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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 타인에 대한 약간의 배려 말고는 자유롭게 글을 쓰시면 됩니다. 어떤 글이든지 태어난 그대로 귀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열린 마음>(타인의 흠결에 대해 관대하고 너그러움)으로 교감해 주세요. 문답, 매매, 숙소, 구인, 행사알림 등은 해당주제의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이런 글은 게시판 사정에 따라 관용될 때도 있지만 또한 관리자의 재량으로 이동/삭제될 수도 있습니다. 펌글은 링크만 하시고 본인의 의견을 덧붙여 주세요.

윤리 논쟁의 터무니 없음을 밝히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andbeyon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3건 조회 2,900회 작성일 05-06-13 21:39

본문

다른 토론 장소를 제쳐 두고라도, 독일 와서 시작된 베를린 리포트의 자유투고는 나름대로의 독특함이 보인다. 글들을 읽어 보면 대체로, 윤리 지향의 글로서, 윤리를 지켜서 바른 사회를 만들어 보자는 의견 들이 많은 가운데, 더러는 서투른 표현과 더러는 감정적인 표현으로 그 표현이 나타내려는 내용과는 상이하게 결론은 항상 비슷한 곳으로 흐르는걸 관찰했습니다.

그래서, 그간의 자유투고의 글을 읽고서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한번 적어 볼까합니다.



1. 윤리는 항상 나의 편. 나의 윤리가 추천을 부르리....

이곳에서는 흔하지 않게 윤리 논쟁의 글들이 오른다. 그럴때 마다, 그 글들을 보면 짜증이 난다. 결코 과학적으로 정량화 할수 없고, 그렇고 법제화 하기도 힘든 윤리를 가지고, 윤리적이네, 어쩌네 하고 서술하는 행위는 모든 토론에 선행해서 "설령 윤리가 맞더라도, 윤리를 정량화 혹은 법제화 해서 우리가 하려는 토론을 평가할수 있는가?" 란 질문은 많이 간과된다.

이는 바로, 나의 윤리, 너의 윤리 등등의 소모적인 결과를 유도하기가 쉽다. 윤리적인 접근을 삼가하자. 왜냐하면, 나의 윤리는 대부분이 당신의 윤리와 다르기가 쉽기 때문이다.


2. 기사 퍼와서 토론하기.

성의 좀 보이자. 그나마 기사 퍼와서 토론하자는 글은 좀 낫다. 최소한 사실을 나열한다는 전제에서. 그리고, 최소한 토론할 소재는 된다는 차원에서.

하지만, 다분히 정치성이 있는 글을 퍼다 나르면서 자신의 논지를 정당화 하지는 말자. 퍼온 글 관심도 없는데, 이 사람이 이랬으니까, 이사람이 좀더 윤리적이니까 (희망사항이지만) 이게 맞다. 그게 맞으면, 자신의 목소리로 글을 쓰자. 엄마, 아빠 데리고 와서 우리 엄마가 그랬어 하지 말고. 정히 그 글을 소개하고 싶으면, 글 다쓰고, 제일 마지막에 링크로 언급해라. 관심있는 사람 읽어봅니다. 학계에서 보면, 이건 완전 표절이다 표절.



3. 예측 가능한 논지를 보이자.

우리가 살아오면서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그 일들에 관해서 토론합니다. 1번 사항과 비슷하지만, 윤리를 바탕으로해서 끌어내는 결론은 결국은 글쓴이의 윤리거나 끌어온 윤리의 애매모호함에서 유추된 결론이다. 글쓴이의 윤리에 관심없는 이도 상당히 많은데, 내 결론이 맞다고 하면, 그 사람의 글을 예측하기는 매우 힘들다. 이는 바로 끌어오는 글의 윤리에 따라 다음번엔 틀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굳히 시간들여서 예측을 해야 할만큼 매력적인 글도 아니다. 최소한 논리를 얘기하려면, 자신의 글을 쓰고, 예측가능하게 글을 전개 하라. 그러면, 글을 쓰지 않아도, 이분은 혹은 저분은 하고 글의 논지를 파악할 수 있다. 일관성 있는 글을 원한다. 자신의 색깔이 묻어나는. 2번과 연관해서는 차라리 언급한 사람의 생각을 나는 정말 동의한다라는 분명한 표현을 하면 좋을것 같다.



4. 모두가 한표다.

"넌 나의 적이다."는 발전적인 표현이다. 내가 나의 적을 구체적으로 알기에, 나의 정치적인 표현을 그와 반대해서 할수가 있다. 적마저 같은 편으로 만들려고 하는 우를 범하지 말자. 분리대 반드시 설치하자. 섞을려고 할때 이건 짜장면도 아니고, 짬뽕도 아닌 이상한 거 먹게 된다. 누가 내 적인지는 글 보면 안다. 똑같이 한푠데, 뭐가 부족해서 야단인가? 한번 싫어하면, 대부분이 끝까지 싫어한다. 개심이란게 종교를 통해서도 어려운 일인데, 상대방을 개심시키려 하니 우를 범한는 거다. 상대방을 개심시키려하면 할수록, 멀리 도망가는게 이치다.



5. 예의에 관한 논쟁을 금지하자.

자고로 예의는 스스로 우러나오는 맘이 있을때 표출되고, 상대방과 거리감이 있을때 분쟁을 막기 위해서 표현된다. 예의를 지키고 안지킴은 철저히 개인의 선택이다. 그 글이 예의없어 싸가지 없으면, 무시하면 될일이고, 그런 글들은 대부분 다수에 의해서 무시당한다. 그러기에 다수에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서 예의를 지키는 거다. 더러는 지키기 싫은데도 지켜야 하는 상황이 필요하다. 결국 글쓴이를 위해서. 그런데, 상대방 글에 동의 하지도 않는 상황인데도, 예의 어쩌고 하는 글은, 유아적이다. 그러니까, 가르치려 한다는 얘기를 듣는 것이다. 글쓴이는 읽는이로 부터 평가받으면 되는 것이지, 상대방 가르치려 하지 말자.


6. None of my god damn business

최소한 상대방 존중이 어려우면, 난 상관없어라도 행하자. 한참 피터지게 싸우는데, 무슨 상대방 존중이 있겠나? 이럴땐, 최소한 상관없어하는 자세라도 좀 배우자. 최소한 상대방을 격멸하는 감정에서는 벋어날수가 있을테니.



7. 교묘하게 감정 감춰가며 글쓰지 말자.

우리 모두가 성인 군자가 아닐진데, 글을 보면 감정을 교묘히 돌리며 쓴다는 흔적이 너무나 다분하다. 그러니, 상대방은 더 자극해서 감정 잃는 상태를 만들고 싶은 유혹을 느끼는 거다. 글을 읽어 보면, 정말 유혹한다. 근데도 왜 못하는가? 표현하지 않는 독자들이 무서워서 못하는 것이다.



8. 기술적으로 가능하면, 실명 사용을 제안합니다.

자유투고가 자신의 논쟁을 토론 하는 곳이면, 실명이면 더더욱 좋은 것이다. 그럼, 그 실명에 따라, 말에도 책임이 생기고, 또 더러는 실수 하는 회원들의 모습에서 인간미를 느낄수도 있다. 돌아서서는 제가 오바 하는데, 나도 그럴수 있다는게 실명으로 느껴지고, 또 그 사람이 성숙하는 모습을 보일때는, 흐믓하게 봐지기도 할 것이다. 가능하다면, 단번에 실명으로 전환하자.


이상 대충 제가 최근 자유투고에서 보고 느낀점입니다. 듣기 싫은 글이기가 쉽다는 생각도 듭니다. 여러분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추천5

댓글목록

빨강안경님의 댓글

빨강안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군가가 글을 올리면 거기에 댓글을 이용한 토론을 하는 곳이 이곳입니다.
하지만 토론 중간에 논제와 상관없는 글쓴이의 문체를 언급하는 경우를 봅니다. 문체를 언급하는 댓글을 보고 있노라면 상대방의 국어를 교정해주고자하는 마음을 알게 됩니다만, 모두가 국문학과를 졸업한것도 아니고, 또 이곳에 나름의 의견을 피력하는데 논술력이 꼭 뛰어나야만 하는가 하는 생각에 읽으면서도 빈정 상할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nbeyond님의 댓글의 댓글

andbeyon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국어 교정 해준다는 얘기는 읽은이가 다 이해 했다는 반증이기도 하지만, 그렇게 할 경우 최소한 쪽지로 글쓴이의 허락을 받아서 하든지, 아님, 알려줘서 글쓴이가 고치게 하는게 옳다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맞는 말이라도, 자신이 쓴 글에 댓글을 달아서 교정하는 행위는 저도 좋게 보지 않습니다. 교정받을려고 올린 글이 결코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떤이는 여러번 고치고 읽고해서 올리지만, 어떤이는 한번에 써 내려 갑니다. 인터넷 게시판이란 매체는 여러 문법적인 오류를 갖고 있지만, 생각전달, 내용 전달을 더 중요시 여기는 매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가을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 교정하려는 "오류" 를 범하는 사람은 딱 두 명이지요. 팬과 가을.
님의 그 지적이 저에게로 향하고 있는 것 같아... 대답을 하는게 도리라고 생각 들었습니다. 박재용님에게 놀림 당해 아직도 가슴이 쓰리고 자투가 무섭지만 대답은 해야 할 것 같군요.

일단 팬님의 경우는 제가 그 분의 의중을 알지만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편들기라고 느끼실지도 모르므로. 제 경우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미리 말씀 드리는 바, 아마 한글학회회원이실 것 같은 팬님이 제 오자에 대해 지적해 주시면 저는 아주 고마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평생 그렇게 오류를 오류로 느끼지 못하고 살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기 베리족들의 보편적 학력은 거의 대부분이 대학을 나오신 분들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대학을 나왔습니다. 하지만 한국어 공부하는 국문과는 아니었습니다. 독문학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파울첼란에 대해 졸업 논문을 썼구요.
저는 한국어를 공부하는 분 뿐만 아니라 독일어를 공부하는 사람, 법에 대해 공부하거나 경제에 대해 공부하는 혹은 공부했던 모든 대학교를 졸업한 분들은 심하게 맞춤법에 대해 틀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세종대왕을 자랑스럽게만 여길게 아니라 그 분이 만드신 한글을 사랑하는 노력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지요. 또는 자기가 쓰는 언어에 대해서 무심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언어란 자신을 드러내고 표현하거나 상대를 이해하는 가장 합리적인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분들의 맞춤법의 오류에 반응하며 제가 설레발치며 잘난 체 했던 기억은 없습니다. 
오자와 오타는 명백하게 구분하려는 노력은 보였으며, 그가 자주 빈번하게 사용하는 오자에 대해서는 "애정을 가진 경우" 상대에게 쪽지 보내 조심스럽게 알려 주었었습니다. 그 분들의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배려하기를 잊지 않았다고 여겼는데 그건 모르겠습니다.

