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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대상 종족 청소에 대항한 시위에 함께 합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BerlinM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9건 조회 3,348회 작성일 23-10-25 17:18

본문

안녕하세요

베를린 거주 유학생입니다.

이번 주 토요일 대규모의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시민을 대상으로하는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에 대항한 시위가 있습니다. 한국인이지만 유색인으로서 연대하려 합니다. 유색인이지만 또 인간이기에 연대하려 합니다. 또한 식민지 피지배의 역사적 경험이 있는 시민으로서 연대하러 갑니다. 식민지배의 잔인함과 저항의 역사를 기억하는 한국인으로서 함께 하실 분들을 찾기 위해 아래 오픈챗을 만들었습니다.

왜 뜬금없이, 굳이 팔레스타인 시위에 가려하는가 궁금하실 것입니다. 독일에 살면서 독일의 정치/철학/경제/역사적 긍정적인 이미지란 것은 철저히 백인중심의 관점이라 생각케 되었기 때문입니다. 팔레스타인의 역사를 알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대한 백인들의 대우를 조금이라도 살펴보면 독일에서 아시아인이 독일 백인들에게 코로나 때 폭발한 인종주의를 놀랄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유대인을 정작 학살한 사람들은 유럽의 백인들이면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땅을 빼앗고 저항의 목소리를 내면 반유대주의라는 도덕적 위선을 내세워 탄압을 해왔습니다.

독일의 유대인 대상 과거사 반성에 대한 롤모델로서의 이미지는 백인의 관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닐 수 있습니다. 종전 후 유색인들의 피해가 막대했음에도 서양 강국들은 그 사실을 알고도 철저히 무시했습니다. 독일의 헤레로 학살과 아직까지도 일본 정부와 별다르지 않은 독일 정치가 그 사례일 것입니다.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 이라크 전쟁, 리비아 침략 등 서양은 끊임 없이 전쟁을 해오면서도 유럽 백인끼리의 전쟁은 피해왔습니다. 전쟁을 통해 돈을 벌어드리며 전쟁을 통해 유색인종 국가의 자위권을 강탈해왔습니다. 그런 유럽의 정치에 유럽의 시민들은 유색인들의 피해엔 줄기차게 침묵해왔습니다. 오로지 중국, 러시아, 북한 등 이들이 자신들의 정치적, 특히 자국 경제의 이익에 부합할 때만 외쳐왔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신들은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하는 선진국이라는 믿음에 결코 의심을 가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보도하는 행위는 일본과 한국의 강점기 역사를 오로지 일본 제국주의와 무장투쟁세력이었던 의열단과의 싸움으로만 보도하는 것과 다를 빠 없습니다. 이 같은 방식의 언론 보도, 교육을 통해 서구 세력과 일본은 수십 년간, 그리고 지금도 식민주의의 구조적 폭력을 무시해오고 있는 것일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독립운동 당시 쓰였던 태극기를 어떤 방식으로든 인쇄해 시위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한국인도 이스라엘의 75년간 잔인한 인종주의 정책을 인지하며 팔레스타인의 자유에 공감한다는 것을 보이고 싶습니다.
 
함께 하실분분들은 아래 오픈챗에 오시면 시위 소식, 함께 만날 장소 등을 전해드리겠습니다.
https://open.kakao.com/o/gmbB9GOf

MASS PROTEST
GLOBAL SOUTH UNITED
시간: 10월 28일 토요일 오후 4시
장소: Oranienplatz
추천7

댓글목록

저머니프로젝트님의 댓글

저머니프로젝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의열단이 일본 시민들을 납치해서 강간하고 고문하고 살해했나요? 아무거나 갖다 끼워 맞추기도 적당히...시위 참여는 자유지만 뇌절은 삼가하시길.

  • 추천 22

BerlinMD님의 댓글의 댓글

BerlinM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간하고 고문했다는 증거는 이미 없는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왜 그렇게 하마스의 폭력에 감정적으로 반응하시는지요? 본질은 피지배국에서 반응하는 폭력의 행위에 서구 언론이 집중적으로 보도하는것이 문제라는 점을 말하려던 것 아니었습니까. 하마스의 폭력성에 초점을 두면서 이스라엘의 무자비한 공격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는 것입니다. 선생님과  같은 시민들께서요.

