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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년이 희망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펌돌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2건 조회 3,590회 작성일 06-04-13 19:54

본문

황금비늘 (84.♡.125.191) 06-04-13 19:25    
이거 자개에 올라올 글이 잘못 올라 온줄 알았더랬습니다.
카페에 모든글들이 자유롭게 허용된다고는 허나.
제가 보기엔 역시 자개쪽이 어울리지 않나 봅니다. 
 

... 하여 자투에도 올립니다.
논쟁을 원하시는 분은 카페가 아닌 이곳에서 해주십시오.
 
이 글은  길벗카페에서 "베리에 미친년이 많나?" -"[영화] 다 빈치 코드" 두 개의 글 뒤에 이어서 쓰인 글입니다. 논쟁을 원하시는 분께서는 그 글들과 모든 댓글을 먼저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예전에 진보누리 똥뚜깐(해우소)에서 씹과 좆에 대한 잡담을 쓴 적이 있다. 관심 있는 분은..http://www.jinbonuri.com/bbs/zboard.php?id=haeuso&page=8&sn1=&divpage=5&category=2&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4736
이 글도 그러한 글이다. 거창한 언어학적 작업도 아니며 더욱이 철학적 고찰도 아니다. 어떤 용어가 사회 안에서 사용되는 배경과 맥락에 대해 짱돌 굴리는 잡글에 불과하다. 글에 사용된 육두문자에 너무 가슴을 조이진 말자, 진정 고상하고 고귀한 것을 알기 위해선 역으로 진정 상스러운 게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는 게 내 생각이다.
나의 이 글은 정신질환을 찬미하거나 정신질환자를 비하하거나 혹은 그들 친지의 가슴을 아프게 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는 것을 앞서 강조한다. 의학용어를 사용하는 것도 아니거니와 정신질환과는 전혀 다른 의미로 사회에서 사용되는 어떤 맥락을 추적하는 과정일 뿐이다.
 

미친놈과 미친년의 계급
 
확실히 미친놈과 미친년이란 단어가 뿜어내는 뉘앙스는 다르다. 이 두 단어의 차이를 선명히 드러내기 위해 다른 단어에서의 년/놈을 관찰해보자. 쌍놈과 쌍년.
쌍놈은 신분계급사회에서 하층계급 상놈을 일컫는 말이다. 하지만 쌍년/썅년이란 표현은 계급을 초월하여 존재 자체에 칼질을 한다. ‘상노무시키’는 있어도 ‘상녀늬시키’는 없지 않은가? 우리가 보통 ‘상노무시키’라 말함은 언행의 품위/격이 낮다, 라는 의미로 사용되어 어떤 주의를 요하는 표현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썅년이라 함은 말 그대로 존재 자체가 썅년이다.
 
우리는 이를 통해서 ‘년’에겐 계급이 애초에 주어지지 않았음을 눈치 챌 수 있다. 과거 가부장사회에서 형식적으로 씌여진 계급의 외피를 벗겨내고 보면 계급의 실체는 남성으로만 형성이 되었고 모든 여성은 그 모든 남성의 밑에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제대로 배울 필요도 없는 요조숙녀의 완성적 모델은 순종적이고 희생의 삶을 사는 부인/어머니가 아니었던가? 남아선호사상에서 어머니 뱃속의 여 아이들은 칼부림으로 죽어나갔고, 그 살해의 칼끝을 피해 태어난 여자들은 계집년의 운명으로 시집만 잘 가면 되는 생을 살지 않았던가? 제대로 교육을 받을 이유가 없었던 시절이 있었던가하면, 시집 잘 가기위해 공부를 했던 적이 있었고, 아이 생산과 남편 뒷바라지에 인생을 몽땅 바치지 않았던가? 여자가 어찌 남자에게 바른말을 할 수도 없지 않았던가.

그렇게 실체적으로 단 하나의 계급으로 시작되어 그 하나의 계급으로 완성되는 여성에게 썅년이라 함은 그 하나의 계급마저 박탈하여 인간 이하의 존재로 내동댕이치는 것이다. 나 어렸을 적만 해도 동네 길바닥에서 임신한 부인이 실신할 때까지 남자가 두들겨 패도 동네 사람들은 팔짱을 끼고 강 건너 불구경 하듯 편히 구경했었다. 그러니 쌍년이건 미친년이건 ‘년’이라는 발음만으로도 그 시대를 관통하여 살아온 여인들에겐 가슴에 못질하는 긴장을 부르기에 충분할 것이다.
하지만 세상은 변한다. 변했고 변하고 있다. 이제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벗어나 미친년을 보자.
 

머리에 꽃을
 
1987년 한국 록의 대부 전인권은 허성욱씨와 함께 추억들국화 앨범을 낸다. 앨범 타이틀은 ‘머리에 꽃을’ 앨범 뒷면엔 서로 머리에 꽃을 꽂아주고 있다... 미친년들. 그래서 나는 그들을 더욱 사랑할 수밖에 없다.
 