최근 노골적으로 오자나 맞춤법을 지적한 적은 두 번입니다.
처음은 명백한 오자 지적이었고, 두 번째는 박재용님의 어미(말끝 단어)사용의 부적절함에 대해서였습니다.  게다가 그 처음이라는 것도 어느 분께서 다른 분의 오타(라고 밖에 믿어지지 않게 딱 한 번 사용했던 단어에 대한) 지적을 보고서, 이 분은 오자나 맞춤법 지적에 흔연해 하시나 보다..라고 생각하여 역으로 돌려 드린 것이고 그것 역시 그 분에게는 오타가 아닌 오자였으며 지속적으로 틀리는 맞춤법이었습니다.
두 번째, 박재용님의 글에는 비록 그 분이 치사하게 맞춤법 가지고 시비냐고 했지만, 그리고 그 분의 독해력을 이미 알고 있던 지라 언급을 피하고 싶었지만 그 분의 글마다 매 번, 지금껏 반복되어 나타나는 어미의 "..라는..", "..하져.","..하는 듯...""..싶다는.." 에 대한  지적이었습니다.
일기가 아닌 다음에야 타자에게 읽으라고 내 놓는 글이면 어느 정도 그 타자에 대한 배려를 해주어야 한다고 여전히 저는 생각합니다. 그 분의 비정상적인 어미 사용에 숨이 턱 막힌다는 이가 저 뿐이었을까요? 어떻든 박재용님은 그것을 맞춤법 시비냐고 불쾌해 하셨지만, 저는 그 분이 독자에 대한 배려가 내내 부족했었다고 생각합니다.
두 분(타박님과 박재용님)께 지적했었던 것은 논술력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아니면 빨간 안경님이, 혹은 빨강 안경님이 논술력에 대하여 이야기 하신 것을  nbeyond님께서 국어 교정으로 오해하신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두 분 다 맞춤법이나 논술력이나 오자에 대해서는 좀 더 너그럽게 반응하자는 말씀이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든 그런 것들이 본인 글에 대한 지적이 아니었음에도 님들에게 불편을 주거나 빈정 상하게 하였다면 그것 역시 빨강 안경님이나  nbeyond님 등 좀 더 광의적인 것에 힘을 두시는 다른 님들을 배려하지 않은 나쁜 자세였을 것으로 믿고 사과드립니다.

빨강안경님의 댓글의 댓글

빨강안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언급한 댓글이 거슬리시는 모양입니다.
저는 특정인 누구가 그랬다는 표현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곳에서 토론을 할 때, 이러면 어떨까 하고 의견을 써놓았을뿐입니다.
가을님도 andbeyond님이 쓰신 글을 읽어보셨고, 저의 댓글도 읽어 보셔서 알겠지만
일명, "토론방에 바란다" 를 눈팅족의 한명으로서 제안한게 너무 무리한 욕심이였을까요?
 ...............

어휴휴~ 밤을 새버렸습니다.
큰일이네.. @@;

가을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빨강 안경님.
님은 특정인을 지적하지 않으셨지만 지적당하지 않더라도 저는 (아마 팬님도) 뜨끔했습니다. 거슬려서 댓글 달았던 것은 아닙니다.^^
당연히 님은 토론방에 바라는 사항을 이야기 하실 수 있고, 저는 제게 해당되는 사항이라 여겨 댓글 달아 변명한 것입니다. 무리한 욕심 아니십니다. 에고고.. 그런 것을 지엽적인 것으로 보느냐 마느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빨강안경님. 마음 편히 하시고 주무세요.*^^*

jessi님의 댓글

jess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nbeyond님, 죄송합니다. 저는 님의 글에 찬성하지 않습니다. 님의 글 하나하나 동의하고 싶지 않다는 느낌 뿐인데, 제가 님의 글에 반대한다고 하더라도 제 솔직한 느낌이니까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님의 말씀과는 달리 저는, 예의와 윤리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재용님 글을 보십시요. Kolya님, 나디아님, 팬님, 가을님을 인신공격하는 대목 투성이였습니다. 논쟁도 좋지만, 논쟁에도 기본 예의범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대 초반이면 나이도 어리신 분인데, 자기보다 연세도 많이 드신 Kolya님, 나디아님, 팬님, 가을님을 함부로 인신공격하는 모습은 박재용님의 기본양식과 가정교육을 의심하게 합니다.


인신공격을 하더라도 사람을 가려서 해야 합니다. Kolya님, 나디아님, 팬님, 가을님들은 지금 베를린리포트의 주축을 이루고 계신 분들입니다. 박재용님의 주장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유독 베리의 기둥뿌리만 골라서 걷어차시고 흔들려는 듯한 모습은 박재용님의 여기서 그런 글을 쓴 의도를 궁금하게 만듭니다.


베리에 원한을 갖은 것을 푸시려는 것도 같은데, 그런 모습은 베리가족들의 공동이익에도 반하고 절대로 베리가족들의 환영을 받을 수 없을 겁니다. 막무가내로 평지풍파를 일으키고 깽판을 치시는 듯한 모습은 박재용님이 그렇게도 비판하던 KNura, 학생, 서동카의 행태와 다를 바가 없음을 보여줍니다.


저도 사실은 누구를 편들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박재용님의 말씀에도 맞는 부분이 있기는 한데.... 그러나 글쓰기를 하는 데 있어서도 기본예의와 윤리를 생각한다면 박재용님에게 낙제점을 드릴 수밖에 없는 것은 분명합니다. 나디아님의 이번 논쟁에서 박재용님보다 기본예의와 윤리를 잘 지키셨다는 점에 대해서는 조금도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어린 유학후배에게 많이 봐주시고 감정을 가라앉힌 채, 참 이성적으로 잘 대처하셨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모든 사람에게 한표를 주자니요.. 평등도 그런 식의 평등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그동안의 베리에서의 공적을 감안해야죠. 그동안 업적이 있는 사람한테는 우대를 해주고 실수를 하거나 곤경에 처했을 때도 과거의 공훈을 감안을 해드려야 모임의 질서가 바로잡히지 그냥 중구난방이면 누가 베리를 위해 기꺼이 희생을 하고 생산적인 노력을 하려 할까요?


나디아님께서 기사를 퍼오는 것 가지고 뭐라고 하시진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박재용님 스스로도 나디아님께서 진중권님의 글을 퍼오는 걸 고맙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원저자가 누군지만 제대로 밝히고 퍼온다면 퍼오는 게 표절도 아니고 아무런 문제될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퍼온 글에 대해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밝히라고 강요하는 것도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나디아님께서 좋은 글을 퍼오셨으면 우리는 감사하게만 생각하고 나디아님께서 거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묻지 말았으면 합니다. 우리는 모두 배우는 과정중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퍼온 글을 같이 읽고 같이 생각하고 배우면 됩니다.


nbeyond님께서는 느닷없이 '예측가능한 논지'를 말씀하셨군요. 대체 논지가 왜 '예측가능'해야 하는지 저는 님께 묻고 싶습니다. 왜 논지가 '예측가능'해야 하죠? 그럼 삶이 무슨 재미가 있을까요? 우리는 모두 자유인입니다. 누구처럼 학자나 교수나 정치인이라면 모르겠지만 팬님, Kolya님, 나디아님, 가을님께서는 학자도 교수도 정치인도 아니십니다. 그냥 평범한 일반시민들한테 꼭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거나 정치적인 이념을 밝히라고 추궁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일관성'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훈훈한 '인간미'와 함께....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공동체의 분위기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씨'라고 생각합니다. 하일트님 말씀처럼 우리 베리에서 여태껏 소위 '일관성'이 있었던 사람들을 한번 생각해보십시요. 다들 자기네 '일관성'을 위해 베리가족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던 사람들 아니었나요?


학생, 단병홀, 서동카, 광야에서, KNura, etudiant, 강대웅 이런 모든 사람들을 한번 생각해보십시요. 자기 일관성과 이데올로기, 원칙만 고집하며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지도 않고 혼자만 튀면서 전체의 색깔과 상관없이 자기 색깔만 내세우고 여러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던 사람들이 아니었습니까?


반면에 Kolya님, 나디아님, 팬님, 가을님들 이런 분들을 생각해보십시요. 그분들께서는 다들 자기 생각이 있으시고 자기 색깔이 있으셨지만 주위 사람들 생각할 줄 아시고, 분위기 파악해가시며 그때그때 전체의 색깔을 위해 자기 색깔을 조금 양보할 줄도 아시고 포기할 줄도 아시는 분들이었습니다.


꼭 '정치적인' '연대'만이 '연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생각은 서로 다르지만 서로 마음이 맞고 서로의 인격과 예절을 존중하는 사람들끼리의 인간적이고 부드러운 '연대'.... 그런 '연대'가 더 훌륭한 '연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것이 우리 베리 특유의 '연대'이고 '아름다움'이라고 항상 느껴왔는데.... 그런 여태까지 제 느낌이 틀린 것이었을까요?


박재용님께서는 변종 부르쥬아라는 말씀도 하셨는데, 저는 베리가 정치적 색깔을 띠게 되는 것이 싫습니다! 전 극좌도 싫고 극우도 싫고 극단적인 민족주의도 싫고 극단적인 사대주의도 싫습니다! 우리 베리가족들한테 무슨 정치적 움직임에 가입하라고, 무슨 정치적 입장을 '일관성'있게 표현하라고 강요하는 것도 싫습니다!


우리는 그냥 소박한 네티즌들일 뿐입니다. 의무를 부담하고 싶으면 의무를 부담하고 권리를 주장하고 싶으면 우리가 알아서 권리를 행사합니다. 하지만 정치적이고 싶지는 않아요. 그냥 '인간적'이고 싶습니다. 누구한테서도 정치적이라고, 일관적이라고 우리가 강요를 받는 것은 싫어요!


nbeyond님께서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 그동안 베리의 분위기와 맞지 않게 모든 걸 듣어고치려 하시고, 강요를 하시려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외람된 글을 몇자 적었습니다. 다시 한번 제 글에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마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럼....

빨강안경님의 댓글의 댓글

빨강안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쪽지 보내기가 되지 않아서 여기에다 글을 씁니다.
베리의 기둥뿌리 즉, 주축이 누구인가에 대해서와, 논쟁에서의 기본 예의범절에 대해서 다른 의견이 있어서 답글을 답니다.

우선, 베리의 기둥뿌리라고 하시며 몇몇분을 거론 하셨는데 그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그분들이 다른분들보다 베리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시는분들이긴 하지만, 베리의 주축은 독일에서 유학을 하는 유학생들이 아니겠습니까? 참고로, 자투란이 베리의 전부가 아니라는점을 말씀드리고 싶고.. 또..이곳에서 활발히 활동하시는 몇몇 분들의 닉네임을 거론하시면서, 그분들의 의견에 반대하는 의견을 가진 분들을 함꼐 거론하시며 혹시 베리에 원한을 풀고 싶어하는게 아니냐고 하셨는데.. 베리는 인터넷을 사용할수 있는 어느곳에서나 접속할 수 있고, 회원 누구나 의견을 글로 올릴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이곳에서 댓글을 올리면서 생각이 비슷하고, 또는 다른 사람이 가진 생각에 한없는 동감으로 온라인상 친해질수 있다는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반대 의견을 가졌다고 해서 적이다 라고 생각하는 흑백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제가 보기에는 서로들 간에 반대 논리를 펴면서 감정적인 언사들이 오가는 바람에 기분까지 상하셨을테지만 말이죠..

