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집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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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주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914회 작성일 23-09-10 12:54본문
사실 9월 13일에 주한독일대사관으로 비자서류 제출을 앞두고 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아직 임시숙소도 구하지 못했네요.
일시적으로 한달정도 머무를 곳을 찾고 실질적으로 체류기간동안 거주할 공간은 독일에 입국하고 직접 찾는 게 좋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만 걱정이 많아 불안한 게 사실이에요.
베를린 리포트에서 다른 분들의 도움 받아볼 수 있을까 해서 질문 몇가지 올립니다ㅎㅎ..
1. 한 달 600유로의 예산으로 (룸 공유만 아니면 shared flat, shared apartment 상관없음.) 집 구하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2. 제가 정기적인 수입증명이 되지 않는 상태인데 (프리랜서) 현지에서 집을 구하는 데에 큰 영향을 미칠까요?
3. 홈스테이는 보통 어떤 식으로 구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
4. 혹시 10월 말부터 대략 한 달간 쯔비센 제공하시는 분이 계실까요?
19년도에 교환학생으로 독일에 입국했다가 코로나19로 급하게 귀국하는 바람에 항상 독일에서의 생활에 대한 기대와 미완감이 있었는데 더는 늦으면 안될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 출국일정부터 잡아버렸습니다.
한편으로는 너무 무모하게 출국을 강행하는 게 아닌가 하면서도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차일피일 미뤄질 것만 같아 급박하게나마 준비하고 있습니다.
질문 전부에 대한 답이 아니더라도 혹시나 답변주실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오사마84님의 댓글
오사마8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베리에서 이런 질문들은 흔하게 보긴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관점을 바꿔서 생각해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저는 베를린에 살아본적은 없지만. 독일 시골에서 오래 살긴 했거든요.
베를린 시내라면 한국인 외에도 누구나 살길 원할겁니다. 그러면 당연히 경쟁이 치열하니 집주인이 이것저것 재기도 하겠죠.
제가 사는 시골은 카우치온도 없고 방세도 매우 낮습니다. 동네에는 빈집이 허다하고요.
그러니 집주인들도 너그럽고. 당장 세입자가 들어온다면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베를린 시내중심에 무조건 살아야하는 이유가 없으시다면.
베를린 외곽에는 분명 집구하기가 시내보다는 수월할테니.
그런쪽으로 구하시는건 어떠신가요? 아..물론 외곽에 살면 부지런해야할겁니다...
저는 개인주택에 2층에서 사는데 한달 방세 300유로로 모든게 해결됩니다. 인기없는 시골쪽(베를린 최 외곽)으로 가면 6백유로면 펜트하우스급(?)으로 구하실수 있을거에요. 자신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고민을 잘 해보시고 집을 잘구하셨으면 합니다.
궂이 시내에 사셔야 한다면 제가 드릴 답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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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먼쇼님의 댓글의 댓글
트루먼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근데 베를린 외곽이라고 해도 비싸긴 해요.. 서쪽으로는 포츠담이니 동쪽으로 빠져야 하는데, S반도 채 닿지 않는 곳 WG도 가격이 꽤 되더라구요.
트루먼쇼님의 댓글
트루먼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댓글 다 썼는데 날라갔네요.... 가능합니다. WG-Gesucht에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광고에 빠르게 자기소개 + 각종 서류 (저축 액수라던지 등) 보내시거나, 방구한다고 올리시면 됩니다. 일주일 전에 베를린 시내 (알렉산더 플라츠) WG 넓은 방 500유로에 구했습니다. 주인 분이 소득이런거 따로 안보셨는데, 이건 진짜 사람마다 달라요 ㅎㅎ
- 추천 2
아주박님의 댓글의 댓글
아주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글이 늦었습니다.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마음을 다잡는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ㅎㅎ
좋은 집으로 구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항상 좋은 하루 보내세요.
