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구나...이별에도 예의가 있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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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들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965회 작성일 05-06-25 19:07본문
이별에 서투른 나는.. 이별에도 예의가 있는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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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또 다른 이별을 하고 돌아왔다..
사별이었다..
그분이 누워있던 관이..넉넉히 파었던 ..그를 위한 자리로 들어섰을때...나는 분명히 보았다..
이것이 이승과 저승이구나...
산사람과 죽은 사람이구나..
떠난자와 남아있는자 구나..
흐느낌을 듣고있는 자와..흐느끼는 자 이구나..
나도 ...가야할 곳이구나...
내 안에 있던 눈물을 모두 쏟아 놓고서야..
발걸음을 돌렸다...
슬픔은 허기를 느끼게 하는것일까..?
방금 전까지 같이 울었던 사람들과..
이번에는 밥그릇을 놓고 마주않아...
부지런히 허기를 채운다...
그 많은 밥과 국을 다 비운후에야 비로소
나는 홀가분해졌다..
이제는 마음이 편안하다..
그분을 정말 보낼수있을것 같다..
가끔씩 그분의 웃음이 떠오를것이다..
내게 하신 말씀들이 생각날것이다....
갑자기...
내가 죽으면 ...슬퍼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
궁금해 진다...
내 앞에 갈 사람들...
나의 뒤에 올 사람들...
그래...모두들 사랑하자..
같이 살아있는 동안에 우리가 ...할수있는 일은..
사랑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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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또 다른 이별을 하고 돌아왔다..
사별이었다..
그분이 누워있던 관이..넉넉히 파었던 ..그를 위한 자리로 들어섰을때...나는 분명히 보았다..
이것이 이승과 저승이구나...
산사람과 죽은 사람이구나..
떠난자와 남아있는자 구나..
흐느낌을 듣고있는 자와..흐느끼는 자 이구나..
나도 ...가야할 곳이구나...
내 안에 있던 눈물을 모두 쏟아 놓고서야..
발걸음을 돌렸다...
슬픔은 허기를 느끼게 하는것일까..?
방금 전까지 같이 울었던 사람들과..
이번에는 밥그릇을 놓고 마주않아...
부지런히 허기를 채운다...
그 많은 밥과 국을 다 비운후에야 비로소
나는 홀가분해졌다..
이제는 마음이 편안하다..
그분을 정말 보낼수있을것 같다..
가끔씩 그분의 웃음이 떠오를것이다..
내게 하신 말씀들이 생각날것이다....
갑자기...
내가 죽으면 ...슬퍼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
궁금해 진다...
내 앞에 갈 사람들...
나의 뒤에 올 사람들...
그래...모두들 사랑하자..
같이 살아있는 동안에 우리가 ...할수있는 일은..
사랑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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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mirakim님의 댓글
miraki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넉넉하지 못한 제게 큰 의미를 부여하는 글이군요.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흠... 모두를 사랑하는 것, 그것이 과연 불가능한 것일까?...
무스타파님의 댓글
무스타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모두들 사랑하자..
같이 살아있는 동안에 우리가 ...할수있는 일은..
사랑하는 일...
마음속에 꼭꼭 잘 담아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