두번째로는,  논쟁에서 기본 예의범절을 말씀하셨는데.. 역시나 온라인이라 모습들을 뵐 수 없으니 나이들이 어떻게 되시는지 짐작키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글을 읽으며 글을 쓰신분의 연륜을 짐작해 보곤 하는데,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혹은 나이가 많으시다고 해서 글의 연륜이 비례하다는 생각은 역시나 아닌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기분 나쁠만한 단어를 쓰면서 마지막에 " ^^ " 이런 이모티콘을 넣는다든가 하는 것은, 이도저도 아닌 눈팅족의 입장에서 토론 댓글을 볼때에도 절대 기분 좋은 일은 아니였습니다. 그것은 글쓰는 사람이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서 공통적인 예의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andbeyond 님께서 이곳의 토론 문화(?)에 대해서 살펴보신 견해를 올리셨는데, 제가 보기에는 andbeyond 님께서 "베리를" 뜯어 고쳐보자 라고 하시는것이 아니라 "자투란"에서의 토론 문화를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하는 의견을 올리신거라고 생각합니다.

말꼬리 잡은것 같아 죄송합니다만.. 저 역시 나름으로는 베리의 회원이라는 불끈한 생각에 감히 몇자 적었습니다.

nbeyond님의 댓글의 댓글

andbeyon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jessi님 제게 죄송해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님이 제글에 반대한다고 해도 기분나쁘거나 하지도 않구요. 님의 의견 잘 이해하고 감사히 듣고 있습니다.

님과 제가 여러가지 견해의 차이는 십분 있을수 있는 일입니다. 님의 댓글을 곰곰히 읽어 보고서 느낀점은, 제가 이 자유투고를 바라보는 견해와 님이 바라보는 견해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보다도 님은 오래전서부터 이곳을 다녀가셨으니, 이곳에 대해서 훨씬 많은 이해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겠죠.

우선은 저는 이곳 베를린 리포트에 가입해서 글을 쓸수 있는건 제가 회원이기에, 글을 쓸수 있고, 또 다른 이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에서의 출발입니다. 똑같이 글을 쓸수 있으면, 그 글에 대한 평가는 읽는 분들이 하시겠죠. 따라서, 회원이면 똑같이 한표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님의 의견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이렇게 답글도 지금 달고 있죠.

이는 확장해서 기존의 언급하신 분들이 개인적인 성의로 글들을 많이 올리고, 그들과 어떤 이유에선 싸워왔던, 님이 언급하신 자기 색깔을 강조한 분들은 제가 와서 부터는 한번도 글을 접할수가 없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잘은 모르지만, 대충 피터지게 싸우다가 이곳을 떠나지 않았겠나 추측해 봅니다.

떠나는 것도 그들의 자유니까요. 한편으론 왜 떠났냐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그러면, 글들도 남아있는 사람들의 성향으로 변하죠. 비슷한 성향의 글들이 올라오니까, 같이 공감하고 좋아하기가 쉽겠죠. 말씀 드렸듯이 전 이곳에 신입생이라고도 할 수 있죠. 어쩜, 전 올라오는 글들의 반감을 가지고서 이런 글을 쓴다는 얘기가 더 맞는 표현이겠네요.

그래서, 전 기존의 회원들에게 가중치를 주는 점에도 반대합니다. 그 가중치가 또 다른 차별을 부릅니다. 그들과 다른 컬러의 글은 그냥 차별 당하기가 쉽습니다. 가령 예들 든다면, 전 진중권씨 별로 관심없고, 그가 지식인이라고 생각해 본적도 한번도 없습니다. 제가 무식하다고 해도 괜찮겠네요. 진중권씨 팬들은. 비난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이러한 제가 볼때는 당연히 거부감이 들겠죠. 당연히 제 생각이 이곳에서 소수라고도 생각합니다. 제가 진중권씨를 관심없다고 표현하는건 제가 회원이기에 가능하겠죠. 그러면서 비추천 올라가는것도 괜찮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제 의사를 표현할수 있어서 누군가가 읽고 판단할 수 있는것으로 만족합니다.

나쁜 의견도 그만큼 글을 읽고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됩니다. 그러면서 소수의 의견도 살아 남겠죠.
제가 우려하는 싫어하는 점은, 이러한 패거리로 인해 어쩜, 경멸을 내ㅤㅂㅐㄷ고 떠나는 소수의 모습입니다. 마음이 돌아서면, 무슨일이 날지 모릅니다. 이게 우려하는 점입니다.

강요는 누구도 싫어 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자유투고란에서 논쟁을 하는 곳입니다. 이것도 맞다. 저것도 맞다. 느낌이... 감정적인 표현은 논쟁을 할 수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끝으로 전 이곳을 뜯어고칠 능력도 안되며, 그럴 생각도 없습니다. 설령 뜯어 고치는데 성공했다고 하면, 그건 제게 그만큼 책임으로 다가오는 문제입니다. 전혀 그러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님의 feedback 감사하면서 님도 즐거운 하루 보내길 바랍니다.

Kolya님의 댓글의 댓글

Koly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서도 “ 패거리”라는 단어가 등장하는군요.
<제가 우려하는 싫어하는 점은, 이러한 패거리로 인해 어쩜, 경멸을 내ㅤㅂㅐㄷ고 떠나는 소수의 모습입니다>

저는 이에 대해 생각이 다릅니다.
일단 제가 여기에 있는 동안 누가 누구를 내쫓은 걸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님게서 말씀하셨듯이 베리를 떠나는 것은 개개인의 선택일 뿐이죠.  그것을 님 말씀따라 “패거리”에게 책임을 주셔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떠나는 것이 경멸이였는지 부끄러움이였는지 아니면 이도저도 아니고 시간이 없어서 관심이 없어서였는지 어찌 아시고 “ 경멸”이라고 하시죠?

나디아님의 댓글의 댓글

나디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이러한 패거리로 인해 어쩜, 경멸을 내ㅤㅂㅐㄷ고 떠나는 소수의 모습입니다. "<== 이 문장은 패거리를 인정했을 때 성립이되는 발언입니다. 그것이 인정 되었기에 그 패거리에 대한 "경멸"이란 표현이 성립되었고, 콜야님은 그것에 대하여 이야기 하신 것이지, 말꼬리 아닙니다.

가을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nbeyond님.
베리에 오신지 얼마 되지 않으신다는 데도 베리에 대한 관심이 깊으시군요. 베리족의 한 명으로서 그것이 불쾌하지는 않고 고맙습니다. 애정이나 관심이 없다면 님의 그런 글도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콜야님이 지적하신 바대로, 님이 말씀하신 그 “패거리”에 졸지에 제가 끼어든 것 같아, 아니면 저번 글에서 그렇게 묶어 버린 박재용님 덕분에 모두들 그렇게 패거리화 시키고 계시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암튼 제가 연루 된 것으로 느껴져 계속 변명합니다.
“피터지게 싸움”이라고 부른다면야 그렇게 불린 만한 것이 몇 번 있었습니다. 그리고 싸움이라고 부리는 “격한 토론” 이후에 잠시 보이지 않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도 여길 떠났었습니다. 몇 년 전이지요. 하지만 저는 쫓겨났다고 느끼지 않습니다. 다만 진 것뿐이지요. 그리고 나타날 면목이 없어, 동안 침묵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나가면서 경멸을 내뱉지 않았습니다.
다시 들어 와, 양인회라는 어느 분에게는 쫓겨 베리를 나갔지만 그것 역시 그가 저를 쫓아 낸 것이 아니라 스스로 도망갔던 것이었습니다...
자, 그럼 누가 누굴 쫓아낸 것입니까? 어느 분에게 보내는 편지에도 적었었지만 자투는 자기의 생각이나 의견을 이야기 하는 곳이고 다른 자의 상이한 의견이 올라 올 수도 있고, 하여 피터지게 싸울 수도 있습니다. 싸움터가 다 그러하듯이 물론 다치는 사람도 있고 간혹 그렇게 베리 내에서 죽은 듯 나타나지 않는 분들도 계십니다.(혹, 오해하실까 봐 덧붙이는 바. 이름이 죽었다는 것이지 정말 사망한 사람으로 간주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 가장 명백한 증거가 바로 제 자신입니다. 몇 번이나 상처입고 나가길 여러 번입니다. 그리고, 그래서 자투를 무서워합니다. 하지만 무서우면서도 다시 자투에 슬그머니 나타나는 이유는 내가 가진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고, 내가 가진 생각을 남들에게 동조받고 싶으며 어떤 문제에 대해서는 베리족의 환기를 촉발시키고 싶다는 욕구 때문입니다.
얼렁뚱땅 베리족의 “패거리”로 지목당한 누구누구는 비교적 같은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싸우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콜야님이 이미 밝히셨듯이 나디아와 가을과 콜야는 아주 극심한 의견 대립을 보여 피 흘리며 싸운 적도 있었습니다. 또는 모르긴 해도 팬님과 나디아님의 다른 쪽의 생각은 아주 많이 다르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가을과 팬과 콜야와 나디아는 같은 의견을 가지고 있으면 있는 대로 그것을 자연스럽게 표현하였을 뿐입니다.  님이 표현하신 “경멸을 내뱉으며 떠난” 분들은 자신의 의견을 그만큼 설득시키지 못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그 분들의 능력에 대한 이야기이지 “패거리”들이 이유불문곡직, 떼로 달려들어 물어뜯어서가 아니랍니다.
...............
저는 지금 반성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박재용님이 제가 긍정할 수 없는 자신의 논거에 대한 예시로 나를 끌어 들이거나 말거나 내버려 두었어야 하는 건데, 제가 불쾌함을 불쾌함 그대로 표시해서 이야기들이 방향을 잃고 흘러 가버리게끔 한 원인을 제공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하지만... “평화로운 토론”을 위해 내 이름이 거론됨에도 침묵하기에는 그것은 또 제게 솔직하지 못한 행위이기도 합니다...
예의에 대해 말씀하셨나요?
jessi님의 말씀은 너무 황송합니다.
바라는 것은 그런 예의가 아닙니다. 상이한 의견에 대한 싸움으로 아무리 격했졌다손, 징징거리는 공주병이니, 정신연령이 어리다느니, 늙은 개 같다느니, 무식한 돌쇠라느니 모지리 개떡이라느니.. 그런 개인에 대한 모욕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비열한 행위이고 그래서 예의가 없는 것입니다. 
흠.. 제 특유의 횡설수설이 나옵니다.^^
즉, 그 분들의 소수(라고 님이 표현하신 )의 의견을 피력함에 있어 좀 더 정정당당해지라는 것이고 그리고 그것에 책임을 지고 떠나든 남든 그것은 개인의 몫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조건 동조!! 그런 건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겁니다.
님의 좋은 의견, 깊은 관심, 감사합니다. “주류”로서가 아니라(보세요, 그 말 하니 다들 코로 웃잖습니까? 누가 주류여? 내가? 왜? 언재부터? 누구에 의해? 라구 말하면서 말이지요. 저도 마찬가지이고 또 그런 면에서 ‘패거리’는 동조하고 있군요.^^)  베리족의 한 회원으로서. 베리를 열렬히 사랑하는 애독자로서.

