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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5일]베를린/복훔 전 세계 환경시위에서 후쿠시마 알리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평화평등창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265회 작성일 23-09-13 10:49

본문

이번 금요일 9월 15일
전 세계의 Fridays for Future가 동시에 대규모 기후시위(KLIMASTREIK)를 세계 곳곳에서 진행합니다.
베를린에서는 12시에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서 진행됩니다.
복훔에서는 13시에 Am Rathausplatz Bochum에서 진행합니다.
이 시위에 동참하여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행양투기의 위험"에 대해 알려나가려 합니다.

=== 베를린 ===
- 모이기 : 11시40 - 시위 시작 전에 만나 복장으로 갈아입습니다
- 장소 : 브란덴부르크 문 좌측(바라볼 때)에 있는 Akademie der Künste 앞
- 복장, 선전물 등은 준비되어 있습니다.
*** 바로 오셔도 되나, 미리 연락주시면 준비에 도움 되겠습니다
*** 연락처 : RetteMeer@gmail.com

=== 복훔 ===
Klimastreik von/mit fridays for future
15.09.2023 um 13 Uhr
Am Rathausplatz Bochum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가 그들의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본 총리 기시다는 최근 열린 G20 회의에 참여해 많은 나라들의 이해와 지지를 얻었다 자평하고 있습니다.
11일 1차 방류가 계획대로 마무리되었다 하고, 7,800톤의 오염수를 해양투기 했고, 3주 정도 시설 점검 후 2차 방류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올 해 네 차례에 걸쳐 31,200톤을 방류할 계획이고, 30년 동안 134만톤을 버리겠다고 합니다.
이런 보도를 한 방송에서는, 30년에 하려면 1년에 4만톤 이상 버려야 하기에 내년부터는 버리는 양이 더 늘어날 것이라 보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보도 또한 "그 오염수의 문제가 단지 삼중수소만인 것처럼" 보도하고 있고, 1년 4만톤여씩 30년이면 끝나는 것처럼, 다시 말해 현재의 134만톤이 끝인 것처럼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도 원자로와 격납용기 하부로 녹아내린 핵연료(데브리)는 분화하고 있고, 그 붕괴열을 식히기 위해 물을 넣고, 그 물은 데브리와 직접 접촉 후 격납용기의 파손된 곳들로 새어나와 주변에서 들어온 지하수와 섞이고 있습니다. 134만톤이 끝이 아니라 방사능 오염수는 지금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독일 폭스바겐의 디젤 배출가스 조작 사건을 알고 계실 겁니다.
세계에서 기술이 가장 좋다는 자동차 회사중 한 곳에서 조차 제어장치 프로그래밍 조작을 통해 주행검사를 피해갔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이런 검사를 폭스바겐 자체적으로 했다거나 폭스바겐과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곳에서 했다면 어땠을까요?

현재까지 사고 주체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정화 장비(ALPS)의 기술과 성능에 대해, 원자력발전 촉진/지원과 관계없는 독립적인 곳을 통한 검증이 이루어진 적이 없습니다.
"과학적으로" 검증했다는 IAEA에서 진행한 것이,
장비 자체를 검증한 것도 아니고,
분석했다는 시료 역시 스스로 채취한 것도 아닌 TEPCO에서 전달 받은 것인데
그렇게 전달 받은 것이 TEPCO에서 선별한 3개 탱크의 것입니다, 저장 탱크는 1,000개가 넘습니다.
그나마 IAEA 최종보고서에는 이 3개 시료 중 1개에 대한 분석 결과만이 들어있고, 나머지 2개에 대한 결과는 연말에 나온다고 합니다.
IAEA는 방사능이 인간이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거나 관리하는 곳이 아니라, 원자력발전을 권장하고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입니다.
7월에 몇 차례 ALPS 설명회를 진행했으나 비공개이거나 일부 언론사만을 초청해 이루어졌습니다. 7월 초에 상대적으로 다양한 언론사를 불렀던 설명회는 "사진촬영 및 녹음 금지" 조건 하에 이루어졌습니다.

그들(일본 정부, 한국 정부, G7을 포함한 원전 강대국들)이 주장하는대로 ALPS가 삼중소소를 제외한, 세슘, 프로튜늄, 스튜론튬, 요오드 등 이미 매우 큰 위험성이 확인된 물질들 포함 60여종의 핵종을 모두 자연에 존재하는 정도 수준까지 걸러내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가시적인 피해가 보여지기까지 수 년이 걸리고, 가시화 된 이후에는 단지 빠르고 느린 차이만 있을 뿐 치유가 불가능한 방사능의 위험을 "그들의 장담"만을 믿고 용납할 수는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현재까지 전혀 방도를 찾지 못한 데브리의 처리 문제를 포함,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의 문제는 이미 전 세계의 문제입니다.
일본 정부는 원전업계와 G7을 등에 업고, 모든 것을 비공개/비밀로 하며 "안전하다 강요"가 아니라,
존재하는 어려움과 위험을 세계에 공개하고, 전 세계의 공조 속에 인류가 향유할만한 바다를 지킬 길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나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 이웃들이 향유할 수 있는 바다를 유지시키기 위해 "일본 정부의 전 인류에 대한 범죄행위"는 멈춰세워져야 합니다.
당장 눈 앞에 보여지지 않기에 더욱 어려우나, 가까운 미래 세대를 생각하며 함께 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9월 15일 12시 Fridays for Future의 전 세계 동시 기후시위에서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함께 외쳐주십시오.
Akademie der Künste 앞에서 11:40에 만나 준비된 복장으로 갈아입고 알려나갑니다.
연락처 : RetteMeer@gmail.com
추천9

댓글목록

평화평등창의님의 댓글

평화평등창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9월 15일 환경시위 소식 전합니다~~~

https://www.facebook.com/groups/699146748602920/permalink/740066637844264/

"9월 15일 전 세계 여러 도시, 그리고 독일 전역에서 진행된 Fridays for Future의 집회들에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알리며,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복훔에서 함께 참여했습니다....."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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