미친년은 머리에 꽃을 꽂고 비 내리는 날엔 우산을 쓰지 않는다. 그 비를 맞는다. 이는 자연 친화적이라기보다는 자연으로 돌아가 자연과 하나가되는 것이다. 그들은 인간의 모든 인습, 관습, 통념 등에서 해방되어있다. 그곳에서부터 자유로워져 본래 자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니.. “비가 내리면 그 비를 맞으며, 눈이 내리면 두 팔을 벌릴꺼야”(행진-들국화) “지금은 달라 될 수가 없다고.. 왜 지금은,, 왜 지금은 난보고 싶은데..머리에 꽃을.. 머리에 꽃을”(머리에 꽃을-추억들국화)
 
우리들이 쳇바퀴 일상에 찌들어 근엄한 얼굴로 중대한?일을 하는 모습이 그렇게 일탈의 자유에 미친(다다르다)년의 눈엔 어떻게 보일까? 우스워 보일게다. 미친년의 웃음소리를 기억하는가? 그 통쾌한 조소의 일갈을.
 
이 미친년의 이미지는 사실 우리가 꿈꾸는 일탈의 상이다. 무의식 속에서일지라도 말이다. 이 몸뚱이를 옭아매는 현실에서부터 자유, 영혼의 자유, 그 일탈의 꿈 말이다. 술에 흥건히 취해 컴컴한 노래방에 들어가서야 겨우 소리 질러 노래하고 미친 듯이 웃을 수 있는 우리들 말이다.
이 미친년 코드가 왜 남성이 아닌 여성인가는 여성주의 분석에서 쉽게 눈치 챌 수 있다. 자신의 삶이 없었던 여인들, 그 억압의 여건이 미치기에 더 적합했을 것이다.
 

미친년과 예술가
 
‘TV가 곧 미래의 미술관이 될 것이다.’라고 한젬마는 이야기한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겔러리만이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미디어 아트와 메스미디어 속 예술가는 다르다는 얘기다. 우리가 늘상 보는 TV가 겔러리에서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이유가 뭘까 하는 질문이다. 그것은 사회체제/관습/통념 따위에서 자유로운 그들이 그 밖에서 관찰하고 조명한 것이기에 형식은 뒤틀려 일상의 지각을 뒤엎어버리고, 메스미디어를 조롱하여 관객을 혼란에 빠뜨린 후, 스스로 일탈하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낸시 랭은 예술가들은 고상해야한다는 자기명령에 묶여 스타가 되고 싶은 욕망을 드러내지 못한다며 예술가의 스타 연예인화를 추구하는 모습이다. 물론 그런 예술가도 필요하다. 청중과 함께 호흡하며 노래하는 가수도 필요하고, 눈요기 이벤트로 관객을 즐겁게 해주는 가수도 필요하듯이 말이다. 하지만 예술 자체가 자본주의 상품화 코드에 충실해지고 메스미디어의 순종적인 노예가 된다면 그처럼 끔찍한 세상도 없을 것이다.
 
미친년 코드는 예술가 코드와 거의 일치한다. 고정관념에서 탈피하고 인습에서 자유로우며 오로지 예술의 이상을 향해서만 숨쉬는 그들, 영혼의 자유에 그 갈증에 미쳐있는 그들 말이다. 그래서 어떤 예술가는 자연의 섬으로 떠났고, 어떤 예술가는 정신질환으로 약을 먹으며 그림을 그리다 어느 날 귀를 잘랐고, 어느 예술가는 결국 정신병원에 감금 되어 생을 마쳤으며, 어느 예술가는 유명해진 어느 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미친년들은 연대하지 않는다, 공감할 뿐이다. 논리적 설명과 이해와 현실적 목표와 연대 같은 것은 순수한 이 사회 체제 내에서나 필요한 것이다.
자신을 송두리째 내던져 얻은 소산들, 그를 통해서만 영혼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축일 수 있었던 그들을 난 오늘 이 자리에서 미친년들이라 부르고 싶다. 고호도, 베토벤도, 커트 코베인도, 까미유 끌로델도, 본주형도, 오늘도 열심히 작업하고 있을 은영이와 정원이와 미숙이도, 세상에 빛을 보지는 못했어도 투철하게 생을 몽땅 내던졌던 모든 이들도, 또한,, 섬뜩이는 쇠줄에 비브라토를 걸어 더 이상 섬뜩하지 않은 자신만의 음색을 찾고 있을 사과주스님도, 영혼이 부르는 자유의 손짓에 숨을 깊이 들여 마실 도보님도, 미처 이름을 부를 수 없는 그 모든 이들도......
 
그리고 그들에게, 내 영혼을 비틀어 짜내 한 방울 떨어지는 눈물을 담아 고백한다.
 
미친년들아, 사랑한다.
 