팬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데, 정말 궁금해서 여쭙습니다만... 다른 분들의 경우는 그렇다치더라도 왜 저를 베리의 주축으로 생각들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문득 정말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게시판을 쭉 돌아봤는데요, 저는 제 이름으로 글을 쓴 적도 거의 없고, 댓글이나 아주 가끔 한 마디씩 하는 정도에 지나지 않는 회원인데요.  그나마도 요새는 자유투고에서 댓글을 달기보다는 거의 길벗카페에서나 시시한 농담을 한 마디씩 할 뿐인데...

지식으로도 보잘 것 없고, 나이에 비해 어리숙하고... 용기가 없어서 본문을 올리지도 못하는 "평범한 중년"인 사람인데, 왜 제가 이곳의 주축이라고 생각들 하시는 것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아마 제 이름으로 글을 검색해보면, 기껏해야 서너개?  그나마 댓글이나 몇 번 올리는 정도인데, 이 정도로 베리같은 곳의 주축, 주류가 될 수 있다니... 베리를 매우 우습게 보게 되었다는....(ㅎㅎ)

정말 멋진 분들 많죠, 이곳에는.    그게 바로 제가 자주 이곳에 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만.  최근에는 rhic님의 글을 볼 때마다 그 해박함에 저 스스로를 많이 부끄러워 하고 있습니다.  특히, 얼마전, 모처럼 제 이름으로 글을 올렸다가 그 분께서 스스로로 겸손히 평하셨던 "책상물림"이라 단어가 그 분을 폄하하는 말로 자리를 잡아서 무척 죄송해 하는 입장입니다.  책상물림이라.... 우리가 아는 몇 가지를 제외하고서 실제 "책상물림"이 아닌 분야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저도 무역업무나 몇 가지를 빼놓고는 모두 책상에서 떠드는 "책상물림"일 뿐입니다. 

또한 책상물림이라는 호칭은 존경심과 부러움의 의미이기도 했다는 사족을 달아 봅니다.

제가 이 곳의 "주축", 혹은 "주류"가 맞나요?  그럼 운영자는 제게 월급... 같은 것도 좀 주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  - 농담도 좀 하면서 하자시기에, 해봤는데, 아무래도 썰렁하군요.  그러나 더위가 오는 시점에서는 썰렁한 농담도 분명 의미가 있을 겁니다.

humanist님의 댓글의 댓글

humani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괜히 쿠테타 운운하시더니 뜻하지 않게 감투가 하나 굴러 왔나 봐요. 혹시 자유로니님의 무마작전?(농담)

Kolya님의 댓글

Koly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빨강안경님,
몇가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토요일에 박재용님께서는 가을님에게 뿐만 아니라 나디아님에 대해서는 아주 심하게, 팬님에 대해서도 욕하고 저에 대해서도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냈었다는 걸 저는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당시 박재용님은 "패거리",  "조직"이라는 단어를 쓰셨다더군요. 글쎄, 제가 잘못 해석하는건지는 모르지만 몇 사람을 두고 “조직”이라는 단어를 쓰는 건 조직깡패 같다는 의미의 조직이 아닐까요?  그런데 나중에는 그가 애초에 달았던 댓글들이 많이 “수정”되어서 그 단어가 사라지고 없다고 하네요...

조직, 주류, 지지층, 부르조아... 마피아가 생각나네요.
휴.... 정말 흥미롭습니다.  Jessi님께서 언급하셨듯이 그냥 평범한 시민밖에 못되는 제가 이런 소리를 듣는다는게요...

님과 nbeyond님께 한번 여쭙지요.
박재용님께서 왜 그런 말씀을 하셨을까요? 혹시 아시는지요.
이유를 아직도 확실히 잘 모르겠는 저로서는 “무슨 원한이 있었나?” 싶거든요.
저는 최근 들어 베리에 과거에 비해 뜸한데다 자투는 더더욱이 그래서 박재용님도 까마득히 잊고 있었습니다. 이 사람이 누굴까, 어디서 알지? 하고 검색해 보고나서야 아! 그때 몇 번 대면했었지... 알게 되었어요. 그러니 님들도 상상 한번 해보세요. 이름도 기억 못하는 어느 분이 “빨강안경님과 Nbeyond님은 줏대도 없는 변질된 부르조아이고, 두분 다 “조직”이고..” 해대신다면 조금 또는 상당히 의아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님들은 어떻게 행동하시겠습니까?  박재용님이 저를 비롯 다른 몇 분을 언급할때에 우리는 <서로들 간에 반대 논리를 펴면서 감정적인 언사들이 오가는 바람에 기분까지 상하>는 계기마저도 없었습니다!!!.

<이곳에서 활발히 활동하시는 몇몇 분들의 닉네임을 거론하시면서, 그분들의 의견에 반대하는 의견을 가진 분들을 함꼐 거론하시며 혹시 베리에 원한을 풀고 싶어하는게 아니냐고 하셨는데.. 베리는 인터넷을 사용할수 있는 어느곳에서나 접속할 수 있고, 회원 누구나 의견을 글로 올릴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러면 님들은 인신공격을 당하는 상황에서도  아무 의구심 없이 <인터넷을 사용할수 있는 어느곳에서나 접속할 수 있고, 회원 누구나 의견을 글로 올릴 수 있는 곳>이므로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시겠습니까. 
그리고 베리가 <인터넷을 사용할수 있는 어느곳에서나 접속할 수 있고, 회원 누구나 의견을 글로 올릴 수 있는 곳이라는>데에 이의를 제기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리고 아이콘 “^^”을 쓴 것을 언급하셨는데요. 그건 저도 썼거든요. 저는 아직도 박재용님의 “주류”라는 언급에는 웃음이 난답니다.  비웃는게 아니라 정말로 어이없어서 웃는거랍니다. " 주류라고? 지금 나에게 칭찬한 것이여? ^^ " 하고. 
저에게는 하루 일부분, 저 혼자만의 시간에 베리에 들어와 여기저기 껴드는 것이 하나의 크나큰 낙이거든요. 그냥 그랬을 뿐이고, 베리에 이렇게 껴들 수 있는 것이 자랑스러웠고, 님들이 저를 껴주시는 것에 감사하게 느꼈답니다. 그런데 주류라는 소리를 들으니 황당했고  재밌기도 했어요.

실은요. 오늘 친한 분과 쪽지를 주고 받으며 제가 이런 소리를 했습니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어찌보면 박재용님이 말씀 잘했는지도 모르겠다고. 그가 주류라고 말하는 사람은 나디아님을 빼고는 다 노땅들인데. 우리는 젊은 세대에게 양보하는 자세를 보이는게 더 나은거 같다고. 어쩌면 우리 스스로 반성해야 할 시점인지도 모르겠다고...
나 자신의 20대 초반을 돌이켜보면서 당시에 내 눈에 비춰졌던 기성세대. 어찌나 한심해 보였는지. 나도 그들의 위선과 못난 점을 말하며 마구 상처주고 도전했었노라고.  내가 당시 한 말의 95%가 지금 회상하면 낯 뜨거워지는 내용들인데 많은 부분은 돌이킬 수만 있다면 정말 돌이키고 싶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당시의 못난 과오가 나에게 가르쳐 준게 있다면, 그건 젊은 세대가 현재의 나를 어떻게 볼까... 지금 더욱 민감하게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일거라고..그리고 박재용님은 20대초반의 나보다는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그렇지만 지금은 오늘 제가 했던 말을 솔직히 취소하고 싶답니다.
왜냐구요? 박재용님에게는 순수함이 보이지가 않아서입니다.
그가 무례해서가 아니랍니다.
(지금 갑자기 떠오르는데 과거의 광야에서님이나 번개님의 경우, 저와 상반되는 의견을 가지고 계셨지만, 두 분 다 순수함이 있었기에 마음 한켠으로는 Sympathie를 느꼈답니다.)

무례함에 관해서는, 저 스스로도 나이와 무관하게 나쁜 것은 나쁘다고 말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박재용님의 그러한 측면은 신선하게 느껴질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례함도 무례함 나름인거 같아요.
몇 명을 거론하면서 “조직”이라고 하고 가만히 있는 사람을, 그랑 대면할 적엔 별 언급없이 넘어갔던 사람을 나중에 느닷없이 “그 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 운운” 하는 것. 그리고 자신의 텍스트를 감쪽같이 수정해서 증거를 없애는 등.. 글쎄요... 이런 잔머리 굴리는 것은 좀 다른 무례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이 글을 쓰는 와중에 그런 마음도 생기네요.. 내가 나이 값을 못하니 이런 소리를 듣는 것 아니냐는.. 낯 뜨거운...
또 다시 우왕좌왕, 박재용님께서 언급하신, 그리고 팬님께서 지적하신 “ 왔다리, 갔다리”의 모습을 적나라 하게 보이는군요..

암튼 이런저런 물의에 참으로 죄송합니다. 쓰다보니 글이 뭐 이리도 긴가. 왜 나는 글이 짧지 못하나..... 참 그렇네요. 
베리에 젊은 충이 주축이라는 님의 말씀에는 저도 절실히 동감합니다.
너무 설쳐서 이리 된 것 같아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앞으로  자제하겠습니다.

빨강안경님의 댓글의 댓글

빨강안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좀 당황스러운 기분이 드네요.
저도 어느덧 자투란에서 콜야님의 반대편에 서게된것입니까, ㅎㅎㅎ
혹은 박재용님과 한편이라도 된것일까요?
콜야님의 글을 읽다보니 마치 콜야님이 저에게 변명을 하시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

저는 자투란에 댓글 달고 계시는 몇몇 분들을 제외하고 다른분들은 잘 모릅니다.
사실 전.. 한동안 베리를 떠났었거든요.
부끄럽지만..서른을 넘긴 나이에 아직 학생 신분이라 공부가 빠듯하기도 했고,
퍼온글 일색의 읽기 힘든 긴 댓글들과
상대방이 흥분해서 실수하는 글이나 표현이나오면 조목조목 꼬투리잡아 더 염장 지르는 행태등을
더는 보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읽기만 하는데도 속이서 천불이 나더군요. ㅎㅎㅎ
음..그러고보니 그 일도 2003년 이군요..
...............

어쨌든, 저는 박재용님이나 콜야님이나.. 아무 편(?)이 아닙니다.
그래도.. 인신공격을 당하는 상황을 누가 좋아할 리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andbeyond님이 쓰신것처럼.. None of my god damn business .
스스로 생각하기에 글을 읽고 더 논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되면.. '상관없어' 하면 그만 입니다.
문제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서로를 할퀴는 것이겠지만요.
그것은 정말 네 말발이 더 세냐, 내가 더 세냐 하는 의미없는 소모전일 뿐입니다.
더 이상 토론도 아니구요.


그리고 제 말을 편협하게 이해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말한 베리 주축이 독일 유학생이라고 해서 그 말을 젊은 층이라고 말씀드린것은 아닙니다.
.............

휴~

가을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nbeyond님.
콜야님께서 긴 글 쓰시느라 수고하셨다면서도,  왜 앞으로 자제하시겠다는 말씀만 새겨 듣겠다고 하시는지 물어도 되나요? 이거 말꼬리 잡기 아니지요?

