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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레의 악성종양 황우석과 그 배양토양인 알럽황…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박종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2,558회 작성일 06-01-01 12:59

본문

황우석 스캔들을 쭉 지켜보면서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으로 다가오는 시대의 아픔을 느꼈습니다.

제가 이 혼란의 와중에서 느끼는 이 겨레 이 세대에 대한 감정은 한 마디로 건강한 이성이 마비된 시대 그 자체라는 것입니다.

고명하신 일부 학자조차도, 대한민국에 그 이름을 떨쳐 울리는 여러 유력한 정치인들조차도, 밤의 대통령을 자처해왔던 이 땅의 여러 유력 언론들조차도 마치 마법에라도 걸린 것처럼 애써 진실과 마주하기를 애써 외면하였죠.

무지와 광기가 회오리치는 광란과 광폭의 현장 한 가운데 서있는 것 같은 느낌은 비단 저만이 느끼는 것은 아니었으리라 여겨집니다.

온 세상에 용서가 필요치 않은 사람이 뉘 있을까요?

용서가 용인되지 않는 철저하고 냉혈한 룰의 지배를 받는다면 하늘 아래 무사할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으리라 봅니다. 저 역시 용서가 없이는 하늘 아래 버틸 수 없는 사람이고, 그래서 누구든 쉬이 단죄치 않으려 애쓰며 살고 있으나, 도저히 내 정의의 감정에 받아들일 수 없는, 도저히 용서하고 싶지 않은 한 사람이 생겼습니다.

바로 황우석이라는 사람, 이 땅에 치유하기 힘든 어두운 상채기를 남겼을 뿐만 아니라 그것도 부족해서 그 어두운 뿌리 캐기를 끝까지 방해하고 있는 비열하고 야비한 악성종양 황우석.

그런데 그 이상으로 저의 슬픔을 주체할 수 없도록 만드는 사람들이 있으니 알럽황으로 대표되는 이른바 황빠들, 수많은 진실들이 드러나도 금새 엉뚱한 음모론으로 뒤바꾸어놓곤 하는 사람들, 전도된 가치를 부끄러움도 모르고 주저 없이 나팔 불고 다니는 사람들,

황우석과 같은 희대의 사기꾼이 일말의 뉘우침이나 양심의 가책도 없이 뻔뻔하게 나대고 다닐 수 있도록 아낌없는 자양분을 제공하고 있는 사람들.... 아아, 그들만 생각하면 가슴이 저미는듯한 이 아픔들!

상황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애당초 MBC PD수첩에 가해졌던 이 땅 영혼들의 집단적인 테러와 광기는 진리와 이성과 합리가 범국가적으로 마비된 희대의 사건이었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PD수첩 테러에 가담했던 사람들이 철저하게 자기반성 하시고, MBC와 두 사람 PD 및 그 가족들과 진실을 향해서 가슴깊이 속죄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땅의 양심은 그처럼 한 사람 한 사람의 철저한 자기반성 위에서만 공고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한 단계만 더 거슬러 올라가 봅시다.

애당초 배아복제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생명윤리와 첨예하게 대립하는 분야였었고, 그래서 대개의 나라들이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민감하게 접근하고 있었던 분야였습니다.

그런데도 유독 이 땅 대한민국에서는 희대의 구라쟁이 정치학자 "인위적 실수"로 대변되는 언변유희의 대가 황우석의 말빨에 놀아나고부터는 생명윤리를 아주 사소하게 취급하기 시작했죠.

사람마다 가치관과 철학 또는 종교적 신념에 따라서 각각 바라보는 시각이 다를 수 있고 다양할 수 있겠으나, 이처럼 한 사회가 일방적으로 생명윤리에 대해서 마비된 시각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것은 참으로 괴이한 일이었습니다.

어쩌면 오늘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이 혼란은 이미 이 때부터 예견되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지금 이 땅을 사기꾼 황우석 및 그 일당들(이병천, 강성근 등등)과 이성적 판단이 마비된 듯한 황빠들이 개판치게 된 씨앗은 이처럼 이미 시작부터 배태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 사회는 이러한 근본적인 주제부터 치열한 논쟁을 거친 사회적 합의점을 도출하는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제 황우석이 왜 이 땅의 "악성종양"인지 그 보따리를 풀어봅시다.

첫째, "황우석은 정직이라는 가치를 이 땅에서 무장해제 시켜버렸다"

가장 최근 황우석은 법보신문에 난 인터뷰에서 자신을 사기꾼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납득하지 못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이 사람의 가치관이 얼마나 황폐해져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증거라고 할 것입니다. 황우석의 다른 변명들을 백 번 양보해서 전부 인정해준다고 하더라도... 본인 스스로 논문이 조작되었음을 인정하였죠.

그럼 단 그 한 가지 이유만으로도 황우석은 입이 있어도 말을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4천만 한국인, 아니 전세계인을 상대로 한 명명백백한 거짓말이었고 조작이었고 사기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황우석이나 이병천이나 황빠들은 그 것이 "별 거 아니"며 "생트집"이라고 말합니다.

