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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dthunder를 고소하려 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맑은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3,221회 작성일 06-01-25 04:16

본문

베리 방문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다름이 아니라, bloodthunder라는 아이디를 가진 자의 글에 매우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이 되어서 그를 고소하려 하는데, 이와 관련해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그는 사고로 자식을 잃은 한 여성에게 심대한 인격적 모욕을 가한 불특정인들의 행위를 적극적으로 옹호했습니다. 현재 이 불특정인들은 고소 고발상태라고 합니다. 당사자의 인격을 심대히 모욕한 이 불특정인들은 인륜적으로도 지탄을 받아야하는 것은 물론이고 법률적 차원에서의 처분 또한 가해져야 마땅한 자들입니다. 시민들의 상호 존중과 인정에 기반하지 않은 사회적 관계란 그 사회의 기저를 뿌리부터 흔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민사회와 인륜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이러한 후안무치한 행동이 고소 고발을 통해 이미 법적인 제재 대상이 되었다는 것을 명백히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행동을 적극적으로 옹호한다는 것은 기존의 고소고발대상보다도 더 악랄한 중죄의 성립 요건을 충족시킨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그는 피해자의 정당한 법률적 행사를 잘못된 행위인 것처럼 비난하고 또한 더 나아가서 법과 그 집행기관의 존재 근거 및 정당성을 조롱함으로써 법치국가의 기본 원리를 의문시했습니다.

사상의 자유, 언론의 자유는 타인의 권리와 명예를 침해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주어질 것입니다. 시민의 모든 행위에는 책임이 따르는 바, bloodthunder라는 아이디를 가지고 아래 글을 쓴 자에게 가혹한 윤리적, 도덕적 질책과 더불어 엄중한 법률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특히 법학 전공자 분들의 (고소 고발 절차를 포함한) 구체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이하 blooodthunder의 문제의 글---------------




bloodthunder 한국 다녀왔습니다.
글쓴이 : bloodthunder (84.♡.232.17) 날짜 : 06-01-24 06:45 조회 : 313 추천 : 6 비추천 : 9




bloodthunder, 한국 다녀오고 나서 베리가족 여러분들께 오래간만에 인사합니다. 그동안 연말연시 전후해서 잘들 지내셨는지 여러분들 모두에게 안부 여쭙고 싶군요. 저도 한국에서 한달 정도 쉬면서 온 가족이 편안한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역시 재충전하는데는 한국 다녀오는 것만한 게 없더군요.


%%%%%%%%%%%%%%%%%%%



한국에 가보니, 우선 황우석 교수님에 대한 여러 방송과 언론의 태도들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 베리에서 보이는 일부 황까적인 태도를 가지신 분들은, 확실히 우리 국민들 사이에서 소수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잘 알 수 있었지요.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의 대세가 어디에 서있는가를 아주 실감나게 확인할 수 있겠더군요.

그러니까 여기서 온갖 황까질을 도맡아 하고 계시는 일부 XXX 유학생 여러분들은 제 말을 자알 들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마치 파시즘에라도 물들어 있는 것처럼, 비난하고 호통치시며 XX대시기 전에, 한국에 들어가 부모님이라도 좀 만나보시고, 친구들이랑도 같이 식사도 해보시고, 그러면서 얘기를 좀 나눠보시고, 그러면서 지금 우리 대한민국의 여론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보세요. 우리 고국에서 대다수의 국민들이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는지, 그 저변의 기류를 확인해보지도 않은채, 여기 베리에서 XX대고 계시는 여러분들께서, 우리 국민들 입장에서 보면, 얼마나 허접한 사람들인지를 잘 아실 수 있을 겁니다.