 
   
 
추천5

댓글목록

가을님의 댓글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신질환과는 전혀 다른 의미로 사회에서 사용되는 어떤 맥락을 추적하는 과정일 뿐인 어떤 것을 저는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제 해독 능력이 미흡하기 때문이지 님의 글이 난해하여서는 아닐 겁니다. 이해하고 동조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으로 보아서는 말이지요.
전에 말씀 드린 바대로 누구나 자기의 기준으로 문장을, 글을, 느낌을 해석합니다. 님이 쓰신 미친년에 대해 뭐라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내가 미친년이다. 난 미친년을 좋아한다. 난 미친년이 되고 싶다.. 남자인 내가 미친놈도 아니고, 내가 나 스스로를 미친년이라고 하는데, 본인이 그렇게 규정하겠다는데, 사회의 통념 같은 것, 사회가 규정한 언어라는 것, 가볍게 뛰어 넘어 스스로 그 안으로 들어가겠다는데...누가 뭐라 힐난하거나 반대할 수 있겠습니까? 알았습니다. 님은 미친년입니다. 다음부터 님을 보면 아, 저 미친년 또 나타났네..하겠습니다.
님이 언급하신 몇 분 중, 모르는 다른 분들에 대해서 뭐라 말하고 싶지 않고, 다른 한 분도 기꺼이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스스로 또 그 미친년 대열에 끼는 것을 용인하신 듯하니 또 뭐라 드릴 말슴도 없고 드리고 싶지도 않습니다. 길벗에서 그런 말잔치가 벌어졌을 때, 전에 “쌍년 왜 이제 나타났어?”의 기분이 들었지만, 그래서 아주, 몹시, 심하게, 불쾌했지만 끼어들지 않았던 이유는 자기 스스로 그렇게 규정하고 있었던 데다, 지금 반성모드인데다, 그 글에 대한 애정이 없어서였습니다.
하지만.. 몇 마디 여쭙겠습니다.
1. 자투는 토론하는 곳인가요, 논쟁하는 곳인가요? 논쟁을 하기 위해 무장한 자만이 님의 글에 답글 달 수 있나요?
2. 도보님께 여쭤보셨나요? 너 내가 보기엔 미친년이고, 내가 규정한 미친년의 울타리 속으로 들어와! 내가 규정한 미친년의 울타리는 사회적 통념과는 다르다는 거 알고 있지? 나 너 사랑하거든. 난 미친년들을 사랑하거든.
도보님이 즐거워하시던가요? 사랑한다는 말에 흠뻑 빠져 미친년이고 미친놈이고 좋다 헤헤거리시던가요? 그거, 그 분에게는 폭력일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으셨나요? 설마..님처럼 그런 문제에 예민하신 분이.....
3. 님이 아무리 미친년만이 희망이다고 하셔도 속되고 속되고 범속하기 그지없는 저 같은 속물에게는 님이 말하는 미친년은 다리 밑에 앉아 속치마 걷어 올리고 히떡거리며 지나가는 남자들에게 자기 성기 보여주는 미친년밖에는 떠오르지 않는데, 그 미친 분, 참된 의미의 혹은 속물적이거나 사회통념적인 의미의 미친 분도 희망인가요? 님의 미친년 애찬에 그들은 어디에 서있나요?
4. 화냥년은 어떤가요? 나라를 지키지 못한 멍청이 같은 놈들 때문에 네가 겪어야 했을 수모를 나는 알아. 그래서 난 네가 정말 가엾다고 생각해. 내가 말하는 화냥년은 다른 의미야. 난 너를 화냥년이라 부를 것이야, 이 화냥년아. 정말 환향녀인 그 분들이 고개를 주억거릴까요? 음, 정말 진정한 의미의 언어 대상자가 말이지요.
5.님이 지향하는 사회는, 희망이 있는 사회는 미친년들만이 판치는 세상이라는 거 알겠는데요, 그런 사회 속에서 사시기를 예전의 님을 사랑했던 한 바보같은 혹은 영악한 여인으로서  남은 정리에 기대 바라고 또 바라겠습니다. 부디 님이 미친년놈들의 속에서 행복하시기를 말이지요.
6. 마지막, 텍스트를 잘 읽읍시다.. 같은 소리는 하지 마세요. 유감스럽게도 다른 미친놈들은 어쩐지 모르겠지만..진짜 “년”소리를 들어야 하는 대다수 여성들에게는 님의 글이 아주 불쾌하고 불편한 글일 것이고, 그리고..해독을 잘 못해서 그렇지 읽기는 아주 아주 몇 번이고 잘 읽었으니까요, 불쾌함과 욕지기를 무릅쓰고. 

펌돌이님의 댓글의 댓글

펌돌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은 크게 두개로 나뉘어 있습니다.
앞의 하나는 폭력적 표현에있어서의 비판적 시각입니다.
뒤의 하나는 다다르다의 의미에서 "코드"로 사용한 것입니다. 미친년 코드=예술가 코드
두개는 전혀 다른 것이죠.
'년'이 가지고 있는 문제는 제 본글 속에도 있습니다.

