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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자로써 현재 시점에 베를린으로 이주하는것에 대하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뉴으우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3건 조회 2,157회 작성일 24-02-10 16:33

본문

제가 여러분들의 지인이라고 생각하면

지금 시기가 베를린 혹은 독일로 이주하기 좋은 시기 혹은 나쁘지 않은 시점이라고 하시겠습니까 혹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블루카드 발급 조건은 완화되어 그 측면에선 좋은 시기인것같은데,

모두 다 아시다시피 세계 곳곳에 전쟁으로 인한 여러 부작용과 코로나 시기의 과잉 유동성에 의한 부작용으로

한국도 역시 어렵지만, 한국 언론에서는 특히 유럽에서 독일이 더욱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보도되고있습니다.

실제 거주하시는분들은 삶이 어떠신지도 궁금하고...

제가 하는일은 다행히 비교적 취업이 쉬운 분야로 알고있는데

그럼에도 독일의 기업들도 현재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꺼 같아서

여러가지 지금시기에 준비하는게 맞을까 고민이 됩니다.

저는 그냥 제 성격상(?) 큰일은 한번에 한가지씩만 하는게 좋아서 이직을 할때도 현재 회사를 그만 둔 상태로 다음 회사를 찾곤 합니다.

역시 베를린에 가겠다고 결심하게되면 현재 직장을 그만두고 영어실력도 좀 바짝 다듬고, 베를린 이주 관련 내용도 찾아보고, 면접도 보고

이럴 예정인데... 내년이다 좀더 기다렸다 할지... 고민되는것도 사실입니다...

저는 해외에서 일해본 경험이 한번도 없고, 예전부터 막연하게 해외이주에 대한 궁금증과 생각이 있었습니다.

특히 독일은 한국보다 뛰어난 노동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이것에 대한 궁금증도 있고요.

그리고 지금의 삶이 너무나 평온해서 도전적인일을 해보고싶은 시점이기도 합니다.

저는 독일어도 못하고, 영어도 유창하다고 할 수 는 없는 상황이라서 지금 이대로 독일에 가면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될꺼같은데

요 몇년간 인생에 큰 문제가 생기고 그것을 해결해나가고 이러지 않았습니다. 물론 평온, 평화로운게 좋긴하지만

confort zone을 벗어나 무언가를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가고싶다고 바로 갈 수 있는건 아니지만 만약 지금 가게된다면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겠지만 또 해결해가면서 또 한단계 성장하고...

현재 경제상황이 개발자 채용시장, IT 기업, 스타트업에 어떤영향을 미쳤는지도 궁금하고...

여러가지로 고견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 타지에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추천0

댓글목록

아람쌈쌈님의 댓글

아람쌈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커피챗이라고 혹사 들어보셨나요, 유료로 현직자들 어드바이스 받을 수 있는 앱인데, 영어가 가능하다면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울 것 같습니다.

곽낙타님의 댓글

곽낙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독일에서 독어 석사과정 마치고 운좋게 개발자로 최근에 지방 소도시에서 취직했습니다. 취준한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자면 요즘 취업이 정말 어렵습니다 .(물론 제가 많이 부족해서 그런 것도 크겠지만요.. 저는 신입이라 더더욱 그랬던 것 같아요.)  링크드인 공고 하나 뜨면 지원자가 적게는 수십명, 많게는 수백명이 몰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신입 자리에 경력자들도 많이 옵니다. 영어나 독어 둘 중 최소 하나는 업무에 지장 없을 정도로 잘하셔야 하고요. (베를린에서는 영어로도 개발자 취직 할 수 있다고 들었긴 했습니다만.. 회사 마다 다르겠죠.)

제가 보기엔 현실적으로 여러모로 쉽지 않아보입니다만 뛰어난 경력과 실력은 많은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습니다.. 어렵겠지만 불가능은 없습니다.. 일단 이력서 내보고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실패도 큰 도움이 됩니다. comfort zone에서 벗어나고 싶으신 마음을 응원합니다.

  • 추천 1

bright님의 댓글

brigh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년 사이 베를린에 대형 레이오프가 워낙 많았어서 양질의 공급이 너무 많은 상태이기는 합니다. (+ 이미 현지화 되어있는)
그리고 기술스택이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베를린은 아무래도 스타트업이 주다보니 js 쪽이 강세인 편입니다.

뉴으우비님의 댓글의 댓글

뉴으우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의 레이오프는 이렇게 경제가 어렵고 회사가 어려울때만 있나요? 아니면 미국처럼 해고가 쉬운 구조인건지...? 독일은 노동의 유연성이 한국과 비슷하다고 알고있는데...

bright님의 댓글의 댓글

brigh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법적으로 독일 회사에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다만 여러가지를 해서 가능하게 합니다
보통
- 3,4개월 무노동 월급 지급 혹은 더 후한 경우도 있음
- 사내 메신저나 이메일이 막히기 때문에 개인이 싸우기 쉽지않음
- 해고 보수 수령후에도 국가로부터 일년정도 실직급여 받을 수 있음

이런 이유로 대부분 법적분쟁까지 가는 경우는 드문걸로 알고 있어요.

seltsamer님의 댓글

seltsam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취업시장이 궁금한것이라면 분야, 경력따라 천차만별이니 우선 링크드인이나 xing 같은곳에 경력 프로필 올리고, 싸이트에 올라오는 공고나 개인적 오퍼가 오는지, 조건은 어떤지 확인해보세요. 채용공고는 stepstone에도 많이 올라옵니다.
독일에서의 생활이 궁금한것이라면.. 전반적 임대료 및 물가상승으로 인해 예전보다는 많이 팍팍합니다. 마트가보면 7-8년 전보다 두배가까이 오른 물건들도 보이거든요. 그럼에도 만족하고 사는 사람도 많고, 돈은 충분해도 우울해하는 사람도 많구요.