황우석 교수님이 잘못하신 건 잘못한 거지만, 더 큰 문제점은 우리나라의 좌파언론들에게 있는 것입니다. 국익을 돌보지 않고 국민적 영웅 황우석 교수님을 '죽이기'해가면서, 우리의 원천기술과 특허권을 미국에 상납하면서도, 끝까지 제잘났다며 반성할 줄 모르는 그들의 독선에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 한국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먼저 한국의 여론을 묻는 것이 원칙이고 상식입니다. 독일이나 외국언론에서 한국수준 어떻다 떠들어대는 것이 더 진리에 가깝기라도 한 것처럼, 철썩같이 믿는 사대주의적 사고를 가지신 분들, 부디 고국에 있는 여러분들의 부모형제를 생각해서라도, 깊이 반성해주세요.

황우석교수님은 물론 세부적인 면에서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르긴 했습니다. 그러나 오류가 있었어도, 우리 민족을 위해 선구적인 길을 간 이상은, 그러한 오류도 민족적 차원에서는 다아 용서가 되는 것입니다. 그게 우리나라의 국민정서입니다. 만약에 우리가 용서를 안해주게 되면, 우리 민족내 어느 누구도 우리 민족을 위해서는 과감한 시도나 모험을 하지 않게 됩니다. 문익점 같은 사람이 우리 민족을 위해 목화씨를 훔치다가 걸렸다면, 외국에서 아무리 비난하더라도, 우리 민족끼리는 감싸주는 것이 맞습니다. 오히려 비난하는 외국인들에게 우리 모두 맞불을 놓아야 하는 것이 정답이지요.

황우석을 일개 과학자가 아니라 일국의 대통령으로 세우자거나 한다면, 그것은 문제가 있는 일입니다. 황우석 교수는 분명 그럴만한 자격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는 과학자이고 기술인입니다. 우리 국익에 소중한 자산입니다. 도덕적으로 약간의 오류가 있었다 하더라도, 우리나라에 해를 끼쳐가면서까지 그를 죽이려 해서는 저얼대 안되겠지요. 비유하자면, 도공이 열심히 도자기를 빚고 구웠는데, 실수로 여러 사람 돌려보게 하다, 감독을 잘못해서 도자기가 깨져버린 것에 불과합니다. 그에게 총괄적 책임을 묻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죽이기'까지 하는 것은 너어무 심한 일입니다.

그리고 옛부터 과학기술인에게 지나치게 높은 도덕적 가치를 요구하고, 과학기술인을 홀대하는 나라치고 제대로 잘되가는 나라는 없었지요. 이승연이는 자동차학원사기에다 위안부누드까지 찍었는데도, 방송에 컴백한다 어쩐다 하던데, 정치인들은 뇌물 받아먹었다 어쨌다 해도, 얼마 지나면 장관도 해먹고 다 해먹던데, 유독 과학기술인에게만 이렇게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불공평한 일입니다. 황우석 교수의 석좌교수직을 박탈하고 재검증 기회도 주지 않는다는데, 그럼 노무현이도 대선자금 부정에 대해 책임을 지고, 대통령직 사퇴를 해야 되겠지요. ㅎㅎㅎ



%%%%%%%%%%%%%%%%%%%



마지막으로 재미있는 소식입니다. 임수경이라고 다들 아시지요? 예전에 김일성 만나러 간다고 난리치던 그 여대생 (이제 아줌마가 됐지요) 말입니다. 그 아들이 작년께에 어학연수중 사망한 것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아들 죽은 여자...... 참 불쌍하긴 합니다. 그렇지만, 임수경 이 아줌마 북한 갔다 오고 나서 아아주 문제있는 삶을 살았던 건 사실이지요. 남편이랑 이혼한지는 깨 오래됐고, 2000년인가엔 광주에서 밤늦게까지 오일팔 문화제 전야제인지 지랄인지 사회보았다는데, 밤에 386의원들이 여자끼고 술판 벌이고 있는 거를 우연히 발견하고서, 인터넷에 꼰질러서 여러 선량들 앞길 막은 적도 있다고 합니다.