희망에 대한 표현은 자유분방한 예술가로서 내뱉은 개인적인 잡담입니다. 그러니 최초에 자투에 올리지 않고 잡담하는 카페에 올렸습니다.

논쟁, 설명드리죠.
논쟁을 원하시는 분은 카페가 아닌 여기서 해달라는 부탁, 이게 여기선 논쟁만 하자는 이야기는 아니죠?
다음 문장은, 이 글 하나만 읽고 논쟁을 하게 되면 오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앞서 쓰여진 모든 관련 글과 댓글을 읽어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여기서 논쟁이란 단어 하나만 가지고 꼬리를 물면 안 되겠죠.

'미친년'도 그렇습니다.
도보님께 전 진지하게 정신나간 미친년이라 한 게 아니라, 영혼의 자유로움을 꿈꾸는 "예술가 코드=미친년 코드"로서 이야기한 것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알고있는 도보님은 그렇거든요, 이런것 까지 허락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 분이 마음이 상했다면 사죄를 드려야겠죠.


이정도면 번호는 안 붙였어도 충분한 답변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펌돌이님의 댓글

펌돌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 글도 첨부해봅니다.
사실 본 글은 이 글들을 비롯하여 여러 글을 자료로 삼아 쓴 글입니다.

그리운 미친년/ 정호승:http://blog.naver.com/annababy?Redirect=Log&logNo=110002196935
사진작가 박영숙씨 미친년 프로젝트: http://blog.naver.com/uu7982/30001903057


가을님의 댓글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감사합니다, 한글 독해 해설. 님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지 않으셨더라면 글이 크게 두 개로 나뉘어 있는지도 몰랐을 뻔했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2. 실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 올리기 전에도 이미 후회하고야 말 것이라는 것, 모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정말 저는 실수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후회할 것을 알면서도 입을 다물 수는 없었습니다.
3. 꼬리 문 적 없습니다. 질문은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치사하게 미친년의 글꼬리나 무는 그런 진짜 미친년은 아닙니다. 유감스럽습니다. 자게의 글과 카페의 글, 그 용도가 다르다는 것 모르지 않는 분이, 논쟁이라는 말에 발끈하시어 제게 늙은 선생님처럼 다정하고도 친절하게도 가르치려.. 아, 죄송합니다. 감히 파악도 하지 못한 글에 함부로 미친년(님의 코드와는 다른 미친년입니다)처럼 뭣도 모르고 덤벼들었던 제 죄입니다.
4. 이 정도면 번호는 안 붙였어도 충분한 답변이 되었으리라 믿으시는 이유는, 님이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어서, 혹은 그 친절한 설명에 기대어 번호를 매기지 않고 대강 설명해 주셔도 너는 멍청하지 않으니까 그 정도는 알아먹을 수 있겠지? 하고 제 지적 능력을 높이 사셔서 그런 것으로 알고 이리 저리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면 번호를 붙였다 하더라도 충분한 설명이 되지 않았으니 어쩌나요.
5. 마지막. 가장 중요한 이유이고, 이 문제에 불처럼 뻔한 답을 알면서도 뛰어든 이유는..도보님 때문입니다. 사랑하신다니..그 분을 아주 잘 아시는 모양이신데, 어찌 그 분은 상대가 상처 입을까봐 싫은 소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바보라는 사실을 간과하셨는지요.
님이 다른 누구, 괴테나 고호나 우리는 알지도 못하는 정원이나 은영이나 미숙이나 그 분들에게 미친년이라고 부르거나 섹시하다고 해서, 씹하고 싶다고 해서 씨발년이라고 부르거나 미친년놈들끼리 함께 계를 묻거나..그런 거 하나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도보님은 빼주십시오. 상처 받으셨습니다. 왜? 님이 개인적으로 아신다는 그 분은 님의 개인적 정보와는 달리 현기증을 느끼고 계시니..이 어인 일입니까?
정말..기가 막합니다. 폭력..이 뭡니까? 상대가 원하지 않는 거 그거 다 폭력 아닙니까? 그 폭력이 자신만의 논리, 상대가 긍정하지 못하는 논리로 정당화 되는 것, 너무 싫어하는 분 아니셨습니까? 사죄하시겠다니.. 정말 사랑하신다면 그렇게 하십시오.
6. 후회하고 또 후회하고 있습니다. 됐습니다. 답글 필요 없습니다. 무식한 속물이라서 그 쪽 이야기는 알아먹지도 못하고, 납득하지도 못하고, 긍정하기도 힘이 듭니다. 물론 고매하신 님께서는 능력이 안되는 저 같은 속물을 계몽시키기 위해 노력하셔봤자 헛고생이라는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님께서 덧붙여 주신 그 미친년들에 대한 이야기도 아예 관심이 없습니다. 알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그러니 영광스럽게 답글 달아주시는 그런 번거로운신 수고는 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그럼 이만.. 

geulsse님의 댓글의 댓글

geulss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님 안녕하세요?
한동안 안보이시더니 얼마전부터 좋은글 계속 주셔서
입가에 엷은미소를 머금게하는 님의 글 잘 읽으면서도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핑계를 고수하며 인사한번 못드렸군요.