  • 추천 2

저머니프로젝트님의 댓글의 댓글

저머니프로젝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위 잘 참여하시구요. 지금처럼 나무가 아닌 숲을 보시는 훌륭한 통찰력 잘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 추천 10

BerlinMD님의 댓글의 댓글

BerlinM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선생님께선 침묵과 시민운동에 대한 비아냥을 잘 유지하시고요. 나무가 아닌 숲을 통해 다시 보니 선생님과 같은 침묵과 작은 비아냥이 모여 유색인과 대부분 아이들이 끊임 없이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도 다시 깨닫습니다.

  • 추천 2

호잇하님의 댓글

호잇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마스가 한 일을 뭐가 되었던 간에 독립운동이랑 엮지 좀 마세요.  역겨운 놈들이랑 우리의 자랑스런 조상이랑 같은 선상에 놓이는게 수치스럽습니다.
그리고 만약 이스라엘이 종족청소 한다면 왜 가자지구 사는 팔레스타인인들한테 나가라고 통보하나요? 그냥 폭탄 떨구면 인종청소아닌가요?
강간&고문 증거가 없다고요? 그래서 죽은 나체의 독일 여성 시체가 차에 묶어서 다녔군요.. 그것만 봐도 수준이 나오죠.
이런 말까지 하기는 그렇지만 독일이 팔레스타인 난민들 받아주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발. 안그래도 길다닐때 이슬람 계열 사람보면 무섭고 좋지 않은 감정이 드는데 더 오면 독일의 상황이 더 나빠질게 뻔하네요. 오죽하면 같은 이슬람국가인 이집트가 국경을 닫나요.. 참 신기한건 주변 아랍국가들은 그렇게 도와주고 싶으면 가자지구에서 나와서 자기네 나라로 오라고 하면 될 것이지 왜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지도 의문이네요.

  • 추천 18

호잇하님의 댓글의 댓글

호잇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고 유럽 국가간에 전쟁이 없던 이유는 피한게 아니라 할 명분이 없으니 그렇죠. 유럽에서 국가와 국가간에 테러를 일으키고 로켓이나 폭탄을 날린게 러시아 쪽 말고 어디가 그랬나요? 생각을 다르게 해보시길 바랍니다.
같은 유색인종이라고 연대를 하시기 전에 옳은 일인지 사리분별/ 생각 잘 해보시고요.

식민지배에 저항한다고 하는데..

한국 독립운동가들은 저항하면서 일본인 아이, 여성들을 인질삼아서 강간하거나 협박한 적 없어요..

지금 그들이 하는 방식은 용납할 수가 없는 범죄입니다.

그리고 저는 독일에 거주하는 많은 독일인들이 팔레스타인을 지지하지 않는 것이 백번 이해가 됩니다.

제발 부탁인데 대한민국 국기 들고가지도 마시고 특히 독립 운동당시 태극기는 절대 들고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나라 망신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니까요.. 제가 베를린에 안살아서 아쉽지만 베를린에 산다면 시위에 가서 그 인쇄하신 독립운동가들의 태극기를 찢어서 없애고 싶네요.

  • 추천 9

마우어팍님의 댓글

마우어팍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를린은 아랍쪽 사람이 많아 이스라엘쪽보단 아랍쪽 프로파간다가 더 강하게 작동하죠.
그것은 구동독지역들 AfD지지율이 높듯이 말이죠
어느한쪽에 서기보다 최대한 사실을 인지하는데 관심을 두길 바랍니다. 전쟁이 발발하면 이미 배웠다시피 적국에 대한 가용가능한 모든수단의 공격을 하고 저런 프로파간다는 사회적 혼란에 목적이 있죠

  • 추천 4

호잇하님의 댓글의 댓글

호잇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를린 쪽 아랍인들이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하는거 보면 지지하고 싶은 마음이 일도 안생기더군요. 인종 특성인지 모르지만 평화 시위는 개뿔 돌던지고 폭죽 날리고 있으니까요.

  • 추천 7

bright님의 댓글

brigh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성이든 반대이든 떠나서, 정말 긴 세월간 얽히고 설킨 너무나도 복잡한 문제인 것을, 너무나도 단순하게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은것이 참 안타깝더라구요...

