님 잠시 나가신 때 여기 회원으로 가입 했습니다.
다시 오셔서 너무나 반가웠는데,
아직도 그 일에 대해 속 시원한 답을 듣지 못해 섭섭해 하시는 같아서
제가 글을 올려 봤습니다.

예, 그 덕분에 저도 IP에 대해 공부 좀 했습니다.
저는 고정 IP 만을 썼는지라 유동 IP에 대한 경험이 없어 내가 가진 지식이
옳지 않은 건지 모르고 있었거든요. 몇 번 그것에 관한 설명이 올라오긴 했지만
저 역시 제가 알았던 지식에 대한 확신을 쉽게 접을 수 없어 웹의 전문 사이트를
뒤져 좀 더 읽어 봤습니다.

(Leon님, 한국에서는 그게 초딩도 아는 게 될지 모르지만
그것 경험 못해 본 사람은 이렇게 엄청난 혼란 속에 빠질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 바랍니다.)

그런데 어떻게 같은 날에 같은 IP였던 분들이 그렇게 무더기로??
그럼 그 많은 분들에게 신호가 갔는데도 못 알아 차렸단 말입니까?
연락 않으신 자유로님, 정-말 운이 좋으셨습니다. ^^

여기서 많은 것 배웁니다. 그래서 베리중독 그런 것, 있는 것 같습니다.

여하튼,
살다보면 스스로 내공이 좀 세어 졌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사람들과도 잘 지내고, 일도 좀 되는 것 같고 ... 여하튼 생활이 편합니다.
근데 정말 세어 졌느냐 마느냐는 것은 테스트를 당해보면 압니다.
우리들에게는, 환경이 주는 자극이 없어서 그런 건데
가만히 머물러 있는 나를 한 발짝 나아간 거라 착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누가 자꾸 나를 건드려 보는 겁니다.
그건 너만의 착각이라고 알려 주려고 작심하고 덤빕니다.
중요한 것은 누명 때문에 억울함을 당했냐 마느냐가 아니라
그 공격에 내가 어떻게 반응을 했느냐는 거라고 합니다.
시험자의 의도를 잘못 알면 함정에 걸려듭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알게 된 것이 많습니다.

나중에 잘난 사람 되면 내 말만을 믿고 따르는 무조건적인 추종자가 많을 수 있기에
나의 말과 행동에 신중을 기해야겠다. +
팬교주님의 내공이 갈수록 높아지시니 헌금을 준비해야겠다. ^^

Leon님의 댓글의 댓글

Le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리에서는 대도록이면 글을 많이 쓸려고 하지 않습니다. 워낙 실력 높으신 분들이 많으셔서요.
멀티아이디 사건 때 전 솔직히 크게 웃었습니다. 진짜 자유로니님과 팬님이 멀티를 믿었기 때문에? 아니요.
솔직히 전 자유로니님을 실제로 한번 뵌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팬님은 베리에서 들어서 연세만 알고 있습니다. 50대라고 들었는데 맞나요?

ㅋㅋ 그때 문득 자유로니님 떠올랐을때 아무리 생각해봐도 50대로는 안보였거든요. ㅋㅋㅋ (많게 봐서 40대. 자유로님께 죄송합니다 ㅜ.ㅜ)

밑에 답글로 정당한 이유없이 관리자님들을 비방한거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팬님의 질문 저는 답할수가 없었습니다. 생각해보니 팬님 의견이 일리가 있더라구요. 하지만 한가지만 관리자 님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회원분들에게 조금만 친절하게 대해주셨으면 합니다. 아무리 의견의 일치 하지 않더라도...

다시한번 관리자님들에게 비방한 글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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