386 국회의원 그거뜰이 잘못한 거야 물론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꼰지르면서 자기 개인 하소연에 온갖 생색으로 네티즌들을 열받게 한 걸 보면 인격상으로도 문제가 있는 여자겠지요. 이혼으로 남편인생 망쳐놓고, 그렇게 꼰질러서 국회의원들 인생 망쳐놓은 것도 모자라, 얼마전엔 아들까지 잡아먹었으니, 사면초가에 몰린 여자 눈에 독이 올라도 잔뜩 올랐겠지요.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20&article_id=0000333816§ion_id=105§ion_id2=226&menu_id=105

그래서 그때 그 기사에다가 악플 단 사람들을 모조리 고소해서 사법처리한다는데, 정말 우리나라 검찰 경찰 아저씨들, 할일도 되게 없는 모양입니다. 임수경 그 여자도 그렇지요. 네티즌들한테 그렇게 욕을 얻어처먹었으면, 일단은 자기에게 잘못이 있는 것은 아닌가 근신하고 자중해야 될텐데, 순박한 네티즌 대중들이 스쳐가듯 자기에게 욕 몇마디 한 것 갖고, 사법기관에 고소해서 수많은 사람들 (대부분 한 가정의 가장이거나, 엄마이거나, 귀한 아들딸이거나 그럴 겁니다) 인생을 아주 망쳐놓으려 한다니, 이 여자 정말 '막가는 여자'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저는 법을 잘 모릅니다. 그래서 법이란 거 어차피 강자들 이익만 지켜주는 거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거 그렇게 꼭 지켜야 되는 건지도 잘 모르겠지만, 일단 본인부터가 법을 어겨서 북한 갔다와 특별사면까지 받았다면,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좀 용서하고 너그러운 태도를 보여야 마땅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법을 어긴 사형죄를 짓고서, 겨우겨우 특별사면을 받아 살아난 여자가, 다른 사람들이 자기에게 저지른 죄에 대해서는, 법을 어겼다고 고소를 한다는 것이 참 우습지요. 자기가 법을 어긴 것은 괜찮고 용서받을 일이지만, 남이 법을 어긴 것은 끝까지 추적해서 감방에 집어넣을 일이라는 건데, 386운동권들 대다수에게서 느껴지는 것이지만, 인격적으로 미숙함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봅니다.

여러분들께서도 물론 어이가 없을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법원이 인터넷상의 명예훼손이나 모욕에 대해서 너무 엄격한 입장을 취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네티즌 대중들이 우리사회의 대단한 기득권층이라거나 권력자계급이라면 모를까, 다들 알고 보면 힘없고 돈없이 살아가는 서민계층으로서, 세상 밑바닥의 입장에서 판단해, 알아서 욕할만한 사람한테 욕을 하는 건데, 너무 '욕을 했는가' 여부에만 수사를 집중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이건 좀 제 생각이지만, 386운동권들이 보면 다 그런 것 같더군요. 옛날에 법이고 뭐고 죄다 무시하고, 대한민국 정권 무너뜨린다, 북한 김일성수령 만나뵙고 온다 난리치던 사람들이, 이제 와서는 자기에게 유리한 법률규정 같은 것은 잽싸게 끌어다가 이용해먹으면서, 자기보다 이름도 없고 재산도 없는 시민들이 자기한테 욕한 것에 대해서는, 법을 지키라고 요구하더라는 겁니다. 더구나 임수경처럼 특별사면까지 받았던 사람이라면, 그리고 어찌됐든지간에 그걸로 전국에 이름을 날리고 권력도 좀 얻게된 사람이라면, 자기도 다른 사람들을 특별사면할 줄 알아야겠지요.