이 원인은 다 저로인한 부분이 있어서 좀 끼어들어봅니다.
사과주스님이 갑자기 영화 "웰컴투동막골"(저는 아직도 안봐서 모르겠지만,또 그래서 오해도 생긴거였고) 에 나오는 미친년한테 반한관계로 "베리에 미친년이 많나?" 하는글을 올리셨는데,
다른님들은 많이들 이해를 하신 반면 저는 좀 다르게 생각을 한지라...한마디 드린것에 대해
나디아님은 또 상처받았을 사과주스님의 편에 서셔서 오해를 풀어보려고 한마디 쓰신것입니다.
여기까지는 가을님도 잘 이해를 하셨으리라고 믿고요~,
도보님에 관한것은, 단지 개인적으로 사과만 하는데서 그치는게 아니라,다른독자들의 의견도 잠깐 알아보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그이유가 두가지 있는데,하나는 도보님에 대해 단 1 % 도 놀리려거나 하는의도가 이글의 취지에 전혀 안들어있기때문이고,둘은 첫째와 관계가 좀 있는데...
그렇기때문에 이곳독자 여러분들도 이러한 오해는 그 발생지에 대해 공부해볼 기회가 될수 있다고 보기때문에...제가 이렇게 답글을 쓰는것입니다.

저는 나디아님과 도보님이 개인적으로 잘아시는 사이인지 아닌지,그런것은 모릅니다.
그리고 저도 신참이라 도보님의 글의 성향을 잘모릅니다,그냥 그동안 봐온 것으로는
참 부드러운 성품을 가지고 계신분으로 괜히 존경심이 우러나는 그런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면 때문인지 인기가 많으십니다.한마디로 사랑을 많이 받으시는 분이라는 말씀이지요.
나디아님의 글에서의 미친년이란 뭐하나에 미쳐서 사는 예술가를 주로 언급한것 같은데요,
도보님이 예술가이신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예술가시라면 아마 이의미였을거고,
아니라면 그냥 베리에서 사랑받는 존재임을 증명하는 대표로서 그이름이 회자된것뿐이라고 생각됩니다.
같은 미친년이라도 웰컴투동막골을 안본 저같은 사람은 사과주스님의 표현에는 발끈했을수 있었겠지만,나디아님이 약간 다른 표현으로 이해를 시켰을때는 좀 다른 반응을 하게 되더군요.
그런데 저는 이글 자체의 예술성때문에 미친년이란 단어가 아주 작게 느껴지기도 했었답니다.
저도 예술에 혹하면 약간 눈이 멀기도 합니다,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과주스님 같은 신세대(~메롱) 같은분들이 이곳에서의 끼리끼리 뭉치는 격차 내지는 격리감을 타파하려고 노력해나가시는 모습이 보여서 가슴이 따땃해질 정도라서,사랑이라는 것의 위대함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이기회를 빌어 도보님도 마음 상하셨다면 푸시기 바랍니다,이곳 회원들 아마 거의 전부가 다 도보님에 대해 그인품을 존경하는 마음일 것으로 생각되어,이번의 경우에 나디아님의 말씀하시고자 하는 의미에 대해서는 오해가 없으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가을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님.
길벗 카페의 이야기는 저도 알고 있습니다. 거기서는 아무 대꾸도 하지 않았습니다. 불편했고, 불쾌했지만.
모든 이야기들이 내게 불편하지 말아야 하고, 불쾌하지 말아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거긴 소위 카페잖아요. 힘들어 하는 누군가가 올린 이야기에 다꽝이니 사시미니 벤또니 하는 식으로 이야기가 흘러 정작 글을 올린 이는 씁쓸하게 웃을 수밖에 없는 곳. 위로의 댓글은 웃기는 짬뽕 취급을 받고 말이죠.. 
그랬는데..그게 자게로 올라왔더군요.. 물론 자게는 “자유게시판” 이고, 자게에 올리시는 거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하지만 말씀 드린 바대로, 그것으로 누군가가 상처를 입었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니가 워찌 그리 잘 아느냐구요? 저도 ‘개인적으로’ 그 분을 잘 알고 있거든요. 도보님이 정작 나타나서 이야기 하지 않는 상황에서 제 삼자인 제가 그가 상처를 받았다 안받았다..하는 거 웃긴다는 거 압니다. 그런데 그가 상처를 받았음을 제가 인지하게 되었고, 그게 자게까지 올라왔고.. 그럼 어떻게 할까요? 그래도 제 삼자의 이야기니까 그러거나 말거나 내버려 둬야 했을까요? 그러기에는 유감스럽게도 제가 너무 가볍습니다.