나디아님의 댓글

나디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윤리라는 것은 사람이 지켜야할 도리와 규범을 뜻합니다. 질문 하나 해봅니다. "나의 윤리, 너의 윤리" 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게 무엇인지, 그리고 가능하다면 구체적인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이것도 예를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철학자 누구의 말에 의하면 어쩌구 저쩌구 하는 것은 표절이 아니죠, 그가 윤리적이니까?(혹은 저명하니까) 하는 의미로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알고 계시리라 믿고..
근데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그 문맥에서 왜 표절이라고 하셨는지 이해가 안 되는 군요, 표절의 의미가 무엇이고, 그 의미에 비추어서 그 언급이 표절이 되는지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3. 계속 요구되는 것이지만, 님께서 이야기하시는 "윤리"의 개념을 정의 내려주시기를 바랍니다. 윤리가 문제인가요? 윤리에 대한 고민은 인간으로서 마땅한 것입니다. 꼭 명확히 떨어지는 무엇만 생각해야하고, 그 외에는 어떤 윤리적 문제가 되는 것이 "주관성이란 이름하였기에"라는 논리로 정당화 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4. 토론장에서 이분법적 사고로 아군과 적군을 가르시자는 이야기는 아니겠지요? 토론은 옳은 것 혹은 객관적 타당성과 같은 것을 향한 부단한 이성의 노동이 되어야할 것으로 압니다.

5. 인신공격과 같은 예의에 벗어난 것도 지적을 하지 말자는 이야기는 아니겠지요? 설마..

8. 실명제에 대해서는 하일트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아.. 베리는 모든이가 주인이 되는 곳이기를 바라는 그러한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를 기둥에 넣어주시면, 전 쑥스러워 도망갈 것입니다.^^

nbeyond님의 댓글의 댓글

andbeyon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저의 윤리는 나디아님의 윤리에 상대적입니다. 전 패미니즘을 윤리에 포함해서 얘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 윤리는 나디아님 식의 패미니즘을 인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님의 윤리가 저의 윤리가 이토록 다르죠. 윤리적이었다면, 군대 가산점은 주어야 마땅합니다. 이게 제 윤립니다.

2. 전, 철학자의 얘기보다는 과학을 더 믿습니다. 언제, 시간이 나면, 우리는 어떻게 결정하는가에 대해서 과학적인 고찰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3. 상대적인데, 제가 윤리의 개념을 정의해서 무엇하겠습니까? 그래서, 윤리를 논하지 말자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논리는 수학적인 기호로 표현이 가능합니다. 진정 논리를 원하시면, 명제, 역, 이, 대우 명제 따져가면서 한번 같이 집어 보죠.

4. 제가 편을 갈랐나요? 전 분리대 설치해서 서로의 장점을 보자는 얘깁니다.

5. 인신공격이 나오면 누가 중재하죠?

6. 이미 밝혔습니다.

도망가고 말고도 님이 결정할일. None of my business.

가을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신공격이 나오면 누가 중재하느냐면, 운영자 자유로니님이 계시잖아요.
이미 박재용님과 제 글에서 그 분과 제가 했었던 "인신공격성 단어"들은 다 X표로 되어 있던 걸요.
그래서 어느 사이트든 운영자가 있는 거구요. 중재하기 위해.

nbeyond님의 댓글의 댓글

andbeyon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정도(X)의 중재라면 정말 최소한 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의 중재를 저도 바랍니다. 운영자님께 수고하신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팬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윤리에 대해서만...

아마도 nbeyond님께서 윤리라는 말과 도덕적기준을 착각하고 계신 듯 합니다.  윤리는 최대한의 보편타당성을 기본으로 하는 인륜도덕의 원리이니만큼 너의 윤리, 나의 윤리라는 말이 가능하지 않을 듯 합니다.  - 엄밀한 의미에서의 얘기입니다.  즉, 개념의 정의가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과학철학에서 나오는 패러다임이 시대적으로, 또는 새로운 발견이 이루어지면서 바뀌는 것처럼 윤리라는 개념도 시대적 변화에 따라 다소 변화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몹시 훌륭한 철학자였던 플라톤 마저도 그의 책 일부에서는 노예제를 옹호하는 듯한 글이 나오기도 하고, 여자를 폄하하는 내용이 있기도 하지요.  공자가 "여자와 소인배"를 동일시한 듯한 발언을 한 것은 유명한 얘기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사상이 전체적으로 재평가되지는 않습니다.  시대적 상황에 대한 한계성을 인정하는 것이죠.  (노예제가 분명 비윤리적이지만, 당시의 플라톤이 노예제를 개혁하는 것까지 생각이 미쳤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는 힘든 얘기라는 겁니다)

윤리는 상대적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나라마다, 개인마다 도덕적 기준이 다를 수는 있겠죠.  윤리학이라는 학문이 존재하는 이상, 윤리에 대한 객관적 개념화는 분명 가능하며 의미있는 일입니다.  논리가 기호로 표현이 가능(기호논리학)한 것은 윤리에 대한 개념화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논리는 진리나무(Tree of truthe)로 대표되듯이 명제의 흐름에 대한 진위를 가리는 탐구이기 때문입니다.

참, 인신공격이 나오면 누가 중재하느냐 라는 질문에 대해서, 저는 박재용님의 고견을 뽑아 보이고 싶군요.  - 우리 네티즌이 하겠죠?  그런데, 박재용님이 말씀하신 우리 네티즌이라는 범주가 많이 모호합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베리에서 몇몇 분이 박재용님의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서 몇 말씀들을 하고 계시는데, 이 분들은 "우리 네티즌"이 아니고 "니네 네티즌"들입니까?

마지막 문장, "도망가고 말고도 님이 결정할 일"이라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따라서 박재용님께서 말씀하셨던 이 곳에서 사라진 많은 분들 역시 그분들이 "결정한 일"이라는 뜻이겠지요?

nbeyond님의 댓글의 댓글

andbeyon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착각 이라는 말씀은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받아 들이겠습니다. 문화, 종교, 사상을 떠나서 함께할 수 있는 보편전인 진리 (Common value)는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보편적인 진리는 많은 사람들이 추구하여야 될 부분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윤리에 대한 부정은 윤리를 개인의 의견으로 투영할때, 주관적으로 변하면서 보편성을 떠난다는 한계를 얘기하는 바입니다. 무엇이든 우리가 주장할때, 주관성을 뛰게 됩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제가 글을 한번 써서 자세히 올리겠습니다. 이 주관성으로 말미암아 상대적으로 변한다는 얘기를 나중에 더 자세히 하겠습니다.

그렇죠. 중제는 네티즌이 하죠. 제가 쓰는글 비추천 잘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서 불만도 없습니다. 이점에 대해선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렇죠. 그분들도 그분들이 결정해서 떠났죠. 어떠한 문제를 해결할때, 항상 세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내가 변해서 현존하는 문제를 풀어본다. (가장 성숙한 방법으로 많은 내공이 필요합니다. 정말 힘든 방법이지만, 소수의 현자들이 행합니다.)

둘째, 상대방을 변하게 한다. (내가 상대방이 아닌데, 변하게 한다는건 참 어려운 일입니다. 잘 설득해 내면 변하게도 할 수 있겠죠. 결코 쉽지 않은 방법입니다.)

셋째, 문제의 소지를 만들 곳으로 부터 벋어난다. (유아적인 지능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세번째의 선택이 많이 나올수록 그 시스템은 포괄적이지 못하고, 차별성을 갖습니다. 하지만, 떠나는 분의 선택을 막을 수도 없는 문제입니다.

mirakim님의 댓글

miraki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님, 그렇지 않아도 제가 중재라도 해야 할려나 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뒷북칠 뻔 했군요.

박재용님, 님이 하신 말씀 중에 많은 부분에서는 너무 노골적이고 또한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할 만한 소지가 있는 글이 여러 군데 있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님이 아직 젊지만,
식견을 겸비하고 계신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이미 다 지나간 얘기 같지만, 이제 부터는 좀 더 상대편의 입장을 배려하는 그런 차원에서
논쟁을 해보면 어떨까요? 인신공격은 접어두고...
상대방의 생각은 저러하나, 내 생각은 이러하다는 식의 논조...

제가 말해놓고도 뭐가 좀 어색하군요. 어쨌든 앞으로는 좀 더 화기애애한 분위가가 되었으면
하는 뜻에서 몇 자 적어봤습니다.

그리고, 운영자님!
중재 하실 때 과격한 표현은 삭제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퍼드대기님의 댓글

퍼드대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윤리를 과학적 정량적으로 나타낼 수는 없습니다. 정량화할 수 없는 이유가 과학적이지 못해서가 아니라 과학이 아닌 철학의 범주이기 때문이지요. 저도 한편으로는 실증주의자이기는 합니다만, 이와 같은 실증주의의 한계를 알고 있기에 대상을 골라가며 과학을 적용합니다. 또 사람마다 윤리의 잣대가 다르지만 보편적인 윤리는 같을 것입니다. 논란의 대상이 내용을 불문하고 바탕에 윤리문제가 내재해 있다면, 이 논쟁은 만고보편적인 윤리를 지향하기 위해 서로간의 접점을 찾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게다가 누군가의 주장에 대해 '그는 ...적(的)이어서 난 찬성[반대]한다'고 진술한다면, 이 판단의 근저에는 이미 판단하는 자의 평가 잣대가 분명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을 두고 '윤리적 논쟁은 소모적이다'라고 치부하기에는 모순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표절 문제가 나온 것 같아 한 말씀 드립니다. 야후! 국어사전에 보면 '시나 글 따위를 지을 때, 남의 것을 따다 자기 것인 양 씀'이라고 나와 있네요. 제가 보기에는 이런 기준을 적용한다면야 나디아님이 퍼온 글은 항상 출처를 밝혔기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전에 신문기사를 다른 게시판에 올린 사건을 두고 언론사가 제동을 걸어 결국 저작권 문제가 붉어져 나왔었지요. 이 문제는 출처를 밝혔음에도 불구 문제가 된 사건입니다.

왜 출처를 밝혔는데도 문제가 되는지 생각해봐야겠지요. 누군가 언론사 인터넷 기사를 퍼와 다른 사이트에 올림으로써 그 언론사의 누리꾼 방문자가 줄어들었고 또 그로 인한 광고수익과 같은 제반 이익이 줄어들었다면, 반면에 다른 사이트는 방문자가 늘고 그에 따른 반사적인 이익을 향유했다면, 저는 이것이 심각한 문제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진중권씨 책 내용을 게시판에 올려서 그 글을 읽은 여러 사람이 자꾸 그 글을 소개해달라고 하여 소개했는데, 정작 진중권씨 본인의 인세수입만 자꾸 줄어드는 겁니다. 이때 진중권씨가 다른 부업이 없고 오로지 책으로만 생활을 연명해간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는지요?

제가 이 글에서 동의 여부를 밝히는 분명한 표현을 밝히지 않았는데 예측이 불가능한 논지인가요?

jessi님, 아래 [...] 문장 보시면 andbeyond님이 나디아님을 언급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혹시나 해서 김김님의 글 죄다 검색해보니 정치적인 사안을 다룬 글은 광주사태와 관련한 글 하나밖에 없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성의 좀 보이자. 그나마 기사 퍼와서 토론하자는 글은 좀 낫다. 최소한 사실을 나열한다는 전제에서. 그리고, 최소한 토론할 소재는 된다는 차원에서. 하지만, 다분히 정치성이 있는 글을 퍼다 나르면서 자신의 논지를 정당화 하지는 말자. 퍼온 글 관심도 없는데, 이 사람이 이랬으니까, 이사람이 좀더 윤리적이니까 (희망사항이지만) 이게 맞다. 그게 맞으면, 자신의 목소리로 글을 쓰자. 엄마, 아빠 데리고 와서 우리 엄마가 그랬어 하지 말고. 정히 그 글을 소개하고 싶으면, 글 다쓰고, 제일 마지막에 링크로 언급해라. 관심있는 사람 읽어봅니다. 학계에서 보면, 이건 완전 표절이다 표절.]