  • 추천 7

bright님의 댓글의 댓글

brigh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렇게 말하면 내 편, 아니면 적. 이렇게 말하면 정상인, 아니면 비정상. 한국사회의 가장 큰 병폐라 생각합니다.

  • 추천 4

williwiberg님의 댓글

williwiber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마스의 집단 혼인식 사진 보신적 있으세요? 모르신다면 구글링해보시길.
20-30대 남성들과 6-9세 여아들과의 혼인식 말입니다. 저는 원래 힘없는 사람편에 서는 편이긴합니다만 이슬람/ 하마스는 정말 답이 없어 보여요. 동시에 이스라엘도 싫어서 어쩔 수 없네요. 그냥 보고만 있을 수밖에.

  • 추천 7

Ellallalla님의 댓글

Ellallall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얄팍한 세계사 관련 지식과
흑백논리와
근거없이 강한 신념이 만나면
이렇게 무모해질 수 있군요.

누가 이 분 좀 설득해주세요.
태극기가 엄한 곳에 뒤섞여,그것을 보게 될 다수에게 좋지않은 영향을 미칠까 걱정됩니다.
독일에 사신지 얼마나 되셨는지 모르겠지만...본인의 행동이 독일 거주 한인분들 포함 아시안들에게도 피해가 갈 수 있지 않을까 고려해보세요.
모든 세상사가 피부색과 국적으로 그렇게 간단하게 갈라치기 되진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외교노선도,
미국,유럽,전쟁지역 주변 이슬람국가들의 외교노선 조차도,
그 어느 쪽도 그리 쉽게 이분법적 논리로 움직이진 않아요.

  • 추천 13

BerlinMD님의 댓글

BerlinM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인 동포에게 피해가 간다는 말씀에 공감하며 태극기를 가져가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그 피해라는 것이 어떤 피해인 것인지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결국 주위 독일 백인 친구들에게 밉보일까 그것이 걱정되는 것이 아닙니까? 그렇게 백인들이 만든 정원 속에 유색인들의 피와 땀이 있습니다. 일본의 정원이 조선인 노동자 수백만명의 희생 뒤 만들어진것과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동의하지 않으실 겁니다. 흑인과 아랍인들을 사람으로, 진정 인간으로 보려 노력하지 않기때문이겠지요. 유럽이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아시아, 중동에 또한 식민지하에 두었다는 것도 별로 중요하지 않겠지요.

모든 한인 동포가 아랍사람들에 대한 이 같이 극우적 인종차별 발언을 대놓고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실망이 큽니다. 이분법적이라며 편을 들면 안된다고 말씀들하시지만 저의 의견이 마치 하마스를 편드는 것인양 이분법적으로 만드는 것이 정작 답글을 남기신분들의 문제입니다. 이스라엘의 75년간 폭력적 탄압과 전쟁 범죄 규탄 행위를 친하마스로 규정하여 보는 것이 이분법적으로 이미 세상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젤렌스키를 비판하면 그것이 마치 푸틴을 편드는 사람으로 모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무고한 시민을 학살하는 하마스의 행위 또한 당연히 심각한 범죄이며 지탄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이 말을 하지 않으면 팔레스타인의 75년간의 아파르트헤이트 정책과 75년간 지속되어온 하마스보다 더 한 공격을 해온 백인 유대인 한명이라도 더 죽을까 걱정하는 당신들의 백인우월주의, 아랍비하태도를 반성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주제엔 상대방의 지식 주순을 가르치듯하는 태도는 백인 우월주의와 흡사합니다. 자신이 잘 모르는 주제는 복잡한 문제가 되는 것이죠. 그런데 똑똑한 자신도 복잡하여 행동하기 어려운 문제를 이렇게 단순화하여 세상을 본다거나, 편을 드는 것은 나쁜 것이라거나하는 식이지요. 

베를린 리포트는 나름의 애정이 있었지만 댓글의 수준들이 네이버, 연합뉴스 그 이상의 그것도 아니라는 것을 발견합니다. 특히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조선일보류의 양비론, 타자화를 보는 것만 같습니다.
베를린 리포트에 더 이상의 글은 보지 않고 남기지도 않겠습니다. 제가 조선일보를 보지 않는 이유와 같습니다.

