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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eyond님과 이지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476회 작성일 05-06-16 07:39

본문

사실 집단주의와 이지매에 대하여서는 이전에 글을 썼습니다. http://berlinreport.com/4/bbs/tb.php/free/14104
또 박재용님의 답글로서 동일화의 강제에 대하여 글을 쓴 적도 있습니다.
http://berlinreport.com/4/bbs/tb.php/free/16058

다소 반복이 되겠지만,
사람은 혼자일 때 불안함을 느끼고, 공동체 혹은 어느 집단에 속해있을 때, 특히 안정적인 집단 안에서 동일화 될 때 안정과 안전을 느낍니다. 그래서 어느 집단과 동일성을 갖느냐 에서부터 자신의 정체성 결정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지매라는 현상은 예를 들어, 학급 안에서 대등한 두 집단이 형성되어있을 때 보다 거대한 하나의 집단이 형성되어있을 때 더 강하게 일어날 것입니다. 그 하나의 집단에 내가 속하지 않으면 철저히 소외를 당하니, 그것 자체가 고통입니다.
그러니 집단은 개인에게 항상 집단의 성격과 동일할 것을 강요하고, 개인은 왕따를 당하지 않으려고 집단과 항상 동일화되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왕따를 당할 수 있으니까요.

왕따의 원리는 철저하게 비이성적입니다. 타당한 윤리적 기준이나 합리적 비판에 의한 것이 아니라, 불합리하고 비이성적인 폭력을 동원합니다. 배척(열외)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그냥 미운사람 골라서 왕따 시키는 것입니다. 그냥 쟤는 빼버리자 라는 의견이 집단 내에서 (혹은 우두머리에 의해서) 결정이 되면 그냥 왕따 하는 것입니다.

엔비욘드님이 이지매라는 용어를 쓰십니다.
아무래도 박재용님께서 지목하신 저를 포함한 주류?가 이곳에 계신 어떤 분들을 이지매 시켰다는 생각을 하셨는지..

토론은 이성(논리)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토론의 과정에서 어느 정도 진영이 형성되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하지만 비이성적 배척의 원리가 생기지 않는 이상 이지매 현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만약에 엔비욘드님의 글에서 이지매의 현상이 발생했다면 가해자는 누구일까 하는 질문은 아주 간단합니다. 엔비욘드님께선 일당 백으로 당신들 이지매와 내가 싸운다 라고 표현을 하시니, 마치 저희?(왜 우리가 한 패거리가 됐나 몰라..)가 가해자 같습니다만,
가해자는 엔비욘드님입니다. 인신공격과 반말, 네 글은 똥이야 와 같은 표현을 사용하며, 논리적 질문은 철저히 무시하고 배척의 원리를 사용합니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우기는 했지만, 엔비욘드님께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히틀러가 맞다면 대중은 쉽게 망각하는 습성을 가졌으니까,... 이제 민족을 칭찬하고 대통령을 칭찬하고 페미니스트를 욕하고.,, 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받을 수 있는 글을 쓰면, 지금 몇몇 사람을 비이성적으로 배척하는 폭력은 쉽게 잊을 겁니다. 엔 비욘드님께서 이지매의 배척의 원리를 사용하시려면 좀더 분발하셔야겠습니다.
추천1

댓글목록

야간비행님의 댓글

야간비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왕따는 혼자서 당하는 경우가 있고, 혼자서 전체를 왕따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 혼자서 전체를 왕따시킬땐 묵묵히 추진하던데, 엔비온드님은 나서서 왕따를 시키십니다. 다윗인지 동키호텐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김김님, 한사람이 전체를 왕따시는 것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전체가 한사람에게 왕따시키지말고 같이 놀아달라고는 못한다 생각합니다. 걍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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