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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들이 보는 한국의 독특한 인터넷 문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글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006회 작성일 06-01-01 05:13

본문

*펌* 인홍러브 : 선진국의시각:중국버스살인사건승객=한국네티즌


이글 쓰면 전 분명 한국의 불같은 네티즌들에게 맞아죽을 각오를 해야할거 같습니다

전 지금 벨기에에 살고요
4년전에 북경에서 5년살았고요
한국에서 살다가 지금 벨기에에 삽니다

교민들이 보는 신문에서 중국에 버스살인사건때문에
우리나라에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 하고있다는 사실을 접했고

인터넷으로 한국인들이 숱하게 중국을 비방하고 있다는 글도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댓글이 우리나라는 좋고

중국은 인간이 살데가 못되는 미개한 국가라고 묘사해 놨더군요

하지만 중국이랑 한국 모두를 살아본 저로써
또 지금 선진국에 살고있는 저로써는 참 씁쓸하기만 한 기분이듭니다

전 아주어릴때 벨기에에서 자랐고 아빠직장때문에 4년 북경에서 살다가
한국에서 죽 살다가 다시 벨기에에 와서 살고 있습니다

중국 참 미개하고 상식안통하는 나라 맞습니다
그냥 사람들 쓰레기 버리고 사람이 다쳐도 그냥 지나가고
맞아요 중국정말 상식안통하고 돈이면 다해결되고

항상 사람보다 돈이 우선인 나라 맞습니다
저도 중국에서 살면서 기가 찰때 많았습니다
또 사기도 많이당했고요

그때마다 참 이런나라도 다있구나 한국도 그럴까
에이 아니겠지 라는 생각 많이 들었어요

뭐 저는 중국에서 좋았던 기억이 없었던것도 아니지만요
전 가게에 중국아줌마가 외로울때 중국어를 차근차근 가르쳐준 경험도 있고

착한 공안이 저를 도와준적도 있기 때문에
중국이 한참 잘못된 나라인줄은 알지만 그래도 사람이 못살만한곳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도 어떨땐 들기도 했습니다

사기당한적도 많고 바가지쓴적이 많은걸로 봤을때는 참 중국은 선진국으로
가기까지는 멀었구나 라는 생각이 든적이 더많았지만요

하지만 별로 화는 안납니다 그래봐야 중국은 저랑 다른나라고
저도 중국인이 아니기때문에 한번 뒤돌아 서면끝이니까요

중국이 세계에 어글리 짓을 하든 전 알바아닙니다
남인데 그래봤자 화도 안나요

근데 한국인들은 저도 처음에 뭔가 중국보다 나은줄 알았습니다
한국에서 살아보니 한국도 별로 중국이랑 다를거 하나 없는 나라라는거
확실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더군요

중국이 무관심으로 인명경시사상을 드러낸다면 한국은 지나친 관심과
또그런 지나친 관심에 대해서 잘못이라는 생각조차 안하는 무관심으로
인명 경시사상을 드러내는것 같았습니다

왜냐구요 ? 첫번째 인터넷 댓글문화
저는 한국인들이 인터넷에 아무렇지도 않게 욕적는거 악플달고
저질스런 음란글을 올리는거 보고 진짜 충격먹었습니다

더더욱 놀랐던것은 그걸 신고해도 경찰관은 왜 그런걸로 신고하냐면서웃고
제3자인 사람들도 웃으며 참 별걸같고 그런다라는 반응이었습니다

벨기에는 어떻냐고요 벨기에에서 남들이 다보는 게시판에 그런글 올리면
완전 구속감입니다

벌이 엄청납니다 아무리 공인에라도 나쁜네티즌이욕이나 악플달면 그공인이 그런 나쁜네티즌에게 엄청난 피해보상청구 해도 국민들 전부가 그런 공인을 아무도 욕하지않습니다

근데 한국에는 한유명연예인이 자신에 대한 허위글을 올린 네티즌을 고소한것가지고 오히려 그연예인을 욕하는 분위기던데요

벨기에에서는 상상을 초월할 일입니다

님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남기는 악플로 한사람을 자살로까지 이끌수 있다는
사실을 한국인들 모르는것 같군요