타츠야군님의 댓글

타츠야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그냥 제 성격상(?) 큰일은 한번에 한가지씩만 하는게 좋아서 이직을 할때도 현재 회사를 그만 둔 상태로 다음 회사를 찾곤 합니다.
-> 이직을 많이 해본 입장에서 그다지 추천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내가 다니는 곳이 있어야 연봉 현상을 포함한 처후 협상에서 유리한 입장이 되는 것인데 무직 상태면 늘 불리한 입장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해외 이직이면 더 좋은 조건을 받아야죠. 다른 분들 댓글처럼 독일이 한국과 다른 점이 많아서 그게 본인에게 맞을지 안 맞을지 모르는데 돈도 많이 못 받으면 더 힘들어요.

qwertzu님의 댓글

qwertz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도인 지인이 개발자로 경력이 10년이 넘었는데 본인 회사의 개발자들 절반이 다 짤려 나갔다고 하더라고요. 그 외에 다른 개발자 분들도 그런 얘기를 자주 합니다. 아무래도 요즘 경기가 너무 안좋은거 같아요. 지금 시기에 안정적인 것을 버리고 유럽으로 넘어오기에는 너무 리스크가 크지 않나요? 저는 별로일거 같아요.

  • 추천 1

츄리닝걸님의 댓글

츄리닝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주변에서 듣는 독일에서의 IT 계열은.. 위에분이 언급하신대로 감원을 엄청 합니다.
규모가 큰 회사면 감원규모가 더 크고요.
같은 직종으로 독일로 이직하실 생각이시면, 독일 현재 상황에 대한 양질의 정보 검색이 우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뉴으우비님의 댓글의 댓글

뉴으우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알기로 노동의 유연성이 독일은 북미와는 정반대인 한국과 비슷한 문화라고 들었는데(해고가 쉽지 않음), 독일에서의 감원, 구조조정은 어떤식으로 하나요?

북미는 당일통보에 그 순간부터 모든 접근 권한이 해제되는것도 이상한게 아니라는데 이정도는 당연히 아닐꺼같고... 한국은 법상으론 30일 전에 통보해야하잖아요... 독일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Hermine님의 댓글의 댓글

Hermi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남편 회사의 친한동료가 지난달에 짤렸는데(2월), 올해 12월까지의 월급은 그대로 계속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더이상 일은 안하고요.

valfiros님의 댓글

valfiro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 전 개발자지만 제조업입니다. 제조업에도 프로그램은 필요하니까요. 2년전 베를린 왔고 한국에도 자주갔습니다.

가장 문제가 월급이 적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이동네에서 좋은 직장(FANG이나 오토모티브)에 취직하려면 한국에서도 당연히 대기업 취업, 혹은 네카라쿠베 급 취업 가능한 수준입니다.

문제는 그 동급직장대비 세전월급이 한국보다 야아아악간 높은 수준이거든요.

1. 퇴직금이 없다. 한국 연봉은 +10% 해서 생각해야합니다. 퇴직금때매.
2. 세금차이가 크다. 한국 1억연봉 세금이 25%인가 됩니다. 여기 37%입니다. 외벌이라면 다르지만요.
3. 집 월세가 어마어마하게 높다. 이미 직장인이 이직하는거면 월세 500~800유로짜리 방에서 살고싶진 않겠죠. 한국 30대 직장인 눈높이에 맞는 방이라면 1500유로는 각오해야될겁니다. 한국에서 풀월세로 인서울 거주해도 베를린 절반입니다.
4. 주차, 전기, 난방, 물가 등등
5. 특히 물가. 식료품 물가도 한국보다 약간 싼 수준이죠, 어마어마하게 싸진 않습니다.
식당물가는? 한국이 많이 올랐다지만 케밥만 먹고 살 거 아니면 당연히 한국 1.5배가 넘습니다.
문제는 비싼데 맛이 없습니다. (...)

위 이유로 인해, 가처분소득(?) 이 한국대비 절반, 혹은 그이상 떨어질겁니다.
한국에서 오픈카끌고 BMW, 포르쉐끌던 고액연봉 개발자도 여기서는 뚜벅이 하거나 미니 타야됩니다. (...)

단점만 있는건 아니죠. 베를린 기준 낮은 인구밀도대비 쓸만한 인프라, 적당한 치안과 적당한 인프라와 맑은 공기..
특히 최근 몇년간 한국 공기상태는 너무 심각한 수준이라...
분명 밸런스는 맞다고 봅니다만, 경제적으론 한국의 완승입니다. 특히 개발자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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