옛날 임수경이 방북하고 나서 북한인민들 수만명 앞에서 김일성 수령동지, 김정일 수령동지 만세해가며, 마구마구 찬양해대던 게 생각납니다. 대한민국 비하하고, 다시는 남한땅으로 안 내려갈 거라고 생지랄을 다 떨었다지요. 감옥 갔다가 특별사면 받아 나온 뒤에는, 자기가 몇달동안 감옥에서 10만권이 넘는 책을 읽어서, 박사나 교수급의 지성을 갖추게 된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도 그랬다지요. 그렇게 반미 반미 자주 자주 외치던 여자가, 유학은 정작 미국으로 떠났다지요? 반미자주는 반미자주고, 자기가 기득권지식계급에 오르기 위해서 미국학벌을 따는 것은 또 다른 문제였나 봅니다.

이러니 인간적으로 욕 안 먹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게 평소 행실을 잘 했어야지요. '아니땐 굴뚝에 연기 안난다'고 인터넷상에서 지속적으로, 일방적으로 욕 얻어먹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사람 없다는 게 제 평소 생각입니다. 아, 그런데 슬슬 저도 두려워지는군요. 혹시 제 글도 임수경이나 386들한테는 인터넷상 모욕죄에 해당하는 걸까요? ㅎㅎㅎ
추천5

댓글목록

구본창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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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찬성입니다. 일단 베리 운영진 여러분들께서는 피번개 XX이 베리에 회원가입할 때 기입했던 개인정보가 맞는지를 파악하시고, 한국경찰과 독일경찰의 공조로 수사기관이 피번개의 아이피를 추적하는데 적극 협조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84로 시작되면 테온라인 유동아이피일텐데, 자꾸 변하고, 다른 사람 아이피와도 겹칠 수 있지만, 접속시간만 파악되면, 피번개 XX 전화번호와 주소, 이름 알아내는 것은 기술적으로 식은 죽 먹기입니다.

'맑은날'님께서 피번개에 대해 고소인단을 꾸리신다면, 저도 거기에 적극 참가할 뜻을 밝힙니다. 베리가족 여러분들 중에 임수경씨의 메일주소를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임수경씨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고, 피번개의 글을 복사해서 보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리가 굳이 고소하지 않아도, 아마 임수경씨께서 알아서 피번개를 고소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콩밥까진 몰라도 피번개 XXXX 법정에 서기 위해 유학공부 중단과 귀국은 불가피할 듯합니다. '딱 걸렸다'는 말은 이럴 때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잔인하다고 생각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피번개의 인생(과 잘하면 그 XX라는 자의 말년인생)을 이번 기회에 확실히 끝장내기 위해서라면, 번거롭더라도 우리 모두 무슨 일이든지 다 해봐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베리가 또한번 한국언론을 타는 계기가 될테니, 베리 사이트홍보를 위해서도 좋은 일 아니겠습니까?

우선 저는 피번개 XXXX 이번일로 면상이라도 한번 봤으면 소원이 없겠군요. ㅎㅎㅎ

베리공동관리자님의 댓글의 댓글

베리공동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 구본창님의 글에서 욕설에 해당하는 내용을 X표 처리했습니다.  명백한 욕설은 관리대상입니다.  지난 번에 다른 분의 글에서도 전례가 있느니만큼 불쾌해 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베리공동관리자 드림.

구본창님의 댓글의 댓글

구본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알겠습니다. 관리자님의 결정에 승복합니다. 하지만 저에 대한 조치 이전에 관리자님께서 피번개의 글에 대해서도 합당한 조치를 적절한 타이밍에 내려주셨으면 이런 소란은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제 욕설을 X표 처리하신 만큼, 피번개의 사법처리에 대해서도 협조를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구본창님의 댓글

구본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글에 비추천이나 반대댓글을 다시려는 분들께서는 판단 잘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인터넷상 모욕이나 명예훼손에는 동조나 두둔도 공범으로 처벌받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피번개 하나만 처벌되기를 바라지, 괜히 다른 애꿎은 분들까지 피번개를 옹호하려다가 얼떨결에 휘말려드시는 것은 저도 바라지 않습니다.

