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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하게 사라진 수 많은 우주를 애도하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Gentill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795회 작성일 24-03-27 01:36

본문

긴 영상보다 shorts 형식이 대세인 시대에,
3분도 안되는 노래가 차트를 점령하는 시대에,
최대한 짧게 글을 쓰고자 합니다.

아래 서해해전 희생자를 애도하는 글이 올라오지 않아 안타까웠다는 글을 보며 두 가지 논점에 대해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첫째, 연평해전, 천안함 침몰 등으로 희생되신 분들과 그 유가족 분들이 느끼셨을 상실감을 감히 상상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 대부분의 국민들은 그 소식을 티비나 신문 등으로 접하고 충격에 휩싸였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마음중 하나가 이곳에 세월호나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글이 주로 올라오고 서해해전 등의 희생자 들을 추모하는 글이 안올라와 서운한 감정으로 확장되었을 거라 추측해보고요.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놓친 부분이 있어요. 국가가 이 모든 희생자들을 동일하게 추모하고 있는가예요. 사고 원인에 대한 적절한 조사가 이뤄졌는지는 차제하고, 세월호 등의 희생자들에 대해서 현 정부 들어서고 나서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고 있고요, 서해수호 영웅 추모는 대통령뿐만 아니라 여당의 비대위원장까지 참석했어요. 국가가 챙겨주지 않는 희생자들을 일반 국민들이라도 나서서 추모하는 것이예요. 국가가 나서서 챙겨주는 서해해전 희생자를 추모하는 마음으로 다른 비극적 희생자들에 대해서도 동병상련의 마음을 가져주시라고 오히려 말하고 싶네요.

둘째, '천안함 침몰에 대해서 누가 증명하여야 하는가?' 입니다. 논리학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가진 분이라면 답을 금방 알 수 있어요. 직설하면 정부입니다. 그렇다면 정부가 증명했는가? 이에 대한 답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정부가 내놓은 증거들에 의해서 납득하지 못하였다' 이고요. 이런 경우 누가 더 증거를 내놓고 증명을 하여야 하는가? 마찬가지로 정부예요. 납득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라고 억지 쓰는 것은 주객이 전도된 거예요. 그런 억지 주장에 응할 하등의 이유가 없어요. 정보에 대한 엑세스 권한도 불합리하게 불평등하고요. 참고로, 천안함과 관련된 정보는 대한민국 국방부만 가지고 있는게 아니예요. 사고가 나자마자 미국방부에 정보공개 청구하신 분들 있어요. 그런데 미국방부가 비밀문서로 지정해서 30년 후에 풀리는 것으로 아는데 벌써 반절정도가 지났네요. 그 비밀문서들이 풀리면 사실에 좀 더 다가갈 수 있게죠. 그전까지는 이에 대해 의문을 갖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거고요. 여기서 한 가지 더 강조하고 싶은 점은, 희생자들을 진정으로 추모한다면, 침몰사건의 진실을 알아내서 이에 책임져야 할 사람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겁니다.

최대한 짧게 쓸려고 노력했습니다.
추천15

댓글목록

Vitter님의 댓글

Vitt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번째 논점이 국가가 챙겨준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는 대한민국 정부가 아니었나요? 그 정부들이 서해영웅들 챙겨줬습니까? 김대중 정부때는 제대로 취급도 못받아 이명박 정부때 해전으로 격상시킨걸로 알고있습니다. 문재인 정부때는 3년 연속 서해해전 추모식에 참석하지 않았다가 선거가 있는 해에 참석했습니다. 이번에 3월22일 서해수호의날에 이재명 제1야당 대표는 참석 안한걸로 압니다. 좌파정부와 좌파 정당 대표에게는 찬밥신세인데 국가가 제대로 챙긴게 맞습니까? 그 논리면 세월호는 문재인정부까지 10여차례 조사를 했고 보상을 했고 특별법까지 만들었고 추모일마다 참석하니까 국가가 챙긴거고 국민은 굳이 관심 안가져도 되지 않나요? 참 황당한 말씀 하시네요

  • 추천 12

bbbbbbbbb님의 댓글의 댓글

bbbbbbbbb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에 동감합니다. 일부러 정치적 성향을 티 내고싶어 하는것인지 아니면 원래 그쪽이 그런것인지 모르겠지만 베를린 리포트를 보면서 느끼는 점은 올라오는 글들 중 정치적으로 편향적인 성향을 드러내는 글들이 많은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 추천 6

Gentilly님의 댓글

Gentill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본문의 '그런 마음중 하나가 이곳에 세월호나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글이 주로 올라오고 서해해전 등의 희생자 들을 추모하는 글이 안올라와 서운한 감정으로 확장되었을 거라 추측해보고요.'는 아래와 같이 수정합니다.

'억울한 죽음마저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인면X심이 적은 글이라고 추측해봅니다.'(관리자X처리함/괄호안관리자주)

사용하는 단어에서 들어나는 정치성을 못읽은 것은 아니나 최대한 선해하려 노력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씁쓸함을 느낍니다.

  • 추천 7

Vitter님의 댓글의 댓글

Vitt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면수심이라... 본인 추측만으로 상대방을 이렇게 공개적으로 인격모독할 수 있다는데 놀랄뿐입니다.

  • 추천 7

흑룡님의 댓글

흑룡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목부터 비난과 조롱, 뇌피셜로 점철된 글이네요. 백령도 인근 근해 수심 깊이와 미 핵잠 최소 잠항수심을 따져보면 바로 답이 나오는 일인데 말도 안되는 망상을 늘어놓는게 의견인거네요. 세월호 선박 사고 피해자가 "희생"자가 되는 신기한 세상이네요. 청해운 해운사, 이준석 선장, 컨테이너 체결도 제대로 하지 않은 갑판장, 화물을 과적하고 수평수가 모자라도 출항허가 내려준 동인천항만 관리자 등등 여러사람 잘못으로 발생한 인재 사고인데 편향된 분들은 아직도 세월호 사고를 사고로 받아들이지 못하는게 문제 아닐까요?

  • 추천 4

솔직한남자님의 댓글의 댓글

솔직한남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난과 조롱하는 게 다 거짓말로 진실접근을 막으려는 겁니다... 하지만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사실을 인지하게 되면 그 동안 선동했던 사람들은 많은 걸 잃게될겁니다.

  • 추천 2

멸공님의 댓글

멸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안함사건의 진실 말해줄께요 잘 들으세요.
모든 책임은 북한에게 있고요 그 우두머리인 김정은이가 책임지고 처벌 받아야 해요
이제 의문점 모두 풀렸죠?
혹시 북으로 가서 만나던지 아님 전화로 김정은이랑 말할 기회있으면
김정은이한테 너 처벌받아야 한다고 꼭 좀 말해주세요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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