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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와 리눅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퍼옴이름으로 검색 조회 4,126회 작성일 02-03-17 21:37

본문

인터넷한겨레 유학생한마당
▒ num : 2808 ▒ name : 경철 ▒ hits : 1189 ▒ vote : 9
주말이 즐거우십니까?
아니면 주말이 무료하십니까?

ㅎㅎㅎ 제가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요즘 선보러 다니더군요.
아...그 배신감!...하지만 뭐라 말도 못하고 자꾸 그러면 삐질거라고 그말밖에 못했심다. 그랬더니 너 하는거 보구...그러더군요...거리가 멀다보면 참 불리한점이 많습니다.

아...나의 괴로움...각설하고...

여러분! 리눅스 아시죠?
많이들 아실테지만 혹시 생소하신분은 www.linux.co.kr 여기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윈도우는 모두 다 아십니다.

저도 하는일이 컴퓨터 그래픽이라 컴퓨터를 많이 대하고 삽니다.
윈도우에 대한 여러분의 이미지는?

전 한국에서 대학다닐때 열심히 한건 아니였지만 농활,데모...그런것에 조금 관심이 있어서 그냥 주변에서 끄적댄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대학다닐때 우리나라의 윤락녀가 미군에게 살인을 당한적이 있었습니다.
비참한 방식으로 말입니다.그래서 학생운동 차원에서 학습을 명분으로 미군기지 주변의 실태 뭐...그런걸 좀 참여했던적이 있습니다.

윈도우를 쓰다보면 저의 개인적인 단상이겠지만,그때 미군기지 주변의 실태에 대해 학생운동 차원에서 학습을 했던것들이랑 윈도우가 왠지 비슷하단 느낌을 않가질수 없습니다.

푸른바탕 화면안에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행동방식을 가지고 있는지도 알수가 없고 프로그램의 소스는 절대로 공개되지 않고,어떤 프로그램을 만들던 윈도우의 인증이 필요한것처럼 주권이 있는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승인이 필요했던 많은것들...
프로그램에 오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오류를 시정하기 위해선 윈도우의 손에 맡길수밖에 없는...이미 많은 사람들의 손에 익숙해져서 다른 대안을 찾기가 힘들뿐더러 다른 대안들을 고사시켜 버리는...잔인하지만 비즈니스적인 차원에서 본다면 승리를 위한 경영방법이 뛰어난...
저에게는 그렇게 윈도우와 미국의 이미지가 비슷 했습니다.

미국에 오고난 후에 여기도 사람사는곳이고 한국처럼 긍정적인면도 있고 부정적인 면도 있고 처음에 가졌던 반감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가시같은 소화하지 못할 뭔가는 아직도 남아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렇게 반감을 가진 나라에 왜 왔냐면 그래픽을 공부할만한 환경이 미국이 제일 괜찮았었고 한국에는 그만한 기반을 가진 교육기관이 많이 부족했을 때였습니다.

리눅스나 GNU project 에서 나온 오퍼레이팅 시스템들(윈도우같이)은 유저들이 모두가 같이 참여해서 만드는 프로그램 입니다.
딱히 어느회사 소속의 사람들만이 만드는것이 아닙니다.
모두가 사용자요 개발자가 될수 있는 열린 프로그램 입니다.
프로그램의 소스코드도 공개가 되어있고 거의가 무료이거나 저가 입니다.
그리고 성능이 떨어지느냐면 그런것도 아니라 넷월킹 쪽에선 윈도우 보다 훨씬 더 뛰어난 기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윈도우가 가진 쉬운 인터페이스에는 못따라 갑니다.
나름대로의 많은 명령어와 어느정도의 학습을 요구합니다.

가끔 가다 생각하는거지만 윈도우와 리눅스의 존재가 세상살이와 비슷하단 생각이 듭니다.
차갑고 비정하고 계산적인 윈도우...그러나 쉬운...
열린 참여할수있는 같이하는 리눅스...그러나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한...

제 친구는 여기서 컴퓨터 사이언스 공부합니다.
내가 리눅스 좋다고 막 그러면 그친구는 그런말 합니다.
현실적으로는 부정적인점도 많다...
윈도우에서 일을하면 돈을 벌지만 리눅스에는 그렇지가 못하다.
그리고 공개프로그램을 만들면 누가 수입을 보장해주나...
네가 먹여살릴 가족이 있다면 너의 평생을 그런데 바칠수 있겠나? ...
그친구의 말도 맞다고 생각 합니다. 현실의 문제이니까요.

그래도 요즘들어선 많은 나라에서 국가의 행정망등을 구축할때 리눅스를 많이들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하여...이제 시작이지만 말입니다.한 나라의 전산망이 외국 기업의 제품에만 의존하는것은 문제가 있다는 시각들을 점차 인식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리눅스적 사고...꿈같은 이야기일뿐일까요?
전 아직도 우리나라가 독립국가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아직도 여전히 많은 일들이 윈도우의 인증을 받아야하는 프로그램들처럼 그렇게 처리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라는 말은 말그대로 국민이 주체가 되는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모두가 주인이 되는 리눅스적 사고...필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무엇을 해도 윈도우 안에서 놀아야 하는 것보단 스스로의 댓가는 치루지만 힘든만큼 자유를 경험할수 있는 리눅스적 행동도 필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스스로 사고하고, 같이 참여하는, 밝게 열린,우리 힘으로 만드는 한국이 되었으면 좋겠고 거기에서 나도 열심히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듭니다.
주체성 없는 강압적인 힘에 끌려가는 우리나라의 모습들은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고 거기에서 알게모르게 한나라의 국민으로서 자부심이 구겨지는 일들은 제가 말 않해도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보셨으리라 생각 됩니다.
윈도우가 업그레이드 되면 거기에 좋든 싫든 끌려가듯이 말입니다.
윈도우가 나쁜 프로그램이다기 보단 우리에게 선택의 기회가 없고 그 기회의 말살에 윈도우가 한몫을 하는것처럼 말입니다.
스스로 개척하는 우리들의 자세가 모자랐던것도 사실 입니다.
스스로 참여하는, 같이 참여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만들어 나갔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우리가 사는땅에 희망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외국에 나가면 애국자 된다고 여러분도 느끼시는거 제가 한번 말해봤습니다.
제가 좀 꺼벙 합니다.
실제로 보면 말도 잘 못합니다.
그래도 한번 말해보고 싶었습니다.

토요일 오후 같이 희망을 나누었으면 해서 글써봤습니다.

대한민국 만세!
소영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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