물론 피번개의 글 중에 황박사님에 관한 부분은 저와 견해가 일치되는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피번개의 다른 문제성 글로 인하여 저나 nbeyond님 같은 건전한 황박사님 지지자들까지 피번개와 같은 부류인 양 도매급으로 넘어가는 분위기가 화나더군요. 그런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더욱 불쾌했음을 마지막으로 밝혀둡니다.

무질님의 댓글

무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이쿠 무서버라, 구본창님.......더 얼 덜.. 더어덜.............
문제가 있는 부분을 일단 깨우쳐 준 다음 시작해도 안 늦을 거 같은데........
지금 황우석 사건도 너무 빨리 단죄를 하려는 자들 때문에 문제가 있다는데
 동의하신거 아니었나요.
조금 냉정하게 생각한 다음 결정해도 늦지 않을 듯......
황교수가 어디 도망이라도 간답니까. 우리들 왜 이리 급히 서둘르는지 원....
공과 과를 나눠보며 일단 해명 또는 반성의 기회를 주어야 되는거 아닌가.....
아님 온 마을이 쑥대밭...........

구본창님의 댓글의 댓글

구본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 말씀이 맞군요. 일단은 피번개가 해명 또는 반성할 기회를 주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님 의견을 받아들여 저도 재고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저 역시도 이번에 제 인격적 미성숙을 드러내는 것 같아서 많이 부끄럽군요...

meanwhile님의 댓글

meanwhil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누구를 제압하고 그 사람을 위협하고자, 혹은 신체를 구속하고자 법적으로 고발하는 것은 자칫 역으로 '무고죄'에 걸려들 수 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누구 콩밥먹이고자 고발하는 경우 그것은 무고죄 혐의가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제가 알기론 이런 경우 무고죄가 더 클 수 있습니다.
어느 한 개인의 인격모독으로 인한 명예훼손과 같은 어떤 잘못된 일에 자신이 동감하는 것은 제가 알기론 구속이나 고발감은 아닐 것입니다. 제가 만일 '나는 히틀러의 행동은 상당부분 옳았다고 생각해'라고 -정말 한심한 일이긴 하지만- 동감을 표현했을 때 히틀러에 의한 희생자(피해자)라도 저를 고소 혹은 제삼자가 고발할 수 없다는 것이죠. (특별한 예외조항이 적용되지 않는 한) 그가 피해를 입는데 당시 정황에 의거 제가 실제로 동조하지는 않았기 때문이죠.
저는 그래서 동의와 동감은 피의자와의 '동조'와 '공모'와는 전혀 다른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질님께서 언급하셨듯 우선 대화와 해명이 선결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구본창님의 댓글의 댓글

구본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meanwhile님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제가 정말 몰라서 질문 드리는 것인 만큼, 꼭 답변을 주셨으면 합니다.

맑은날님과 저는 피번개를 고소한 것이 아니라, 고소를 '해야겠다'고 말한 것 뿐이었습니다. 그런 맑은날님과 제게도 '무고죄'가 적용됩니까?

독일에서 '나는 히틀러의 행동이 상당부분 옳았다고 생각해'라고 말하는 것이 정말 구속이나 고발감이 아닙니까? 저는 명백히 법적 처벌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제가 법은 잘 모르기 때문에 정말 알고 싶어서 질문하는 것이니 꼭 답변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님 말씀대로 대화와 해명이 선결되어야 한다는 데에는 동의를 합니다.

한가지 더... 님도 피번개처럼, '우파'이시죠?