하마스의 어떤 폭력도 지지 하지 않으며 태극기 또한 가져가지 않을테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 추천 4

Ellallalla님의 댓글의 댓글

Ellallall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극기를 안 가져가신다니 다행입니다. 집회참여는 개인의 자유죠. 팔레스타인 지지하시는 정치적 성향을 뭐라 말씀드린건 아닙니다.
마치 한국인의 입장을 대표하는 듯 들고나가시려던 태극기를 말리고자 한 것이니까요.
재독한인들이 보는 피해를, 독일 백인친구에게 밉보이는게 걱정되냐니요. 독일인=백인,이라는 사고조차도 역차별적인 사대주의에서 나온 피해의식의 단면으로 보이는군요.
집회참여를 하시려거든 제발 유색인의 대표, 식민지배 하의 한국인의 대표라는 생각은 접어두시고 침착하게 집회에 나가세요.
많은 이들이 젤렌스키를 비판하지만 푸틴편을 들지는 않습니다.
가까이 지내는 지인들 중에는 우크라이나에 뿌리를 둔 러시아 부모를 가진 독일태생 "백인"도 있구요. 미국군인으로 미국에 충성하는 "흑인"피부색의 한국교포도 있습니다.
물론 독일에 오랜 세월 뿌리내린 "아시아 유색인종"인 한국교포들도 많구요.
우리가 만나서 맥주 한잔 하면서 그렇게 인종과 국적,나라를 갈라서 혐오하거나 찬양하거나 하진 않아요.
독일백인 친구들 운운하시는게 이분법적인 사고라고 말씀드린겁니다.
약간 우물안 개구리.의 모습을 보이시길래 독일에서 얼마나 사신걸까 여쭌거구요.
열린 사고와 인류애를 가지고 해외에서 굳건히 살아나가시길 기원합니다.

  • 추천 9

BerlinMD님의 댓글의 댓글

BerlinM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긴 글을 쓰시는 동안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 한 마디도 말씀하시지 못하시는 분이 인류애를 가지라 기원할 수 있군요.

또한 열린사고를 말씀하시면서 독일에 얼마나 살았냐는 식의 물음을 던지시는군요. 오래 살았다고하여 당연히 더 아는 것일까요? 둘 다 잘못된 가정이겠죠. 의미없는 닫힌 사람들이 주로 하는 토론 태도가 아닐까요?

독일에 오히려 오래 사셨기때문에 오히려 이스라엘 전쟁 범죄에 목소리 내지 않고 '중립'을 지키는 것이 꼭 열린 사고를 가진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많은 이들이 젤렌스키를 비판하지만 푸틴편을 들지는 않습니다." 라고 말씀셨는데 저는 이분법적 경향을 말씀드린 것이지 젤렌스키 비판하는 사람들이 푸틴편을 든다고 말한 것은 아닙니다. 누가 열린 사고를 가졌는지 말앗는지 할 입장은 아닐 것 같습니다.

팔레스타인을 지지하고 팔레스타인 탄압의 근본원인에 백인우월주의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 한 인종에 대한 찬양과 혐오라고 지적하면서 위 댓글들의 아랍에 대한 역겹다거나 이민자 혐오 발언에 대해서는 한 마디 말씀하지지 않은 이중성은 무엇일까요?

유럽의 백인들이 만들어 놓은 팔레스타인 문제, 아프리카의 토지를 여전히 가지고 있는 백인들의 구조는 알고 말씀하시는지 궁금하군요. 그러한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모든 인종이 화합해야한다는 것을 보니 제가 우물안 개구리라면 선생님은 따뜻한 우물 속의 개구리와도 같은 모습입니다.

그래서 제가 지적하는 백인성이라는 것은 선생님의 말처럼 백인에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백인우월주의, 유럽중심주의를 내재화하는데에 있는 것이죠. 그래서 선생님과 같은 한국분을 만나면 서구 문명의 우월함에 확신에 젖어있거나 적어도 서구 문명의 확장성에 대한 도덕적 의구심을 품지 않는 백인과 대화하는 것과 같은 것이죠. 파농의 "하얀 가면, 검은 피부"가 바로 그 지점을 지적하죠.