도보님이 제게 했던 이야기나 감정에 대해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건 사적인 영역에서의 이야기이고, 그가 그것을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는 이유를 저는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제 이야기로 해보죠.
저는 말입니다, 아무리 육두문자에 가슴 졸이지 말아라.. 하더라도 그게 안됩니다. 쌍욕 들어가고, 여자 남자 성기 지칭되고, 년놈 소리 들어가면 아무리 그러지 않으려 해도, 포르노 보는 것처럼 아주 기분이 나빠집니다. 정말 아주 혐오스럽습니다. 거듭 유감스럽게도 사람이 야무지지 못하고 모자라서 그렇습니다. 이미 길벗에서 그런 모자란 성격 때문에 한 번 팬님과 대판 싸운 적이 있었습니다. “쌍년”이라는 댓글에서의 말 한 마디 때문이었는데, 당근 이번처럼 그 말도 제게 향한 것이 아니었죠. 그리고 인용된 말이긴 하지만, 그 분에겐, 즉, 쌍년이라고 표현하신 그 아무개 작가라는 분에게도 그럴싸한 이유가 있었고, 그것도 다른 분에게는 전혀 폭력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었을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 쌍년과 이 미친년이라는 것. 제가 보기에는 유감스럽게도 아주 흡사합니다. 그 작가분도 그녀를 사랑했고, 펌돌이라는 분도 도보님을 사랑한다 합니다. 사랑하므로, 자신의 언어로 상대에게 말합니다. 내가 말하는 언어, 그 안의 언어는 다른 이들과 달라. 문학하는 우리, 예술하는 우리는 다른 이들과 다른 언어책을 가지고 있지. 그래서 넌 쌍년이고 그래서 넌 미친년이야.
자기가 자기 스스로를 나 쌍년, 미친년이야, 하는 거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음, 너 미친년 쌍년이구나..그렇게 고개를 주억거릴 수밖에요. 하지만 상대가 있습니다. 육체에 퍼런 멍을 만드는 것만이 폭력입니까? 당의정으로 포장한 언어의 폭력, 정서적 폭력은 폭력이 아닙니까? 일대 일의 관계에 있어, 상대가 원하지 않는 모든 것은 다아~ 폭력입니다.
아니라구요? 아까 예로 든 것처럼 더 적극적으로 이야기해 볼까요? 사랑하는 그녀와 사랑하기 위해 여관으로 가고 있는데, 누군가가 네 옆에 있는 여자 누구냐? 묻습니다. 응, 이 년 씨발년(죄송합니다. 저도 편한 것은 아닙니다)이야. 아니 뭐라구? 내가 씨*년이라구? 왜 흥분하고 그래? 너 씨*년의 참다운 정의를 모르는구나. 씨발이라는 것은, 씹할이라는 뜻이고, 우리는 지금 씹하러 가는 길이잖아. 나와 씹할 년. 그게 나쁜 뜻이 아니야. 어어,.이봐 왜 그래, 섹스라고 말하는 것만이 우아한 것이냐? 나는 다른 정의를 내리고 싶어. 더 멋진 정의, 씹에 대해서 말이지..그래서 그녀는 씨*년이 되었고 나중에 다른 친구는 그랬대요, 아, 저 놈 옆에 있던 그 년은 씨*년이구나. 남자 친구의 멋진 정의를 아는 그녀는 그런 소리 듣고도 퍽 행복했대요..
다른 이야기입니다. 아무렴요, 쌍년이나 미친년이나 씨*년이나 그것의 범주가 감히 같을 수 있겠어요? 또는 퍽 뭔가를 뛰어넘은 그런 언어의 참 의미를 감히 저 같은 문외한이 알 수나 있겠습니까만..속물인지라, 참 진짜 예술하는 사람의 근처에도 못가는 저급한 사람인지라 일반 사회 통념적으로, 속물적으로 해석이 되는 것을, 또는 자꾸만 자꾸만 그 소리가 거슬리고 또 거슬리는 것을 제가 어찌 막겠습니까?

정말 죄송합니다만, 글쎄님. 더 이상 이 문제에 대해 도보님 걸고 왈가불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실수 했습니다. 이미 밝혔다시피. 스스로를 미친년이라 규정한 분에게, 그런 미친년만이 희망이라는 분에게 감정대로 대꾸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아, 피곤하군요.. 