meanwhile님의 댓글의 댓글

meanwhil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전공이 법은 아니지만,
제가 이에 대한 말을 했으니 답변드리고자 합니다.
맑은날님과 구본창님의 발언은 당연히 무고죄에 해당되지는 않습니다. 누군가 '의도'했다는 점과 실재 발생하는 것과는 엄격한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고소장, 혹은 고발장(진정서)을 접수시킨 이후에 이를 통고받은 사람이 '무고죄'로 대응할 때 대한 적절한 수사가 진행되겠죠. 그런 연후에 '무고죄'로 판정될 때 비로소 그 효력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법적 공방전으로 가는 것은 쌍방이 서로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런 행위는 매우 서로 피곤한 상태에 이르게 합니다.
그 이전에 우리는 충분히 논의할 수도 있고, 해명할 수도 있고, 설득할 수도 있으며, 아울러 잘못을 뉘우치거나 이에 대한 사과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 가능성을 배제하고 법적소송으로 나아가는 것은 매우 극단적인 것입니다.
물론 독일에서 사소한 것 하나로 법적 소송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것들 또한 그리 좋지 않은 문화입니다. 상대, 혹은 집단 간의 사회적 소통이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다고 판단된다면 법적 소송 이전에 서로 조율하고 서로 보다 심도깊게 대화를 나누는 것이 바로 성숙한 사회의 밑거름이 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법 자체는 상당한 권위나 권력을 갖고 있는 것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법을 남용하거나 법을 상대방을 위협하는 수단으로 삼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바로 '무고죄'라는 것이 무거운 죄로 자리매김된 이유일 것입니다.

위에 제가 다소 황당한 실례, 즉 과거 히틀러의 행동을 옳았다고 판단하는 것 자체는 명백하게 독일에서도 법적 처벌의 대상은 아닙니다. 이것은 Meinungsfreiheit(생각/사상의 자유)일 따름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판단 하에 그것이 공적으로 혹은 사회에서 극단적인 행위들로 나타나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경우 이것은 엄격하게 처벌대상이 될 것입니다. 신나치주의자들의 시위는 허용합니다. 이것은 위에 언급한 생각의 자유(이에 대한 표현)는 극단적 경우가 아닌이상 오히려 보호받아야 할 국민의 기본법입니다. 이것이 침해받는 사례가 바로 폭력정부, 그예로 나치정권, 한국의 군사정권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의사표현의 자유'(Pressefreiheit) 또한 -이것도 특별한 예외조항에 위배되지 않는 한- 존중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자유투고에서 벌어지는 논의나 표현은 어느 특정 개인의 인격을 심하게 폄하하고, 침해할 경우 문제소지가 있을 뿐이지, 어느 한 개인의 생각은 마땅히 존중받아야 할 것입니다. 이것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다른 이견을 갖고 반박하고 또 문제를 지적하는 것은 매우 건전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의사소통이 서로 이루어져야 사회 전체가 균형있게 발전하고 성숙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에서 최근 악플로 인한 고소, 고발 사례들이 급증한다고 들었습니다. 악플이라 함은 당연히 어느 특정개인에 대한 인신공격이 주류를 이룹니다. 이 악플을 다는 사람은 그 자체로 자신 스스로 '어리숙함', 혹은 '저질'임을 만방에 드러내는 것입니다. 물론 닉네임을 사용하는 것으로 자신을 은폐할 수도 있다는 소지도 있지만 말입니다.
그러나 어떠한 문제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 신랄하게 비판하는 것은 악플이 될 수 없습니다. 물론 그 기준에 있어서 애매모한 면도 없잖아 있지만, 어떠한 문제사안에 대한 비판은 악플이 될 수 없습니다. 비판은 그것 자체로 매우 중요한 것이며, 이러한 비판이 없다면 그 사회는 썩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비판이 성숙하게 이루어지는 사회가 바로 저는 성숙한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게 질문하신 것에 답변드립니다.
저는 사실'우파'니 '좌파'니하는 논쟁을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닙니다. 이는 어쩌면 '상대화된 편견'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황우석 교수의 논쟁에 '좌파', '우파'를 거론하는 것도 저는 그래서 상당히 어리숙한 것이라고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말씀드리자면 저는 사실 제 성격상 '우파'는 아닙니다.  저는 사실 고전적 맑스(철학, 경제)이론이나 세계관을 중요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아직도 그것 속에서 많은 가능성을 확신하고 있으니까요. 그는 솔직히 인본주의자라고도 말할 수 있는데, 그러한 인본주의에 사회정의를 제 사고의 중요한 근간으로 삼고 있습니다. 만일 이것을 '우파'라고 생각하신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겠고요. 