한 명의 한인 동포라도 아무리 독일에서 오래 살았다고하더라도 조금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대한 지지를 보일 사람이 있을까 기대를 한 제가 잘못이었습니다.

  • 추천 3

Ellallalla님의 댓글의 댓글

Ellallall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글 처음 달 때부터,"태극기는 가져가지 마시라"가 요점이었습니다. 한국인을 대표하는듯 하지 마시라고.
오래 살고말고가 요점이 아니죠. 여기에 정착한 한인들에게 주변인들로 하여금 괜한 선입견 갖게 하지마시라는 염려였습니다. 태극기를 왜 듭니까. 독립투사도 아닌데.

님의 정치성향이나 팔레스타인 지지 여부,집회참여 여부 따위는 제가 뭐라 할 생각도 없었어요. 님의 자유죠.
다만
하마스의 탄생배경,팔레스타인 안에서의 입지,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원초적 관계 등등 세세한 내용도 다시 한번 살펴보시길 추천드리구요.
뭘 어디서부터 얘기해야하나 당최 종잡을 수가 없어서 이쯤에선 그냥 접어야겠네요. 시간도 아깝고, 제 주제에 기원도 해드리면 안되는데 괜히 오지랖 떨면 너무 건방지다 하실 것 같아서요.
님이 좀더 사색해 보시구요.

따뜻한 우물안 개구리?(ㅋㅋㅋㅋㅋ 재밌는 표현이었어요.)는 물러갑니다.
즐거운 집회 되시길 바랍...아닙니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겠습니다 ㅋㅋ

  • 추천 8

BerlinMD님의 댓글의 댓글

BerlinM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ㅎㅎ 따뜻한 물의 우물 속에 사는 개구리 공주와도 같아요 ^^ 삶이 편하시겠죠. 말로는 인류애를 들먹이면서 또 때로는 자신도 잘 모를 주제를 남에게 공부해라 한 마디씩 하며 편히 사시길 바랍..아닙니다라고 하려고 했는데. 선생님과 같은 사람은 되고 싶지 않군요 ㅎㅎ

저도 선생님의 논지가 태극기 가지고 가지말라는 것 말고는 당최 종잡을 수가 없었지만 최대한 노력해 답을 드렸습니다. 그렇다고 동의하는 건 아니고요. 물론 한인들에게 선입견을 준다고 생각하는 선생님의 걱정도 본인의 걱정이지 다른 한인을 대변하지는 못하시지요. 본인의 생각을 말씀하세요. 어떤 선입견을 자신이 팔레스타인에 대해 가지고 있는지 말입니다. 비겁하게 한인 사회 위하는 척 옆으로 돌리지 마시고요.

선생님의 답 덕분에 이제 선생님과 같은 분들이 인류애를 들먹이면서 비아냥 되는 한국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마스, 하마스, 오로지 하마스만 외치는 사람들이 한인 사이트에 많다는 것을 보고 나니 여기가 이스라엘 시온주의자 모임인지 또한 당최 종잡을 수 없습니다. 물론 시온주의자라야 당신들께 크게 문제될 테러리즘은 아니니 별 문제는 없겠지요.

독일 사회에서 적당히 중립을 지키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그것이 옳은 것이며 지적인 것인것인양 믿음 속에서 잘 사시길요

  • 추천 1

bbbbbbbbb님의 댓글의 댓글

bbbbbbbbb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래도 이미 느끼셨듯이 BerlinMD님의 글에 혹은 가치관에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은거 같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살아온 환경, 경험, 종교관 및 정치성향 등이 다르고 자신이 생각하는게 믿는게 맞다라는 가치관으로 살고있습니다.
현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의 상황이 무작정 니편이냐 내편이냐를 강요하는 문제로 치닫고 있어서 매우 안타깝지만 위 사건에 관해 옳고 그름 혹은 선악의 문제로 구분지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문제이기에 이미 윗 글에 이미 말씀하신 대로 그냥 베를린 리포트에 더 이상의 글은 보지 않고 남기지도 않으시면 BerlinMD님의 정신건강과 BerlinMD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의 정신건강에 더 유익할거 같습니다.

