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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삭제하고 구차한 변명 올립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나디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407회 작성일 05-02-25 18:40

본문

믿으실지는 모르시겠지만, 본의 아니게 자신이 거만해졌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상대방이 말 하려는 의도를 충분히 파악하기 전, 논리와 텍스트주의로 따지려고만 들었습니다.
건방지게 추측하건데, 이미선님과 저 나디아의 마찰은 논리적 마찰이 아니라, 보수와 진보의 갈등중 대표적인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제껏 대화를 해 본 경험으로 이미선님은 박정희 대통령을 존경하시고 여성이시면서도 양성평등 운동이 필요 없다고 이야기하실 정도로 보수의 편에 서 계시며, 저는 남성이면서도 페미니스트를 자처하고 민주노동당을 지지하는 진보주의자 입니다. 그러니 같은 A라는 것을 보아도 이미선님이 A'를 보신다면 저는 A"를 보고 있을 것입니다. 같은 단어와 용어를 사용하면서도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대화가 일관되게 이루어지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베리가족께 먼저 사과를 드립니다.
혹시 제 글이 이미선님께 상처가 되었다면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저의 사회 비판적 태도는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보수가 과거의 것을 보수하는 입장이라면, 진보는 과거와 현재의 비판으로 진보를 꾀하는 자세를 가진 자일 테니까요. 이 시점에서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한가지 있다면, '비판'과 '부정'에 대하여 한 번 더 생각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보수를 비판하는 입장이니 그 말은 이미선님을 비판하는 것으로 들릴 것이라는 추측을 해봅니다. 이 상황에서 대화의 가능성으로 나름대로 머리를 짜낸 것이 겨우 이거 하나입니다. 비판과 부정.

다시 한 번 제 자신과 이곳 상황을 돌이켜 보게끔 해주신 Leon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코멘트가 달린 글은 삭제가 되지 않습니다. 레옹님과 이미선님 께서 글을 삭제하신다면, 이 본문까지 모두 삭제되기를 바라는 것으로 이해하고 저도 이 글을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추천24

댓글목록

Leon님의 댓글

Le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의가 없으시군요... 다른분들이 헷갈리게는 않게 하셔야죠... 졸지에 그 어느분은 바보가 됐지 않았습니까???

이미선님의 댓글

이미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디아/ 저에 대해 다시 얘기를 꺼내시고 저에 대해 잘못알고 계시는 것도 있으니 몇마디 더 올리지요.

박정희 대통령을 저는 존경합니다 (제가 가장 존경하는 분중에 들진 않습니다). 그분이 못한 일도 많지만 잘 한일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일부러 그분의 업적을 애기하는 글 올린적은 없지만 그분에 대해 욕만 하시는 분들의 글에 아마 댓글정도는 달은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보수주의자가 아닙니다.  현재와 미래를 중요시 하지만 우리의 것, 전통적인 문화등을 잊지 말고 보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여자이지만 남녀평등 (양성평등)을 먼저 외치고 싶진 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지금까지 베리에서도  밝힌바 있지만) 먼저 평등권만 달라고 주장 하기에 앞서 우리 여성들도 남성들 못지않게, 아니면 남성들 보다 더 잘 할수있다는 것을 증명하고나서 같은 권리  더 나은 권리를 요구하자는 (과격하게 말하자면 투쟁하자) 입장입니다.  제가 알고있는 많은 여성들 중에는 (스위스 사람들의 얘깁니다) 권리만 달라고 때를 쓰면서 일은, 공부는 덜하려는 얌체여성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말씀드린다면.... 저는 비판과 부정을 생각하기보단 칭찬과 긍정적인것을 먼저 생각합니다.

나디아님의 댓글

나디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고, 양성평등 이야기 하시면서 '스위스 이야기입니다'라고 논지를 못박으시는데.. 과거 저희들의 대화입니다.