여담이지만, 사실 저도 '피번개'님의 글들을 보면 황당함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씁쓸하게 여겨질 때도 많습니다. 왜 저런 생각들이 저분의 사고를 지배하게 되었을까라고 생각해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이분과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근본적으로는 한국의 학교교육이 문제이긴 합니다만, 이것만 지적한다고 되는 것만 아니라, 우선 우리나라의 오래된 수구적이고 가부장적 사고방식이 지적되어야 할 것이고, 또 이에 사로잡혀 있는 분들이 이러한 발언을 서슴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의식개혁이나 사회계몽의 작업은 꾸준히 필요한 것이지요. 이렇듯 스스로 의식개혁이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그럴 의향이 전혀 없으신 분들, 아니면 아주 낮은 차원에서 밖에 사고할 수 없는 분들은 세계 어디에나 분명히 -너무 많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점에 대해 기꺼이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인정하고 들어가야 할 것 입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설득'하거나 '대화'를 통해 사고를 증진토록 도와주어야 할 것입니다. 

구본창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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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많이 배우는 기회가 되었으며, 제가 어떤 점에서 잘못하였는지 님의 글을 통해 잘 알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만약 독립된 글로 쓰셨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셨다면, 저를 비롯한 우리 베리가족 대다수가 님의 글에 아낌없는 추천표를 던질 수 있었을텐데... 아, 또 옆길로 새는군요. 저의 어쩔 수 없는 습관인 모양입니다.

님 말씀대로 앞으로는 피번개에게 '설득'이나 '대화'를 통한 사고증진을 시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그런 작업을 막상 담당해야 하는 사람들의 고충 역시 님께서는 고려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군요. 배설이나 하고 도망가는 이런 친구에게 '설득'이나 '대화'가 그리 쉬운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유민희님의 댓글

유민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제 소개도 없이 불쑥 나타나 최근의 blooodthunder님의 글에 흥분해서 댓글을 달았는데요,
저도 이분의 인격에 문제가 너무 크다는데 동의하지만...
여기 고소하시겠다는 분들은 너무 독일식인것 같군요.
법이전에 도덕이 우선되는게 낫지 않나요?
저는 처벌보다는 blooodthunder의 용서를 구하는 (혹은 임수경씨에 대한 모독 취소)
글이 필요할것 같은데요.

blooodthunder님,
혹시...임수경씨에 대해 조선댓컴에 악플 써서 이번에 처벌받은 분들중 하나 아닌가 의심도 가고..
단지  임수경씨가 좌익이란 사실 하나때문에 직접 알지도 못하는 한 여자를 그렇게
모함할 수 있는지...이해가 안갑니다.
임수경씨가 방북한게 그리 죽을죄도 아니고..

blooodthunder님,
무엇이 잘못됐는지 스스로 반성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blooodthunder님이 어떤 교육을 받고 어떤 환경에서 그러한 사고가 굳어진 사람인지
궁금합니다.
blooodthunder님의 글을 읽고 하도 기가 막혀서 도데체 이분이 어떤 생각을 가진 분인가 하고
지난 글들을 읽어 보았는데, 이공대 유학생이고 결혼도 했고 자녀가 하나 있다는것, 좌익에 대해 엄청나게 비판적인 사람이란것을 다른 지난 글에서 읽었는데요.
이분의 글들에는 댓글에 대한 반박이나 논리도 전혀 없고
자신의 글들을 장황하게 써 놓기만 하고 숨어 관망하는 비굴함 일색이더군요.
참으로 걱정되는 것은, 이런 생각없는 사람이 유학후 한국에 돌아가..
강단에라도 서게 될런지.. 심히 우려가 됩니다.

그러나 전투적인 방법은 찬성하지 않습니다.
단지, blooodthunder님이 이 기회에 속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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