호잇하님의 댓글의 댓글

호잇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기랑 의견이 다르고 생각이
다른 사람이 댓글을 썼다고 네이버, 조선일보 댓글 다는 사람들과 다를게 없다는 둥 비아냥 거리는게 좀 추하네요.

그리고 저는 애초에 그 누구도 지지하지 않습니다. 둘다 잘못이 있기에 편들고 싶다는 생각이 추호도 없고요.

팔레스타인도 불쌍하지만 알고보면 자기들이 지지한 하마스가 벌인 일이기에 어쩔 수 없죠.
팔레스타인 지지 안하면 백인 우월주의 사상을 가진 사람인가요? 님이야말로 이분법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신 것 같네요.

더 나라가 아랍을 비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현실을 말해주는 겁니다. 왜 아랍인들은 자기네랑 같은 종교를 가진 사람들을 한 번도 안받아 주나요? 그렇게 도와주려고하고 전쟁 일으키면 싸워주는데 이상하네요. 정작 받아주고 좋아해주는건 ‘백인’의 나라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인데요? 여기와서 사람들이 내는 세금으로 잘 살고 있는 아랍 난민들을 보면 감사해야죠. 베를린에서 보면 현실은 아랍인들이 팔레스타인 지지랍시고 노이쾰른에서 난동부리는거보고 지지할 마음이 추호도 안생기더군요.
한국에서 대통령 탄핵 시위할때 해외 매스컴으로부터 칭찬받은거랑 완전 정반대로 돌던지고 폭죽 날리면서 폭력적으로 시위하니까요.
이런식으로 시위하니 국가가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를 금지하고 사람들이 등을 돌리는거죠.
지지를 하게 만들기는 커녕 더 등돌리게 만드는게 현실입니다.

  • 추천 12

호잇하님의 댓글의 댓글

호잇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인들한테 밉보이기 싫어서 태극기를 가져가지 말란게 아니라 님이 독립운동가를 팔렛
타인 하마스 취급해서 역겨워서 그랬습니다.
백인들이 어떻게 생각하던 전혀 관심없이 인생 사는 중입니다. 현실은 백인은 아시아인한테 뭘하던 그렇게 신경 안쓰더군요. 정작 차별하고 뭐라하는건 그 인종이고요.

  • 추천 9

평평님의 댓글

평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서 진행되는 공감하는 서명운동이 있어 소개합니다.
제가 서명운동의 내용을 이해한 바로는,
어느 쪽이 좋다 나쁘다 가치판단을 피하고,
그곳(가자지구와 이스라엘)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만 집중하며
정전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입니다.

일주일 전에 시작되었는데 이미 42만명이 넘었습니다.
잘잘못 옳고그름을 넘어 전쟁은 반대되어야 한다 생각하는 1인으로서 동참했습니다.

이름과 이메일 주소로 서명 후, 이메일로 전달된 링크를 확인해야 서명이 완료됩니다.
https://chng.it/5KbtM6qgn6

  • 추천 6

Ernst님의 댓글

Ern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글에 명예백인들 참 많네. 하긴 그러니까 내가 동백림에서 남한사람이랑 교류 안하지. 게시글 다신 분께는 죄송하지만, 확률적으로 독일 말고도 해외, 특히 구주 및 미주에 사는 남한사람들은 거의 다 자신을 백인에 이입하더군요. 전 죄송하지만 앞으로도 평생 교류안할테니 잘나신 분들끼리 잘해보시길. 팔레스타인 같은 미개한(?) 인간은 그들 입장에서는 인간도 아니란 셈이죠.

호잇하님의 댓글의 댓글

호잇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극단적으로 가시네요. 팔레스타인 지지 안하면 명예백인이고 팔레스타인인들을 미개하다고 여기는게 되는건가요? 생각하는 것 자체가 정말 이분법적이고 비논리적이시네요.
저희도 뭐 님같은 사고 가지신 분이랑 교류하고 싶은 마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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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nst님의 댓글의 댓글

Ern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 남측사람들 이분법, 분열 좋아하잖아? 수준에 맞춰서 대답해 주는거지. 그리고 난 중용 지키거나 최소한 극단주의의 무서움 아는 문화권 사람들한테는 친절하게 대해줘. 조세프 드 메스트르가 뭐라 그랬지? "모든 국민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 수준에 맞게 대접해줘도 불만이네.