나디아/이제 다수와 소수는 수적 다수와 소수에서 머무르지 만은 않습니다. 사회의 기득권이 다수가 되어 그에 피해 받는 대상이 소수가 됩니다. 그 대표가 남성과 여성이 됩니다. 이것이 페미니즘인데, 사회의 변화라는 생활방식, 환경의 변화가 요구하는 마땅한 것이 되는 것입니다. 간단한 예로…생물학적 요인을 두고 이야기할 때, 근력의 차이에 의하여 수렵, 농경사회에서는 바깥일은 남성의 일이 되고, 집안일은 여성의 일이 됩니다. 서류와 컴퓨터에 의존하는 현대화된 사회에서 직장을 가진 가정에서는 이제 더 이상 가사일이 여성의 전유물로 남을 이유는 없는 것입니다.

문제는 현대화되어진 사회에서 이제 양성평등을 위한 노력을 기득권이라는 남성들이 빼앗기지 않으려는 노력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것은 소위 마초라고 불리 우는 사람들의 의도적인 노력(여성비하)이 아니더라도, 어려서 부터 남아선호를 하는 사회에 태어나 자라난 사람들에게는 자신도 모르는 남성 우월적, 여성 비하적 요인이 심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한국 젊은이들(10대~20대)과 많은 대화를 해볼 경우가 없었기에, 다분히 제 과거 기억에 의존해 극단적인 예를 들어봅니다.
사내라면 말이야…(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줍니다.)
가시나가 말이야…(넌 계집애니 뭘 하겠다는 생각말고 시집 잘 갈 생각이나 해)
명절날만 보아도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주방일을 비롯해 거의 모든 일을 여성이 합니다.(요즘은 안 그러나?) 명절은 휴일이죠, 남성은 일터에서 벗어나 휴일을 맞이하는데, 여성에겐 휴일이 더 많은 일을 하는 날이 됩니다. 명절이 함께 모여서 웃고 따스한 사랑을 주고받는 날이라고 생각했을 때, 이제 명절에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 분들은(성의 구분 없이) 편히 쉬시며 즐기시고 힘이 있는 젊은 이들이 함께 모든 일을 같이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페미니즘에 대해서는 이쯤에서 그만하겠습니다. 혹시 시간과 힘이 닿는다면 독립적으로 따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읽지도 않은 책을 소개한다는 것은 무리가있는 것이지만, 친구가 노혜경의 ‘천천히 또박또박 그러나 악날하게’를 읽고 사고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고 하네요, 저야 개혁당 시절 노혜경님과 많은 대화까지는 아니더라도 꽤 대화를 해보았으니..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이거 제가 무슨 책 장사 같네요^^)

여성주의적 시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과거)남성이 여성을 열등한 존재로 인식한 것, 그 불합리함을 보는 시각을 이제 여성문제에만 국한하지않고 사회 전반으로 넓히는 것입니다. 그 대표가 동성애자에 대한 문제입니다.


저것에 대한 이미선님의 답변입니다.
전 여성평등을 외치는 사람은 아니고... 어쩌면 그 반대일지도 모릅니다.....
남자분덜.. 이뿌지 않나요?  전 여자들하고만은 못살아요... ㅎㅎㅎㅎ

뚜렷한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는 여성들이라면 그런 여성평등 안 부르짖어도 성공한다고 봅니다. 사실 제가 보는 바로는 많은 여성들이 (스위스에서도) 여성평등으로 인한 혜택 내지는 Vorteil로 노력은 덜하고 편하게 성공하려고 하는 경향이 많은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저희 회사같은경우 저희 부서는 모두 25인데 그중 여자는 겨우 5명입니다. 그 5명중에 3명은 아시아 (중국, 대만, 한국)사람이구요. 대부분의 여자사원은 70 - 80%는 비서직이죠... 엔지니어부서로 가면 여성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더 떨어집니다. 간혹 있다고 하면 동구권에서 온경우가 많습니다.