감사합니다.

nbeyond님의 댓글의 댓글

andbeyon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군가의 주장에 대한 '그는 ...적(的)이어서 난 찬성[반대]한다'고 진술한다면, 이 판단의 근저에는 이미 판단하는 자의 평가 잣대가 분명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라는 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나중에 제가 다시 쓸 글에서 이부분을 좀 옮겨도 괜찮을지요?

윤리적 논쟁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소모적이라고는 생각 하지 않습니다. 윤리적인 논쟁으로 말미암아 지금의 시점 (시간)에서 이곳 베리 자투(공간)에서 많은 부분 감정적으로 흐르게 되는 부분에 대한 관찰에서 사용한 표현입니다. 우리가 더욱더 성숙하면, 이문제는 해결될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지금의 시공간에서는 좀 무리가 있어보인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Copyright과 Copyleft에 대한 견해는 개인적인 판단의 선택입니다. 지금은 대체적으로 Copyright쪽에 더욱 무게를 실어주는 편이죠. 가지지 못한 자는 추세가 Copyleft를 원하고, 가진자는 지키기 위해서 Copyright쪽을 선택하죠. 이부분은 많은 토론을 요구하는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전 특정 개인을 생각하고 글을 쓰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특정 개인을 지칭하고 싶을땐, 구체적으로 그분을 밝힙니다. 그래서 실명에 대해서도 엄격한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 제가 느끼는 불특정 다수를 패거리(적절치 못한 표현)으로 표현했습니다.

팬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국어 교정에 대해서도 한 말씀.

베리에서 국어교정에 제일 설치는 사람은 아마도 저일 겁니다.  그런데, 다시 한 번 자세히 들여다 봐주세요.  저는 알 만한 분의 글이 아니면 절대로 '교정'을 하지 않습니다.  대체로 미리 양해를 구해 놓은 분들이 아니면 아무리 눈에 거슬려도 아예 언급을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알 만한 분들끼리 이어지는 교정 행위에 대해서 다른 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요 밑에 제가 일본어 용법에 대해서 토를 좀 달아 놨는데요, 그건 국어 교정과는 다른 차원이니까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국어는 소중한 것입니다.  아버지를 가방에 들어가시게 놔둘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국어는 우리 공동의 재산입니다.  공공의 장소에서 개똥을 치우지 않은 개똥녀를 비난할 수 있다면, 우리 공공의 재산인 국어를 더럽히는 행위도 비난받아야 합니다. - 물론 앞으로 제가 다른 분들의 국어를 교정하겠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저 만만한 가을님이나...

가을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팬님.
님에게라도 만만한.. 아니 저는 모두에게 만만한.. 마담.. 아니 그것은 아니고.. 뭐 암튼 계속 만만하게 보시고 만만하게 교정해주십사 바랍니다.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수용했고 앞으로도 그러겠습니다. ^^*

Kolya님의 댓글

Koly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빨강안경님,
제가 마지막으로 자투에 댓글달은게 6월3일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박재용님이 끌어당기시지 않았더라면 저는 여기에 아마도 껴들 일이 점점 없어졌을겁니다.
가만히 있는 애꿎은 사람 자꾸 언급해서는, 그로 하여금 모른 척 못하게 해놓고 거기에 댓글 달며 반박하면 또 그건 말꼬리 잡기가 되다니.. 참 마음이 심난합니다. 

<하지만 andbeyond님이 쓰신것처럼.. None of my god damn business .
스스로 생각하기에 글을 읽고 더 논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되면.. '상관없어' 하면 그만 입니다.> 

정말 옳으신 말씀입니다.  그러니 andbeyond 님도 누가 경멸을 내뱉고 떠났는지 아니면 그들이  None of my god damn business 라 여겨서  떠난건지 그걸 어떻게 알고있답니까?
남이야 떠나든 말든 각자 선택에 따른 것인데, 그건 또 왜 his god damn business 가 되었을까요?  이에 대해 “무엇을 보고 “경멸”이라고 하느냐” 물으니 꼬리잡기는 무시하신다네요. @_@

andbeyond 님,
저는 윗글에서 님께 여러 질문을 했으나 답변은 하나도 없이 죄다 무시한 채 “자제한다는 말씀만 새겨듣겠노라”고 하시는데요.
여기에 언제부터 적군/아군이 있었으며 누가 누구를 같은 편으로 만들려는 우를 범했는지요? 주제와 각자 의견에 따라 어느 한쪽과 일치할 수가 있는거겠죠.

누가 미리 편갈라 놓고 따먹는 것처럼 말씀하시는 것도 어처구니없는 “누명”아닐까요?

여기 베리에 저와 쪽지 주고받는 사람은, 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쪽지들을 빼고나면, 오로지 한명 뿐, 저랑 한통 속으로 몰린 분들에 대해서는 뭣하고 어디에 사시는지도 잘 모르는데. 적군/아군이 보이지 않는 저 개인적으로는 <적을 같은 편으로 만들려는 우를>범할 일도 없었는데요, 갑자기 “적군/아군”이라는 군대가 만들어져서 한 쪽에 저와 다른 분들을 쳐넣으시고 ( 박재용님) , 님은 그걸 기정 사실로 만들어버리시네요.
모든 것을 적군/아군으로 보시는 분이라면, 저의 이런 주장이 배신으로 간주될테지요. 흑백을 떠난 연대가 가능하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할테니까요. 

암튼 저의 글을 모조리 무시하시는 태도로 보아, “당신은 어차피 나의 적이니 나를 개심시키려들지 말라” 고 하시는 것으로 보이는군요. 결국, 적군의 리스트는 님께서 이미 만들고 계셨다는.

저의 이 댓글도 “말꼬리 잡기”로써 None of my god damn business로 간단히 처리하시겠군요.

nbeyond님의 댓글의 댓글

andbeyon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님이 댓글로 돌아올 줄 알았습니다. 돌아오신점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님 또한 공평하게 한표잖아요. 어쩜 님을 한번 시험해 볼려고 그렇게 써봤습니다. 돌아오셔서 감사합니다. 담에 다른얘기로 또 한번 님의 의견 기대합니다.

그럼, 이제 님의 글에 대해서 저의 답변을 달죠. 저의 논점은 적군 아군 가르자가 아닙니다. 최소한의 장치로 분리대의 설치입니다. 님의 의견과 저의 의견은 섞일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님도 이렇게 말씀하시고, 저도 얘기하죠. 판단은 네티즌이 하지만, 서로 얘기할수 있다는 자체가 공평한 것입니다. 패거리란 말이 마치 수구처럼 일부 사람을 지칭하기 위해서 사용했지만, 님의 직접적인 반응은 그나마 님의 순수한 마음의 발로라고 생각합니다. 패거리가 감정적인 표현이었다는 점도 인정합니다.

의도적으로 말꼬리를 잡은 점은 제 소갈머리가 짧아서 행했습니다. 아니, 한번 장난쳐보고 싶었습니다. 님께, 그점 정중히 사과 드립니다.

팬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갈머리는 짧은 법이 없습니다.  좁은 법이죠.

nbeyound님, 그런데 분리대의 설치는 어떻게 하는 겁니까?  그렇게 해서 자투가 건전해지거나 공평해진다면 설치를 하는 것도 좋겠네요.  노란 선을 긋는 겁니까?  철학보다는 과학을 더 믿는 분이시니 매우 과학적인 설치방안을 부탁드립니다.

분리대의 설치를 여러 번 주장하시는 걸 본 터라, 필시 좋은 안이 있으신 걸로 믿고 의뢰드립니다.

또 예를 들어 님이 말씀하신 "기존 회원들에게 가중치를 주는 것에 반대"하시는 건, 말씀입니다.  기존 회원들은 어떤 가중치를 받고 있죠?  말하자면 저도 기존 회원인 모양인데, 제게 무슨 가중치가 있었는지요?  기존 회원은 한 글자 칠 때마다 두 글자씩 계산해주나요?  그리고 그 가중치는 누가 주는 겁니까?  자유로니님이 주시나요?  그거 받으면 무슨 혜택이 있나요?  카드 결재할 때? 그리고 또 하나 더, 기존회원은 언제적 회원부터 기존회원입니까?  한 달?  일 년?  그 규정은 누가 정하신 겁니까?


nbeyound님, 저는 님의 글이 조금 이상합니다.  예를 들어 나디아님이 도망간다니까, 그건 님의 결정일 뿐이라고 밝히셨는데, 어떤 이들이 경멸을 내뱉고 떠나간 모습에 대해서는 갑자기 "우려하고 싫어하는" 일이 됩니까?  말씀대로 그분들이 떠나셨다면 그분들의 자유였는데,.  님의 주장대로 공평하기 위해서라면 나디아님이 도망가는 일도 "우려하고 싫어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빨강안경님께서 "논술력 테스트"하느냐고 하시기에 조금 저어하게 됩니다만, 논술력 테스트를 하자는 것이 아니라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알아듣게는 해주셔야 하는 것 아닐까요?  분리대 문제만 해도 그렇습니다.  반드시 설치해야 할 정도로 중요한 문제인 모양인데, 분리대를 어떻게 설치할 수가 있는 건지에 대해서는 제안이 없습니다.  베리의 자투를 쫙 쪼개서 이쪽 저쪽으로 나누어 놓는 겁니까? 

nbeyond님의 댓글의 댓글

andbeyon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팬님께서 혹시 보낸 쪽지 있나 확인하니 온게 없군요. 이번 제 표현에 대한 교정은 받아들이죠. 담번에 제가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분나쁜 상태가 아니라면, 제글에 대한 님의 교정은 거의 괜찮지 않겠나 하고 생각합니다.

분리대는 물리적인 분리대가 아니라, 내가 남과 다름의 인정입니다. 최소한 전혀 상관치 않아하는 마음의 자세입니다. 여러번 말씀 드리지만, 섞이지 않는데 섞을때는 항상 문제가 옵니다. 물과 기름 아무리 섞어도 섞이지 않음이 자연의 이치입니다. 그때는 물과 기름으로 받아 들임이 맞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내가 이사람과 같아지려고 하는 건 아닌가? 할 수 있으면, 다행입니다. 그리고, 정말 성공적인 경우 입니다. 하지만, 상대방과 논쟁 중에는 참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이경우엔 그냥 인정하고, 그와 반하는 의사를 표현하자가  제가 말하는 분리대입니다. 감정으로 개입하지 말자란 얘깁니다. 공감대가 형성될때 섞이는 감정은 더없이 보기 좋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엔, 섞지 말자입니다.