참으로 무섭게 가치관이 전도되어있는 것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도대체 그 것이 어떻게 별 것이 아닐 수 있을까요? 이 일당들의 황폐해진 가치관은 이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설명하고 남음이 있습니다.

그런데 더욱더 슬픈 것은 이러한 전도된 가치관이 인터넷의 온갖 게시판마다 풍미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저에게 이것은 사회적 공황으로 다가옵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이토록 거짓에 대해서 무감각할 수 있는가요? 그 중심에 황우석이 있는 것이고, 그래서 황우석은 이 땅의 악성종양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그리고 철면피한 황우석이 그토록 부끄러움도 모르고 떠들고 있을 수 있는 것은 맹목적으로 그를 추종하고 있는 세력들에 대한 의지심리일 것이며, 따라서 알럽황으로 대표되는 황빠들은 황우석이라는 악성종양의 배양토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둘째, "황우석과 그 일당들은 밑도 끝도 없는 여러 가지 음모론을 통해서 진실에 대한 끊임없는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


이 땅의 민중들은 온갖 음모가 음험한 모습으로 마치 등나무덩굴처럼 여기저기 걸려있었던 시대를 살아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눈에 보이는 것을 보이는 그대로 쉽게 믿지 못하는 이상한 정서가 형성되어 왔는지도 모르겠네요.

그저 모든 것은 다 음모야 라고 외치고 싶은 것일까? 그저 이 땅의 민중들로부터 순수성을 압살시켜버린 시대를 탓해야만 하는 것인가?

처음에는 MBC와 PD수첩에 향했던 황빠들의 화살이 전선을 점점 확대시키더니 이제는 오마이뉴스와 한겨레신문, 서울대 조사위, 기독교, 이 땅의 좌파 지성들 및 여러 시민단체, 민노당, 미즈메디 병원 및 노성일 이사장, 메디포스트와 삼성일가, 미국 및 세계의 배아복제 경쟁자 및 국가들까지 범위 안에 끌어들이기를 주저하지 않고 있습니다.

참으로 기가 막히는 일입니다. 한 마디로 음모라는 것인데, 이런 어이없는 시나리오들을 만들어내고 마치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이는 무자각의 몰지각한 사람들이여! 제발 좀 정신좀 차리시오!

도대체가 면면을 보면 알겠지만, 이들이 언급하고 있는 이 단체들 어디에 도대체 조금이라도 동일성이 있다는 말인가요? 그저 그들 입맛에 맞지 않으면 일단 음모설의 배후에 모두 끼워놓고 보다보니 이런 웃지못할 촌극을 연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드러나는 사실들과 조사결과들이 사태의 진상을 이제 어느 정도는 거의 보여주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참 어이없는 견강부회와 음모론을 녹음기나 나팔수처럼 계속 읊어대고 있는 황우석 일당들과 황빠들은 이 땅의 정상적인 영혼들을 너무도 슬프게 합니다.

끝까지 정화의 수순을 밟기를 거부하고 이 땅의 여론을 더욱더 진흙탕으로 끌고 들어가려고 하는 그 추악한 노력들, 그래서 진실을 진흙 속에 묻어버리려고 하는 악마적인 횡포들은 이 땅이 도대체 언제부터 이토록 더럽게 오염되어있었는지 한탄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황우석은 이 땅의 "악성종양"입니다.


셋째, "황우석과 그 일당들은 자기들의 죄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가하려고 온갖 야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김선종과 윤현수 교수, 노성일 이사장과 미즈메디병원 등에도 석연치 않은 점이 아직 남아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는 진행 중인 조사나 또 다른 경로를 통해서 제발 진실이 백일하에 투명하게 드러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황우석이 주장하고 있는 바꿔치기는 본인의 앞 뒤 맞지 않는 그 동안의 여러 가지 말 바꾸기만을 보아도 진실성이 거의 없어 보이거니와 전문가들의 견해와 정황, 그리고 그 동안 드러난 사실들을 보았을 때, 오히려 자작극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지금 황우석과 그 일당들은 끝까지 자신들의 과오를 김선종 및 다른 사람에게 덮어씌우려고 온갖 발악을 다하고 있습니다. 끝간데 모를 이들의 추악함과 야비함, 비열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죠. 사기와 협잡과 음모(황우석측에서 계속 음모론을 흘리고 있지만, 정작 음모는 그들이 꾸미고 있다는 혐의가 짙다)가 뒤엉켜 있는 이 뻔뻔하고도 비열한 작당을 도대체 어찌해야 할까요? 이러한 이유로 해서 또한 황우석은 이 땅의 "악성종양"입니다..

그 동안 황우석의 거짓말 일지를 대략 살펴봅시다.