혹은 어떤사람들은 악플남기는거랑 버스에 사람죽이는거랑 같냐
라고 제말에 비웃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님들은 정신적인 살인이라는것을 너무 모르는것 같습니다
중국의 안내양은 그소녀를 육체적으로 살인했다면

한국의 수많은 네티즌들은 정신적인살인자 혹은 그것을 방관하는 자들인것 같습니다

저도 어떨때 한번 댓글달기 해봤는데 온갖악플이 다달렸더군요
차마 인간으로써는 입에 담기조차 힘든

그이후 저는 그악플을 보고 엄청난 정신충격받아
6달동안 정신치료 받을정도로 아주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너무 화가난 나머지 경찰서에 신고했는데

경찰이 뭐라는줄 압니까 그런일 가지고 신고했다면
한국인들중 신고안될사람 없다고

얼마나 기가찼는줄 압니까 선진국 벨기에에서는 상상도 할수 없는일입니다
만약 경찰이 그랬다간 그 경찰도 구속입니다

우리나라는 어찌 악플이나 인터넷으로 한사람의 인생을 매장시켜
정신적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일에대해서 아무렇지도 않게 팔짱끼고
그대로 있는지 어이가 하늘을 찌르더군요

특히 개똥녀 사건 이건 미국의 CNN이나 벨기에나 프랑스에서도 나온
유명한 해외토픽입니다

해외언론들이 그사건을 다루면서 한국인들의 이기주의를 말하는동시에
한국인들의 인명 경시사상을 각매체마다 전하더군요

그 여성이 잘못한것은 사실이지만 그사람의 인격이 모든 국민들한테 짓밟힐
정도로 큰 문제인가
한국에는 과연 정신적인살인이라는 개념이있는나라인가 없는나라인가
라는 제목으로 저는 벨기에에서 봤습니다

기사에 수많은 벨기에 네티즌들이 리플을달았더군요

가장기억이 났던 리플은 " 한국인들은 사람의 인격에 대해서 존중이라는
단어를 모르는것 같아 씁쓸하다 한국인들은 육체적인 압력에 대해서만

죄라는것으로 여기고 정신적인 면에서 필요이상의 관심으로
한사람을 매장시키는것에 대해 아무렇지도 않는것같아

즉 한국인은 자신의 눈에 보이지 않으면 잘못된 관심의 표현인
군중심리로 한사람을 짓밟는것을 예사로 여기는것같다

벨기에국민들은 한국의 이사건을 표본으로 삼아 벨기에에 대한 잘못된점
자기스스로가 남들에게 준 피해에 대해서 무엇인지 알아야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

벨기에 사람들은 악플을 거의 남기지 않습니다 한국의 인터넷 댓글에서 흔히볼수있는 쌍욕이나 저질스런 글 한나라를 비하시키는 말을 안합니다
정당한 비판의 글을 올리죠

수많은 리플을 봤지만 욕이나 저질스런 악플은 못봤습니다
벨기에 국민들은 남의 잘못으로 자신들의 잘못을 다스리는 계기로 삼자
라는 리플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남의나라의 잘못된 일로 자신의 나라는 무조건 우월하다 라는식의
리플을 달지 않습니다

미국CNN에 발표된 개똥녀 사건에서 수많은 미국네티즌들의 리플에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이 있기는 햇습니다

한 한국에서 영어강사를 했다는 미국인이 남긴 리플인데

"이미 한국에서는 인터넷으로 한사람을 매장시키는사실이 아주흔하다
한국에서는 인터넷으로 다른사람에대해 서슴없이 욕을하고
그사람에게 정신적인 피해를 준것에 대해 아무런 죄책감을 가지지않는다

미국에서는 절대 저런일이 없다 만약 인터넷으로 악플을 달거나 저질글을올리면
신고하는 사람이 다수고 잡혀가서 구속되는 일이많다

한국사람들은 그저 물리적인 압력만 가하지 않으면 무죄라는 개념이다
정신적인 살인이라는 단어조차모르는 한국인들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한국은 열등한 종족이다 "

