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이 너무하긴 뭐가 너무해.

독일의 기름값! 아직도 유럽에서 중간밖에 안해. 유럽에선 제일 잘 사는 나라에 속해도.
솔직히 말해봐 정말 얼마나 부담이 될 정도로 올랐나? 그렇게 어려우면 차 덜 타면 되잖아.
1리터에 6페니 올랐어. 계산해 볼까. 1년에 2만킬로 다닌다고 치자. 독일 평균이 2만이 안된데.
그리고 리터당 10 킬로미터 간다고 칠까, 보통 차보다는 많이 깍아준거야. 계산하기 편하게.
2만킬로 나누기 10은 2천리터. 1년에 2천리터면 충분하지.
2천리터 곱하기 6페니는 1만2천페니 이건 120마르크. 한달에 10마르크 비용이 더들어.
실제로 자동차당 평균 월 6마르크가 더 든다더군.
결국 하루에 20-30페니가 더 드는거야. 이 나라에서 20-30페니 가지고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은 잘 알지?

녹색당이 야당시절에 악악대던 것이 은근히 좋았다고? 뻥치지 마. 은근히 좋았던 사람은 '악악댄다'는 표현 안써.
라인강은 원래 녹색당 싫었잖아. 한국 운동권도 싫어하고.
정권을 잡았더니 막무가내로 간다고? 누가 막무가내래?
현실을 무시한다고? 녹색당은 현실을 인정하고 리터당 5마르크 안을 포기했어

끝에 "약주고 병주고도 분수가 있지..." 라고 했지. 원랜 '병주고 약주고"가 맞아. 그리고 라인강의 문맥에서 이 말은 왜 나왔는지 잘 모르겠군.

그리고 맨날 한국 언론 기사만 퍼 오지 말고, 이곳 신문 좀 읽어.

모젤강. 오늘 날씨가 정말 좋구만. 라인강쪽엔 오늘 비가 올거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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