저머니프로젝트님의 댓글의 댓글

저머니프로젝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럼 정은이가 수장인 니네 나라는 국민이 딱 그 수준이기 때문이냐? 같은 논리를 하메스에 적용하면 지금 그들이 겪고 있는 상황도 인과응보네. 명언 인용하기 전에 니 주위를 둘러보는게 더 나을 듯.

  • 추천 3

Ernst님의 댓글의 댓글

Ern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일,지주모리배들이 세운 나라보다는 차라리 머슴과 종년이 인민위원회를 통해 세운 나라가 정통성은 더 있지.

호잇하님의 댓글의 댓글

호잇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준에 맞춰서?남측사람들 이러는데 본인도 남측사람 아닌가요? 수준 딸리고 논리로 안되니까 유명한 사람 말 인용하는 꼴 잘 봤습니다.
훌륭한 사람의 말을 인용한다고 해서 본인이 훌륭해지지 않는 다는 걸 배우셨으면 합니다.

  • 추천 2

호잇하님의 댓글의 댓글

호잇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고 님의 논리대로라면 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은 명예 아랍인이고 유대인들을 미개한 인간취급하는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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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령님의 댓글

효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혹시 베를린 사사는 분 중에서 이 정신이 비 정상적으로 보이는 이 분이 혹시라도 태극기 들고 다니는 것 보신 분 계시는가요.
이런 일은 일어 나지 않도록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인에게 한국인에 대한 오해와 더불어 혐오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추천 3

ReelleZahlen님의 댓글

ReelleZahl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Ernst 저 사람이 전에 쓴 글 ㄷㄷㄷ 여기 정부까는 글 올리는 간첩들 있다더만 진짜 였네 ㄷㄷㄷ
http://berlinreport.com/bbs/board.php?bo_table=free&wr_id=122920&sfl=mb_id%2C1&stx=segapss

  • 추천 1

sehrgern님의 댓글의 댓글

sehrger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른걸 다 떠나 정부 깐다고 간첩입니까? 5공시절입니까? 도대체 민주주의가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한숨만 나오네요.

  • 추천 4

ReelleZahlen님의 댓글의 댓글

ReelleZahl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부까는 글은 올려도 되는데 그 글 올린 사람이 본인입으로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인민위원회를 통해 세운 나라가 정통성이 더 있다잖아요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북한을 나라로 취급안합니다. 현재 북한땅은 전부 대한민국의 영토에요 그냥 김일성이 괴뢰패거리들이 무단으로 점거 하고 있는게 북한이라고요 핀트 좀 잡고 이야기하세요 !!!

  • 추천 2

Archivistik님의 댓글의 댓글

Archivisti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부까는 글 올리는 간첩들"
대한민국 대통령이 누구든간에
정부까면 간첩이라는 말씀이시군요..
Ernst님이 간첩인지 아닌지는 어떻게
입증 하실 수 있는지요?
해당 링크의 글은 어리석은 국민이 결국 어리석은 대통령을 뽑고
그 나라의 국민에 수준에 걸맞는 정부를 갖추게 된다는 냉소적, 자조섞인
비판을 담은 글로 보입니다.

  • 추천 3

kraum님의 댓글

krau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5년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있는 유대인을 강제 이주 시킨 이유가 뭘까요?
순수화정책을(인위적으로 특정지역을 순수화 시키는 것은 전체주의 사고방식입니다. 나치와 같죠.)쓰죠.
비극의 시작입니다.
오직 팔레스타인 사람들만 남기고 고립 시켜 피의 장막을 세운 것!
그 고립의 장벽으로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무섭고 두려움으로 하마스 정부를 의지했던 것.
2006년 하마스 정부를 조성을 한 것도 이스라엘이며, 그리고 나중에  하마스 정부를 테러집단으로 만든 것.
가자지구 안에서만  사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삶의 자유를 사유할 수 있을까요?

지구 한편에서 전쟁의  비참함이 일어나는데 그 고통에 대해 반응은 인간의 양심 아닐까요?
독일 어느 장소에 한국인만 빼고 다 이주 시키고 장벽을 세워 이동의 자유를 막는다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느편을 드는 건 아닙니다.
근본적인 원인과 인간의 근본적인 삶의 자유를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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