geulsse님의 댓글의 댓글

geulss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님,
우선 제게 "정말 죄송합니다" 라며 사과를 하신다는 것에 대해서 벙~찌는 느낌입니다.
저는 어디까지나 제3자로서 끼어든 것인데 왜 우리사이에 사과를 하는일이 있어야 되는지요.
그래서 제가 님의 사과는 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님이 하신말씀 틀린것 하나도 없습니다,사람마나 받아들이는 것은 조금씩 차이가 나겠지만,저 역시 님이 왜 듣기 거슬리는 표현이나 욕설에 대한 한계에 대해 지적하시는지는 잘 알것 같습니다,그리고 이러한 지적도 상당히 필요한 일이라고 보고 있고요.
누군가 포르노 사진같은것을 올리고,이건 성차별 내지는 여성을 놀이개감으로 보자는 의도가 아니다라며 호응을 받아 계속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어가고 그것이 지속된다면 " 옳다"고만 하는 목소리만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것에 약간의 차이가 있어서,저의 경우는 자꾸 이름을 거론하게 되는데,사과주스님의 글을 보며 기분이 상했지만, 사람마다 어법이 다르니 그럴수도 있지 하며 넘어가다보니 응수하는 댓글들이 무척 길게 느껴져서,'이건 공해의 소지가 있지않냐" 는 문제제기를 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나디아님이 약간은 또 달라보이는 미친년이란 문구를 사용 시적인 글을 쓰셨지요.
여기서는 한번 더 미친년이란 단어를 들으면서,이전의 듣기 거북했던 제목의 " 베리엔 미친년이 많나" 라는 것에 대한 느낌을 완화시켜준, 그리고 그걸로 그냥 끝나자고 하는,즉 더이상 미친년이란 말은 베리에서는 유행될 일은 없어보이는,그런 시도를 해본 것이 아닐까,어쨌든 부드럽게 미친년건이 업그레이드 되는 결과를 잉태했달까요.

그런데,솔직히 그글이 왜 도보님의 글과 연관이 되는건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우리같은 독자들도 금방 무슨무슨 글이 연관된 것은 보게되지만,도보님의 경우는 전혀 상상이 안가는군요.
사실 나디아님이 미친년이 희망이라는 시적인 글을 쓰셨을때 가까이 지내시는 사과주스님을 호명하더니 도보님을 호명하시길래,엄청 좋아하는 두분인가보다 생각하면서,제이름도 넣어줬더라면 한편 부담도 되었을테지만 그래도 좋아했을거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가을님의 지적을 바탕으로 우리 베리식구들도 한번 자성의 기회를 가지고 앞으로는 좀 더 정화된 언어를 사용하게 되어가길 바래봅니다.
날씨좋네요,했볕 만끽하시고요~

가을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님.
답글 잘 읽었습니다.
정말 죄송하다는 표현은..님이 제게 여쭈신 것과는 다르게, 저는 도보님의 이야기를 놓고 왈가불가 하고 싶지 않다는 뜻이었습니다.^^;;

geulsse님의 댓글의 댓글

geulss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고~늦잠을 자고일어나 "만"자를 빼뜨리고 읽었더니,(요건 제가 죄송합니다.)
그뒤의 "잘못했습니다" 까지 읽고서 그만 앞문장을 써버렸네요.
어쨌든 저는 이유없이 사과받는 건 아주 불편한 사람입니다,이해해 주세요.

펌돌이님의 댓글의 댓글

펌돌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나만 질문해 보죠, 그럼 가을님의 이 질문은 대체 뭡니까?

1. 자투는 토론하는 곳인가요, 논쟁하는 곳인가요? 논쟁을 하기 위해 무장한 자만이 님의 글에 답글 달 수 있나요?

가을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논쟁을 원하는 분은...
왜 "논쟁"이라고 하셨죠? 자, 그럼 또 그대와 제 사전이 다르나 보군요. 제 사전의 논쟁은 다른 논리로 다투고 싸우는 건데요. 이견을 제시하는 사람과 논쟁을 원하는 사람과는 다르죠? 아니면 같나요? 님께는 같고 제게는 다른 모양이군요.
논쟁을 원하는 사람은 여기서 이야기하라.. 그 말은 논쟁을 "원하는 사람도" 여기서 하라? , 혹은 논쟁을 "하려는 사람"은 여기서 하라?

가을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 질문이 아니었고, 그대가 아니시라면
"자투는 토론하는 곳이고 논쟁을 하기 위해 무장하지 않은 자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라고 간단히 대답 할 수 있는 거 아니었습니까?
늘 제가 음험하게 뭔가 칼날을 숨기고 이야기 합니까? 저는 그렇게 음흉한 사람이 아닌데..쩝. 여전히 유감스럽습니다.

펌돌이님의 댓글의 댓글

펌돌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결국 제 문장의 의미는 간단히 생략한채 논쟁이란 단어 하나만 가지고 이야기 하시죠? 이걸 말꼬리 잡는다고 한답니다.

apfelsaft님의 댓글

apfelsaf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펌돌이님께서 현재 인터넷 접속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월요일경에 본 글에 대한 해설판을 올리실 예정이라고 합니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펌돌이님의 댓글

펌돌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과쥬스님,,, 쪽지..확인 ..-_-

가을님, 님은 지금 제 본문과 전혀 상관없는 얘기만 하시고 계세요. 제 글의 절반은 여성들, 특히 현재 30대 이상의 여성들에게 왜 '년'이란 말이 폭력적으로 느껴질 수 밖에 없는가, 에 대한 설명이거든요. 그 설명을 하기위해 '미친년'과 '썅년'이란 단어를 사용했다하여 '폭력을 사용했다'라고 하시는 셈입니다.

맞습니다, 글 좀 똑바로 읽어주세요.