미국이나 벨기에 프랑스에서 전에 밀양강간사건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이미지가 안좋았는데 이번 개똥녀 사건으로 더더욱 나라 이미지가 안좋아 졌습니다

아 전에 밀양사건을 다루었던 프랑스에서
"한국인들은 남의일에 지나친 관심을 보이지만 정작 그사람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데는 무관심하다 근원적인 문제를 파헤치는데 무관심하고
그저 가해자에대해 욕만하고 문제해결할때는 팔짱끼고 구경만하는 모습에서
한국인은 중국과 더불어 인권문제에 대해 눈꼽만큼의 관심도 없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한국인은 피해를 당한사람이 있으면
처음에는 관심을 가지고 가해자를 욕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팔짱끼고 무관심 하다는것이고 중국인은 아예 처음부터 관심도 가지지않아서

한사람이 죽기까지 내버려둔다는것이다 "

라는 말을하면서 한국인들을 더더욱 이해할수 없다고 말하더군요
한국인들은 스스로가 남의일에 관심을 가지는것을정이라는 식으로

합리화를 시키는데 정작 관심가질일에는 관심가지지 않고 그대로 두다가

자기들에게 해가 된다 싶은 일에는 보이지 않는곳에서 나서서
상대방의 정신적인 인격을 짓밟는 일을 서슴치 않고 한다
며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더군요

마지막에 우리나라에 관한 기사를 옮겨쓴 기자가 앞으로 한국에 있었던
사건을 해외토픽으로 많이실으면 대박날것이라는 조롱썪인 미소를
짓는것도 보았고요

밀양강간사건이랑 개똥녀 사건을 보았을때 저도 이해가 참안간다는 생각이듭니다

밀양강간사건에서 한국인이 처음에 보인 관심은 좋았지만
그뒤에 정말 피해자가 관심을 필요로 할때는 팔짱끼고 무관심해져서
아무도 그일에 대해 해결할려는 사람이 없었다는거고

그러니 한국인이 보인 관심은 온정의 관심이 아닌 그저 하나의 눈요기 거리였고

개똥녀 사건에서는 한국인들의 인명경시사상
어찌보면 개똥녀 사건의 한국의 네티즌이나
중국의 버스살인사건의 승객이랑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나친 간섭으로 한사람의 인격을 서슴없이 짓밟고 거기에 대해
아무런 죄책감도 가지지 않고 자신의 악플이 상대방에게 얼마나 큰상처를주고
정신적인 폭력 살인을 저지르는데도 아무런 죄의식조차

가지지 않는 한국의 악플러와 그것을 구경만 하는 한국의 네티즌과

자신에게 욕좀 햇다고 한사람의 목숨을 쉽게가져가는 버스안내양이나
그것을 팔짱끼고 구경만 하는 중국승객들이나 무슨 차이가 있지요

우리나라 네티즌들 다수가 중국을 욕하면서도 자신들의 잘못된행위
자신들의 알게 모르게 한 행동이 제3자에게 엄청난 정신적인 폭력행위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네티즌들은 단한사람도 없었습니다

그저 반말이고 욕이고 한국네티즌들에게는 반말과욕이 아무렇지도 않을지 모르지만

그것으로인해 저처럼 엄청난 상처를 받는사람도 있다는걸 모르더군요
님들에게 하찮게 보이는 반말과 욕또한 정신적으로는 저 버스안내양이 가한
물리적인 압력과 똑같다는 사실을 인식조차 못하더군요

중국의 네티즌들이 승객들의 잘못을 모르는것처럼
한국의 네티즌들도 자신들이 악플러들의 방관자 혹은 그악플러 본인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사람 아무도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한국이나 중국이나 같죠 차이점이 뭔가요
한국인들의 저질스런 인터넷 댓글문화

요즘 벨기에에서 심심찮게 해외토픽섹션에 오르곤 합니다
그럴때마다 벨기에 사람들 게시판으로는 한국인들에 대한 비방은안하지만
간혹 길가다가 한국인이라고 하면 위아래로 훑어보는 경향이 크더군요