- 하나, 황우석은 연구원들의 난자기증 없었다고 했다가, 사실로 들어나니까 자발적 기증이었다고 말을 바꾸었다. 그런데 그것조차도 아무래도 거짓말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연구
원 난자기증이 강압적이었다는 정황이 여기저기서 들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 둘, 황우석은 어쨌든 본인의 말에 의하면 줄기세포를 여덟 주 밖에 확립하지 못한 상태에서 논문을 제출했다. 다른 것 다 인정한다고 해도 이것만으로도 논문 조작과 사기와 거짓은 성립되는 것이다.
정상적인 사고의 소유자라면 백일하에 이런 사실이 드러났다면 당연히 말할 수 없는 부끄러움을 느껴야 정상이다. 그런데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단다. 기가 찰 노릇이다. 이 것이 정상적인 사람의 입에서 나올 법한 말인가?

- 셋, 황우석은 논문에서 대략 180여 개의 난자를 사용했다고 하였지만, 알고 보니 약 1000여 개의 난자를 사용했다고 한다. 이 또한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이고 보면(지금 황우석 측에서 바꿔치기며 음모론 따위를 계속 흘리고 있기 때문에 명료한 사실만 적시하려고 한다.) 논문 조작, 사기, 거짓말이 분명하다.
도대체 황우석은 이런 일련의 거짓말들에 대해서 일말의 양심의 가책도 못 느끼는 것일까? 그리고 지금도 그를 지지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 역시 이러한 것들을 그토록 사소하게 여긴다는 말인가? 그야말로 슬픔이 허리케인처럼 가슴 깊이 밀려와서 뼛속 깊은 한기를 느낀다.


- 넷, 황우석은 냉동된 다섯 주의 줄기세포를 검사해보면 원천기술이 입증될 것이라고 기자회견했다. 그러면서 불과 며칠 사이에 그 것은 미즈메디 수정란과 바꿔치기 된 것이라며 아주 구체적으로 검찰 고소장에 명시했다.

물론 그 며칠 사이에(하루 내지는 이틀) 황우석이 냉동된 다섯 주를 확인하는 작업은 불가능한 상황이었지 않은가? 그런데도 스스로 아주 헷갈리는 말을 했다는 것인데, 결국 본인의 두 가지 발언 중에 하나는 당연히 거짓말이라는 사실이다.

황우석의 왔다리갔다리 발언, 거짓말 등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지만, 여기에서는 그나마 누가 보더라도 분명한 거짓말만을 골라 명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시라.


- 다섯, 황우석은 2004년에 척추손상환자에게 2005년 중에 줄기세포 이식수술을 하자고 제안했다고 했다. 결국 이런 핑계 저런 핑계로 수술을 미루고 지금까지 넘어왔지만, 그 것은 처음부터 거짓말일 수밖에 없었다.

설령 백 번 양보해서 줄기세포를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줄기세포 이식수술은 지금 당장 임상실험을 할 수 있는 단계가 전혀 아니었기 때문이다. 배아복제 줄기세포는 각장기로의 분화메커니즘, 암세포로의 역분화, 장기로 분화된 줄기세포의 안정적인 이식 등 그야말로 넘 어야할 커다란 산들이 지금이나 그 때나 거의 밝혀지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황우석은 줄기세포의 배양조차도 미즈메디 팀 아니면 스스로 해결할 수조차 없는 실력(?) 밖에 없었지 않았는가? 그런 사람이 언감생심 줄기세포 이식수술을 입에 올리다니! 이는 황우석의 뼛속 깊이 박힌 정치적 발언의 습관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밖에는 달리 해석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 외에도 원천기술 논란, 바꿔치기 논란, 정전사태, 곰팡이 오염사건, DNA동일성 검사과정, 조직적합성 검사과정, YTN과의 관계 등등, 그들의 거짓말 일지는 수도 없이 많지만, 황빠들과 황우석 일당들의 의견을 그나마 백 번 양보하고 존중해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들은 모두 생략했음을 거듭 강조하오니, 저의 충정을 부디 알아주시길 ^^

그런데...더욱 기가 막히는 것으로...

바로 이러한 황우석이 자기를 사기꾼이라고 부르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합니다. 웬 법보신문이라는 듣도보도 못한 종교신문에 출현하여, 전두환 코스프레가 취미인듯한 정체불명의 김모씨와 회견을 빙자하여 여전히 원천기술 운운하고 있습니다..

배아복제 배반포기술만도 외국에서는 대접받는다며 언구럭부리고 있습니다. 바꿔치기 운운합니다. 음모 운운합니다. 재연할 수 있도록 6개월의 시간을 달라고 어거지부립니다. 구체적으로 학교이름까지 거명하며 자기를 받아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서울대의대 팀이 자기를 싫어한다고 말합니다. 그 직후 알럽황과 그 황빠들도 똑같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서로서로 새로운 시나리오들을 부지런히 만들고 확대재생산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뻔뻔하고, 몰명치하고, 비열하고, 야비함의 극단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는 것이죠. 에라이~~~

그리고 한 마디 더!
개념없는 유력 정치인들 및 학자들에게!
당신들의 엉터리같은 황우석 지지발언이야말로 이 땅의 건강한 정신을 무너뜨리는 단초가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요!
추천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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