가을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글을 제가 똑바로 읽지 못하는 사팔뜨기입니다. 그래도 고매한 그대의 글을 이해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래도 이해하지 못했다면 그건 제 역량 부족이라고 이미 님의 댓글에서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이해하라고 쓰신 글이 아니라는 것도 압니다. 님의 글을 읽는 모든 사람을 다 이해 시킬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폭력의 정의가 다르군요. 성희롱의 범주도 다르지요. 가해자와 피해자의 견해가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처럼. 흐흐..

님도 유감스럽게 댓글을 똑바로 읽지 않으시는군요. 아니면 이미 똑바로 읽고 싶지 않았다든가..
뭣도 모르는 제 글에 댓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넷이 다시 되기시작했나 봅니다.

펌돌이님의 댓글

펌돌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그리고 사랑하는 두 사람의 섹스를 두고 우리는 씹질이라 하지 않습니다.

나머지는 새로 글을 하나 쓰지요,,

가을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몽매한 저 같은 속물을 계몽시키기 위해 부러 그런 노력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이미 말씀 드렸는데.. 쓰시거나 마시거나 상관은 없지만...저는 그거 안읽어도 되지요? 거기다 제 이야기 쓰시는 거 아니지요? 부디 그러지 마세요. 쥐뿔도 이해 못한 상태에서 또 폭력이라고 징징거릴 지도 모를 노릇이잖아요...

펌돌이님의 댓글의 댓글

펌돌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은 제 글을 읽고 하고 싶은 이야기 하셨습니다. 그 글은 저만이 아닌 다른 분들도 읽죠. 전 그댈 계몽시키기 위해 글을 쓰지 않는답니다. 제 글에 대한 답글을 일고 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할 뿐이죠.

자기비하 그만 하세요. 그렇게 하면 마치 상대방인 제가 그댈 비하하고있다는 느낌을 읽는 분들께 전달 할 수 있다고 믿으시는 건 아니죠?

the moon님의 댓글의 댓글

the mo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펌돌이님 ...많은사람  다른각도에서 이해하시는 분도 많으니 ...너무 힘빼지 마세요  ~
진정한 의도와 진심을 몰라주겟다는대야 ..재간이 없습니다.
서로 의견이 아니며 코드가  맞지 아닐때에는 ..일직 포기 하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
사람은 가끔 실수도 하며 ..본의아니게 본심과는 관계없이 오해도 사고 그러는것이니 ..
서로 더이상 마음 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억울하게 10 여년 옥 살이 한 사람도 잇더군요  ~
언젠가 억울 함이 벗겨질날 잇으리라 봅니다.....emoticon_096


가을님의 댓글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펌돌이님.
아무리 좋은 의미로, 님 나름대로의 논리로 미친년이 멋지다고 이야기 하시지만.. 당사자는 미친년 대열에 끼고 싶지 않다 하십니다. 그래도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미친년 대열에 놓으시겠습니까? 상처 입으셨다면 사과..아니 사죄하시겠다고 하셨지요?

아무리 좋은 옷, 좋은 집, 많은 돈도 본인이 싫다면 싫은 겁니다. 채식주의자에게 고기 몸에 좋다고 먹어라 권하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아니라고 하시겠지요. 님께 아니면 아니지 그것을 제가 어찌 바꾸겠습니까?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아, 그 후로 늘 자게에서는 입을 다물었습니다.. 그런데.. 또 문제를 일으켰나 하는 자책감이 심하게 듭니다. 그만하겠습니다. 타협점이 없습니다. 님도 저를 알고 저도 님을 압니다. 적어도 지금껏 그랬다고 생각했습니다..
도보님을 숭고한 미친년 대열에서 빼달라고, 본인이 상처입었다고 곁에서 깝죽거려 정말 죄송합니다. 상처 입거나 안입거나, 그것을 폭력이라고 느끼거나 말거나, 그건 다 님이 결정하는 것이지 당사자인 상대가 결정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제가 잠시 잊었습니다.
논쟁..이었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논쟁이었다면 제가 졌습니다.
그럼 이만,,
제 답글은 더 이상 올라오지 않을 것이니 괜한 수고는 하실 필요 없겠습니다. 혹 손이 아프신대도 저 같은 범속한 자를 위해 수고로움을 다하실까봐 드리는 말이었습니다.
(참, 제목이 바뀌었더군요, 미친년만이 희망이다에서 미친년이 희망이다..로. 다른 미친년들은 절망한 다른 범속한 자들에게 희망을 주어야 한다는 굴레에서 자유로워진 셈일까요?)

펌돌이님의 댓글의 댓글

펌돌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목 안 바꿨답니다. ^^
미친년이 희망이다는 페러디 입니다. "이성애가 희망이다"라는 진보누리 아이디를 페로디 한 겁니다. 이성애만이 희망이다가 아니라. 페로디는 본래 뜻과는 관계없이 사용된다는 건 아시죠?

제가 졌어요. 그러니 더이상 얘기하지 마세요? 자신은 하고 싶은 말 다하고 저더런 입 다물란 소린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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