저도 그런경험했고요 전에 길가던 아줌마가 제가 한국인이라니까 표정이 바뀌면서
한번 쓱훑어보고 인사하고 떠나더군요 뒤에서 자신의 친구랑 하는말들었는데
"한국인들은 욕하는게 일상인줄 알았는데 욕안하는 한국인 보니
신기하다" 라면서 웃으면서 가던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국을 미개한 국가로 여기는것 처럼
세계사람들도 우리나라사람이 중국을 보는 시각과 전혀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싶네요

요즘 프랑스나 벨기에도 한국인 하면 " 예의없고 욕만하는 인간,세계에 애팔아서 장사하는나라의 국민" 입니다
또한 한국인 출입금지 호텔도 많고요

그럼 한국인들 인종차별이다 그건 한국의 전체면이 아니다 라고 말하겠죠
그런데 왜 중국에 대한 사건가지고는 그사건 하나를 가지고
중국전체가 그런것인양 매도하는겁니까

우리나라사람들의 이중성또한 이해가 안갑니다

기타선진국에서 한국인들에 대해 비판하면
한면만 가지고 한국을 논하지 마라 인종차별이다 라고 떠들면서

정작자기들은 한국보다 못한나라에 대해 나쁜 단면을가지고
마치 그나라전체인양 떠드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또한 세계에서 중국이하는일은 최고야 라는 중국인을 욕하면서
왜 자기들은 그런 중국을 보고 "우리또한 잘못된 일이있나없나
반성하자"가 아니라 한국이 무조건 최고야를 외치는가요

왜 제가 이렇게 핏대올리고 한국을 욕하냐고요
전 한국인이니까요
전 세계에 한국인들이 비웃음 거리로 전락하는게 싫습니다
중국이야 제나라가 아니니 실컷 비판해봐야 남는것도 없고
뒤돌아 서면 그만이지만

한국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제나라입니다 한국인들도 중국인들과 마찬가지로
자신들이 세계에서 어떻게 비춰지는줄도 모르고 계속자신들이
최고라는 사상을 가진다면

그게 세계에 비웃음 거리로 전락할뿐 한국에 득되는건 아무것도 없지않나요
전 제나라가 그렇게 되는게 싫습니다

전 우리나라가 잘못되었다는 소리들으면 어떻게 해서라도 고치고 싶습니다
왜냐고요 제나라니까요
예쁜아이 매하나 더때린다 라는속담과 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전적어도 한국인들이 중국인들처럼 자신들이 하는행동이 얼마나 어리석을줄
모르고 자신들이 가장잘났다라고 말하는 민족이 되지않기를 바랄뿐입니다

우리나라도 중국의버스살인사건을 계기로 삼아 한국인들의 잘못에 대해
반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쓴글입니다

...........................................................................

글을 참 조리있고 성의있게 써주셔서 모두에게 도움이 되겠기에
퍼왔습니다.새해에는 우리도 남들처럼 노말한 인터넷 문화를 정착할수
있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추천3

댓글목록

글세님의 댓글

글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른 건 안쓰겠습니다.
이한가지,

/이글 쓰면 전 분명 한국의 불같은 네티즌들에게 맞아죽을 각오를 해야할거 같습니다 /

이글을 쓴 사람이 네티즌에게 맞아죽을 각오를 해야 된다고 쓰는 것, 이건 보통문제가 아닙니다.
내나라를 위해서 조언을 하고, 사랑을 가지고 시간을 내서 이건 이렇고 저건 저러며, 세계적인 관점에서 보여지는 우리의 병폐를 알려주는것을 욕하고 몰매를 때릴수 있는 민족이라면, 그 나라는
이미 망한 나라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알라딘님의 댓글

알라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우리모두 함께 깊이 생각해야 할 부분을 차분하게 잘  쓰셨군요.
님의  한국에 대한  진실한 큰 사랑도 잘 느껴집니다. 자신에 대한 올바른 객관적 비판속에 참 사랑이 있을수 있다고 봅니다.
저도 사실 우리  무방비,무한계, 무상식의
 리플문화에대해  올바른 비판과 인식이 있어야한다고 느낍니다. 저도 딱 한번 용기내서 인터넷에 글을 썼었는데 - 그 내용은 그저 살아가면서 느끼는 신변잡기적인 글이었습니다._그런데 너무나도  상상하지도 못한
악 리플들이 들어오길래 급히 지워버린 경험이 잇습니다... 두렵기까지하더군요. 그 언어폭력들..
이후로 저는 짧은 댓글조차도 써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글 쓰신 분에게 전적으로 동감하기에 오늘 리플을 남깁니다.