왜일까요... 누가 공부못하게 했나요? 학비가 너무 비쌌나요? 제생각엔 대부분은 성공하려고 하는 의지와 노력이 없다고 봅니다. 노력은 하지않고 인정만 받으려고 권리만 찾으려고 하지말고 행동으로 보여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남자고 여자고 지금 우린 치열한 생존경쟁 시대에 살고 있지요. 남자만큼 대우받을려면 일단 그들과  보다 나아야 하다는걸 증명해야죠. 저희회사 같은경우엔 신입사원 채용시 남자사원과 여자사원이 동등한 자격일경우 여사원을 채용하도록 하고 있는데요... 전 이거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비슷한 예가 미국대학교에서도 행해지고 있죠. 흑인이면 입학점수가 미달해도 입학이 가능하거든요. 각대학마다 흑인들을 입학시켜야하는 비율이 있답니다. 이렇게 되고보니 정말로 능력있고 공부도 잘하는 흑인은 졸업후에 부당한 대우를 받습니다. 취업을 못한다는거죠. 다들 흑인이라서 들어갔으려니 하니까요.

사내하고 가시나 얘긴데요..
전 남자라면 씩씩하고 사나이같은 사람이 좋고 여자라면 다분이 여자다우면서도 알게 모르게 남자를 팍- 휘어잡는 그런 여자분덜이 좋더이다. 

"계집애" 얘깁니다. 바보는 누가 자기보고 바보라고 하면 화를내고 스스로 바보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뭐 그런거 대수롭지 않게.... 아니 뭐 그런사람하곤 상대도 안할것 같은데....

나디아님의 댓글

나디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 뭔가 또 소통에 문제가 있었군요. 비판과 부정에 대하여 생각해 달라고 한 것은 말입니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과거를 부정하는 것과 과거를 비판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보수주의 그거 나쁜것 아닙니다. 비판 자체를 부정하시고, 국민교육헌장을 달달 외우게하는 교육도 긍정적으로 평가하시는 분이신데.. 이곳 베리 가족분들 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나디아님의 댓글

나디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같은 이야기만 반복됩니다. 박정희를 비판하는 것은 욕이됩니다. 이미선님 께서는 그것을 욕으로 받아들이지 않습니까? 제 이야기가 그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박정희관련 글을 올리신 적도 있으십니다. 길벗카페에서 "어느 육사교장이 생도들에게 보낸 글입니다"의 제목으로. 제 기억으로는 그때 부터 '비판'이란 것에 대한 마찰이 이미 시작 되었었지요.

저기 제가 올린 여성파워라는 글, 그 글을 보았을 때 저는 기분이 좋았답니다. 왜그랬을까요? 몇 년 전만 해도 한국의 낙태중 여아 낙태가 세계에서 선두였습니다. 왜? 계집애 필요 없거든요, 가부장 사회의 칼부림이 여성이란 이유만으로 태어날 권리마저 찢어버렸답니다. 그 시대에 태어난 여성들이죠. 양성평등, 사회비판이 별거 아닙니다.
여성은 회사에서 커피 나르는 일 밖에는 못하던 시절이 까마득한 옛날이 아니랍니다. 제가 기억하는 시대 이야기랍니다. 그곳에서 지금으로의 변화 과정에 비판 없이, 양성평등 주장 없이 가능 했을까요?

마지막... 결국 이렇게 됩니다. 이미선님의 이야기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말씀드린다면.... 저는 비판과 부정을 생각하기보단 칭찬과 긍정적인것을 먼저 생각합니다.<<

비판과 부정이 다른 것이다라고, 그것 생각해달라고 부탁을 했음에도 거절을 하셨습니다. 이상입니다.

curi님의 댓글

cur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힘들고 어려운 '주제'로 열심히 토론하시고들 계시네요. 영원히 토론에서 토론으로 끝나는 일이 이 주제만큼 또 있을까 합니다. 이 문제로 삼박 사일 밤을 새워 토론해도 시간이 모지랄 텐데 말이죠. 게시판에 올리는 글로 의견을 나누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을겁니다. 저는 같이 살고 있는 WG의 룸메이트와도 의사소통이 안되어서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대화를 잘 한다는 건 많은 인내심이 필요로 하는 것 같습니다. 지치시지들 마시고 조금씩 상대방의 의견에 귀을 기울이면서 좋은 토론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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