나디아님이 저로 말미암아 이곳을 떠나서 경멸한다면, 전 그 상황에 대해서 책임을 느낍니다. 그리고, 한계 또한 느끼며 어디가 잘못 됐을까를 되짚어 봅니다. 하지만, 나디아님이 결정해서 떠나는 문제에 대해서 제가 할 수 있는바가 없습니다. 그래서 None of my business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세번째 경우입니다.

전 나눈적 없습니다. 제가 이곳에 존재하기 전에도 이미 남을사람 남고, 떠날사람 떠나 있었습니다. 제가 베리를 나누고 있나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님이 그렇다고 생각하시면, 왜 그런지 궁금합니다.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왜 소갈머리가 짧으면 안되고 좁아야 되나요?
그러고 보니 소갈머리가 정확히 뭘 뜻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워낙 제가 무식이 바닥을 쳐서,,

속이 벤댕이 속만큼 좁다. 그런 말은 들어봤습니다.

humanist님의 댓글

humani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nbeyond님, 어쩐 일이지요? 저위에 불쾌해 하셨길래 사과하려고 쪽지를 보낼까 하고 보니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으셨다는데요(항의 아님)

가을님의 댓글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했던 말이 아닙니다. 아주 전에 베리가 이러네 저러네.. 말이 많았을 적에..(참 그러고 보면 옛날에도 "요즘 것들은 버릇이 없어 큰 일이다.."했다더니 그 때나 요즘이나  "베리 왜 이 지경인가.." 하는 정체성 찾기가 여전하군요.
비욘드님의 글을 읽다가 문득 아주 예전에 자유로니님이 하셨던 이야기가 떠올라 찾아 보았습니다. 물론 제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였습니다. 이제 오셨다는 분으로서 운영자의 자투 방침(?)을 알아 두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 옮깁니다. 자유로니님. 이거 저작권법에 어긋나지 않지요?^^
(흐.. 이거 찾느라고 얼마나 수고했는지...후..(땀 닦고 있음^^)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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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의 말씀 감사합니다.
일반론적으로 님의 말씀은 절절이 옳은 말씀입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들어가서는 약간의 오해가 있는 것도 같고, 동의할 수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일단 저의 기본입장.

1. 저는 표현의 자유를 지지 합니다.

2. 저는 포청천님의 시사만평 퍼오기가 마음에 듭니다.
그러니까 저는 포청천님의 노력을 지지합니다.
저는 포청천님의 글을 계속 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그런데 일부에서 맘에 안든다고 비토하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저는 또한 비토하는 사람의 표현의 자유를 지지합니다만
그러나 비토하는 쪽에서 타인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자 하는 내용은 지지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 비토는 내용적으로 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제가 비토하는 이의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는 바로 그 크기만큼
저는 그 주장이 부당하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어쨌거나 이런 비토가 나온것은 사실이고
이런 입장이 있다는 것을 직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4. 그래서 저는 포청천님의 시사만평 퍼오기가 좋은 성과를 거두기 바라기 때문에 방법적인 조언을 했습니다. 그것은 '자제요청'이 아닙니다. 효과적으로 계속 자유게시판에서 살아남아주기를 원하는 저의 바램을 전달한 것입니다. 어떤 운동을 하든지 효과적인 방법을 고민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자유게시판이 며칠째 업데이트가 안되는 상황에서 포청천님의 글이 매일 올라오자 포청천님과 입장이 다른 쪽에서 도배한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저는 이것을 "인상"이라고 표현합니다. 모젤강님의 말씀처럼 포청천님이 도배를 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도배했다는 인상이 발생한 것도 사실입니다. 즉 다시 말해서 도배를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지만, 그러한 인상이 발생했다는 것만큼은 객관적인 사실입니다. 왜 그런 인상이 생겼을까요. 게시판의 업데이트가 잘 되는 곳에서는 동일주제로 계속 글을 올려도 다양한 의견이 올라오기 때문에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베리의 자유게시판은 업데이트가 안되고 정체된 상태였고, 그런 상태에서 도배라는 부당한 인상과 혐의가 발생한 것이고 다른 입장의 분들의 인내심을 불필요하게 자극한 것입니다. 즉 비토하는 분들에게 일정한 공격의 여지를 허용한 것입니다.

5. 덧붙여서 저는 정치적인 것을 좋아합니다. 정치적일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경우에 볼 수 있는 자신은 정치적이 아니라는 착각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정치에 대한 실망이 있다면 까놓고 그 정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고 토론하면 될 겁니다. 그 토론이 지겹다구요? 그 토론이 없다면 문제의 해결도 없습니다.

어떤 운동을 하고자 한다면 인내가 필요합니다. 저는 비토가 나왔다고 포기를 해버리거나, 떠나버리는 것은 무책임하다고까지 생각합니다. 떠나는 사람을 잡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책임을 타인에게 전가해서는 안됩니다. 자유게시판에서 벌어지는 싸움에서 주도권을 쥐는가, 아니면 패자로서 물러가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달린 문제입니다.

"베리의 포용력이 너무나 작아졌음에 새삼 실망감을 느낀다. "

저는 위의 지적을 포용할 의사가 없습니다. 베리는 원래 포용력이 없거나, 포용력이 있거나 둘중의 하나거나 혹은 그 중간의 회색이거나, 어쨋든 아무래도 좋습니다. 단지 말하고 싶은건, 어떤 쪽이건간에 그 크기가 작아지거나 커지지는 않았을 겁니다. 제 나이 이제 서른일곱입니다. 나름대로 인생관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다고 믿습니다. 저는 잘 모르는 타인에 대해 '너는 변했다" 이런식의 무책임한 단정어법이 싫습니다. 더 진실을 말하자면 적어도 자유게시판에서는 저는 어떤 것을 배척할 의사가 없는 정도만큼, 특별히 어떤 것을 더 포용할 의사도 없습니다. 저는 어떤 게임이든지 일단은 그 게임이 페어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저 나름대로 품고 있는 욕심은 그 나중의 일입니다.

"베리를 처음 사이버 공간에서 접했을 땐 이러지 않았다. 이 사이트의 개설자인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다. 개설 당시 이 곳에 올라 있었던 많은 정치적인 성격의 글들에서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기에 이 곳을 즐겨 찾았다.
그러한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국내의 진보성향의 몇몇 사이트에는 베리가 링크되어 있다. 아마 초기의 진보적인 성향과 관련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고백컨대 제 개인은 진보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보와 보수로 성급한 편가르기를 하기전에 진보적인 입장이든, 보수적인 입장이든지 기본적인 게임의 룰을 지키기를 바랍니다. 보수적인 입장의 분들이 자유게시판에서 느낄 심정을 조금 고려해준다고 뭐가 손해 볼 것이 있습니까.(물론 이는 반대의 경우에도 해당. 자신의 정치적인 신념에 따라 자유게시판에 글을 좀 남긴다고 관용못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동의못하면 그냥 넘어가면 되고, 정히 넘어가기 싫거나 시간이 남으면 싸우면 되죠.) 처지가 다른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는 것은 진보나 보수를 떠나서 항상 통용될수 있는 기본기에 속합니다 기본이 튼튼할 수록 그와 더불어 자신의 진보적인 입장도 효과적으로 관철할 수 있는것 아닐까요. 짐작컨데, 님이 생각하는 진보와 제가 생각하는 진보간에 많은 내용적인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굳이 진보라는 말을 제 편이라고 우길 생각은 없습니다. 진보는 님의 것으로 하세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다시한번 자기책임과 관계된 것입니다. 자유게시판에서 벌어진 사태에 대해 막바로 그 사이트의 성향을 운운하는 것은 제가 보기엔 비약입니다. 왜 주인의식을 가져도 좋을 순간에 등을 돌릴 변명을 구하는 것인지. 현재 자유게시판이 바람직한 모습을 띠고 있지 않더라도 그것에 대해 운영자로서 함부로 개입하지 않는 것이 일말의 베리의 건강성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저 자신은 매우 당파적이고 편파적인 사람이며 그것을 견지해가고자 합니다. 그런데 참자니 힘이 드는바도 있습니다.

하얀 레이스가 달린 살찐 소파에 앉아 귀족처럼 거들먹거리며 우아하게 진보를 논해서 세상이 달라집니까. (꼭 님이 그렇다는 얘기는 아님. 일반론적으로 얘기한 것이니 오해가 없으시길) 제가 생각하는 진보는 말이 아니라 부단한 행동이며 견인불발의 실천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일단 갖추어야 할 것은 진보며, 보수며 낙인찍기 이전에 기본을 갖추는 것이고 그 기본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저는 운영자라는 이점을 활용해서 자유게시판에서 벌어진 사태에 개입하고 함부로 장내정리의 칼을 휘두를 용의가 없습니다. 더구나 책임을 질 용의는 없습니다. 무책임하다구요? 그렇게 비방해도 좋습니다. 저는 이런 저의 무책임을 사랑하며 자랑스러워할 겁니다. 저는 명색이 자유게시판에서 그 명색이 명실상부 지켜지기를 바라며, 여기에서 그 자유를 누리는 것은 자신이 할 바에 달렸다고 믿습니다. 저같으면 운영자가 뭐라고 하든지, 누가 뭐라고 하든지 그런거 무시하고 그 주어진 자유를 마음껏 누리겠습니다. 이 자유를 효과적으로 누릴 수 있다면 더욱 좋구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게시판을 사용하는 다른 이의 입장까지도 배려해주는 것입니다. 너무 어려우면 이런 것까지는 안해도 좋습니다. 거칠게 말해서 저같으면 누가 무엇을 포용해달라고 바래기 전에 제가 동의할 수 없는 부당함에 대항해 그냥 한바탕 신나게 싸우겠습니다. 그리고 뻔뻔하게 유들유들 끝까지 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정리합니다.
이 자유게시판에서 벌어진 사태는 제가 보기엔 그것이 아무리 작더라도 사상투쟁의 일종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쉽게 물러가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약간의 오해가 있는 것도 같습니다.
어쨋든 이런저런 심정 다 접고 일반론적으로 말해서,
그 싸움에서 패자로 물러가는 사람이 있고,
그 싸움에서 자신을 관철시키는 승자도 있을 것입니다.
그 싸움의 승패의 책임은 오직 자신에게 달렸습니다.
그 누구도 원망하지 마세요.
또한 함부로 타인을 낙인찍지 마세요.
그리고 이 세상이 좀더 나아지기를 바란다면
조금더 인내와 끈기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
und noch(자유로니님의 다른 글 한 조각)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토론형 글쓰기는 이렇습니다. 저기 빙산이 있습니다. 그 수면위에 떠오른빙산을 구경하는 겁니다. 그게 구경거리의 대상입니다. 아무리 그것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더라도 그 수면위의 것이 토론의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물밑으로 잠수할 필요가 없어요. 보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상대방이 무리한 주장을 하면 거기에는 반드시 논리적인 모순이 있습니다. 그 논리적 허점만 지적하고 쌈빡하게 치고 빠지면 됩니다. 거기에 다른 군더더기가 붙으면 글이 추해집니다. 논점일탈은 토론에서 피해야할 것입니다. 토론의 대상은 일차적으로 쓰여진 글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쓰여진 글의 논점이 되어야 합니다. 그 쓰여진 글만을 보고 그 논점에 집중해서 토론하면 생산적인 토론이 가능합니다. 그렇지 않고 이 글이라는 대상 너머의 인간까지 판단하려고 하면 신이 아닌이상 실수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불필요하게 상대방을 자극하게 되면, 아무리 옳은 지적을 했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을 설복시키긴 힘듭니다. 이 부분에선 토론참가자 서로간에 인내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퍼드대기님의 댓글의 댓글

퍼드대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 좋은 글 찾아다 게재하여 주신 가을님에게 감사드립니다.
특히나 맨 마지막 단락(자유로니님의 다른 글 한 조각)은 너무 너무 너무 마음에 듭니다.

nbeyond님의 댓글

andbeyon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의 링크 달은 글과 님의 견해 잘 읽었습니다. 크게 보면 님가 제가 크게 다를바가 없습니다.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특히 님이 옮기신 글에서요.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나디아님의 댓글

나디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저의 윤리는 나디아님의 윤리에 상대적입니다. 전 패미니즘을 윤리에 포함해서 얘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 윤리는 나디아님 식의 패미니즘을 인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님의 윤리가 저의 윤리가 이토록 다르죠. 윤리적이었다면, 군대 가산점은 주어야 마땅합니다. 이게 제 윤립니다.
//////////////////////////////////////////////////////////

재차 요구합니다, "윤리"의 개념을 정의해 주세요, 아무대나 "윤리"를 갖다 붙여서 문제를 무모화 시키지 마십시요. 그런 식이면 이 사회에 요구하는 새로운 비판의 잣대는 개인윤리의 논리?로 대부분 쓰레기통에 넣을 수도 있겠습니다.