matta님의 댓글

matt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이 글을 다음넷에서 읽고 이 글에 달린 많은 리플들을 보고 역시나! 했읍니다.
참으로 절망적일만큼 거친 표현들...욕지거리...천박한 글들을 늘 보면서
한국의 인터넷은 언어 폭력, 혹은 인터넷 공해를 절감합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건대, 우리나라의 이러한 문화는 - 네, 이건 이제 문화로 자리 잡혔읍니다.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개똥녀란 한국어가 세계화될 정도면 - 눈치문화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입니다. 드러내 놓고 말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곳에서의 비굴한 자기 분출..
이걸 언론의 자유라고 목청 높이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여기 베리에도 간혹 욕을 너무 잘 섞어 쓰는 분들 (항상 한국남자분들...)
교양과 인격이란게 인터넷에서는 무시되어도 된다고 믿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글세님의 댓글의 댓글

글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전적으로 동감을 합니다.
우리나라의 미개한 인터넷 문화는 반드시 고치지 않으면 앞으로는
점점 더 전세계의 비웃음거리가 되어 민족자체가 고개를 들고 다닐수 없을 정도로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들 정신 바짝 차리고,
/ 나라까짓거는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다, 내기분 내키는 대로 써갈기겠다,
화풀이로 술한잔 마시고 남 엿먹이는 재미를 즐기겠다,나야 외국 나가 사는데 뭐...
난 사회로부터 받은 게 없으니까 깽판을 지겨도 괜찮다, 남한테 피해가 가든말든 나만
잘먹고 잘살면 그만 아닌가, 얼굴 안보는데 뭔말은 못써?.../
이런식의 저질스럽고 이기적인 말초신경적 파괴자가 단한명이라도 있도록
허용하는 사회는, 개죽밖에 안되는 것입이다.
이문제를 다같이 달려들어서 파헤치며 개선의 여지를 찾지 않는 한은,
정부도 맨날 그타령에 국민도 그타령 하다가 나라를 뜨는게 상책이라며,
지식인들은 죄다 다른나라로 가버리고 마는 것이지요.
정치가 개판이고 사기꾼의 집단이면, 국민이라도 깨어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깨어있는 국민, 진지하게 힘을 모아가지고 대응하는 국민이 있으면,
정부도 나아질수밖에 없게 됩니다.
괜히 노무현이고 뭐고 온갖 쌍욕으로 아주 읽는 사람도, 듣는사람 자살 안하면
다행일 정도로 써재끼니. 도대체 상식을 무시하고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예의도
지킬수없는 정도라면, 그사람들을 대상으로는 인간대우도 안하고 지맘대로 정치할수밖에...
정치하는 놈도 신바람나서 하도록 칭찬해주고, 격려해주면, 못된짓 하려다가도
차마 못하게 됩니다.
우리국민이 이정도 되는거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남의 나라 사람들은 잘들 하는데, 왜 우리는 안되는가요?
머리가 나빠서? 머리로 치면 유대인을 사기쳐먹을 정도 되니 이건 아니고...
학교 교육을 덜받아서? 전세계의 문맹률이 최하인 우리나라가?
요새는 웬만하면 어중이떠중이 다 간판있습니다.
그러면 학교교육 안받은 사람은 미개한 원시인으로 살아도 된다는
법칙이라도 있는가요?
남한테 미루고 떠넘기고, 자신은 전혀 책임을 안져도 어차피 사회로부터 받은거 없으니까,
괜찮다라고 생각할수 있는 자유...
자립심은 전혀없고, 모든 책임과 원인을 나보다 잘난놈을 욕하며 떠넘기려고 하는
게으르고 거짓증언만 일삼으려는 근성...이런데서 이 문제가 나오는 겁니다.
이 근성은 고질적이고 숙명적이라서 절대 고칠수도 없고, 반드시 달고 살아야만 하는
불치병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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