2. 전, 철학자의 얘기보다는 과학을 더 믿습니다. 언제, 시간이 나면, 우리는 어떻게 결정하는가에 대해서 과학적인 고찰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

이걸 취향이라고 하지요, 철학이나 과학이나 다 중요합니다. 갑자기 자기 취향을 드러내놓는 이유는? 드렸던 문제 다시 드립니다.

표절의 의미가 무엇이고, 그 의미에 비추어서 그 언급이 표절이 되는지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님의 첫번째 글로 다시 돌아갑니다.)





3. 상대적인데, 제가 윤리의 개념을 정의해서 무엇하겠습니까? 그래서, 윤리를 논하지 말자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논리는 수학적인 기호로 표현이 가능합니다. 진정 논리를 원하시면, 명제, 역, 이, 대우 명제 따져가면서 한번 같이 집어 보죠.
///////////////////////////////////////////////////////////////////


지금 님께서 사용하시는 "윤리"의 개념이 매우 모호해서 개념정의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 개념을 제가 제대로 이해를 해야지, 님께서 이야기하시는 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죠. 모든 개념은 주관에의해 어느정도 상대적 변화를 하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상대적 유동성을 가지고 있어도 본 개념의 영역에는 한계가 있기에, 다시 그 개념을 되 짚어보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논리'적"인 것이 그렇게 명제 대우.. 따위의 선을 그어가면서 글을 쓰자는 것은 아닙니다. 논리가 타당한 기준에 대한 과학이듯, 논리적인 토론은 자기만의 애매모호한 개념으로 논쟁을 하지 말고, 적어도 서로가 사용하는 개념에 대해서만큼은 오해가 발생하지 않게 어느정도 명확한 정의를 내리는 것 따위가 포함이 되는 것이겠습니다. 수학적 도식을 사용할 게 아니면 논리를 이야기 하지말라,, 라고 말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4. 제가 편을 갈랐나요? 전 분리대 설치해서 서로의 장점을 보자는 얘깁니다.

이게 님의 글입니다. 서로 장점을 보자는 이야기가 어디있는지 짚어주십시요

>>>"넌 나의 적이다."는 발전적인 표현이다. 내가 나의 적을 구체적으로 알기에, 나의 정치적인 표현을 그와 반대해서 할수가 있다. 적마저 같은 편으로 만들려고 하는 우를 범하지 말자. 분리대 반드시 설치하자. 섞을려고 할때 이건 짜장면도 아니고, 짬뽕도 아닌 이상한 거 먹게 된다. 누가 내 적인지는 글 보면 안다. 똑같이 한푠데, 뭐가 부족해서 야단인가? 한번 싫어하면, 대부분이 끝까지 싫어한다. 개심이란게 종교를 통해서도 어려운 일인데, 상대방을 개심시키려 하니 우를 범한는 거다. 상대방을 개심시키려하면 할수록, 멀리 도망가는게 이치다. <<<

죄송하지만, 옳고 그름을 따지는 (혹은 현 사회의 비판적 분석의 다른 시점이 마찰을 일으키는) 이성적 활동이 "적을 개심시키려는 것이므로 의미없는 것이다" 라고 규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5. 인신공격이 나오면 누가 중재하죠?

중재할 사람이 없다고 하여 인신공격과 같은 명백한 비도덕적인 것을 정당한 것으로 포용해야 합니까? 


도망가고 말고도 님이 결정할일. None of my business. <== 이런거 말꼬리로 넣는 분들 참 우습던데, 아,, 이건 제 개인적인 감상이었습니다.

dobo님의 댓글

dob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을 읽다보니 계속 박재용이란분의 이름이 거론됩디다.
이분이 실명을 밝히자는 nbeyond랑 동일인 이신가요?(정말 몰라서...)
어쨌거나 이글을 읽으며 초등학생 토론수업을 연상하게 했습니다.
한 문제를 낸 후 찬 반을 가려 두 편으로 가릅니다.
그리고 서로 근거를 대어서 반박하게합니다.
물론 문제에 대한 질문도 서로 하지요.
그리고 시간이되면 자신의 생각이 바뀌었다면 자리를 옮기도록합니다.
물론 옮긴이유를 설명하게 하지요.
지금 비욘드님이 말하씀하시는 분리대가 이건가요.
그렇다면 이는 토론의 내용과 흐름에 따라 의견에 따라 바뀔 수 있는겁니다.
그러니 서로 부합되기 힘들다는건 우리 시대의 토론이나 대화의 부재로 생긴 문제이라고 봅니다.
그리스인들은 3명이 모이면 4가지 의견이 나온다고합니다.
전 자투에 근접할려고 생각도 하지 못한 무지한 베리식구중 한 명입니다.
하지만 오가는 논쟁들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내용들도 나오고 나의 생각이 편협하다는 반성도 하고말입니다.
전 더 다양한 의견과 더 뜨건 논쟁이 이 곳에서 나오기 바랍니다.
논쟁에서 서로 다른의견은 편가르기용이 아님을 좀 더 나은 방향을 찾는 수단으로 받아드려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윤리에 대해서 말인데요.
전 제 아이에게 아직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게 합니다.
지난 학년에 학급 카페가 있었는데 자기들이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만 댓글을 달아주고 반에 잘 합류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글에는 댓글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많이 상처를 받을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윤리란 또는 도덕이란 남을 불쾌하게 하거나 피해를 입히지 않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거 과학적으로 명제를 역 이 대우로 까지 확장 해석이될진 모르나 여하는 짧은 소견에는 그렇습니다. 
여하튼 전 논쟁을 미리 선 그어놓고 절대 넘지 못할 선이라고 규정해서 한다는건 그 자체가 오류임을 토론의 의미를 모르는 행위 같아 한 마디 거들고 휑~ 하니 사라집니다.


nbeyond님의 댓글의 댓글

andbeyon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분과 저는 동일인이 아닙니다. 저는 이곳에서 andbeyond 내지는 nbeyond로 표시됩니다. 제법 많은 분이 제가 박재용씨라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쪽지도 받았습니다. 다른 사람입니다.

님의 의견 존중합니다. 반에서 인기 있는 아이들이 댓글도 많이 받겠죠. 소외되면 고독하고 비참한 감정이죠. 부모된 마음에서야 얼마나 아프시겠습니까? 소수는 항상 소외되기가 쉽습니다. 이 소외를 없애자는 방법이 서로 다르죠. 전 소외하는 사람에게 소외하지 말라고 외치는 점이 아니라, 그들이 소외하면, 안되게 만들자입니다. 이점에 있어서 그들의 자율의지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소외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제도에 관심이 있습니다.

계속해서 같은 얘기하지만, 이는 윤리가 강제성이 없음에서 비롯되는 현실적인 한계에 대한 회의감입니다.

nbeyond님의 댓글

andbeyon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디아님과 저는 대화가 통화지 않습니다. 나디아님께 자세히 설명을 하는건, 제 판단엔 시간 낭비입니다. 전 당신이 믿고 지향바를 싫어합니다. 그리고 당신이 쓰는 감춰진 빈정거림은 마초가 되어 밟아주고 싶습니다. 이제 남은건 행동뿐이죠.

그대 그대의 방법으로 님을 향한 저의 지금 저의 폭력을 막아보십시오. 님이 혹시라도 무시해 준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님이 드디어 None of my business를 배웠기에. 님의 윤리로 막아보십시오. 님은 님이 표현하고, 전 저대로 표현하면 됩니다. 적어도 당분간은 전 당신과 하나라도 같아지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이건 하나의 발전입니다. 제가 적어도 님이 적이라는것을 배웠으니 말입니다. 이제 당신에 대한 댓글은 정상적인 창를 통하기 보다는 스펨처리 됩니다. 님, 저의 한계를 보십니까? 맞습니다. 이게 저의 한계입니다. 하지만, 스펨처리는 적어도 저를 보호하죠. 저의 한계를 인정하기에 하는 차선택입니다.

팬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님의 소갈머리가 정말 좁은지 아닌지를 한 번 장난쳐 봤습니다.  저도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분리대라는 것은 결국 각자가 알아서 개인적으로 설치할 일이었군요.  저는 베리에 설치해야 하는 사안인 줄만 알았습니다.  지금 위에서 하신 것 같은 내용이 아마도 님의 분리대인 모양입니다.  "나, 당신 싫다.  빈정거리면 밟아주고 싶다.  막을 수 있으면 막아봐라.  이 말에 토달아봐야 소용없다.  그냥 스팸처리할 거다."

훌륭한 분리대의 모델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베리에 오시는 분들은 되도록 이런 분리대를 설치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옳다고 주장하는 바를 열심히 설득하고, 설사 설득이 안되더라도 서로 넘나듭시다.  그러다 보면 섞일 때도 있을 겁니다.  지금처럼만 봐서야 언제 남북통일이 되겠습니까?  "남과 북은 안섞인다.  그냥 인정하자.  따로 살자.  분리대 놓고.... "

기껏 열심히 기나길게 "분리대 설치하자"고 주장하셨는데, 제가 설치하지 말자고 해서 죄송합니다.  님의 분리대가 알아서 잘 막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즉, 님은 설치하자고 했고 저는 하지말자고 했을 뿐입니다.  공평하게 한 표씩.

nbeyond님의 댓글의 댓글

andbeyon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닙니다. 님의 의견 존중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분리대를 님이 충분히 반대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분 나쁘지도 않습니다. 역시 비추천 막 올라가네요. 저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nbeyond님의 댓글의 댓글

andbeyon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nbeyond와 andbeyond는 동일인 입니다. 제가 어제부터 오늘까지 쓴 글의 양은 님도 보셔서 알겁니다. 그리고, 제가 소모한 에너지도 어느정돈 지도 가름 하시리라 믿습니다. 조금만 지둘리십쇼. 님의 표현을 인용해서 제가 보는 과학적인 고찰을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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